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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당신 오랫동안 자기답게 살아온 사람들

김종철 지음 | 도서출판 사이드웨이 | 2022년 05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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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1998061(1191998061)
쪽수 396쪽
크기 146 * 215 * 30 mm /64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오직 자신을 믿고, 자기 안의 중심을 잡고,
세상에 휩쓸리지 않았던 스무 명의 ‘각별한 당신’
세상의 압력과 관성에 맞서 나답게 살아가는 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신을 단단하게 믿고, 오랫동안 뚝심 있게 살아왔던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3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했던 김종철은 2016년부터 여섯 해 동안 그처럼 ‘나답게 살아왔던’ 백여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그중에서도 지금 우리에게 가장 울림을 줄 수 있는 스무 사람의 기록이 『각별한 당신: 오랫동안 자기답게 살아온 사람들』이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이 책의 ‘각별한 당신’들은 세상의 기준이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에게 충실하면서도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가꿔왔다. 고(故) 변희수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군의 차별과 맞서 싸웠고, 강수돌은 6년이나 빨리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생태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 최말자는 50여 년 만에 자신이 당했던 성폭행 피해를 국가에 따져 묻는 중이고, 김수억과 송경동, 신순애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단식을 하거나 감옥에 다녀왔다. 임현정은 “음악은 경쟁이 아니라 자유”라고 외치면서 정말로 그렇게 사는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정재민은 인생은 수학 문제 같은 것이 아니라면서 판사 일을 그만두었으며, 이준원은 8년간 학교 앞에서 홀로 자취하며 ‘좋은 교육’을 실천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들려주는 ‘각별한 당신’들은 내로남불과 거리가 멀다. 그들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믿고 따르는 가치를 자기 삶 속에 앞장서서 옮겨왔다. 그들은 세상과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거나 가파른 언어를 구사하는 대신, 자신의 자리에서 ‘나부터’ 바뀌고, ‘나부터’ 실천하려 노력했던 사람들이다. 김종철의 말처럼, 비록 눈에 잘 띄지 않을지 몰라도 우리 주위에는 분명 타인의 눈보다 자신의 잣대에 더 엄격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만이 우리에게 더불어 사는 세계의 새로운 전망을 보여줄 수 있다. 『각별한 당신』은 그러한 전망으로 꽉 채워진 ‘사람책’이다.

상세이미지

각별한 당신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01 | 고故 변희수
최초의 성전환 커밍아웃 군인
“기갑의 돌파력으로 그런 차별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하하”

02 | 신순애
『전태일 평전』의 또 다른 주인공
“노동자도 목숨 걸고 일한 국가유공자입니다”

03 | 이준원
덕양중 전前 교장
“이른바 엘리트 부모들이 더 마음의 환자입니다”

04 | 임현정
‘자유 영혼’의 피아니스트
“음악은 경쟁이 아니라 자유잖아요”

05 | 강수돌
‘대안적 삶 실천’ 교수
“꿈 실현하며 유익하게 사는 ‘일류인생’엔 인원 제한이 없죠”

06 | 최말자
‘56년 만의 미투’
“판검사들이 변할지 여성들이 두 눈 뜨고 지켜볼 겁니다”

07 | 달시 파켓
한국영화 평론가
“〈기생충〉 성에 만족? 한국영화 사실은 위기예요”

08 | 김수억
비정규직 노동 투사
“불법파견 재벌회장 처벌받으면, 나의 중형도 달게 받을 겁니다”

09 | 이동현
농부 과학자
“인생도 농사도 기다림입니다, 벼도 아이도 자립해야죠”

10 | 김정남
민주화 운동의 막후
“‘운동권 조롱’ 불편해하기 앞서 민주화 세력 겸손해져야 해요”

11 | 정재민
소설 쓰는 공무원
“인생은 수학 문제가 아냐, 손해도 좀 보고 여백도 있어야죠”

12 | 김선희
‘공감대화’ 교사
“아이들 존중했더니 교실에서 말화살 싹 사라졌어요”

13 | 김덕수
광대 60년
“광대만큼 진보적인 사람도 없어, 시대를 직접 얘기하잖아요”

14 | 심재명 · 이은
‘영화 예술인’ 부부
“저희 두 사람의 영화 DNA는 남들과 다른 것 같아요”

15 | 조영학
번역가, 그리고 ‘상 차리는 남자’
“아내 행복 위해 세끼 밥 차렸는데 내가 더 행복해졌어요”

16 | 윤선애
‘노래하는 사람’
“분노를 노래했으나, 이젠 위로를 부르렵니다”

17 | 이병곤
제천간디학교 교장
“깊은 애정이 담긴 무관심이 필요해요, 아이 교육엔”

18 | 송경동
거리의 시인
“제겐 시보다 삶이 더 중요합니다”

19 | 홍순관
삶의 노래꾼
“스티로폼 넉 장위, 제 인생 최고의 무대였어요”

20 | 정태인
암 투병 독립연구자
“민주화 세대는 기득권 됐어요, 청년에게 자리라도 내줍시다

추천사

박홍규(영남대 명예교수,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 저자)

“지난 세월, 권력을 쥔 자들에게 절망할 때마다 나는 매주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희망을 건졌다. 이제 그들의 말은 『각별한 당신』으로 묶여 절망의 하늘에 켜진 희망의 불꽃 다발이 되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 더보기

이진순(재단법인 와글 이사장)

“김종철 기자는 치열하게 각축하는 언론계에서 공격적인 예민함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신, 낮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화법을 구축해온 매우 독보적인 존재이다. 그는 과하게 뜨겁거나 차갑지 않으면서 묵직한 은은함으로 사람의... 더보기

책 속으로

그동안 만난 한 사람 한 사람이 요즈음 얘기하는 ‘사람책’이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내 이기는 식의 성공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또, 많이 배웠거나 사회적 지위나 명성이 높아서도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만난 사람들은 인간의 자유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낮은 자리에서 여전히 어렵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또, 성공이나 출세 등 세속적인 잣대보다는 인간 정신의 고양이나 우리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 ‘서문’ 중에서

인식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고(故) 변희수, 강수돌, 임현정, 이준원,
이동현, 정재민, 윤선애, 홍순관, 달시 파켓….
나답게 사는 일의 아름다움,
그들이 들려주는 뚝심과 용기를 듣는다

“묵직한 은은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책”
- 이진순(재단법인 와글 이사장)

그들은 어떻게 우리들의 ‘각별한 당신’이 되었는가
오랫동안 ‘자기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왔던 사람들

고(故) 변희수, 이준원, 김정남, 달시 파켓, 임현정, 정재민….
묵묵하고 용감하게 자신을 지켜냈던 스무 권의 ‘사람책’을 읽는다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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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김종철 선배의 인터뷰가 제일 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월, 한창 《한겨레21》 창간특집 인터뷰를 준비할 때였다. 그간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혹은 과제를 위한 인터뷰는 여러 번 해봤어도 이런 공식적이고도 중요한 지면에 글을 싣는 건 처음이었다. 준비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무엇보다 어찌어찌 인터뷰를 마친들 이걸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너무나 막막했다. 혼자 속만 끓이느니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게 좋겠다싶어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담당자, 구둘래 기자님께 카톡을 보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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