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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노래를 들어줘 누가 김성재를 죽였나

오승훈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08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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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1904017(1191904016)
쪽수 516쪽
크기 147 * 210 * 28 mm /66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대한민국 연예계 최대 미제사건 ‘김성재 변사 사건’에 관한
국내 최초의, 가장 최신의, 가장 구체적인 팩트가 공개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듀오 ‘듀스’는 해체된 지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그들을 현재 한 무대에서 볼 수 없지만 〈여름 안에서〉 〈나를 돌아봐〉 〈우리는〉 〈상처〉 〈굴레를 벗어나〉 등의 인기곡들이 아직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故 김성재는 여전히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불릴 정도로 그의 패션, 스타일 등에 대한 분석과 찬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어쩌면 그의 죽음이 대한민국 연예계 최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향수가 더 아련할지도 모른다. 이 책《마지막 노래를 들어줘》는 지난 그의 죽음에 대한 가장 최신의, 가장 방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으므로,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26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므로 이 책은 특정인을 향한 위협이나 경고, 협박이 아니다. 당시 그의 죽음을 충분히 애도하지 못했던, 그를 죽음에서 지켜내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을 위한 메모리이며, 끝내 밝혀지지 않은 진실에 보다 가까이 가고자 하는 알권리를 가진 대중을 향한 작은 위로다.

지금까지 듀스 ‘김성재’를 이렇게 다룬 책은 없었다!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미제사건으로 남은 ‘김성재 변사사건’을 추적한 실화르포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시사교양프로그램에서 김성재 사건을 다루려 시도한 적은 있지만, 현직 기자가 2년여 동안 심층취재를 거쳐 기획취재하여 퍼블리싱의 결과물로 탄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화 전문기획사 팩트스토리와 한겨레 기자 오승훈이 공동기획하고 집필한 이 책은 2021년 초 시사주간지 〈한겨레21〉에 연재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칼럼의 ‘범인 또는 죽음의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미제사건’이라는 이 사건의 본질적 측면에 주목한다. 저자는 26년 전 사건의 진실을 위해 당시 수사 관계자 등을 접촉하고 경찰 초동수사와 검시 제도의 문제점 등을 세밀하게 파헤쳤다.
이 책은 또한 김성재 유가족의 트라우마에도 주목한다. 김성재 어머니 육미승 씨와 동생 김성욱 씨를 심층 인터뷰하여 망자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 아직도 알지 못하는 유가족의 고통까지 담아냈다. 관련 형사재판 2심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제3자의 침입 가능성 등 여러 범행 가능성을 피력한 바 있다.
무엇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취재는 이 책의 남다른 성취이다. 현직 기자인 저자와 팩트스토리는 살인 혐의 피고인의 변호인, 구속적부심 변호인 등을 단독 인터뷰하는 한편, 수사·공판기록과 당시 신문 및 잡지기사 등 3000쪽이 넘는 관련 문서를 검토했다. 패소 이후 법무부가 발행한 무죄분석 백서, 당시 재판 과정에서 놓친 증거 등을 새로운 팩트들도 발굴했다.
▶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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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1화 조우
때로 운명은 우연처럼 다가온다. 김성재와 이현도가 처음으로 만난 것은 1988년 7월의 서울 서초구 S고였다. 이 만남은 두 사람의 인생을 뒤바꿔 놓았다.

2화 듀스 포에버
1993년, 뉴잭스윙 힙합을 한국에 알린 성재와 현도. 두 사람은 자고 일어나 보니 스타가 돼 있었다. 그렇게 듀스가 세상에 등장했다.

3화 마지막 무대
1995년, 2년 2개월의 활동을 뒤로 하고 성재와 현도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그리고 성재는 〈말하자면〉으로 우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4화 15개의 주사자국
1995년 11월 20일 새벽, 성재는 스위스그랜드호텔 별관 57호실에서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는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그의 팔엔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자국이 남아 있었다.

5화 초동수사
경찰은 성재가 사망한 지 반나절이 지난 오후 시간에, 그것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체 사진을 찍었다. 초동수사는 더디고, 부실했다.

6화 중독
경찰은 성재의 사망과 관련해 마약에 의한 사고사 가능성을 생각했다.

7화 새재
1995년 11월 25일, 성재를 화장하는 날. 여자친구 K는 서부서 형사과에서 2차 소환 조사를 받는다. 국과수에서 실시한 성재의 사체에 대한 마약 검사는 음성으로 나온다.

8화 졸레틸
1995년 11월 28일, 여자친구 K는 3차로 조사를 받는다. 국과수 정희선 약독물과장은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다. 틸레타민과 졸라제팜. 주로 동물 마취제와 신경 안정제로 쓰이는 약물이었다.

9화 진혼
1995년 12월 5일, 성재의 엄마는 아들의 죽음을 예견했다는 무당을 만난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성재가 아니라면 절대 알지 못할 말들을 듣게 된다. 정말 그의 혼이 찾아온 것일까.

10화 재수사
서부지청 안원식 검사는 유족이 제출한 진정서를 검토한 뒤 서부서에 하달했다. 국과서에서도 부검 감정서를 제출했다. 안 검사는 김성재 변사사건을 전면 재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11화 체포
1995년 12월 7일, 한 남자가 반포파출소에 전화를 건다. 그의 결정적 제보가 여자친구 K를 김성재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만든다. 그날 저녁 여자친구 K는 긴급 체포된다.

12화 물증
경찰 출신 변호사 박영목은 여자친구 K의 부모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언론은 경찰 초동수사가 미진했다고 잇달아 비판했다. 경찰은 무엇을 놓친 것일까.

13화 엄마 vs 엄마
성재의 죽음을 둘러싸고 두 엄마는 각자의 방식으로 싸움을 치르게 된다. 죽어서 말을 할 수 없는 아들의 엄마, 구속돼 말할 수 없는 딸의 엄마. 양보할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다툼이 시작되고 있었다.

14화 매니저
성재의 엄마는 아들을 책임지는 매니저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아들 성재에게, 여자친구 K에게 편지를 쓴다.

15화 황산마그네슘
국과수 약독물과장 정희선은 다시 한번 중요한 증거를 찾아낸다. 마그네슘염이 피부 조직에서 발견된 것이다. 성재의 몸에 주사로 황산마그네슘이 투여됐음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였다. 누가 주사를 놓은 것일까.

16화 칼날
서부지청 안원식 검사는 여자친구 K를 소환해 진술을 받는다. 피해자와 마지막까지 같이 있던 K. 성재가 죽고 나서 동물병원장을 찾아간 K. 안원식의 의심은 계속 이어졌다.

17화 미궁
변호사 박영목은 여자친구 K에 대한 구속적부심을 신청한다. 그는 애완견을 안락사시키기 위해 약물을 구입했다는 K의 진술이 설득력이 있다고 봤다. 무죄를 확신했다.

18화 적부심
1996년 1월 11일, 박영목은 변호사 사임계를 제출한다. 한편 안원식은 ‘한국판 O. J. 심슨 사건’이라 불리는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의 수사도 담당하게 되었다.

19화 검사 vs 변호사
김성재 변사사건이 한창 대한민국을 뒤흔들 무렵, 8년여에 걸쳐 진행된 또 하나의 공판이 끝났다. 피고인 외과의사 L은 1심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2심과 3심, 파기환송심을 거쳐 결국 최종 무죄가 됐고 대한민국 대표 미제 사건에 하나가 추가됐다.

20화 첫 공판
1996년 2월 8일, 안원식은 9가지 사실을 근거로 K의 혐의를 입증할 전략을 세운다. 국과수 법의학자 김광훈은 성재의 사체에 대한 감정서를 제출한다.

21화 쟁점
검찰 수사의 빈 곳을 노리는 변호인, 사체에서 발견된 28개의 주사자국, 그리고 사망추정시각. 재판의 핵심 쟁점을 둘러싸고 수사의 빈 곳을 노리는 변호인과 검사의 힘겨루기가 이어진다.

22화 번복
성재와 K 사이의 다툼을 둘러싼 증인들의 엇갈린 증언이 시작된다. 결백을 주장하는 K와 그의 주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또 다른 증언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23화 대가
5차 공판, 성재의 죽음을 전후한 시점에 K와 엄마 육미승의 행동에 대한 증인 심문이 시작된다. 심문은 6차, 7차 공판까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판사가 두 사람에게 질문을 던진다.

24화 치사량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언론 등에서 이어진다. 성재의 몸에서 검출된 약물의 경구 투여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서로 다른 증언이 이어진다.

25화 반격
졸레틸이 마약으로 사용된 적이 있는가. 검사는 사용된 적이 거의 없다고 했고 변호인은 반박했다. 형사재판의 승부는 디테일에 달려 있었다.

26화 법의학 vs 법의학
주사자국의 발생 시간과 사망추정시각, 약물이 치사량인지 여부 등에 대해 검사와 변호인은 각자 법의학 전문가의 힘을 빌었다. 국과수와 미국의 법의학자가 똑같이 법의학의 이름으로 재판에서 대립했다.

27화 무기징역
1심의 모든 증인 심문이 끝났다. 재판장은 K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K의 가족은 변호인을 전원 교체한다.

28화 항소심
K의 가족은 항소심 변호인으로 고등법원 판사 출신 변호사를 의뢰한다.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의 피고인을 변호했던 ‘인권변호사’ 김형태도 찾아간다.

29화 확신
변호사 김형태는 항소심 과정에서 정식으로 수임계를 내거나 K를 면회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무죄를 확신했다. 그는 피고인에게서 무엇을 본 것일까.

30화 무죄
1995년 12월 7일에 구속됐던 K는 334일 만인 1996년 11월 5일, 무죄를 선고받고 영등포구치소에서 석방된다.

31화 1심 vs 항소심
1998년 2월 26일, 대법원은 K에 대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판결문에는 유죄 인정은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신을 가지게 하는 엄격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32화 제3의 범인은
동물 마취제의 치사량에 관한 문제, 살해 동기의 문제, 졸레틸 구입 이유에 대한 문제 등 아직도 김성재 변사사건에 대한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33화 초동수사와 검시제도
정말 김성재가 자신의 몸에 스스로 주사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동물 마취제와 주사기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왜 경찰의 초동수사는 그토록 부실했을까.

34화 영구 미제
한국의 검시 제도는 25년 전과 비교해 달라졌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검시와 수사는 분리된 채로 운영되고 있다. 사건 현장에 법의학자 출신 검시관은 여전히 가지 못하고 있다.

에필로그 | 김성재를 위한 레퀴엠
취재후기

추천사

강원국(<대통령 글쓰기> 저자)

나는 이 책에서 글 쓰는 사람의 모범을 보았다. 저자는 질문한다. 새삼스럽게까지 느껴질 26년 전 일에 관해 그는 여전히 의문을 갖고 반문한다. 수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공판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끊임없이 묻는다. 저자는 ... 더보기

김보통(넷플릭스 시리즈 <D.P> 원작자)

실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논픽션조차 찾기 힘든 국내 현실에서 이 책의 출현은 여러모로 반가운 일이다. 김성재 변사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나 자신도, 이 책을 보고서야 당시 수사와 공판이... 더보기

박경신(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리 헌법재판소는 ‘표현의 가치, 해악성 유무가 국가에 의하여 1차적으로 재단되어서는 아니되며 시민사회의 자기교정기능과 사상과 의견의 경쟁메커니즘에 맡겨져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이 말은 사법부 스스로에게도 적용되어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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