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좌관이다 | 임현 | 굿웰스북스

나는 보좌관이다 철저하게 조연으로 사는 얼굴 없는 사람들

임현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10월 27일 출간

총 4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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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447743(119144774X)
쪽수	336쪽
크기	153 * 225 * 22 mm /42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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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철저하게 조연으로 사는 사람들,
보좌관의 삶을 한 권에 담아내다!”

“외로울 시간도, 슬퍼할 틈도 없다!”
한 보좌관이 고백하는 치열한 20여 년의 기록!

이 책은
묵묵히 일해온 직업인의 일기이자
행복을 꿈꾸는 평범한 한 남자의 고백, 그리고
17년간 자리를 지킨 대한민국 보좌관의 기록이다!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직업은 무엇을 하는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보좌관은 작가도 아니고 기자도 아닌데 수십 건의 글을 쓰고, 난생 처음 접하는 종류의 자료 조사에도 뛰어들어야 한다. 국회의원이나 정치계와 묶여 함께 욕을 먹기도 하고, 한편 국민들에게 공감이나 동정을 받기도 하는 직업이다. 집에 들어가기 어려울 만큼 바쁘면서도 ‘편하게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보좌관의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며,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들도 수행부터 회계, 정책, 모금 등 셀 수 없이 많다. 저자는 이 ‘알 수 없는 직업’, 보좌관으로 17년을 살았다. 그동안 대통령이 3번 바뀌었고, 수십 수백 번의 국정감사, 위원회, 회의를 비롯한 ‘일’들이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보좌관으로서 살아온 시간 동안의 치열함을 담아낸 기록이다. 어떻게 보좌관이 되었고 보좌관으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는 물론 현장에 몸담으며 겪은 정치권의 말초신경, 그 최전선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여기에 보좌관으로서의 희노애락과 비전까지 담았다.
보좌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공감과 위로를 얻을 것이고, 보좌관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이 업의 현실과 낭만을 동시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혹시 보좌관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베일에 싸여 있었던 ‘보좌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1장. 나는 보좌관이다

01. 2003년 12월, 어느 추운 겨울
02. 나는 왜 보좌관이 되었는가?
03. 은행원에서 경비원 그리고 보좌관
04. 나는 오늘도 전쟁터로 향한다
05. 비상사태 의원님, 수습하는 보좌관
06. 의리만 지킨다고 좋은 건 아니다
07. 내가 없어도 의원실은 잘 돌아간다
08. 보좌관 두배의 법칙

2장. 국회 보좌관으로 산다는 것

01. 보좌관은 나의 운명
02. 내 목숨은 내 것이 아니다
03. 보좌관, 꽃길은 없다
04. 보좌관의 그늘
05. 지금은 새벽 2시, 아직 신혼인데
06. 보좌관은 외롭다
07. 보좌관, 슬퍼할 시간도 없다
08. 못 해 먹겠네. 그만둘거야

3장. 오늘의 이슈를 먼저 선점하라

01. 벽돌 훔쳐간 사람을 찾아라
02. 반복되는 일상, 기록은 나의 힘
03. 질문하는 보좌관, 방어하는 공무원
04. 밤새도록 만든 질의서가 휴지통에 버려진다
05. 모든 것에 질문을 던져라
06. 매일 30분, 신문사설 타이핑하기
07. 보좌관의 역량이 의원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4장. 보좌관, 철저하게 조연으로 사는 사람들

01. 보좌관, 얼굴없는 사람들
02. 이상한 나라 여의도 보좌관
03.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이
04. 보좌관,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05. 보좌관은 잡놈 근성이 필요하다
06.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보좌관일 필요는 없다
07. 인정받는 보좌관이 되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08. 우리 때는 말이야, 꼰대 보좌관은 그만!

5장. 국회는 가을이 없다

01. 국회는 가을이 없다
02. 나는 정치적 중립이고 싶다
03. 회의실에는 1인용 침대가 왜?
04. 보좌관, 오늘도 치열하게 싸운다
05. 여보 미안해, 오늘도 늦어!
06. 나에게 고마운 사람

출판사 서평

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내가 지켜왔던 것과
지키려고 하는 것들을
함께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

보좌관은 단순한 직장인을 넘어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명감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그는 책 속에서 지난 세월, 치열하게 싸워준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매년, 매번, 매순간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가는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치열함 끝에는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승진도, 정년도, 임기도 보장되지 않는 보좌관이라는 위치에서 누구도 ‘그렇다’라는 답을 장담할 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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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국회 보좌관의 인생 이야기 se**ryeol | 2021-10-31 | 추천: 0 |

"나는 보좌관이다", 우리방 수석보좌관이 지난 18년간의 보좌관 생활을 마치 고백록처럼 쓴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개인의 가정사를 비롯하여 어른으로 성장기, 사회 초년병 시절의 좌절과 분투, 그리고 국회 보좌진 입문 경위와 보좌진 입문 후 난리통과 같았던 인생 투쟁기를 300여쪽의 글로 쉽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저자 스스로 국회 보좌관 매뉴얼은 아니라고 밝혔듯이 그동안 출간된 국회 보좌관에 대한 입문서, 실용서, 안내서와 같은 책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본인의 보좌관으로서 경험을 이야기하듯이 풀어내고 있다... 더보기

"나는 보좌관이다", 우리방 수석보좌관이 지난 18년간의 보좌관 생활을 마치 고백록처럼 쓴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개인의 가정사를 비롯하여 어른으로 성장기, 사회 초년병 시절의 좌절과 분투, 그리고 국회 보좌진 입문 경위와 보좌진 입문 후 난리통과 같았던 인생 투쟁기를 300여쪽의 글로 쉽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저자 스스로 국회 보좌관 매뉴얼은 아니라고 밝혔듯이 그동안 출간된 국회 보좌관에 대한 입문서, 실용서, 안내서와 같은 책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본인의 보좌관으로서 경험을 이야기하듯이 풀어내고 있다. 마치 지금까지의 보좌관 안내서와는 차원이 다른 방법으로 국회 보좌관을 설명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드라마 시나리오의 礎稿라 해도 될 것 같다. 앞으로 보좌관 드라마가 다시 만들어진다면 저자의 "나는 보좌관이다"라는 책을 바탕으로 제작하는 것이 시청률에 도움이 되고 보좌관의 實戰을 알려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저자가 책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기 직전 가족들의 만류로 수 많은 煩悶을 거듭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았다. 국회에서 생활이 오래된 국회의원과 보좌진이 조금만 관심 있다면 익명 처리되거나 사례에 언급된 인사들이 누군지 알 수 있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출판을 결심했다. '인생은 실전'이라는 말이 있듯이 국회 보좌관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국회 보좌관도 실전"을 善한 의도로 알려주기 원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저자는 오롯이 본인의 능력으로 현재 수석보좌관에 올라선 의지의 한국인이다. 국회 보좌진은 대표적인 이른바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다. 그래서 보좌관의 직급이 보좌관의 능력을 보장하거나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이른바 '늘공'(공개채용에 의하여 임용된 경력직 공무원, 국가공무원법상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을 지칭한다)보다 치열하게 단계 단계를 밟아서 4급 수석보좌관 자리를 쟁취한 사람이다. 저자를 만난지 1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자신있게 말한다. 저자는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자와 같은 치열한 국회 보좌관 생활을 할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능력도 되지 못한다고 단언한다. 나는 모시던 변호사님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신 후 변호사님을 따라 국회에 오기 전 16년의 법률사무소 사무장 노릇을 했다. 하지만 저자와 같이 치열하게 살지 못했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왜 요모양 요꼴 밖에 되지 못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저자는 국회 보좌관을 천직으로 알고 인생의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사무장 생활을 하면서 사무장에 대한 직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무장 노릇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같이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아무것도 일가를 이루지 못하고 이른바 '어중이 떠중이' 인생이 되어 버렸다. 저자는 최고의 보좌관이 되겠다는 一念으로 惡戰苦鬪하던 의원실에서 결코 의원실을 탓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저자는 이를 몸소 실천하면서 보좌관으로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저자는 누울 곳이 없으면 앉아서 버텼고, 앉을 곳이 없으면 몇 날 며칠을 서서 버티면서 국회 보좌진 생활에 인생을 걸었다. 즉 저자는 불안한 미래 때문에 오늘을 고민하면서 흔들리거나 한눈을 팔지 않았다. 나와 많이 비교되는 부분이다. 나는 늘 내가 누울자리가 없어나 앉을 자리가 없으면 눕거나 앉을 자리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기거나 탈출을 위한 노력을 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인생이 부끄러웠다. 나는 여전히 내일 일을 걱정하면서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오늘을 태우고 있다. 오죽했으면 나는 저자에게 개인 톡으로 "보좌관님의 그런 치열한 보좌관으로서 책임 의식이 부담스럽다"고 까지 했다. 나도 이제 우리 나이로 마흔여덟. 밤새워 책을 읽어도 피곤하지 않던 눈이 이제는 1시간만 쉬지 않고 책을 읽으면 시큰시큰 해지면서 눈의 초점이 흐려진다. 그러나 내가 14개월간 지켜본 저자는 지금 여전히 날을 새가면서 문서 작업을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사무실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보좌진 9명이 화기애애하게 지낸다. 저자가 수석보좌관이 되기 전과는 상전벽해의 변화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랜전 인턴 모임에 초청되어 간 술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고의 의원실은 의원과 보좌관, 보좌관과 보좌진 사이가 좋은 의원실입니다. 그래도 좋은 의원실은 의원은 이상해도 보좌관과 의원실 보좌진들이 똘똘 뭉치는 의원실입니다. 그나마 나은 의원실은 의원과 보좌관 사이만 좋은 의원실입니다. 그런데 보좌관이 아부의 달인일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의원실은 의원도 별로, 보좌관도 별로, 보좌진도 별로인 의원실입니다. 이 의원실은 보좌진이 수시로 바뀝니다." 아마도 이 내용을 기준으로 하면 우리 의원실은 최고의 의원실이라 말할 수 있다. 내 생각에 비례 무소속 의원실 입장에서 보면 더 할 나위 없는 상태인 것 같다. "나는 보좌관이다"는 국회 보좌관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청년이라는 강력히 권하고 싶다. 보태거나 뺌이 없는 내용으로 18년 간의 국회 보좌관 경험을 쉽게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 보좌관은 20대 초중반에 인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경험은 교과서에 없는 내용을 가르쳐주며, 이 경험은 누구에게 전수해 준다고 하여 전수 받은 사람의 것이 될 수 없다는 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경험은 국회 경험이 적은 국회의원에게 藥과 같은 것이 될 것이다. 나는 저자와 14개월여 기간 동안 같이 지내면서 국회의원에게는 저자가 최고의 참모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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