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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밥: 미음의 마음

띵 시리즈 12 | 반양장
정의석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09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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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1187441(1191187446)
쪽수 196쪽
크기 116 * 181 * 14 mm /18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수술 잘 하는 것은 노력하면 되지만 수술 잘 받는 것은 노력으로 안 되잖아.
의사보다 환자가 훨씬 더 용기 있는 사람이야.”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는 와중에도 각종 암과 뇌, 심장 등의 위중증 환자의 병동과 수술실은 예전과 다름없이 긴박하고 치열하다. 우리 몸 어느 장기 하나 제 역할을 다 하지 않는 곳이 없지만, 특히 심장은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심장을 매일 들여다보고 수술을 집도하는 흉부외과 의사 정의석의 두 번째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전작에 수록된 에피소드 중 일부가 화제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 1〉를 통해 극화되면서 그의 글에 더 많은 독자가 주목하고 있다.
6년 만에 출간하는 산문집 『병원의 밥 : 미음의 마음』 역시 병원에서의 단상이 모여 있다. 평소 중환자를 살피고 외래 진료와 수술 스케줄로 눈코 뜰 새 없는 그이지만, 언제나 짬을 내어 기록하고 복기하며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아온 노력의 결과다. 이번에 모인 글에 주목할 것이 있다면, 병원에서의 음식을 중심에 두었다는 점이다. 1부에서는 의사 자신의 ‘병원의 밥’을 모았고, 2부에서는 환자들의 ‘병원의 밥’을 묶었다. 여기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음료, 혹은 담배와 같은 ‘기호품’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물론 병원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것들이다.) 생존을 위해서 필수적이지만 오히려 너무 일상적이어서 때를 놓치기도 일쑤인 ‘밥’도 병원 안에서는 한 끼 한 끼 소중하며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다.

상세이미지

병원의 밥: 미음의 마음(띵 시리즈 12)(반양장)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병원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 나의 )

병원의 밤은 길고 밥은 없다
오늘 밤은 잠을 자고 싶지 않네요
불가능 작전 1
불가능 작전 2
차이니스 레스토랑 신드롬을 아시나요
할 수 있는 일을 했지만
용기 있는 사람
처음이자 마지막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기대와 예상은 언제나 다르다
취향의 숲
달콤한 것들은 모두 녹아내려
밥이라도 먹을까? 우리

( 환자의 )

이건 정말 맛이 없어요
매일매일이 이렇게 힘든 거야
미음의 마음
가장 맛있게 밥을 먹는 사람
몰래의 의미
마음이 모이고 모이면
개와 늑대의 시간
겨울 딸기는 슬프다
좋지 않다, 정말
봄꽃처럼 환하게
퇴원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

에필로그 돌아오는 길은 항상 가는 길보다 길지 않아

추천사

‘재주소년’ 박경환(뮤지션)

원래는 따뜻했을, 차갑게 식은 음식을 먹으며 의사 선생님은 생각에 잠긴다. 환자 생각, 수술 생각, 학창 시절의 기억…. 환자든 보호자든 의사든 병원에 왔던 모든 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평안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더보기

책 속으로

본과 3학년 내과 수업 시간. 그날도 나는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강의실에 앉아 졸고 있었다. 그러다 잠결에 들리는 교수님의 말에 나는 번쩍 정신이 들었다.
“차이니스 레스토랑 신드롬.”
중국음식처럼 조미료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어지럽고 무력감을 호소하는 증상이 특징인 증후군. “물론 논란이 있지만 이런 병이 있다고도 합니다….” 시험에는 절대 안 나올 것이라며 농담처럼 단 한 줄의 설명만 하셨는데, 그 말은 나의 뇌리에 박혔다. 드디어 짜장면과 나의 불화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날부터 나는 중국음식점에 가면 당... 더보기

출판사 서평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종합병원 흉부외과
의국에서 쌓여가는 ‘의사의 밥’

그 사연은 다름 아닌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환자든 보호자든 의료진이든, 지금 병원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 그것은 의사에게도 마찬가지로 존재하는 마음이라서, 겨우 손에 든 커피 한 잔 따뜻할 때 마시지 못하고 책상에는 반쯤 먹다 만 삼각김밥 같은 것들이 뒹굴기 마련이지만, 그것은 곧 한 사람이라도 건강하게 병원을 떠날 수 있기를 염원하며 최선을 다 하는 마음이다.
의사도 언제나 의사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작가는 머리를 삭발하고 수술장으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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