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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난이 온다 뒤에 남겨진 / 우리들을 위한 / 철학 수업

김만권 지음 | 혜다 | 2021년 0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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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1183030(1191183033)
쪽수 276쪽
크기 146 * 210 * 23 mm /43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팬데믹, 뉴노멀, 4차 산업혁명, 부의 불평등, 늘지 않는 일자리, 플랫폼 노동...
세상은 대체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빈곤, 혐오, 모멸의 시대에 인간의 존엄은 어떻게 지켜 낼 수 있는가?
이 책은 그에 답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위기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모든 이들이 체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질병뿐만이 아니다. 팬데믹이 새로운 자본주의의 문제점 역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소득과 부의 양극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전통적인 사회보호망을 잃은 노동자들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질 수 있는지, 생존을 위해 전쟁하듯 살아가는 우리들의 하루하루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이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는 우리들의 미래는 암울한 전망들로 가득하다. 경제 성장은 멈춘 지 오래고, 실업률은 떨어질 줄 모른다. 대학을 나와도 남는 건 빚뿐이고,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서울에 전세 한 칸 구하기 어렵다. 정규직은 하늘에 별 따기라는데, 팬데믹으로 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설상가상으로 인공지능, 산업용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기술의 발전까지 우리의 일자리를 노리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세상을 급격히 변화시키는 산업혁명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과는 여러모로 달랐다. 노동자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갔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기술 발전은 초국적 기업의 배만 불리고 있다. 동시에 노동의 경계는 점점 더 모호해지며 노동자들은 ‘0시간 고용’, ‘클라우드 노동’, ‘컨시어지 노동’, ‘플랫폼 노동’ 등 충분한 삶의 질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고용 형태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2 기계 시대라고도 불리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경제적 어려움은 사회적 안전망이 사라지며 찾아온 것이기에 더욱 치명적이다. 디지털의 얼굴을 한 시대의 노동과 가난은 이제껏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과연’ 있을까?

정치철학을 전공한 후 대학에서, 거리에서 수많은 강의를 해 온 저자는 먼저, 이런 현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설명하고, 현재 기술의 발전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진단하며, 마지막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한다.
기계와 긍정적 파트너십을 맺고,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것을 막으며, 평범한 다수가 보호 속에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책 속에서 저자는 이런 세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면, 인간은 그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존엄을 지켜 낼 수 있을 거라고, 마치 세상에 종말이 온 것 같지만 모든 종말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품고 있는 거라고….

그가 건네는 따스한 손길을 잡고 함께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자.

상세이미지

새로운 가난이 온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0 〈프롤로그〉 만질 수 없는 시대의 ‘평범한 우리’

16 제 1장 인공지능의 시대에 던지는 다섯 가지 질문
- 우리가 만들어 갈 세계

19 지난 10년간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
25 지난 산업혁명 과정에서 배워야 할 점
31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위한 5가지 질문

34 제 2장 인공지능은 인류의 적인가
- 특이점의 도래와 변곡점에 선 인간

37 수레바퀴에서 슈퍼컴퓨터까지
39 무어의 법칙 그리고 다가오는 ‘특이점’
44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는 결국 인간이 아니다
50 인간보다 더 똑똑한 기계, 인간에게 위협일까?
54 사라지는 일자리들
6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설 :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왜 생존을 걱정해야 할까?
67 인간과 기계, ‘긍정적 파트너십’ 만들기
70 기계의 도움을 두려워 말라 : 도구로서의 인공지능
76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윤리가 필요하다

78 제 3장 21세기, 자본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기술혁신이 만든 지구적 시장의 도래와 자본의 변신에 대하여

81 서로를 위한 보호가 가능했던 시절 : ‘브레튼우즈 체제’
85 신자유주의,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다 : 지구적 시장의 도래
94 ‘누가’, ‘왜’ 복지국가를 걷어차 버렸나?
103 신자유주의 시대의 윤리 : 네 삶은 네가 책임져야 한다!
111 ‘포노 사피엔스’의 등장 : 스마트폰이 인류를 바꾸다
114 자본의 본질을 바꾸다 : 플랫폼 자본의 등장
119 누구나 생산수단을 소유할 수 있는 세상?

125 제 4장 소수의 부자가 모든 걸 가진다
-디지털 시대, 지구적 시장이 만들어 낸 불평등
128 점점 더 양극화되는 세상
132 디지털 디바이드 : 기술의 혜택은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
137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 낸 ‘울트라리치’들
143 부유해진 국가, 가난해진 정부
150 점점 더 막강해지는 슈퍼리치들의 영향력
153 포스트민주주의 : 새로운 봉건주의의 도래
161 부자가 아닌, 모두를 위한 경제 : 샌더스와 코빈 열풍
169 백래시, 트럼프의 등장과 우파 포퓰리즘의 지배

174 제 5장 제2 기계 시대의 노동과 빈곤
-잉여가 되어 버린 삶

177 ‘액체 근대’의 도래와 뒤바뀐 운명

184 지구적 시장이 만든 창조적 파괴
188 소비사회와 실업, 잉여가 되는 삶
196 플랫폼 노동의 현실1 : 컨시어지 노동자들
202 플랫폼 노동의 현실2 : 클라우드 노동자들
206 플랫폼 밖의 모호한 노동들 : 호모 사케르가 되는 길
211 존중하지도 않는 노동이 왜 인간의 자격이 될까?
214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이게 하라!

218 제 6장 제2 기계 시대의 인간다운 삶의 조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21 한나 아렌트와 ‘제1 기계 시대’의 문제 : 노동의 지배
225 새로운 시대의 분배 기준 : ‘노동’ 밖으로 나가자
227 인간이 기계와 파트너십을 맺을 권리 : ‘디지털 시민권’
238 로봇이 일하게 하고 그 이익을 나누어 갖자 : 로봇세
241 초국적 플랫폼에게서 우리가 일한 몫을 받아내자 : 구글세
243 지속적인 소비력을 나누어 주자 : 기본소득
247 인생을 설계할 자금을 주자 : 기초자본
254 노동 ‘안’에서 지어지고 있는 새로운 대안 : ‘전국민 고용 보험’
259 노동 ‘밖’으로 나가야 노동이 산다

262 [에필로그] 위기에 뒤로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라
-능력주의의 함정

추천사

정준희(한양대 언론정보대학 겸임교수)

동서를 막론하고, 공교육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삼촌이 훌륭한 교육자의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제는 교육자로서의 삼촌은 약해졌을 뿐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사라지고 있다. 김만권 박사의 『새로운 가난이 온다』는 그 희미... 더보기

강유정(강남대 교수)

한나 아렌트는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이라고 했지만 김만권은 ‘새로운 시대의 사람들’이라고 고쳐 부른다. 정치철학자 김만권의 글, 책을 읽는 이유다. 그는 세상을 읽지만 그 독법에는 늘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다. 김만... 더보기

양지열(변호사)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공유경제…. 세상이 변하는 속도에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인간을 위해야 할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양극화를 부추기고, 민주주의를 변질시키며, 사회적 보호 장치마저 해체하고 있다. 이 책은 온기 없는 ... 더보기

이진민(『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저자)

만권 오빠처럼 잘 우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네 살짜리 내 아이보다 잘 우는 것 같다. 학자 중에서 마음에 굳은살이 박이지 않아 이렇게까지 잘 우는 사람은 귀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유학 가기 전날 연희관 앞 벤치에 앉아서 ... 더보기

책 속으로

이렇게 변해 버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요? 과거 여러 차례 대변혁의 시대를 겪었던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기계를 부수고, 변화를 거부하고, 기계한테 지배받을까 봐 두려움에 떨어야 할까요? 하지만 인류의 지난 경험은 그런 불안과 거부가 지나친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알려 주고 있어요. 사람들이 일자리를 뺏길까 불안에 떨며 거부했던 새로운 기술들이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와 풍요로움을 가져왔거든요. 그런 경험을 가진 우리가, 낡은 기계의 옆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기계 시대를 거부한다는 건 너무 어리석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위기에 뒤로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라!”

모두가 불안하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중산층 10명 중 8명은 자기가 빈곤층이라 여기고 있다고 한다. 31평 아파트와 중형급 자가용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2.1잔의 커피와 6,200원짜리 점심을 먹고, 하루 평균 8.2시간 일하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65.4%가 속하는 중산층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삶을 안정적이라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다.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이들에게 삶은 외줄타기와도 같다.

위기 속에 위기가 찾아왔다. 인공지능, 디지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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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서로 상반되는 현상이 공존한다. 사람들은 정말 힘들다고, 이보다 더 살기 어려운 시절은 없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과거 5년 전, 10년 전과 비교하면 그들의 벌이는 분명 지금이 더 풍족하다.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소유했으며, 배움의 수준 역시도 그 시절에 비하면 더 높다. 어느 말이 사실일까, 이 즈음이면 헷갈리기 마련이다. 놀랍게도 이 중 거짓은 없다. 양측 모두 진리를 말하고 있다. 서글프게도, 풍족함 속에서도 우린 결핍을 맛보고 있다. 왠지 어떠한 짓을 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날은 없으리라는 회의적인 생각에 빠져들 ... 더보기
  • 새로운 가난이 온다 kk**dol8 | 2021-03-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정보 기반 기술들은 수십 년 내에 인간의 모든 지식과 기량을 망라하고 궁극적으로 인간 두뇌의 패턴 인식 능력과 문제해결능력,감정 및 도덕적 지능에까지도 이르게 될 것이다." (-43-)요즘 사회는 평생교육을 엄청나게 강조하죠? 과거에는 대학 공부가 교육의 끝이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평생교육을 받으며 세상을 헤쳐 나갈 기술과 지혜를 습득하라는 거예요.이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삶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사람이 순순히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것이라 규정하고 있는 것이죠. (-108-)제프 베이조스, 빌게이... 더보기
  • 새로운 가난이 온다 ia**is | 2021-03-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후원받아 작성한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ISO 국제인증전문기관:네이버카페(naver.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가난이 온다 / 혜다 / 김만권 지음] 더보기
  • 새로운 가난이 온다 dk**dzzang | 2021-02-2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코로나시대의 장기화로 대선주자간 기본소득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또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재난지원금으로 역차별 논쟁이 일고있으며, 손실보전법은 과연 미래세대에 어떤 부작용이 일 것인지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예전부터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경제 플랫폼이 바뀌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지원방법은 이제 당연히논의되어야할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기술의 편중과 부의 집중은 역사적으로 되풀이되던 패턴이다. 1차, 2차, 3차. 그리고 오늘날의 소위 4차 산업혁명까지. 기... 더보기
  • 새로운 가난이 온다 dl**tnrqkq | 2021-02-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책 표지에 뒤에 남겨진 우리들을 위한 철학수업이라고 되어 있다. 새로운 가난이 온다니 책 내용이 쉽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을 너무나 많이 변화시켰다. 특히 경제적으로..... 요즘에 보편과 선별이라는 두 가지 단어가 아주 많이 나온다. 보편은 말그대로 모든 대상에게, 선별은 말그대로 특정한 대상이라는 건데, 코로나19 때문에 경제가 어려워져 재난지원금을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 나는 모든 사람들이 받는 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더 어려운 사람에게 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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