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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 불은 잘 못 끄지만 전화는 잘 받는 아빠와 세 아들 이야기

김종하 지음 | 호밀밭 | 2020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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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971140(1190971143)
쪽수 276쪽
크기 125 * 188 * 22 mm /34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ㆍ 불은 잘 못 끄지만 전화는 잘 받는 저는 15년 차 소방관입니다

우리는 보통 각 직업에 대한 추상적인 이미지 혹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각 직업군을 만났던 경험 혹은 미디어 등을 통해 조금씩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탓에 저자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제 직업은 소방관입니다” 라고 말하면 “훌륭하네요. 그런데 무슨 소방관이 근육도 없고, 호리호리해요” 라는 답변을 종종 듣곤 한다. 그 탓에, 저자는 자신을 근육도 없고, 소방관으로서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비록 겉모습은 소방관답지 않더라도 나름의 내공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어느새 소방관 경력 15년 차가 되었고, 베테랑 직원만큼의 현장 경험은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다양한 경험으로 채우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소방의 여러 업무 중에 현장, 예방, 대응 부서에서 일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급수를 위한 소화전 관리, 소방의 꽃 의용소방대원 관리 업무 등을 맡아서 출동 대원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어서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 업소 허가, 주유소 허가, 건물의 소방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안전 관리자 업무를 맡고 있다. 민원서류를 하나하나 잘 살펴보고, 꼼꼼히 허가를 내준다. 직원들이 민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셈이다. 저자는 최근 3년간 본부 상황실에서 119 신고 전화를 받고 있다. 불특정 다수의 신고자로부터 전화로 재난을 파악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재난 위치와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 일선 출동대에 제공하는 일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

Chapter 1 - 소방관은 싫지만 그만두지는 않을래요
국가직으로 전환된 날 / 035 전화번호를 아시나요? /그녀의 목소리는 솔 톤 / 폐쇄 병동 환자 이야기 / 제발, 살아있길 기도할 뿐 / 안타까운 사고들 / 쌍둥이 언니의 용기 / 9살 아이의 알 수 없는 CPR / 아동 방치인가? / 소화불량 / 고유의 명절 추석이지만 / 코로나19 / 도로명 주소 / 119 신고 시 팁 / 구급차가 택시인가? / 나는 소방관이다 / 순직 사고

Chapter 2. - 나는 아직,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을 믿을 수 있는가? / 마흔인데 불안하네 /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 모험하지 않으면, 나를 발견할 기회를 잃게 된다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 / 걱정한다고 바뀌지 않아 / 나는 최선을 다했다 / 천천히? 천천히! / M자 탈모 시작 / 담쟁이

Chapter 3 -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야
공동육아와 공동가사 / 아이들은 알아서 잘한다 / 오늘은 휴무 날 / 교장 선생님과 상담 / 녹색 아버지 / 방과 후 활동 참여 수업 / 돌봄 추첨하는 날 / 학생인권 조례 / 멍 때리기 존중하기 / 아내가 팀장이 되고 나서 / 인간은 감정의 동물 / 안 다쳤니? / 우리는 14년 차 부부입니다 / ‘엉뜨’를 켜주는 남편 / 핀잔 듣는 남편 / 화이트데이 선물 / 시집을 선물하다 / 별이 된 써니가 생각나는 밤 / 솔이가 아프다

Chapter 4 - 불 끌래? 육아할래?
교대 근무자의 휴가 / 멋진 게 있어요 /비 오는 월요일 / 큰아들 온유랑 자전거 데이트 / 방학에도 등원 중 / 삼각 김밥 / 아들을 잘 키워야 해 / 원두는 철분과 함께 / 우리 가족은 모두 요리사 / 우리 집은 아직도 아날로그 / 초록우산 명예의 전당 헌액식 / 성 역할의 고정 / 여사친 vs 여친 / 세월호가 생각나서 광화문에 가다 / 털려버린 돼랑이 / 중고 레고와 세뱃돈을 퉁치다 / 가족끼리 동업하는 거 아니야 / 솔과 이천 원 / 남자 넷, 훌쩍 떠난 부산 여행 /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 엄마 찾아 십 리 / 어린 시인들 / 임질이 뭐예요? / 벌써부터 군대 걱정이라니 / 아빠, 연세우유는 할아버지 · 할머니만 드시는 거예요? / 자존감 왕 vs 공부 왕 / 자존감 높은 아이 / 지금은 잘 모르겠지 / 초성의 의미?

Chapter 5 - 특별한 비번 활동
홈스쿨링 할 수 있을까? / 너 참 독특하다 / 쌍둥이도 이렇게 다른데 / 다수결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 주부 9단으로 가는 길 / 정말 고마워서 쓰는 편지 / 결혼기념일 선물

Chapter 6 - 여전히 소방관입니다만
외래종 벌집 제거 작전 / 조용하고 긴 밤이 되길 / 꼰대인가 / 처음 느끼는 뿌듯함 / 후배들을 위해서 / 소방관 아들이 소방관 아버지께

맺으며 어느 역할로 산다는 것은

책 속으로

하지만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는 깨어나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보호자에 이어서 계속 CPR을 실시했다. 나는 아이가 이송될 병원 응급실로 CPR을 통보해주었다.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했다. 엄마가 CPR을 했으니 꼭 살았으면 좋겠다. 9살이면 우리 쌍둥이와 동갑이다. 아직 더 놀고, 행복하고, 즐거워해야 할 나이인데. - 34p

며칠 동안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조대원 2명을 수색했고, 드디어 시신을 찾았다. 그들의 영결식이 끝나고, 그들을 국립묘지로 모셨다. 늘 이런 일이 생기면 안타... 더보기

출판사 서평

ㆍ 소방관이자 누군가의 아내 혹은 누군가의 아빠
여러 역할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하다

저자는 15년간 힘든 소방관 생활을 하면서도 가정에 소홀히 하지 않으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06년 입사와 동시에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저자는 15년간 결혼 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었다. 신혼 초에는 서로 틀렸다며 여러 차례 티격태격 다투었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15년간 동고동락하면서 세 아이가 생겼다. 첫째는 아들, 둘째와 셋째는 쌍둥이 아들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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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기사에서 접했던 소방관의 이미지는 숭고하고, 사명감 가득하고, 비장한 느낌이었는데, 저자의 입사 첫날 기록에서 '소방서를 그만두고 싶었다'를 보는데, 아! 저자도 나와 같이 매일 퇴사를 꿈꾸는, 전투육아하는 맞벌이였구나!! 고정관념을 살짝 내려놓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물론 소방서의 에피소드를 읽을 때는 마음이 먹먹해졌다. 사건사고는 늘 생기는 것이지만 특히 아동 관련 사고는 읽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 이런 소방서에 제발 장난전화 하지 맙시다!!   맞벌이 부부의 세 아이 육아는 험난했지만... 더보기
  •   소방관은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들다. 소방차 등은 생각보다 자주 출몰해서 보게 된다. 소방관만큼 대단한 분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미국에서는 소방관이 존경받는 직업이고 처우도 좋은 걸로 알고 있다. 한국은 그 정도가 아니었기에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자기 목숨을 어느 정도는 내걸고 하는 분들에게 하는 일과 상관 없이 처우를 좋게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면 안 되는 직업군이지만 현실적으로 피할 방법은 없다.소방관 중에 아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 더보기
  • 소방관은 긴급한 순간에 마주치게 된다. 난 평소 소방관은 남편의 직업으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행히 결혼 전 소방관이 직업인 남자를 만나본 적은 없다. 이유는 내 그릇이다. 너무 위험해서, 불안해서 같이 살 수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 내가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던 건,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같은지에 대한 궁금함이었다. 119에 전화할 일이 없이 살아야 하지만 119에 전화를 하게 되면 잘해야겠다. 신고 시 팁이 들어 있다. 문자신고가 가능하다는 건 ... 더보기
  • <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소방관 아빠의 에세이다 소방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고마우신 분들이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도 힘든내색 내지 않고 열일해주시는 모든 소방관님들, 다른 직종의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고마운 ... 더보기
  • 나에게도 소방관 직업을 가진 가족이 있다. 내 여동생의 남편인 제부가 소방관으로 근무중이시다. 나는 의료자문이 필요하거나 필요한 병원을 알아볼 때(예를 들어 주말 혹은 야간에 응급 치료를 봐 줄 수 있는 곳...) 아주 가끔 119에 전화를 건다. 처음엔 겁도 나고 '이래도 되나 욕먹지 않겠나' 싶었지만 병원을 갈 수 없는 제주도 오지에서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카더라하는 말보다 신빙성 있는 그분들의 설명과 안내에 더 귀가 기울여진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었더랬다. 그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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