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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종합병원 환자와 보호자는 무엇으로 고통받는가

신재규 지음 | 생각의힘 | 2021년 0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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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955096(1190955091)
쪽수 308쪽
크기 141 * 210 * 24 mm /42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어머니와
가족들이 함께한 두 달간의 체험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현대인과 늘 함께하는 의료 서비스,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아무 문제가 없을까?

아마도 살면서 단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늘날 한국인 대부분은 병원에서 태어나고 있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도 병원에서 맞게 될 확률이 높다. 이처럼 현대인의 삶에서 병원과 의료 서비스는 매우 가깝고, 삶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평생에 걸쳐 경험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 않았는가? 단순히 불친절한 의료인의 태도 때문에 불쾌했던 일을 넘어 정말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런 문제는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동네의원을 방문할 때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암과 같은 중대한 질환이 의심되어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과정에서는 매우 선명하게 떠오른다.
《한국인의 종합병원》을 쓴 신재규 저자는 4기 췌장을 진단받은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하면서 경험한 우리나라의 의료 서비스에 대해 “환자보다는 의료공급자 중심”이었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보다는 “편의성”이 좀 더 강조되었으며,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한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았다고 밝힌다. 실제로 저자는 약사이자 교수로서 미국의 의료와 교육 현장에 몸담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환자의 보호자로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의 의료제도를 비교하고,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외래진료, 처방과 조제, 입원치료, 의료 인력의 교육과 수련, 건강보험 등 이슈에 따라 적절한 시스템을 골라 개인적으로 경험한 미국과 우리나라의 의료 서비스를 비교하고,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돌봄을 위해 의료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그 방향을 고민한다.

목차

프롤로그 _7

Ⅰ. 어느 날, 갑자기 암이 들이닥쳤다
1. 지연된 진단 _17
2. 동네병원에서 대학병원의 의사를 처음 만나기까지 _24
3. 다른 장기로 전이된 암 치료의 딜레마 _30
4. 치료 방법 결정에서 배제되는 환자 _37
5. 의료 과실을 줄이려면 협력이 필요하다 _44
6. 환자보다 효율성이 중요한 대학병원 응급실 _51
7. 우리나라 동네의원과 미국의 외래 클리닉 _60
8. 환자를 통합적으로 돌보기 위한 제도 _71
9. 우리 집 주치의, 1차 의료제공자 _83
10. 따뜻한 말 한마디도 치료가 될 수 있다 _100

Ⅱ. 아픈 몸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11. 암환자와 가족들을 현혹시키는 민간요법 _109
12. 필요하지 않은 약 _116
13. 실수가 많은 대학병원 _126
14. 전이성 암환자의 완화치료 _138
15. 내가 먹는 약은 제대로 처방된 약일까 _149
16. 이 약은 이렇게 복용해야 합니다 _163
17. 부실한 처방전 검토 _171
18. 병원과 약국 사이에는 벽이 있다 _183
19. 자격이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받고 있을까 _189
20. 우리나라 병원과 미국 병원은 입원하는 방법이 다르다 _201

Ⅲ. 아픈 사람의 시간, 돌보는 사람의 시간
21. 간호사는 늘 피곤해 _213
22. 간호사는 비서가 아닙니다 _221
23. 병원은 의료진을 어떻게 운영할까 _231
24. 우리나라와 미국의 의사들은 어떻게 교육받을까 _239
25. 24시간 잠들지 않는 검사실 _251
26. 자식의 도리 _258
27. 아무것도 해 드린 것이 없어서_ 265
28. 입원, 퇴원 그리고 입원 _272
29. 돈 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을까 _279
30.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하려면_ 284
31. 작별 _291

에필로그 _299

책 속으로

“확인 차원”에서 진행한 초음파 검사 결과는 심각했다. 어머니의 췌장과 간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었다. 어머니는 A대학병원에 입원하여 CT촬영과 조직검사를 받았고, 간까지 전이된 췌장암으로 확진되었다. 5월 말에 내려졌어야 할 췌장암 진단이 X교수의 잘못된 판단으로 한 달이나 지연된 것이다. 어머니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걱정하던 동생이 나서서 무슨 검사라도 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더라면 췌장암 진단이 나오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이처럼 환자를 고려하지 않고 검사 결과에만 의존하면, 유명대학 교수라고 하더라도 임...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개인의 경험을 넘어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특정 질환의 투병 과정이나 완치 경험을 다룬 책에서 병원이나 의료진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이 종종 언급되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탐구한 책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의료시스템을 경험하면서 발견한 이슈들을 가능한 한 시스템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가령, 의료 과실의 경우, 개인의 명백한 실수가 아니라면 “여러 사람이 관련된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벌어진다고 사례를 통해 밝힌다. 그 대표적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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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암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막상 겪어보니 주위에 암을 겪고 계시는 분이 많아요. 저자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어머니와 가족들이 함께한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여러 의료 기관을 방문한 두 달간의 체험을 썼어요.               저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의 임상약학과 교수이고,... 더보기
  •     한국 의료체계를 다룬 이 책의 저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고 샌프란시스코(UCSF) 임상약학과 교수이다. 자료를 분석해서 논문처럼 쓴 글이 아니라, 4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의 치료와 돌봄을 위해 한국의 대학병원, 대형약국, 동네의원, 동네약국 등의 여러 의료기관을 두루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즉 체험기이다.   5월 말에 내려졌어야 할 췌장암 진단이 X교수의 잘못된 판단으로 한 달이나 지연된 것이다. 어머니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걱정하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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