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사랑도 일단 한잔 마시고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먼슬리에세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왜 사는가, 어차피 죽을 건데
“술은 왜 마시는가? ‘음주욕’을 주제로 책까지 내는 판에 한 번쯤 정면으로 마주했어야 하는 질문이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의 원고를 쓰는 동안에도 그 질문만큼은 애써 피해왔다. 다시, 술은 왜 마시는가? 그랬더니 엉뚱한 질문만 이어졌다. 공복인데 방귀는 왜 뀌는가? 가렵지도 않은 콧구멍은 왜 후비는가? 안 팔리는 글은 왜 쓰는가? 나는 왜 사는가? 결국 답 없는 질문의 끝판왕이나 다름없는 ‘나는 왜 사는가?’까지 나왔다.
내일의 내가 술 마시는 오늘의 나를 멱살 잡고 싶더라도, 지금 당장 즐겁고 싶다. 적어도 나는 술을 마시는 동안에는 알 수 없는 내일보다 ‘지금 이 순간’을 아낄 수 있었다. 왜 마시는지 모르고 마셨지만 술 마시는 매순간 즐거울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쁘지 않다.”
우리 이제 솔직히 털어놔봅시다
내 안의 욕망, ‘음주욕’에 대해
술은 마시면 되지 책까지 읽을 일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이 딱이다. 술에 대한 지식, 역사, 교양… 그런 거 없다. 술에 대한 신념이나 철학, 그런 것도 이 책과는 멀다. 그냥 오늘도 한잔 마신다. 본업은 만화가, 부업은 에세이스트지만 만화는 안 그려지고 글은 안 팔린다. 먹고사는 일은 괴롭고, 그래서 또 술 한잔 생각이 난다.
퀴퀴하고 짠내 나는 일상, 그럴 듯한 포장도 없이 시시콜콜하게 펼쳐진 생활은 그저 시덥잖은 농담으로 가득 차 있다. 일이 많아서, 일이 없어서, 연애가 시작돼서, 연애가 망해서,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술꾼의 술 마실 핑계는 오늘도 무궁무진하다. 어쩌면 이건, 팍팍한 하루를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씻어내는 우리 모두의 얘기일 수도 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며 쓰는 글과 술 한잔 마시고 쓰는 글은 같지 않다. 커피 한잔을 두고 나누는 대화와 술 한잔 마시며 나누는 대화도 같을 수 없다. 일도 사랑도, 그러니까 일단 한잔 마시고. 요즘 같은 여름 밤, 혼술하며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작가정보
“자기 생각을 일단 글로 쓰는 놈이야.” 영화 〈분노〉에서 형사가 살인범의 결정적 단서를 발견하고 한 말이다. 내 얘긴 줄 알았다. 생각을 멈추지 못해 거의 중독 수준으로 글쓰기에 열중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주로 술을 마신다. 틈틈이 집안일을 하고 애 숙제도 봐준다. 마누라와 사소한 일로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한다. 시간이 남으면 가끔 만화도 만든다. 그렇게 만든 만화로 ≪예쁜 여자≫라는 만화책을 냈다. 글쓰기에 열중하다 ≪하나같이 다들 제멋대로≫라는 에세이도 냈다. 기적 같은 일이다.
목차
- 이슬아 작가의 프리뷰
프롤로그_
술로 책 쓰는 자의 아무말
평범한 데이트와 밤샘 작업
bar의 값비싼 추억
미치지 않고서야
엄밀히 말하면
내일은 없는 사람들처럼
남향의 기적
살벌한 책임감
전생에 나라를 아무리 구해도
대충 마시다 마는 소주처럼
일이 먼저였는지, 술이 먼저였는지
친구가 없는 이유
나는 계획이 다 있었다
어차피 또 마실 건데
어느 수포자의 이상한 다짐
나는 지금 니 생각을 묻잖니
진실은 괄호 안에 있다
처음이지만 끝인 것처럼
빌어먹을 섹스
애어른과 어른이
모든 물건은 원래 제자리가 없다
아버지와 푸시킨
이 밤의 끝을 잡고
에필로그_
왜 취하는가, 어차피 깰 건데
왜 사는가, 어차피 죽을 건데
넥스트에세이 미리보기_
책으로 가득 찬 카피라이터의 작업실
추천사
-
용득 씨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덜 가식적인 사람이다. 흔히 주고받는 빈말이나 겉치레 인사말도 웬만해선 안 내뱉고, 가뭄에 콩 나듯 그런 말을 해야만 할 때는 매우 어색해한다. 대개의 경우 그는 이야기를 미화하지 않는다. 한 달 전 나에게 추천사를 요청하면서 이렇게 적기도 했다. “이번 기회에 이슬아 작가님한테 어떻게든 묻어가려는 개수작인 만큼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대충대충 써주시면 됩니다.” 대단히 용득적인 문장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쓰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으로 내 겉치레도 내려놓게 된다. 그런 사람들끼리의 대화는 치트키를 쓴 것마냥 효율적이고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다. 이 책에 수록된 대화들 중 어떤 것들이 너무 웃긴 이유도 그래서다. 나는 용득 씨와 다른 의견을 가진 것이 두렵지 않다. 언제라도 그와 건강하게 충돌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의 말과 글 때문에 웃고 감탄하는 날도 있는가 하면, 그를 타박하고 싶은 날도 있다. 내가 타박한다면 그는 들을 것이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그의 대답을 나는 또 들을 것이다. 서로의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은 수정되기도 할 것이다. 같은 이야기를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다시 말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소주를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용득 씨와 친구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첫 장부터 맨 마지막 장까지 소주 냄새가 가실 겨를이 없지만, 소주를 마시지 않는 나 같은 사람도 끝까지 읽는다. 내 삶 역시 일과 사랑과 무관할 수 없는 무수한 인생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용득 씨가 세상과 불화해온 역사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사실 불화하는 듯하며 대단히 용득적으로 독특하게 상호작용한다.
그는 안경을 고쳐 쓰며 옳은 말을 하는 아내와, 예기치 못한 질문을 예기치 못한 순간에 건네는 아이 앞에서 자주 쩔쩔맨다. ‘좋은 아빠’나 ‘좋은 남편’이라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양심이 찔려서 식은땀을 뻘뻘 흘리기도 한다. 책 출간은 엎어지고, 새 작품은 아직 구상 중이고, 미래는 불투명한 와중에 일단 보일러실 청소부터 하며 바지 뒤춤을 추스른다. 이 책에서 계획대로 된 일은 하나도 없다. 그 와중에 돈벌이와 사랑과 소주만이 계속되어왔다. 용득 씨 특유의 심드렁한 꾸준함과 항상성 때문이다. 부디 그의 간이 오랫동안 건강하기를 소망한다.
책 속으로
마누라와 한창 연애할 때였다. 우리는 만나면 눈에 띄는 술집에 들어가 소주부터 시켰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소주 한 병을 다 비웠고, 안주가 나오면 소주 한 병을 더 시켰다. 그렇게 우리의 데이트 코스는 매번 술집, 술집 옆에 술집, 길 건너 술집 순이었다. (…) 결국 또 소주를 마실 수밖에 없었고, 우리는 여느 때처럼 안주가 나오기 전에 소주 한 병을 비웠다. 마누라는 장모님한테 “친구 집에서 밤샘 작업한다”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잔뜩 취한 우리는 근처 모텔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한 몸이 됐다. 오늘이 마지막인 사람들처럼 몇 번이고 섹스를 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밤샘 작업한다”는 마누라의 말이 아주 거짓말은 아니었다.
이튿날 나는 마누라를 집까지 바래다줬다. 살이 구부러진 낡은 우산은 온데간데없었다. 간밤에 비가 그치는 바람에 술집에 두고 왔는지, 아니면 모텔에 두고 왔는지 알 길이 없었다. 마누라 집 앞에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왠지 아쉬워서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그러고는 마누라가 나를 다시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줬다. 나는 지하철을 타려다 말고 마누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주나 한잔 더 할까요?”
- ‘평범한 데이트와 밤샘 작업’ 중에서
우울에 빠질 때마다 혼자 불 꺼진 주방 식탁에서 소주를 마셨다. 아무 조리도 하지 않은 비엔나소시지를 안주 삼았다. 우울에 빠진 주제에 비엔나소시지를 맛있게 구워 먹을 수는 없었다. 그럼 잠든 마누라가 “무슨 냄새야?”라며 깰 테니까. 나는 우울에 빠졌을 뿐인데, 마누라 몰래 비엔나소시지를 맛있게 구워 먹는 것처럼 보이면 얼마나 억울하겠나.
아무튼 소주 한 모금 마시고 비엔나소시지 한 입 베어 물면, 그 맛이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마시면 비엔나소시지 한 봉지에 소주 한 병 반 정도 마실 수 있다. 비엔나소시지를 아껴 먹으면 소주 두 병도 마실 수 있다. 하지만 두 병까지 마신 적은 없다. 비엔나소시지가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아껴 먹을 수 없었다. 엄밀히 말하면 우울하다고 입맛까지 달아나는 건 아니었다.
- ‘엄밀히 말하면’ 중에서
지금 생각해보면 우스운 얘기지만, 나는 내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 내게는 남다른 재능이 있지만 그 남다른 재능은 살아 있는 동안 끝내 빛을 보지 못하고, 끈질긴 불운과 가난에 시달리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세상을 떠날 줄 알았다. 이를테면 반 고흐처럼 이번 생은 글러먹었다고 생각했다. 내 책은 (내 입으로 이런 얘기 좀 그렇지만) 정말 재밌는데 더럽게 안 팔리는 것도 운명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눈떠보니 고흐와 달리 웬 여자와 결혼도 했고, 애도 하나 있는 것이다. (…) 참 이상한 일이다. 웬 여자와 하루가 멀다 하고 부지런히 술을 마셨을 뿐인데 말이다. 지금도 가만히 눈을 감으면 그 웬 여자와 다정하게 귓속말을 속삭이던 어느 겨울 술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시절이 그립다는 얘기가 아니라, 먹고사느라 숨 가쁜 지금이 이따금 낯설다는 얘기다.
- ‘전생에 나라를 아무리 구해도’ 중에서
원고 마감이 겹쳐서 저녁에 있을 술자리 참석이 불투명해졌지만, 나는 계획이 다 있었다. 게다가 하필 이 시국에 모처럼 대청소하기로 했지만, 나는 계획이 다 있었다. (…) 보일러 기사가 새 보일러를 설치하는 동안 마누라는 다른 볼일이 생겨, 앞서 말한 뒷일은 내 몫이 됐다. 이를테면 걸레질과 자질구레한 뒤치다꺼리를 누군가는 해야 했다. 다행히 걸레질을 마칠 무렵 새 보일러는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 계획은 약간의 차질이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다만 보일러실이 엉망진창이었다. (…)
보일러실 청소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그동안 우리집 보일러실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던 미지의 공간이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욕실에 쭈그려 앉아 바지 뒤춤을 추스르며 새까매진 걸레를 빨고 있을 때였다. 볼일을 마치고 돌아온 마누라는 안경을 고쳐 쓰며 말했다. “뭐야? 아직 안 나갔어?” 창밖으로는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계획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 ‘나는 계획이 다 있었다’ 중에서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이 재밌다며 “평소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처럼 부담 갖지 말고 가볍게 써달라”고 부탁하기 일쑤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세상에 이보다 부담스러운 요구가 또 있을까 싶다. ‘평소처럼 가볍게’가 말처럼 쉬웠다면,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 실패했다고 눈물까지 흘리는 일은 없었을 테니까. 내 글이 아사다 마오의 피겨 실력과 버금간다는 얘기는 아니다. (…)
문득 뭐든지 ‘평소처럼 가볍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뭐든지 대충 마시다 마는 소주처럼 크게 아쉽지 않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한번 마시면 끝장 보려는 주당도 계시겠지만 나는 소주만큼은 정성을 다해 마시지 않는다. 다른 건 몰라도 소주는 마시다 말고, 내일 또 마신다. 내일 못 마시면 모레 마시고, 모레 못 마시면 글피에 마신다. 아, 인생도 진작 소주 마시는 것처럼 살았어야 하는데 말이다.
- ‘대충 마시다 마는 소주처럼’ 중에서
마누라는 웹툰을 연재하면서 게실염을 얻었다. 당시 마누라는 웹툰을 열흘에 한 편씩 연재했는데, 게실염뿐만 아니라 머리에 500원짜리 동전만 한 원형탈모도 생겼다. 내가 허드렛일과 채색을 도와주긴 했지만, 웹툰 연재는 애초에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이야기를 구상하고, 그 이야기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밑그림에 선과 색을 입히고, 연출과 완성도에 대한 고민은 열거한 과정의 쉼표 사이에 쉴 새 없이 반복됐다. 연재를 마칠 때까지 쉬려고 해도 쉬는 게 아니고, 자려고 누워도 자는 게 아닌 상태가 계속됐다.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간혹 그 모든 걸 혼자 다 해내는 웹툰 작가도 있지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게다가 웹툰은 대개 일주일에 한 편씩 연재한다. 그러고 보면 웹툰 작가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내가 소주를 줄기차게 마시고 담배를 부지런히 피워서 생명을 깎아먹는 중이라면, 웹툰 작가들은 마감에 시달리며 생명을 깎아먹고 있는 중이다.
- ‘진실은 괄호 안에 있다’ 중에서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 애를 재우고 하루 일과를 마치면 자기 전에 꼭 술을 마셨다. 애를 돌보고 남는 시간을 쪼개서 일하다 보면, 애가 잠든 후의 시간이 그만큼 아까웠다. 이 밤의 끝을 잡고만 싶었고 그렇게 술을 마시다 보면 시간은 어김없이 하루의 경계를 지나가곤 했다. 남들은 24시간밖에 못 사는 하루를 2시간 정도 더 사는 것 같았다. 이튿날 숙취로 곱절의 시간을 까먹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애를 억지로 재울 필요도 없고, 애를 돌보고 남는 시간을 쪼개서 일을 할 필요도 없다. 애는 제법 커서 웬만한 일은 스스로 다 해결한다. 마누라와 나는 얼마든지 일에 집중할 시간을 따로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마누라와 나는 이 밤의 끝을 잡을 만한 명분이 필요했다. 가령 이런 식으로…. 연재 원고 마감했다고? 그럼 한잔해야지. 콘티를 세 장이나 짰다고? 그럼 한잔해야지. 오늘 날씨 좋은데? 그럼 한잔해야지. 오늘은 아무 껀수가 없는데? 그래도 한잔해야지.
- ‘이 밤의 끝을 잡고’ 중에서
출판사 서평
여름 밤, 혼술하며 읽기 딱 좋은 책!
술은 마시면 되지 책까지 읽을 일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이 딱이다. 술에 대한 지식, 역사, 교양… 그런 거 없다. 술에 대한 신념이나 철학, 그런 것도 이 책과는 멀다. 그냥 오늘도 한잔 마신다. 본업은 만화가, 부업은 에세이스트지만 만화는 안 그려지고 글은 안 팔린다. 먹고사는 일은 괴롭고, 그래서 또 술 한잔 생각이 난다.
퀴퀴하고 짠내 나는 일상, 그럴 듯한 포장도 없이 시시콜콜하게 펼쳐진 생활은 그저 시덥잖은 농담으로 가득 차 있다. 일이 많아서, 일이 없어서, 연애가 시작돼서, 연애가 망해서,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술꾼의 술 마실 핑계는 오늘도 무궁무진하다. 어쩌면 이건, 팍팍한 하루를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씻어내는 우리 모두의 얘기일 수도 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며 쓰는 글과 술 한잔 마시고 쓰는 글은 같지 않다. 커피 한잔을 두고 나누는 대화와 술 한잔 마시며 나누는 대화도 같을 수 없다. 일도 사랑도, 그러니까 일단 한잔 마시고. 요즘 같은 여름 밤, 혼술하며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0931045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7월 27일 | ||
쪽수 | 176쪽 | ||
크기 |
122 * 172
* 17
mm
/ 20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먼슬리에세이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