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고급 벨벳양장본)

Name: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고급 벨벳양장본)
Rating: 8.00 (3 reviews)
Author: 모리스 르블랑

양장

모리스 르블랑 지음 | 장경현 , 나혁진 옮김 | 코너스톤 | 2021년 06월 10일 출간

총 4 중

4 8.0 (리뷰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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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고급 벨벳양장본)(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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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669405(1190669404)
쪽수	288쪽
크기	139 * 198 * 24 mm /45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Arsene Lupin / Leblanc, Maurice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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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전 세계 7000여만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뤼팽(Lupin)〉에 나온 바로 그 책!

"보물을 상속받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제가 겪은 일입니다. 전 어릴 때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았죠. 어느 날 누가 제 앞에 나타나선 자신의 모든 걸 물려줬거든요. 엄청난 부, 무한한 자원, 그걸 누릴 여러 개의 삶까지. 제가 물려받은 책은 하나의 이야기 그 이상이죠.“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수상! 100년 넘게 칭송받아온 추리 문학의 영원한 고전 《아르센 뤼팽》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재탄생되어 돌아왔다. 2021년 전 세계 수많은 추리 마니아들을 매료시킨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에 등장했던 바로 그 책이, 넷플릭스와 정식 계약을 통해 드라마 속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탄생한 것이다. 이번 코너스톤의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은 드라마 속 클래식 양장의 고서 느낌을 그대로 구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특수 벨벳 코팅과 금박을 가미해 고급스러움까지 살려냄으로써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드라마 〈뤼팽〉 시즌 1의 주요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는《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01-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은 아르센 뤼팽이라는 매력적인 인물의 탄생을 알린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를 포함해 총 9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다. 책은 뤼팽의 체포 장면과 수감 생활, 기발한 탈옥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 등 실제로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가득 펼쳐진다. 드라마 속 주인공 아산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서 책을 유산으로 물려받아 매혹적인 스토리를 통해 영감을 얻게 되고,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며 책은 중요한 키포인트 역할을 담당한다.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괴도 캐릭터로 1905년에 첫선을 보인 이래, 100년 넘게 추리 소설 마니아들의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추리 문학의 고전 명작 〈아르센 뤼팽〉! 원작 소설의 감동을 원전 최신 번역본으로 지금 만나보자.

▶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고급 벨벳양장본)』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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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_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 옮김 fa**skyjh | 2021-07-24 | 추천: 0 |

아무래도 소설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추리물, 범죄물' 같은 것을 좋아하다 보니 '아르센 뤼팽'이라는 이름은 '셜록 홈스'와 함께 참 오랫동안 꾸준히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셜록 홈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드라마를 특히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르센 뤼팽은 책이든 영화든 딱히 접했던 작품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뤼팽>에 등장했던 바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뤼팽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읽게 되었습니다. &... 더보기

아무래도 소설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추리물, 범죄물' 같은 것을 좋아하다 보니 '아르센 뤼팽'이라는 이름은 '셜록 홈스'와 함께 참 오랫동안 꾸준히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셜록 홈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드라마를 특히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르센 뤼팽은 책이든 영화든 딱히 접했던 작품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뤼팽>에 등장했던 바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뤼팽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읽게 되었습니다.

셜록 홈스는 그의 그 비상하고 특출난 능력을 통해 왓슨과 함께 범죄 사건을 해결하지만, 정 반대로 이 뤼팽은 자신의 그 비상함으로 무언가를 훔치고 숨기고 도망치고 심지어 탈옥까지 합니다. 이런 그의 신출귀몰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참 대단하구나, 비상하구나, 혹시 모를 가능성이 있음에도 실행하다니 참 과감하구나 등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이런 게 가능한 것인가 우연이나 운의 도움 없이도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20세기 초에 첫 등장한 인물이고 이야기다 보니 지금과는 조금 괴리감이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셜록과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김전일'과 '코난'도 주인공들이 사건 해결 측면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는데 반해 유독 뤼팽은 그 반대, 범인의 입장이라는 점이 새삼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이 책에는 뤼팽이 유럽과 미국 사이의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선 프로방스호에서 자신의 숙적인 가니마르 형사에게 잡히는 에피소드부터 시작됩니다. 그 후 감옥에 갇힌 뤼팽은 나탄 카오른 남작이 살고 있는 말라키 성에서 그의 화랑에 있는 값비싸고 빼어난 그림부터 보베산 장식 융단, 살롱의 보석까지 훔치게 되죠. 그가 미리 남작에게 물건 가져가겠다고 엄포를 놓은 탓에 그의 숙적이었던 가니마르 형사가 지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해냈습니다. 결국 뤼팽은 남작으로부터 절도 죄로 고소를 당하기에 이릅니다. 참 말도 안 되는 상황이죠. 그 후 뤼팽은 감옥에서도 탈출하고 맙니다. 이어서 뤼팽이 기차에서 절도를 당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오히려 그는 그 범인을 뤼팽 자신이라고 주장하여 경찰의 지원까지 받아 가며 범인을 잡고 물건을 되찾습니다. 또 소위 '왕비의 목걸이'로 불리는 목걸이에 대한 절도 사건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특히 이 에피소드가 그 내용 때문인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가장 기억에도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그것도 정통 고전 추리물을 만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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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ky**ng477 | 2021-07-22 | 추천: 0 |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1 Aresen Lupin 뤼팽이 요즘 넷플릭스에서 유명한 거 아시나요?? 드라마 시작하고 한참 이슈가 되었던 프랑스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가 아르센 뤼팽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입니다 그 때문에 저도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이 책이 나옵니다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이라는 이름답게 책이 거의 비슷합니다 드라마 속에 나온 책의 에디션이라서 소장 욕구가 들었던 ... 더보기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1
Aresen Lupin

뤼팽이 요즘 넷플릭스에서 유명한 거 아시나요??
드라마 시작하고 한참 이슈가 되었던 프랑스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가 아르센 뤼팽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입니다

그 때문에 저도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이 책이 나옵니다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이라는 이름답게 책이 거의 비슷합니다
드라마 속에 나온 책의 에디션이라서 소장 욕구가 들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입니다
소설은 아르센 뤼팽의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이 책에 나오는 아르센 뤼팽을 모방하는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주인공이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책을 물려받아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만큼 드라마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인거죠!
그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인 이 책을 너무너무 탐나고 가지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물론 읽어보니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봤습니다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은 2권까지 나왔는데 먼저 1권부터 읽어봤습니다
총 9편의 에피소드가 담겨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길지는 않습니다

약 40페이지로 짧지만 적당한 길이라 에피소드 한 편 한 편을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9장의 헐록 숌즈, 한발 늦다
헐록숌즈라니 어디서 많이 들어온 이름이 보입니다
우리가 하는 그 셜록홈즈랑 비슷합니다
셜록홈즈가 사건을 풀어가는 탐정의 이야기라면, 괴도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뤼팽(루팡)이 바로 여기에 나오는 아르센 뤼팽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리스 르블랑은 셜록홈즈와 뤼팽의 대결 구도를 만들고 싶어서 셜록홈즈의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에게 캐릭터 사용을 허락받으려고 했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래서 만들어 낸 게 바로 헐록 숌즈(Herlock Sholmes)
셜록 홈스(Sherlock Holmes)의 성과 이름의 머리글자만 바꾼겁니다

내용은 여객선에서 뤼팽이 승객으로 위장 탑승을 한 걸로 시작됩니다
누가 뤼팽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객선에 탄 사람들은 서로서로를 의심하지만, 결국 뤼팽이 누구인지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가니마르 형사는 그 뤼팽을 알아보고 검거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체포된 뤼팽...

그후 뤼팽은 감옥에 갇히게 되고, 감옥을 탈옥하는 스토리로 진행이 됩니다
그 과정과 이야기는 직접 읽어야 재미있으니 여기까지만 쉿-!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길지 않다 보니 정신 차리면 책의 끝 페이지를 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몰입도가 강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뤼팽 드라마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드라마 뤼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책이라 계속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영국 코난 아서 도일의 셜록홈즈, 프랑스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두 작품 덕분에 탐정 vs 괴도라는 구도는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셜록홈즈만 읽어봤는데 아르센 뤼팽은 또 다른 매력과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마 셜록홈즈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괴도이라는 관점에서 진행되는아르센 뤼팽도 재밌게 보실 거 같습니다

이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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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yy**id | 2021-07-18 | 추천: 0 |

추리소설은 참 재미있다. 초등시절 처음 읽은 추리소설은 셜록 홈즈였다. 그러다 홈즈보다 늦게 만난 뤼팽은 홈즈와는 다른 느낌의 추리소설이었다. 한동안은 홈즈에 익숙해져 뤼팽의 매력이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어느덧 괴도 신사 뤼팽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조금 웃긴 건 출판사마다 뤼팽의 명칭이 제각각이었다는 점이다. 초등시절이라 도대체 어떤 명칭이 진짜인지가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고급 벨벳 양장본이 고전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이게 뭐라고 기분마저 좋아진다. ... 더보기

추리소설은 참 재미있다. 초등시절 처음 읽은 추리소설은 셜록 홈즈였다. 그러다 홈즈보다 늦게 만난 뤼팽은 홈즈와는 다른 느낌의 추리소설이었다. 한동안은 홈즈에 익숙해져 뤼팽의 매력이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어느덧 괴도 신사 뤼팽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조금 웃긴 건 출판사마다 뤼팽의 명칭이 제각각이었다는 점이다. 초등시절이라 도대체 어떤 명칭이 진짜인지가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고급 벨벳 양장본이 고전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이게 뭐라고 기분마저 좋아진다.

변신술에 능한 뤼팽의 다양한 모험담(?)을 읽으며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진범을 좇아가는 과정 또한 흥미진진하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딱 읽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초등시절 읽었던 내용은 기억이 전혀 나기 않기에 이 책은 내가 처음 읽는 뤼팽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뤼팽이 직접 들려준 체포 담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천하의 뤼팽이 체포되다니! 하지만 감옥에 갇힌 뤼팽의 탈출기는 매우 흥미진진했고 그 예측 불가능함이 그를 다시 매력적인 인물로 되돌려 놓았다.

소설이나 영화는 허구적인 요소가 많기에 그 어떤 현실 불가능성도 이해하며 넘어간다. 하지만 치밀한 상상력이 동원되어야 하는 추리소설이야말로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예전엔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많이 읽기도 했는데 요즘엔 도통 읽은 적이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난 추리소설인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추리소설을 읽으면 꼭 생각하는 게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유추하는 것이다. 이 책 또한 범인을 유추하는 시간이 즐거웠는데 확률은 반반이었다.

괴도는 이상한 도둑을 뜻하고 신사는 사람됨이나 몸가짐이 점잖고 교양이 있으며 예의 바른 남자를 의미한다. 책 속 아르센 뤼팽을 한마디로 요약한 괴도 신사란 단어가 멋져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쏟아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왕비의 목걸이와 앵베르 부인의 금고 편이 가장 흥미로웠다. 무더운 여름날 몰입하며 읽기 좋은 추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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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se**2001 | 2021-07-18 | 추천: 0 |

괴도 신사 아르팽 뤼팽! 개인적으로 참 많이 들어봤지만 읽어보지 못해서 마냥 아쉬웠는데, 드디어 읽어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셜록 홈즈는 전집도 있고, 꽤 익숙한데 뤼팽은 왜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것일까? 막상 읽어보니 역시 뤼팽이라는 이름의 명성이 그냥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권이라고 하지만, 첫 등장부터 뤼팽은 체포된다. 여객선을 ... 더보기

괴도 신사 아르팽 뤼팽! 개인적으로 참 많이 들어봤지만 읽어보지 못해서 마냥 아쉬웠는데, 드디어 읽어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셜록 홈즈는 전집도 있고, 꽤 익숙한데 뤼팽은 왜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것일까? 막상 읽어보니 역시 뤼팽이라는 이름의 명성이 그냥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권이라고 하지만, 첫 등장부터 뤼팽은 체포된다. 여객선을 타고 가던 중이었고, 무선전신으로 뤼팽에 대한 정보가 도착한다.

아르센 뤼팽 승선, 일등석, 금발 머리, 오른쪽 팔뚝에 상처, 홀로 여행, 가명은 R...

운이 좋았던 것일까? 갑작스러운 벼락으로 전파가 끊어져 가명의 첫 글자만 노출이 되었다. 그때부터 승객은 뤼팽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함을 느끼던 중 역시나 진주와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이 사라진다. 전신으로 도착한 내용을 토대로 뤼팽을 찾아 나서지만, R이라는 이름까지 맞아떨어진 사람은 로젠이라는 젊은이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선장의 손목시계마저 도둑맞게 되자 여객선 안에 손님들은 이런저런 걱정에 몸을 사린다. 이 기회를 포착해 귀족층 여성인 넬리 양에게 접근하는 베르나르 당드레지는 뤼팽 덕분에 마음에 드는 여성 옆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기만 하다. 도착까지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로젠이 도둑맞고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된다. 그리고 남겨진 편지 한 장. 뤼팽에게 걸린 현상금을 가지고 가겠다는 뤼팽의 편지였다. 본인이 뤼팽이 아님을 위해 로젠이 벌인 자작극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와중에 여객선은 목적지에 도달한다. 과연 우리의 뤼팽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

괴도 신사라는 별명답게 감옥에 갇혔음에도, 나탄 카오른 남작의 성에 유명한 예술품을 훔쳐내는 신출귀몰함은 뤼팽만의 전매특허가 아닐까 싶다. 그의 활약상이 가득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 또한 당한듯한(?) 기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끝이 애매하게 마치는 걸 보면 앞으로 계속 시리즈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또 하나! 마지막 장에 등장하는 익숙한 듯 낯선 이름이 보인다. 헐록 숌즈. 평소 뤼팽보다는 루팡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괴도 신사였어서 혹시나 셜록 홈즈가 잘못 번역된 건 아닐까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뤼팽의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셜록 홈즈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과의 일화 때문이었다. 그 또한 소설만큼이나 재미있는 해프닝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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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 1 aq**0317 | 2021-07-18 | 추천: 0 |

영국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아르센 뤼팽이 있어요. 세계적인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추리소설 마니아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거물급 스타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모르스 르블랑의 추리 소설 <아르센 뤼팽>을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 속 모습을 재현하여 제작한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이에요. 기발한 구상인 것 같아요. 넷플릭스 시대에 새로운 뤼팽의 탄생이랄까. 물론 기본적인 줄거리와 캐릭터... 더보기

영국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아르센 뤼팽이 있어요.

세계적인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추리소설 마니아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거물급 스타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모르스 르블랑의 추리 소설 <아르센 뤼팽>을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 속 모습을 재현하여 제작한 《아르센 뤼팽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디션》이에요.

기발한 구상인 것 같아요. 넷플릭스 시대에 새로운 뤼팽의 탄생이랄까.

물론 기본적인 줄거리와 캐릭터가 달라지는 건 전혀 없지만 넷플릭스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내용을 원작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천하의 뤼팽이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가 마치 탈출 마법처럼 유유히 감옥을 빠져나오는 장면은 압권이네요. 중간에 살짝 헷갈렸던 부분은 변신의 귀재인 뤼팽이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 뻔뻔하게 아닌 척 - 누가 뤼팽인지를 탐색하는 연기를 하는 바람에 다음 이야기에 등장한 뤼팽의 친구도 의심했네요. 알고보니 모리스 르블랑의 연출이었네요. 아르센 뤼팽에게도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한 명쯤은 필요할 거라는 배려일 수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뤼팽의 친구가 극중 작가로서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매 사건마다 뤼팽이 일일이 설명해주는 건 별로지만, 작가인 친구가 등장해서 "내가 직접 들은 얘긴데..."라며 생생한 활약상을 알리는 것이 더 멋지니까요.

여기에 모리스 르블랑은 한걸음 더 나아가, 욕심을 부렸네요. 세계적인 스타의 깜짝 등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싶었나봐요.

바로 셜록 홈즈를 등장시켜 뤼팽과 대결하는 구도를 만들려고 했는데, 아서 코난 도일이 캐릭터 사용을 거절하는 바람에 셜록 홈즈의 성과 이름의 머리글자를 바꿔 헐록 숌즈 Herlock Sholmes 로 수정하는 편법을 썼다고 하네요. 아쉬운 건 셜록 홈즈를 너무 시시하게 그려냈다는 거예요. 유명 스타를 모셔다가 홀대하는 격이라서... 헐록 숌즈라서 그랬나? 진짜 셜록 홈즈였다면 아르센 뤼팽을 눈앞에서 놓쳤을까 싶네요.

둘다 똑같이 소설 속 인물이지만 아르센 뤼팽은 뭔가 더 비현실적인 인물처럼 느껴져요. 변신술이 거의 마술을 뛰어넘는 마법 같아서, 인간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출몰하던 우리의 홍길동처럼 뤼팽이 보여준 활약들은 신기하고 놀랍지만 딱 거기까지인 것 같아요. 뤼팽 자체가 수수께끼, 미스터리한 인물이라서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마주한 느낌이에요. 한마디로 현란한 마술쇼를 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르센 뤼팽을 통해 느낀점이 있어요. 뤼팽의 변신술은 도둑으로서는 최고의 무기인지는 몰라도 인간 뤼팽에게는 저주일 수도 있겠다는, 그래서 괴도 뤼팽에 대한 놀라움보다는 인간 뤼팽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세상 모든 보물을 훔칠 수는 있어도 단 한 가지 훔칠 수 없는 것...

"... 다른 누구로 살아가고 셔츠 갈아입듯 성격을 바꿔보거나 외모, 목소리, 시선, 글씨체를 골라 쓰는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만,

어느 순간 내가 누군지 잊어버리는데 그땐 몹시 서글퍼진답니다. 지금 내 느낌이 어떤지 아십니까?

마치 자기 그림자를 잃어버린 사람이라고나 할까?

나를 찾으러 떠나서... 결국 되찾아야겠지요." (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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