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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날리는 날 구둔역에 가다 이원영 수필집

이원영 지음 | 에세이문학출판부 | 2020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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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629102(1190629100)
쪽수 229쪽
크기 150 * 211 * 17 mm /41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심리학 박사인 저자 이원영은 한국철도공사에서 30년간 근무 후 정년퇴임할 때까지, 주로 인재개발원에서 심리검사 및 교육 등을 담당했다. 글쓰기를 한 번도 체계적으로 배워보지 못했다는 저자는 글을 잘 써서 낙양의 지가를 올리고 싶은 욕망은 항상 존재했다고 한다. 그 간절한 염원으로 첫 수필집《벚꽃 날리는 날 구둔역에 가다》를 펴냈다.

감정은 힘이 세다. 성취나 파괴의 밑바탕에는 언제나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 그것은 만리장성을 세우기도 하고 로마를 불태우기도 했다. 진시황의 흉노에 대한 두려움, 네로 황제의 광기는 그 극한을 보여주었다. 트로이전쟁은 아내를 빼앗긴 분노에서 시작되었다. 오디세우스가 배 마스트에 몸을 묶은 것은 사이렌 노래에 감정 자제가 힘들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감정은 본능적이어서 길들여질 수 없다. 동물적 본성이다. 인간 진화에서 이성보다 감정이 먼저 발달했다. 평상시에 감정은 이성의 제어를 받는다. 그러나 이성의 힘이 약해지면, 체면의 가면이 벗겨지면 감정은 폭주하는 기관차가 된다. 여러 사람의 것이 모이면 서부영화 속의 질주하는 소 떼처럼 난폭해질 수 있다.
-〈광기는 산불처럼〉에서

목차

책머리에
1.
광기는 산불처럼
개포동 1단지 목욕탕이 사라졌다
비합리적 바보
소셜미디어 중독
가라왕산, 다시 갈 구실이 생기다
마월사 뒷산
여름을 견딜힘을 주는 배롱나무
협죽도를 베어내야 하나


[중략]


5.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내면으로의 여행
생각 지켜보기
마음의 근육
인생은 관심에 따라 달라진다
대접받고 싶은 만큼 대접하라
소설〈장길산〉을 읽고

출판사 서평

“이원영의 〈광기는 산불처럼〉은 인간의 감정에 주목한다. 작가의 주제 전개는 스포츠로부터 출발한다. 야구는 물론 축구도 좋아한다는 작가는 자신의 스포츠 취향으로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라이벌전, 아르헨티나의 자국 축구 리그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점층적으로 외연과 내포를 넓혀간다. 그리하여 개인의 감정이 공적 영역과 만나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성으로 제어되지 않는 감정이 어떻게 광기로 돌변하는지 보여준다. 감정은 감각적이고 자동적인 징후가 강하다. 주로 사적 영역에 속하지만 공적 영역에서 감정이 여실하게 드러나는 것이 응원의 열기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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