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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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시적 감상을 민조시 운율에 꾹꾹 눌러 담은, 짧지만 그래서 더 여운 있는 시를 한 수씩 읽으며 사색하는 여유를 가져봄은 어떠할 지요. 기찻길에서 출발하여 잃어버린 고무신을 찾아 덕수궁 가을길을 걷다가 외로운 달 항아리 한번 안아보고 목이 메어 청포도 부르고 싶은 이름까지 가슴에 담아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건일
安建一
1940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고등학교, 연세대 영문과,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에 수산대 대학원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문예한국〉, 〈월간문학〉에서 등단했다. 저서로 수필집 〈겨울마음〉, 시집 〈메아리를 줍는 마음〉, 〈차 한 잔 드시게〉, 〈바람에 띄우는 편지〉가 있다.
목차
- 책머리에
강은 흐른다
기찻길
유채꽃
승무僧舞
쑥
지갑 속에는
풀꽃
차창
우표
해돋이
사물놀이
여백
대합실에는
춘곤증
솟대
대화
봄 멸치
봄내림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가는 길
연인들
나의 시詩
선잠을 깨고
뿌리
우물가
봄 소풍
정월대보름
도라지
이슬이여!
화려한 출발
5월 아침에
백목련
달력
단오에는
딸기
하얀 상처
강이 풀리면
입춘대길
자화상을 보다가
돋보기
부채
새벽
종이컵
러브레터
맥주
그릇
환승역
윤달
뻐꾸기
물거품
김치찌개
누룽지
연필
실수
메아리
산책
풀벌레
날개
낮달
공중화장실
등불
수평선
빈 잔
월급쟁이 피서
갯바위
그 얼굴
Sex
생선회
한려수도
하루살이
꽃밭
잃어버린 고무신
오륙도
여객선
접시꽃
유엔묘지
우산 속에서
거짓말
무인도
고속질주
성형수술
소금
나그네 길을
그믐달
낙엽비
늦은 국화
가을 다대포
홍시
달무리
몰운대
연꽃
코스모스
그림자
경봉鏡峰 선사禪師
바람
초로初老
덕수궁 가을길
장경호 長徑壺
종이학
운학문 매병
추수 끝나고
가을남자
상수리나무
들국화
10월 을숙도
그 한 잔의 차
자식 얼굴
까치밥
고희古稀 지나서
달맞이꽃
선線
태종대 등대
자갈치
가랑잎
송월松月
오해
뚝배기
도래지渡來地 해거름
어찌 하오리까?
거미줄
소주잔
빈 의자
지구본
여행
오동나무
공항에서
겨울을 사는 마음
바위
풍경소리
어느 할머니의 욕심
다이어트
촛불
풍선
시계
연鳶
꽃샘추위
치매
가로등
슬픈 공간
여행마니아
생명 앞에서
지문
석류
그 이름
선거
달 항아리
냉장고
시골버스
첫눈
족보
하얀 꽃
겨울비
백자병
고택古宅
아버지의 눈물
눈 밟는 소리
살얼음
손님
석가탑
영지
항아리
꿈
세밑
헌옷 1
헌옷 2
화려한 선물
수리 조선소
무제無題 1
무제無題 2
차茶따라 절기 따라
작약차
비트차
국화차
우전차雨前茶
우엉차
홍차
커피
보이차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청포도
거울
세계지도
잃어버린 장난감
해녀海女
오월 편지
염전에서
군무 群舞
회고 回顧
부르고 싶은 이름
방탄소년단론
동백
자야子夜의 꿈
해운대
책 속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빚진 건 없는데 이따금씩 까닭 모르게 미안스러워지는 건 ?까요?
이마에 달라붙은 팔순의 나이테 탓일까 저어되어 밀쳐둔 원고들 중에서 몸이 가벼운 민조시民調詩를 골라봅니다.
20여년, 습관이 되어버린 새벽등산길에서 주운 나뭇잎들, 달빛조각들 200여 쪽으로 책을 엮습니다.
글을 쓰는 것 말고는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게 따로 없으니 시집이라는 작은 몸부림으로 내 삶을 변명하는 몰염치를 범하려 합니다.
기러기 떼가 동지의 차가운 하늘을 날며 서툰 글씨로 제 삶의 값을 점점이 찍고 있는 걸 흉내 내고 있는 걸까요?
_책머리에 전문
촛불
이룰 수
없음이라
차라리 울어
꿈을 지웁니다,
밤을 새는 합장.
달무리
분이가
웃고 있다
내가 걸어준,
풀꽃 목걸이에
달빛 흠뻑 뱄네.
헌옷2
해어진
자락자락
엄마가 보여
차마 못 버리고,
도로 농에 넣다.
곡우
가슴이
저려오는
기다림이다,
촉촉이 젖는
가녀린 목소리.
출판사 서평
민조시는 3ㆍ4ㆍ5ㆍ6조 총 18자로 구성되는 정형시입니다. 알고 보면 이는 천부경의 수리학에서 도출해 낸 음수율로 이 음절의 소리와 장단과 마치는 우리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가락입니다. 일본에 하이쿠가 있고 중국에 한시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전통 시조에 더해 민조시라는 정형시의 틀이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안건일 시인은 18자의 짧은 운율이지만 민조시의 특징을 맛있게 살려 다양한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한 쪽 한 쪽 담겨 있는 시인의 다정한 시선을 따라가면 순수한 서정에 잠겨 아련히 잊어버렸던 인생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0599092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3월 01일 |
쪽수 | 244쪽 |
크기 |
140 * 215
* 20
mm
/ 42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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