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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여자의 공간 여성 작가 35인, 그들을 글쓰기로 몰아붙인 창작의 무대

타니아 슐리 지음 | 남기철 옮김 | 이봄 | 2020년 09월 10일 출간 (1쇄 2016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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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582346(1190582341)
쪽수 320쪽
크기 129 * 179 * 19 mm /393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Wo Frauen ihre Buecher schreiben/Schlie, Tania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가 사랑하는 여성작가들의 공간을 마음껏 탐색할 수 있는 책!”
2020년 개정판, 글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었던 여성의 공간에 주목하다

여럿이 모여 회의하며 단어를 고르고 모든 문장을 써내려가는 작가는 없을 것이다.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고독한 작업으로, 자신만의 고민과 몰입의 공간에 스스로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일이다. 그 작업은 작가에게 비할 데 없이 큰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통스러울 만큼 치열한 번민을 안겨주기도 한다. 『글쓰는 여자의 공간』은 35인의 여성 작가들이 창작의 희열과 고통을 느끼며 작품을 탄생시킨 그 은밀한 공간들을 살피는 책으로 이번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판본이 ‘글쓰는 작가들의 소개’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개정판은 ‘글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었던 여성의 공간‘을 섬세하게 짚어나간다. 이 책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던 2016년만해도, 이 책에 소개된 여성작가들은 몇 명의 유명작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이었고, 국내에 번역서도 없었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에 이 책에 실린 여성작가들의 책들이 국내에 번역출간되면서, 『글쓰는 여자의 공간』은 ‘좋은 여성작가를 알리기 위한 안내서’의 역할을 넘어설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발맞춰 작가별 명문장을 새로 찾아 넣었고, 여성작가들이 글을 쓰기 위해 마련했던 공간과 그들의 책상을 좀더 자세히 더듬어볼 수 있도록 자료사진의 크기를 키워 넣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의 공간을 마음껏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타니아 슐리의 말처럼 여성작가들의 공간을 담은 사진은 남성작가에 비해 많지 않다. 그렇기에 소중한 자료들을 실컷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차례를 작가의 출생 연도순으로 재정리해 여성작가들의 작업공간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상세이미지

글쓰는 여자의 공간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의 글 자기만의 책상이 있다는 행복
시작하며 침대에 기대어 또는 부엌 식탁에 앉아 쓰다

12각형 호두나무 테이블 - 제인 오스틴
쉬지 않고 글을 쓰다 - 조르주 상드
미국 최초 저항 소설을 쓰다 - 해리엇 비처 스토
식탁에 모여 글을 쓰다 - 샬럿 브론테
고향으로 돌아가 글을 쓰다 - 셀마 라게를뢰프
창가의 침대에서 -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
플뢰뤼스 거리의 집 - 거트루드 스타인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아프리카에 내 농장이 있었다 - 카렌 블릭센
세상을 집처럼 여기다 - 캐서린 앤 포터
실용적인 공간 - 애거사 크리스티
뉴욕의 호텔방 - 도로시 파커
보엔의 저택 - 엘리자베스 보엔
시끌벅적한 카페에서 - 나탈리 사로트
방랑 생활과 정착 -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뉴욕의 집 - 한나 아렌트
스톡홀름의 집에서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공공장소를 좋아한 작가 - 시몬 드 보부아르
길 위에서 쓰다 - 안네마리 슈바르첸바흐
빛이 잘 드는 시간과 공간 - 메리 매카시
로마의 작은 다락방 - 엘사 모란테
트루빌의 바닷가 - 마르그리트 뒤라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 카슨 매컬러스
접이식 책상에서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요하네스버그의 집 - 나딘 고디머
임시 처소 - 잉에보르크 바흐만
나누어진 하늘의 시인 - 크리스타 볼프
동트기 전의 시간들 - 토니 모리슨
직업과 가정 - 실비아 플라스
차가운 호수에 뛰어들다 - 수전 손택
매력적인 작은 괴물 - 프랑수아즈 사강
장미가 피어 있는 집 - 이사벨 아옌데
글쓰기의 의미 - 앨리스 워커
나는 내 책상에 앉아야만 글을 쓸 수 있다 - 엘프리데 옐리네크
환상의 비밀 서랍 - 니콜 크라우스

참고문헌│도판 크레디트

책 속으로

글을 쓰는 장소는 경우에 따라 피난처나 낙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지옥이 되기도 한다. 어떤 책상에 앉으면 편안함을 느끼며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어딘가에선 자기 회의에 빠져 글을 쓰지 못하거나 자기 파괴적인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19쪽_시작하며)

“나는 쉬지 않고 글을 써야 한다. 내 딸을 키우고, 내가 다른 사람들이나 나 자신을 위해 해야 할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기 위해서다.” 상드는 본인과 아이들을 위해 돈이 필요했던 것이다. 6주에 한 번씩 120쪽 분량의 원고를 꾸준히 출판사에 보냈던 일차적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여성에게 글쓰는 공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장미는 장미인 것이 장미다.” 구두점을 찍지 않는 등 형식을 해체하며 문학에서 큐비즘을 구사한 거트루드 스타인의 글이다. 스타인의 집필 공간은 당대 화가들의 걸작으로 채워진 자신의 아틀리에였는데, 글을 쓰기 전이면 늘 그림을 감상했다고 한다. 당시 회화의 대담한 실험 정신을 언어의 무대에서 발휘한 그에게 이 공간은 단순한 ‘장소’ 이상이었다.
굳이 스타인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작가에게 작품을 쓰는 환경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여기에는 글을 쓰는 공간뿐 아니라 도구, 소리,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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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여자, 공간 ju**lcy | 2020-11-19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표지 사진인 프랑수아즈 사강의 뒷모습, 그 위에 노란색으로 쓰여진 문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었던 여성 작가들의 빛나는 순간과 문장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뛴다. 책을 보면, 많은 여성 작가들은 글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었다. 토니 모리슨은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인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고 출근했다. 실비아 플라스가 정원에서 타자기를 치는 불편한 자세를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는데, 이 책의 주제를 관통하는 사진이다. 또, 개정판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지시대명사 '그녀'가 모두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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