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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나는 여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김선지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06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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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소진시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492768(1190492768)
쪽수 304쪽
크기 146 * 215 * 24 mm /52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여성의 예술은 한낱 아마추어에 불과하다는 편견에 맞서
위대한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여성 거장 21인의 삶과 철학을 만난다!
여성에게 강요된 전통적 성 역할을 걷어차고 ‘예술가’로 살기를 선택한 21명의 여성 미술가들을 만나는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소포니스바 앙귀솔라, 라비니아 폰타나, 앙겔리카 카우프만, 로자 보뇌르, 수잔 발라동, 한나 회흐, 카린 라르손, 거트루드 지킬 등 책에서 다루는 여성 거장들은 위대한 걸작을 남기고도 미술사에서 이름이 누락되었다. 여자에게는 예술을 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없다는 뿌리 깊은 고정관념과 가부장 체제가 그녀들을 이중 질곡에 묶어놓았기 때문이다. 매진한 분야도, 태어난 시기도, 살았던 장소와 환경도 모두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자신 앞에 놓인 다양한 유형의 편견과 모순을 넘어서며 필사적으로 미술 작품에 매달렸고 전문 화가, 전문 미술인의 길을 스스로 개척했다. 그리고 마침내 여성의 예술은 한낱 아마추어에 불과하다는 편견에 맞서 위대한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책은 르네상스부터 현대 미술의 태동까지 여성 거장들의 삶과 예술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미술의 영역을 남성이 독점한 회화와 조각에서 공예, 디자인으로 확장했다. 회화와 조각, 공예와 디자인 간의 위계질서는 여성을 예술의 주류에서 배제한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차별과 억압에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한 21명의 여성 미술가를 통해 미술사의 빠진 퍼즐을 맞춰나가는 진진한 여정을 시작해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특히 죽은 뒤 수백 년 만에 수장고에서 다시 발굴된 세기의 걸작부터 폄하와 차별로 점철된 예술 분야에 뛰어들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여성 거장까지 두루 다루며 불완전하고 기울었던 미술사를 온전하게 복원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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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 작가의 말_걸출했던 여성 거장들을 찾아서

1부 가부장 수레바퀴 아래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다

· 조각, 그 금녀의 문을 두드리다-프로페르치아 데 로시
· 아버지의 그림자에 가려진 초상화의 귀재-마리에타 로부스티
· 여성 영웅들을 캔버스에 소환한 ‘여자 라파엘로’-엘리자베타 시라니
· 전문 화가의 길을 개척한 풍속화의 대가-유디트 레이스테르
· 18세기 유럽을 사로잡은 여인-앙겔리카 카우프만
· 여성의 공간과 세계를 그린 인상주의의 두 거장-베르트 모리조와 메리 카사트

2부 편견과 억압을 담대한 희망으로 바꾸다

· 운명은 만들어나가는 것-소포니스바 앙귀솔라
· 고정된 성 역할을 걷어차고 직업 화가로-라비니아 폰타나
· 성폭력 피해자에서 불세출의 여성 화가로-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 350년 만에 수장고 밖으로 나온 정물화-클라라 페테르스
· 탐험 정신으로 빚어낸 과학과 미학의 결합-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 오직 자기 내면의 소리를 따라-로자 보뇌르
· 여성의 몸에 대한 여성의 관찰-파울라 모더존 베커
· 거침없이 통념을 깨부순 행동하는 페미니스트-수잔 발라동
· 각성한 여자에게 보이는 것들-한나 회흐

3부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다

· 렘브란트 그림보다 비싼 종이오리기 작품-요아나 쿠르턴
· 직물 디자인을 예술로 끌어올리다-안나 마리아 가스웨이트
· 세계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가 된 가난한 소녀-로즈 베르탱
· 세상에서 제일 예쁜 집을 만든 여자-카린 라르손
· 녹색 정원의 작은 신-거트루드 지킬

책 속으로

그녀는 어떻게 대리석 조각에 필요한 전문적 기술을 습득했을까? 데 로시가 어떤 방법으로 조각 기술을 익혔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씨앗 조각을 통해 필요한 기술을 연마했던 것 같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데 로시는 여자는 조각을 할 수 없다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조각가의 꿈을 키웠고, 남자들처럼 대리석이나 청동으로 정상적인 조각 기술을 익힐 수 없자 씨앗에 조각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조각가가 되었다. _p. 25

데 로시는 특히 동료 화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남성 중심의 예술 문법에 질문을 던진 여성들
가부장 수레바퀴 아래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우다

여성이 예술가로서의 지위를 거의 인정받지 못하고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할 수 없었던 시절, 척박한 환경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운 미술가들이 있었다.
프로페르치아 데 로시는 르네상스 시대 최초의 여성 조각가로서 그림과 시, 회화, 음악 등 다양한 공부를 했으나 특히 조각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는 여성은 있어도 조각을 하는 여성은 없었다. 조각은 거친 망치와 끌로 작업해야 하는 데다 육체적 힘이 요구되어 남성이 독점한 분야였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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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 미술사는 잘 모르는 분야라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면서도 너무 어려우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됐다. 걱정한 게 무색할 정도로 미술사를 전혀 모르는 나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미술수업과 널리 알려진 미술가에 대해 생각해보니 정말 남성 미술가 위주로 돌아가고 있음을 그제야 알아챘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는 사실에 반성의 마음이 들고 또 남성 중심의 미술계에 화도 났다. 왜 항상 여성의 성취는 저평가되고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성과로 덮이게 되는 걸까. 미술... 더보기
  •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du**25 | 2020-07-1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미술사. 그런데 여성들의 미술사. 게다가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여기에 그대로 남성을 대입해서 ‘싸우는 남성들의 미술사’라고 써보면 어떨까. 전자가 차별과 편견에 힘겹게 버티다 결국은 잊히고 만 수많은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면 후자는 그 의미를 단번에 알기 어려워 ‘무슨 미술사일까?’ 잠시 머뭇거리게 한다.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저 고고한 미술사는 오래도록 남성들의 것이라, 그 앞에 남성들이라는 수식어를 ... 더보기
  • [도서후기]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 편견과 차별, 억압에 맞서온 스물한 명의 여성 미술가들 -             지은이 : 김선지 펴낸곳 : (주)은행나무 발행일 : 2020년 6월 17일 1판1쇄 도서가 : 16,000원     ... 더보기
  •   예전 문근영이 출연했던 <바람의 화원>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여성의 신분으로 화원에 들어갈 수 없었기에 남장을 하여 화원에 들어가 활약했던 드라마였다. 남장을 한 여주인공과 그 여주인공을 돕는 남주인공의 역할을 보며 매혹적으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여자라서 자신의 재능을 펼 수 없었던 이야기는 단지 조선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동양보다 더 빨리 여성들의 인권이 진보한 서양 역시 여성들에게는 화가의 꿈은 그들에게 먼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싸우며 자신의 길을 개... 더보기
  •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라고 했을 때 먼저 떠올렸던 것은 게릴라걸스였다. 여성이 미술관에 들어가려면 발가벗어야 하는가, 라는 문제제기는 정말 놀라웠었고 그 물음 하나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었다. 아니나다를까 이 책의 저자 역시 작가의 말에서 바로 게릴라걸스의 그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다. 그런데 게릴라걸스의 물음은 이미 삼십년도 더 전에 시작된 것이었는데 현재 우리에게 그 물음이 똑같은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다. 나 역시 여성미술가들에 대해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 책을 읽다보니 모르는 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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