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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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의사가 알려주는 놀면서 성공하는 70가지 방법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좀 느닷없고 과격하지만 놀면서 사는 삶이 제일이라며 “망설여질 때는 편한 쪽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인생은 길어서 애쓰며 살다가는 무너지기 때문에 편한 삶을 추구하는 인생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편하게, 즐겁게, 놀면서 살 수 있을까? 인간의 원초적인 질문에 대해, 정신과의사인 저자는 이제부터라도 노력은 관두고 요령을 부리며 편하게 살라고 말한다.
IT기술도 의학기술도 지금보다 편한 방법을 찾다 보니 발달한 것이다. 편한 방법을 궁리해 그것으로 바꾸면 몸도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마음도 편해질 것이다.
저자는 목표를 이루는 기한을 ‘평생’으로 정하고 편한 방법으로 지속하면 중도에 멈춤은 있더라도 포기하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조금도 힘들지 않게 된다. 평생을 거쳐 이룬다는 생각으로 기한을 정하지 말고 원하는 바대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이 책에는 쉽게 즐겁게 놀면서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지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는 70가지 방법’이 조목조목 담겨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 배부른 소리가 아니다. 편한 삶을 추구하는 편이 몸도 마음도 편해진다는 말이다. 직장에서 주어진 일만 잘하면 크게 문제될 거 없으니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불편한 인간관계는 탁 끊어내도 괜찮다. 또, 실수했다면 솔직하게 사과하고, 상대가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관계를 회복할 필요가 없다는 소소하지만 ‘사이다’ 해결책이 가득하다.
작가정보
정신과 의사이자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 원장.
도쿄대학교 의학부 졸업. 도쿄대학교 의학부 부속병원 신경정신과,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학교 등을 거쳐 현재 국제 의료복지대학교 교수(임상심리학 전공), 가와사키 사이와이병원 정신과 고문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그렇게 살지 않기로 했습니다》《오늘도 사소한 일에 화를 냈습니다》《잠시만 기대겠습니다》《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 등이 있다.
번역 김현영
수원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잠시도 말이 끊기지 않게 하는 대화법》《명참모의 조건》《하루를 완성하는 시간, 아침 30분》《1일 30초》《30일 기적의 공부법》《레이첼의 시크릿가든》《도요타 생산방식》《반딧불이 CEO》《내 아이를 위한 독서비타민》《용기를 북돋우는 칭찬기술, 열정을 부르는 꾸중기술》 등이 있다.
목차
- | 프롤로그 | 내 꿈은 매일매일 놀면서 사는 것이다
CHAPTER 1 편하게, 즐겁게, 놀면서 살 수는 없을까?
세상 참 편해졌는데 더 편해져야지
세상 편한 일이 가장 좋은 일
무리하다 쓰러지면 죽도 밥도 안 된다
우리 뇌는 원래부터 노는 걸 좋아해
사서 하는 고생은 건강만 해친다
내가 희생할수록 상대가 부담스러워한다면?
CHAPTER 2 매사 게으름을 성실하게 궁리하라
남들 공부할 때 잘 자면 시험날 머리가 맑아진다
고생 끝에 오는 건 또 다른 개고생
편해지려고 노력할수록 일상이 즐겁다
무작정 노력하기보다 편해질 궁리를 하라
노력을 꼭 ‘열심히’ 해야 할까?
고된 노력은 괴로운 추억이 될 뿐이다
‘편하게’ 노력한 사람은 다음 과제에 ‘신나게’ 도전한다
노력하라, 배신당할 것이다
지금보다 편해질 방법은 반드시 있다
편해질 궁리를 하는 사람은 성장도 빠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게 뭐가 나빠?
CHAPTER 3 놀며 쉬며 가야 지치지 않고 원하는 대로 산다
체념이 반복되면 사는 게 재미없다
오늘 또 결심이 무너진 이유
의지가 부족해서 실패했다?
힘들면 그때그때 목표치를 낮춘다
항상 ‘더 편한 방법’을 선택한다
요령 있는 사람은 도전이 두렵지 않다
‘쉽고 편하게’ 노력하라
마이 페이스대로 유연하게
나의 편안함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자기 관리
포기보다 꾸준한 작심삼일이 낫다
꿈을 이루는 데 정해진 기한은 없다
CHAPTER 4 불편한 사람은 끊어내고 편한 사람은 깊이 사귄다
어딜 가든 안 맞는 사람이 있음을 깨닫자
거북한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직장에서 ‘베프’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너무 힘들면 퇴직금을 계산해보라
탁 끊어버리는 게 답인 관계도 있다
잘하는 일부터 하고 못하는 일은 다른 팀원에게 넘겨라
촌철살인과 모독의 경계선은 지킨다
실수는 솔직하게 사과하고 용서는 상대의 몫으로 둔다
만나서 편한 사람하고만 놀아도 된다
하고 싶은 말은 일단 내뱉는다
CHAPTER 5 편해지는 쪽을 선택하면 선택지가 많아진다
후회가 길면 괴로워질 뿐이다
다 끝난 일을 탓해봐야 소용없다
후회될수록 자기 자신을 칭찬하는 습관
반성할 점은 있지만 연연해하지 말자
과거에 몰두했던 나를 칭찬하기
회사는 노력보다 성과를 좋아한다
당신과 내가 잘 쉬는 건 우리의 능력이다
워커홀릭 상사보다 연차 챙기는 상사가 인기 있다
평생 놀고먹을 수 있는 시대가 온다
근면 성실함은 더 이상 경쟁력이 아니다
인공지능과 경쟁하려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다
인공지능과 친해지면 일상이 편해진다
당장 지금 이 순간부터 편하게 살자
CHAPTER 6 원래 인간의 꿈은 놀면서 사는 것이니라
편하지 않다면 돈이 무슨 소용일까?
팔자 좋다는 소리는 찬사다
나만 이렇게 편해도 될까?
지금 당장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찾아보라
놀면서 살고 싶다는 꿈이 왜 나쁜가?
21세기 생산적인 한량이 되고 싶다
놀면서 살기 위해 지금 해야 할 것
재미있는 것에 열중하는 삶이 아름답다
저축이 목적이 되면 무슨 재미로 살까?
놀면서 사는 사람이 인정받는다
엉뚱한 상상은 때때로 세상을 뒤집는다
뭘 모르는 바보가 터뜨려야 초대박이 난다
엉뚱한 상상이 판을 칠수록 유쾌해지는 이 세상
CHAPTER 7 인공지능과는 달라도 한참 다른 인간이기에
2% 모자란 로봇 청소기라도 내가 이해해주지
운전대는 인공지능에 맡기고 뒷좌석에서 유유자적하게
더 편해지고 싶다고 조르는 힘이 기술을 발전시킨다
엉뚱한 상상을 하는 나는 대체불가한 존재
어지간히도 한가해야 별생각이 다 든다
망설여질 때는 편한 쪽을 선택하라
책 속으로
편안함을 선택해서 휴식을 취했을 때 가장 좋은 점은 몸이 편해진다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말을 왜 하는지 의아해할 수 있다. 하지만 편안함 대신 노력에 더 가치를 두고 계속 그쪽을 선택하면 편안히 쉬었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그 당연한 이치를 잊어버린다. _26쪽
당신은 더 기분 좋게 살기 위해서라도 편해질 방법을 궁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할 때, 공부할 때, 목표 실현을 위해 나아갈 때 평소 편한 방법을 궁리하다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_44쪽
이 편한 세상에서 ‘내가 지금 이렇게 쉬어도 되나?’ 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주위 사람들이 편안함을 즐길 때에도 ‘어디 할 일 없나?’ 하고 일감을 찾아다니고, ‘왜 다들 놀고만 있지?’ 하고 안달복달하는 사람, 당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란다. _65쪽
어떤 결심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그 즉시 양을 줄여야 한다. 시간을 줄이거나 자신에게 부여한 하루 할당량 혹은 최종 목표 수치를 줄여야 한다.
가령 1주일에 3권의 책을 읽기로 했는데 지키기 어렵다면 1권으로 줄이면 된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당분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아침에만 먹기로 규칙을 완화하면 된다. _78쪽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그렇다. 사흘 만에 관두면 그걸로 끝이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이어가면 전진이다. 작심삼일을 반복하기만 해도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무언가를 계속하기 위해 편한 방법을 찾을 때에는 좀 늦어져도 전진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중단하는 것 역시 일시정지이지 후퇴가 아니다. _95쪽
자신이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이제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선언한다면 어떻게 될까? 다른 건 몰라도 주위 사람들은 편해지리라. _163쪽
지금 이 순간을 힘들게 살면 그 고통이 점점 습관으로 굳어진다. 힘들지만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다고 굳게 믿으면 어떤 상황이 닥치든 ‘참고 버티는’ 길밖에 선택하지 못한다. _166쪽
출판사 서평
무리하다 쓰러지면 죽도 밥도 안 된다
“인생은 길어서 그렇게 애쓰며 살다가는 무너져요. 좀 더 편한 쪽으로 인생관을 바꾸세요.”
좀 느닷없고 과격하지만,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 중에는 성실한 사람, 그것도 아주 성실해서 제대로 쉬지 못해 스트레스가 가득 쌓인 사람이 많다.
그런데 만약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데 그 과정이 힘들다면 힘을 빼고 목표를 수정하는 게 낫다. 본래의 목적만 잊지 않으면 과정을 좀 느슨하게 조정해도 결코 망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참고 견디기’보다 ‘편안함’을 앞세워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처음부터 편안함을 추구하면 강한 의지도 필요 없다. 규칙을 세우고 강제할 필요도 없다. 3일만 해본다는 정도의 각오로 자신만의 속도로 하는 것이 낫다.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할 줄 알면 된다. 목표 달성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처음부터 포기하는 사람보다 결과가 좋을 것이다. 지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고 싶다면 ‘노력’, ‘근면성실함’에만 가치를 두는 인생관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세상 참 편해졌는데 더 편해져야지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세상이 됐다. 기술 및 도구의 발달로 확실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편안해질 수 있는 시대다. 불편함을 참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지금보다 편안해질 방법을 ‘궁리’해보면 의외로 쉽게 불편함이 해소된다. 편안함은 뇌에도 좋다. 인간의 뇌에는 본래 쾌락을 추구하는 본능이 있다. 뇌는 힘들거나 괴로운 일을 좋아하지 않고, 노력이나 근성도 좋아하지 않는다. 뇌는 우리가 놀 때 가장 좋아한다.
‘어떻게 하면 편해질지’를 궁리할 때 인간의 뇌는 가장 힘이 넘친다. 본래 뇌가 하는 일이 ‘생각’인데다 그 끝에 ‘편안함’이 기다리고 있으니 힘이 넘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좀 더 편해질 방법을 궁리하고, 찾아낸 그 방법을 시도해보자. 그렇게 불편함이 해소되면 뿌듯함이 차올라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편안함=즐거움’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놀며 쉬며 가야 지치지 않고 원하는 대로 산다
사람들은 놀면서 생활하는 사람을 보면 “팔자 좋네.”라고 말한다. 부러워서 하는 말이겠지만 그 밑바닥에는 멸시가 깔려 있다. 그리고 그런 속마음이 담긴 말들은 편해지는데 대한 죄의식을 느끼게 한다.
편하게 사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방해꾼은 자기 자신이다. 누구든 편안한 삶이 제일 좋다는 걸 잘 안다. 그럼에도 편히 살면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도무지 떨쳐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노력 없이 좋은 결과가 나오면 ‘운이 좋았다’라며 성과 정도를 깎고, 노력했지만 결과가 안 좋으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다음을 기약한다. 노력에 가치를 두는 사람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믿으면 괴로움을 참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고생 끝에 오는 건 낙이 아니라 또 다른 고생이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편해질 방법’을 궁리해보자. 생활 속 불편함, 인간관계의 불편함, 직장생활에서의 불편함 등을 찾아보고 좀 더 편안해질 방법을 찾아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으로 인생관을 확 바꿔보자. 편안함을 선호하는 것은 결코 게을러서가 아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점점 발전하는 세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생관이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0356169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2월 31일 | ||
쪽수 | 220쪽 | ||
크기 |
136 * 195
* 19
mm
/ 30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もうちょっと「雜」に生きてみないか がんばりすぎない/和田秀樹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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