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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일 세트 2007~2008년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

전2권
유경순 지음 | 봄날의 박씨 | 2020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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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351355(1190351358)
쪽수 1144쪽
크기 150 * 22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마트에 물건만이 아닌 ‘여성노동자’가 있음을 알렸던 510일의 시간!
- 저항과 연대의 목소리로 기록하는 510일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

2007년 7월 1일 이른바 ‘비정규직보호법’의 시행을 하루 앞둔 2007년 6월 30일 홈에버 월드컵점을 멈춰 세웠던 여성노동자들. 이들 대부분은 40대 전후의 기혼여성들로, 마트에서 ‘아줌마’, ‘멸치언니’, ‘황태언니’로 불리던 이들이었다. 노동조합의 ‘니은’ 자도 몰랐던 이들이 왜 노동조합에 가입하며 51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는가.
이 책 『510일』(전 2권)은 벌써 10여 년의 시간이 흘러 과거의 일이 되어 버린 그 사건을, 역사로 다시 쓰기 위한 작업이다. 노동자들의 자기역사쓰기와 구술사 작업을 통해 역사와 사회에 ‘묻힌’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찾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힘써 온 저자 유경순은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510일 파업을 끝까지 함께한 이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처음 기록해 냈다.
특히 저자는 여성노동자들이 투쟁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노동조건은 물론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도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들이 목소리를 내기 전에는 고객들의 갑질 횡포도 많았고, 마트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을 무시했는데, 510일투쟁을 거치면서 이들도 인격을 가진 노동자라는 시선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510일』 1권에서는 한국까르푸 시기의 노조활동부터 시작해 이랜드그룹에 인수된 후 이랜드일반노조로 통합되어 홈에버 월드컵점 점거투쟁과 뉴코아 강남점 점거 등의 투쟁시기까지 서술되어 있다.
『510일』 2권에서는 파업이 장기화된 2007년 말부터의 노조와 조합원들의 상황과 더불어 지역의 분회들 중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 주었던 순천분회와 울산분회의 510일간의 파업투쟁, 그리고 홈플러스로의 인수과정 등이 실려 있다. 특히 11장에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로 510일투쟁이 각 개인과 노조에 가지는 의미 등이 생생하게 실려 있다.
이 책의 상품구성
권수 도서명 저자 출간일 페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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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2 510일. 2 유경순 20201113 568 150 * 220 * 35 mm 보러가기
1 510일. 1 유경순 20201113 576 150 * 220 * 34 mm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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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이러한 주체 개인들의 평가가 노조 차원에서 서로 소통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 때문에 구술작업을 통해 주체들의 목소리를 담으려 했고, 구술작업 과정에서 구술자 모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우선 투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노조지도부는 해고당했다. 투쟁은 성과도 있었지만 잃은 것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장에 복귀한 주체들은 어떤 상태였으며, 다른 직원들과 회사는 복귀한 이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투쟁 직후의 주체들 상태와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질문을 했다. 다음으로 긴 투쟁과정에서 주체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또 상처도 받았다. 그럼에도 주체들이 긴 투쟁을 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는지 질문했다. 이는 투쟁의 주체인 여성, 특히 기혼여성노동자들의 특징을 확인하려는 것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510일투쟁이 주체들에게 미친 영향이나 의미에 대해 질문했다. 이는 주체들 스스로가 이 투쟁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또 개인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었다. 이와 맞물려 노조의 역사에서 510일투쟁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현재의 노조활동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하려 했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주체들의 510일투쟁에 대한 평가, 투쟁 이후 현재까지 노동조합의 상황에 대해서 가늠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다음에서는 질문내용에 따라 주체들의 목소리를 담은 구술자료로 정리했다.”

목차

1권

발간사_우리들의 510일 파업투쟁, 진정 아름다웠다(편찬위원)
머리말(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
추천사(김소연, 김진숙, 부지영, 심상정)

들어가는 글_510일, 여성노동자들의 월드컵점 공동체와 연대의 역사

1장 까르푸 자본의 특징과 노동조건
1. 까르푸 자본의 특징
2. 매장의 구조와 노동과정
3. 노동자의 고용방식 : 불안정한 고용형태
4. 임금과 노동조건
5.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성차별·성희롱
6. 높은 이직률

2장 한국까르푸 노조의 결성과 노조인정투쟁
1. 1997년 일산점·둔산점의 노조결성
2. 2002년 임금인상투쟁과 단체협약확보투쟁(321일 간부파업)
3. 중동지부의 결성과 임금인상투쟁 및 주5일 근무제투쟁
4. 조직확대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가입

3장 이랜드의 까르푸 인수와 이랜드그룹 3사의 공동투쟁
1. 까르푸의 이랜드 홈에버로의 매각과 3사 공동투쟁
2. 3사 공동투쟁본부의 활동과 이랜드-까르푸 노조의 통합
3. 이랜드일반노조의 활동과 2사 공동투쟁
4. 거세진 구조조정과 2사 공동투쟁

4장 월드컵점 점거농성 투쟁
1. 월드컵점을 멈춘 여성노동자들
2. 조합원들이 결정한 무기한 점거농성
3. 제1차 전국 이랜드매장 집중타격투쟁
4. 봉쇄된 농성장, 농성장에 갇힌 조합원들
5. 노동조합과 회사의 집중교섭
6. 공권력의 농성장 침탈과 끌려간 조합원들

5장 뉴코아 강남점·홈에버 면목점 점거투쟁과 매출제로투쟁
1. 월드컵점 침탈에 대한 항의투쟁
2. 뉴코아 강남점 매장점거투쟁과 각계각층의 지지연대투쟁
3. 민주노총 ‘1000인 선봉대’
4. 추석 매출저지 집중투쟁과 면목점 점거투쟁
5. 이랜드파업 ‘100일문화제’와 ‘박성수 구속’ 국회 앞 투쟁
6. 지역 총파업과 매장오픈 저지투쟁

2권

6장 노동조합 상황과 지역대책위원회의 활동
1. 2007년 말~2008년 조합원 상황
2. 2007년 말 집행부의 석방과 분열된 노조
3. 쟁의대책위원회와 조합원 총회
4. 재정사업
5. 지지연대 세력과 지역대책위원회의 활동

7장 ‘사랑의 교회’ 천막농성과 월드컵점 천막농성
1. ‘사랑의 교회’ 앞 천막농성(2007년 12월 21일~2008년 5월 15일)
2. 총선 비례대표 후보전술
3. 비정규투쟁사업장의 공동투쟁
4. 홍콩원정투쟁
5. 이랜드 매각과 홈플러스의 인수
6. 월드컵점 앞의 천막농성

8장 순천분회의 510일 파업투쟁
1. 2007년 6월 이전의 노조활동
2. 순천분회의 파업과 뉴코아 순천지부와의 공동투쟁
3. 천막농성 돌입(7월 19일)
4. 이랜드매장 매출제로투쟁
5. 설맞이 집중투쟁과 부당해고에 맞선 복직투쟁
6. 복귀자와 함께하는 투쟁

9장 울산분회의 510일 파업투쟁
1. 2007년 6월 울산분회 파업투쟁과 매출제로투쟁
2. 천막농성 돌입과 김학근 분회장의 구속
3. ‘찾아가는 선전전’과 울산노동자 결의대회
4. 김학근 분회장의 석방과 화요일의 투쟁문화제
5. 2008년 부당해고 항의투쟁과 추석집중투쟁

10장 홈플러스와의 교섭과 타결
1. 홈플러스와의 교섭과정
2. 잠정합의안을 둘러싼 조합원 찬반투표

11장 현장복귀와 510일투쟁의 의미-조합원들의 목소리
1. 복귀 후의 현장 상황과 노조 복구
2. 510일투쟁 경험과 투쟁의 힘
3. 510일투쟁의 의미

사진으로 보는 저항과 연대

부록
- 이랜드일반노조 관련 자료
- 이랜드-뉴코아투쟁 관련 피해 내역 현황
- 구술자 명단
- 문헌 자료
- 투쟁 연표

추천사

김소연(비정규 노동자의 집 ‘꿀잠’ 운영위원장, 전 기륭전자 분회장)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투쟁과 연대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긴 『510일』의 출간은 우리의 눈물과 땀과 희망이 어떻게 자라고 익어 우리의 삶을 바꾸는지를 확인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증거입니다. 힘겨웠지만 빛나는 우리의 투쟁의... 더보기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마트에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 있음을 보여 준 510일.
태어나 가장 길었던 시간.
가장 많이 울었던 510일.
가장 많이 웃고 가장 사람다운 사람들과 함께했던 510일.
찬 바닥에 박스를 깔고 자고 반찬 없는 식은 밥... 더보기

부지영(영화감독, <카트> 연출)

여성노동자들 몇 분께 “이런 싸움을 다시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을 때, 어떤 분도 선뜻 대답하지 못하셨습니다. 회사와 공권력의 압박과 회유와 폭력으로 인한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일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 더보기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

510일은 세월 속에 흩어져 버린 것이 아니라, 우리 여성노동자들의 마음속에 무한한 긍지로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책장을 넘기며 확인했습니다. 관리자의 부당한 지시에도 그저 “네”라고 답하고, 이름이 아닌 ‘무슨 아줌마’로 불... 더보기

책 속으로

월드컵지대위 구성원들은 조합원들, 특히 월드컵분회 조합원들에게 많은 의지와 위로가 되었다. 분회 결성 때부터 만난 관계였지만, 이들은 투쟁과정 내내 조합원들의 옆에 있어서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었고,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위로가 돼 주었다. 또, 조합원들은 지대위의 여러 토론 자리에도 참석하여 투쟁을 둘러싼 상황, 노조운동과 비정규투쟁을 새롭게 이해하기도 했다.
(지대위는) 저희하고 모여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월드컵에서 집회하면 만나서 먹을 거 사다 놓고 먹으면서 서로 도닥이고 그런 작업. 연세대 살맛 학생들, 사회진보연대, 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510일: 2007~2008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 지은이 인터뷰

1. 이 책은 2007~2008년 510일에 걸쳐 파업을 했던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의 이야기인데요, 10년도 훌쩍 지난 지금 이 ‘510일투쟁’을 책으로 내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510일투쟁은 노조지도부들이 해고를 받아들이는 대신 투쟁하던 조합원들을 현장에 복귀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됐어요. 이 과정에서 노조지도부는 투쟁 이후 노조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 지도부를 세우려 했고, 각 분회(현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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