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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아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나를 두드리는 사유

이진민 지음 | 웨일북(whalebooks) | 2020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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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어린이/어린이영어/가정육아/요리' 분야..
    2020.09.23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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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소진시까지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313407(1190313405)
쪽수 256쪽
크기 152 * 209 * 22 mm /38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불안정한 이 시대를 향한 철학하는 엄마의 선언”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는 세상이라 해도 아이처럼 반짝이는 질문을 던지는 힘!

아이를 표준화하고 획일화한 도표식 육아는 이 불안의 시대와는 연결될 수 없다. 이 시대를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엄마식 철학’을 곁에 두는 것이다. 종종걸음 치다가도 멈춰 앉아 꽃을 바라보고 민달팽이들의 맨몸을 아무렇지 않게 매만지는 아이들. 그 따듯한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엄마가 가장 간절하게 탐해야 하는 건 나와 내 아이를 위한 ‘단단한 사유’다. 그렇게 철학하는 엄마만이 불안정한 이 시대를 성숙하게 건널 수 있는 길을 찾게 된다.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는 불안한 이 시대에 기존 육아방식에서 벗어나 철학자를 육아 도우미처럼 곁에 두며 세상과 진중하게 대화하고 깊이 사랑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부자나 똑똑한 사람이 되라고 독촉하지 않는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 구석구석을 먼저 둘러보는 걸 우선순위로 둔다. 순진한 표정으로 “아빠, 저 아저씨는 추운데 왜 길에서 코 자?”라고 묻는 아이들에게 세상의 해묵은 잘못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고 싶어 하는 부모는 없다. 부모가 되어서야 생각지 않았던 곳까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한발 더 나아가 내 아픔만 보였던 빈약한 감정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안전망을 고르게 타인에게 두어야 한다고, 특히 나보다 연약한 존재에게 펼쳐야 한다고 말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예상치 못한 일들로 사회의 공포가 점점 더 강력해지는 시대다. 나보다 약한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측은지심을 품는 일, 각박함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질문을 던지는 일을 우선시할 때 사회로부터 받은 내면의 공포는 자연스럽게 엷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엄마의 단단함은 내 아이의 단단함으로 이어지고, 내 아이에게 건강한 세상이 주어질 것이다.

상세이미지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이진민

사 남매, 딸 딸 딸 아들 중 눈치 없이 셋째 딸로 태어나 책 탐 많은 아이로 자랐다.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고 싶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맥주를 콸콸 마시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지만, 가끔은 이 산이 아닌가 보다 싶은 나폴레옹의 마음을 느꼈다. 그러다 정치철학을 만났고 이거다 싶었다. 정치사상에 깊이 발을 담그며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랜다이스대학교에서 멜론 장학금을 받으며, 그리하여 또 맥주를 마시며 정치철학을 전공했다.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바꾸는 일에 관심이 많았기에, 학계의 소수를 만나는 논문보다는 일상의 다수를 만나는 책을 쓰고 싶었다. 비슷한 시기에 박사와 엄마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획득했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글을 쓰겠다는 마음을 움켜쥐고 살았다. 젖을 물리며 안에서 깜빡이는 아이디어들을 황급히 메모했고, 아이를 재우며 둥둥 떠오르는 문장들을 더듬더듬 적어 나갔다. 그렇게 해서, 쓰고 싶었던 첫 책을 드디어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현재 독일 뮌헨 근교 시골 마을에서 두 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다. 글을 쓰는 것이 즐겁다. 아직도 가슴속에 쓰고 싶은 책이 다섯 권쯤 들어 있어 행복하다.

brunch.co.kr/@jinmin111

목차

프롤로그_
엄마가 되니 일상에서 철학이 피어납니다

여는 글: 내가 키우는 존재들, 나를 키우는 존재들
임신, 내 안에 아기를 품는다는 것
: 레비나스와 함께 플라톤의 동굴을 탐험하다

엄마가 되었습니다
출산 전야, 죽음과 처음 눈 맞추고 인사를 나누다
: 사르트르를 만나고 돌아와 하이데거와 악수하던 밤

출산, 수술대에 올라 자유를 생각하다
: 자유의 사슬, 누구와 어떻게 묶일 것인가

탄생, 아기와의 만남
: 아이의 눈동자에서 아렌트의 시작을 보다

잠깐만요, 엄마가 된다는 게 이런 것이었나요
수유, 나는 가슴이 달린 채 존재한다. 고로?
: 젖을 물린 채 가슴 해방 운동에 대해 생각하다

엄마의 몸, 엄마의 삶
: 아리스토텔레스의 노예론이 서글프던 시간들

아이를 사랑하기, 남편을 사랑하기
: 부부의 세계에는 장자가 필요하다

ㆍ덧붙이는 글_아빠로 변신하기

그렇게 엄마로 크고 있습니다
흉악한 곰 인형, 무서운 베이비파우더
: 소인국에 떨어진 걸리버 엄마의 시선 바꾸기

분리되어야 연결된다
: 홉스에게 분리 불안을 묻다

아이는 늘 까치발을 든다
: 아이의 눈높이와 대붕 이야기

아이를 통해 세상을 봅니다
남의 아이와 비교하기
: 클레의 그림으로 루소를 읽다

아동학대를 바라보는 마음
: 맹자, 마루야마 마사오와 함께 아이들이 내몰리는 사회를 진단하다

산타는 대체 언제 와야 하는가
: 시몬 베유, 세상에 뿌리를 내린다는 것

바이러스와 공포의 시간
: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

접는 글: 아이처럼 인생을 살 수 있다면
경이로운 세계, 철학자의 눈
: 니체는 왜 아이처럼 살라 하는가

책 속으로

제가 생각하는 철학은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인류 대화의 기록입니다. 그것도 엄청 똑똑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평생 고민하신 거라 그 맛과 내공이 남다르지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을 철학적 주제로 삼아 진지하게 들여다본 철학자는 많지 않지만, 철학자들이 여기저기 한마디씩 언급한 것들은 꽤 많습니다. 직접적으로 아이나 부모 됨에 관해 언급한 것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말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여기저기 흩뿌려진 이 이야기들을 모아 아이와 육아라는 주제로 엮어보고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불안의 시대, 우리에게는 철학하는 엄마가 필요하다”
자꾸만 엄마의 등을 미는 육아 방식에서 벗어나는 방법

나지만, 내가 아닌 존재. 아이가 태어났다. 처음 마주하는 존재와 연결되던 순간부터 엄마들에게는 불안함이 밀려온다. 하루에도 몇 번씩 뉴스에 뜨는 거짓말 같은 사건과 사고, 종잡을 수 없는 환경과 바이러스라는 새로운 공포, 무성의한 타인들의 세계에서 이토록 작고 연약한 존재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조마조마한 마음이 앞선다.
세상에서 유연하게 흔들리고 다시 제자리를 찾는 방법을 아이에게 일러주고 싶지만, 사실 엄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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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 진짜 철학하는 엄마가 쓴 육아서 엄마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기 전까지, 오로지 한사람의 '나' 로 살아왔던 그 시절. 엄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순간부터 '나' 는 사라집니다. ' 그렇게 가슴 달린 자는 힘들었고, 행복했다 ' ... 더보기
  • 철학을 녹여낸 육아서 wj**ms8739 | 2020-07-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철학하면 어떤게 떠오르세요?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프로이트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한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루소, 니체, 마르크스아주 유명한 철학자들 몇 명과 그들의 유명한 명언들 정도가 떠올라요.삶, 인간, 세계관 같은 걸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것도 알구요.그런데 사실 철학이라고 하면 뭔가 그들만의 세계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구요.하지만 철학이 어떤 것이지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하기에 철학을 품은 육아서적을 한 권 읽어보았어요.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 더보기
  • 점점 발전하는 이 사회에서 앞으로 2,30년 후에 없어질 직업이 자꾸만 나오면서 각광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철학. 학창 시절 공부할 때는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그 철학이 나이를 먹을수록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때 그 학자가 한 이야기가 이런 의미였던가, 하는 것을 가끔은 깨닫기도 하게 되며 내가 나이 들었나,를 깨닫는 요즈음... 철학하는 엄마의 철학과 관련된 육아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만났다. 철학을 공부하는 엄마의 글이라 그럴까, 그저 자신의 경험담만을 가득 ... 더보기
  • 평소 철학에 관심이 많아 학창 시절에도 소크라테스부터해서 쭉 이어지는 서양 사상가들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 철학 관련된 책들이 시중에 무척 많이 출간되어 이러한 나의 관심사를 채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데 그 중 아이와 험마가 함께 하는 철학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책은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하는 철학이 아니라 엄마 자신을 위한 철학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눈길이 갔다.    저자는 그냥 단지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정치 철학을 공... 더보기
  • 이 책은 그냥 단순하게 육아서라고 이름 붙일 수는 없을 것 같다. 육아 고찰서, 출산 직후 엄마 성찰서 정도 되어야겠다.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그 경험에서 생각하는 바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을 살아가는 '나'의 생각을 되새겨봄과 동시에 내가 거쳐온 육아의 시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다. 저자에게 외국인이 웃으며 건네던 'We,ve all been there'라는 문장처럼, 나도 다 지나온 과정이고, 게다가 글속의 육아의 상황을 이제 거의 끝내고 새로운 국면으로 지나온 시점이라, 좀 더 여유롭게 글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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