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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어느 수줍은 국어 교사의 특별한 시리아 친구 이야기

김혜진 지음 | 원더박스 | 2021년 0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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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화 유리컵 /『책꽂이 vol.33』
    2021.09.23 ~ 2021.10.3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136402(1190136406)
쪽수 312쪽
크기 137 * 199 * 25 mm /40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차별의 시각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낯선 존재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중학교 국어 교사인 저자는 어느 날 한 시리아 청년을 만난다. 압둘와합이라는 이 청년은 시리아에서 명문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던 엘리트였다. 시리아와 한국 사이의 다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 왔지만, 한국에서의 일상은 전혀 만만치가 않았다. 심지어 그사이 압둘와합의 모국 시리아는 민주화 혁명에 이은 전쟁으로 큰 혼란에 빠진다. 그의 가족도 난민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음은 물론이다.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는 평범한 중학교 교사가 만난 한 시리아 청년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압둘와합이라는 친구를 두면서 비로소 무슬림과 난민, 이주민 등 우리 사회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친구의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와합과 함께 ‘헬프시리아’라는 구호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기에 이른다. 압둘와합과의 만남에서부터 제주도 예멘 난민 이슈에 이르기까지 저자와 압둘와합이 겪은 여러 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를 실었다. 시리아의 역사와 문화, 복잡한 현대사와 가슴 아픈 현실을 차근차근 정리한 이 글을 통해, 낯설지만 우리와 묘하게 닮아 있는 세계를 향해 문을 열길 바라는 마음으로.

목차

책 머리에

1장 낯선 문명과 만나다
내키지 않는 약속 | 낯선 세계로의 문이 열리다 | 라, 라마단?! | 이 사람, 정체가 뭐야? | 유프라테스강이 부른 반전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① 역사

2장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다마스쿠스가 다메섹이었어?! | 씩씩하고 쾌활한 와합의 속사정 | 유서 깊은 집안의 더없이 귀한 아이 | 일가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 한국인들의 대부 | 변호사가 되다 | 프랑스가 아닌 한국으로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② 정치

3장 압둘와합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
시간이 약 | “와합, 왜 매일 전화해?” | 힘겨운 대학원 순례기 | 운명적인 전화 한 통 | 헬프시리아가 출발하던 날 |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③ 전쟁

4장 헬프시리아가 선물한 날들
항상 켜져 있는 와합의 핸드폰 | 꿈에 그리던 가족과 만나다 | 전쟁의 한가운데로 | 헬프시리아의 첫 구호 활동 | 얘들아, 너희는 특별하단다 | 삶은 지속된다 | “혹시 락까 사람 아닌가요?” | 모교 후배들과 함께한 캠페인 | 헬프시리아가 이루어 낸 기적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④ 난민

5장 내 친구의 가족이 난민이 되다니
죽음의 바다를 건너야 하는 칼릴 | 모두가 잠 못 이루는 밤 | IS의 강제 징집과 어린 동생들 | “이제 우리는 난민이 되었구나.” | 칼릴의 올리브유 | 마지막 탈출 | 나올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길 | 뜻밖의 후원자와 따뜻한 크리스마스 | 폭설 속에 태어난 조카
압둘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 ⑤ 문화

6장 그들을 만나고 나서
농담처럼 시작된 터키 여행 | 와합 가족과 함께한 여름 | 터키의 개와 고양이에게 묻고 싶은 것 | 와합의 여권 | 터키에서 만난 예멘인 선생님 | 난민이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 걸까 | 만약 무슬림이 아니었다면 | 변화의 조짐

못 다한 이야기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와합과의 첫 만남에서도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왔다. 그가 “시리아는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을 존중해 주는 나라”라고 했지만 그다지 믿기지가 않았다. 그저 자신의 나라를 관용적인 나라로 보이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와합의 말은 사실이었다. 무엇보다 기독교 관련 공휴일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공휴일이 있다는 것은 공식적으로도 인정을 하고 있다는 뜻일 테니까. 이슬람 공휴일은 이슬람 공휴일대로, 또 기독교 공휴일은 기독교 공휴일대로 쉬며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마치 우리나라에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전액 장학금 준다는 프랑스를 뒤로하고
한국에 와 생고생 중인 시리아 엘리트 청년

그를 만나 어쩌다 NGO 활동가가 되어 버린
한국의 평범한 중학교 국어 교사

그들이 친구가 된 뒤,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들

이주민이나 난민과 함께 사는 삶은 이제 더 이상 남의 나라 일도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한반도 밖 다양한 곳에서 온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를 함께 지탱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학교에서 다문화 교육, 세계 시민 교육이 중요해진 지도 이미 오래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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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모르니까 싫다는 건 나빠요.  적어도 모르면 알아보는 노력을 해야지, 그냥 싫다는 건 차별이자 폭력이에요. 근래 영화 <미나리>가 국제상을 휩쓸리면서 이슈가 되고 있어요.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내용이에요.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 미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문제는 심각해요. 유럽에서는 아시아인을 향한 혐오범죄가 극성이라고 하네요. 저 역시 인종차별은 남의 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몇 년 전,... 더보기
  • 난민 문제에 대해서 몇 년전 우리 사회에 뜨거운 논쟁이 있었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난민을 수용하는 것은 안된다면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었죠. 사실 난민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늘 생각하는 부분이긴 한데 만약 내가 난민이 된다면 어떻게 할까하는 고민을 늘 함께 해오다 보니 난민을 수용하는 문제가 저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다른 나라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국어 교사는 시리아 친구를 ... 더보기
  • '난민'이라는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전쟁과 난민은 우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일 줄 알았다. 그저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관련된 사람들끼리 알아서 해결해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2018년 제주 예멘 난민에 관한 이슈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 더보기
  •     당시 와합은 신입 변호사로 일하면서 유학 준비를 하고 있었다.프랑스 소르본대학 법대에서 장학금을 전제로 이미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갑자기 계획을 바꾸어 한국 유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40-)"와합, 한국에서 살려면 한국 음식에 적응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냥 눈 감고 , 숨 쉬지 말고, 오래 씹지도 말고 삼켜요. 아이들이 싫은 음식 먹을 때처럼요. 음식을 맛으로 먹지 말고 생존을 위해 먹는다고 생각해요. (-99-)2016년부터는 터키 국경을 통해 본격적으로 구호 물품을 시리아에 들... 더보기
  • 시리아, 이라크와 터키를 아래위로 접하고 있는 아랍국가로 내전이 발생한지 벌써 10년도 넘은 나라이다. 10년의 내전으로 인해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질대로 망가졌고 세계각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우리의 역사에서도 해외 여러 국가들의 도움을 받았던 6.25 전쟁이 있었듯 그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은 생명연장의  길과 다름이 아니라 판단하게 된다. 헬프시리아는 시리아를 돕는 민간기구로서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인연의 끈으로 묶인 특별한 만남의  결과로 탄생한 책을 만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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