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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그들이 진보에 투표하지 않는 이유

데이비드 굿하트 지음 | 김경락 옮김 | 원더박스 | 2019년 1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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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136044(119013604X)
쪽수 456쪽
크기 147 * 215 * 35 mm /55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Road to Somewhere/David Goodhart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한국형 트럼프가 나올 수 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의 진짜 이유를 파헤친 역작
대중의 분노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진보 엘리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라는 2016년에 있었던 두 사건을 두고 많은 이들이 유권자의 다수가 시대에 뒤떨어진 선택을 했다며 당혹해했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한 지지자들에게 ‘시대에 뒤떨어진 못 배운 이들’ 심지어 ‘인종주의자’라는 비난과 조롱을 퍼붓기도 했다. 이들의 지지를 얻는 정치 세력은 손쉽게 ‘극우 정당’이나 부정적 의미에서 ‘포퓰리즘 정당’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오랫동안 중도 좌파 성향의 언론인으로 활약해 온 저자는 이런 현상이 엘리트 중심의 정치 영역에서 소외되어 왔던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분출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섬웨어(지역에 기반한 중하층 노동자)’라 불리는 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나아가 이들에게 제대로 된 목소리를 부여하지 못하면) 사회가 더 큰 혼란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는 비단 영국과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현상은 서유럽 전반에 퍼지고 있으며, 한국 사회도 비슷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진보적인 의제에 반대하거나 그와 반대되는 성향의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시대에 뒤떨어진 이들’로 몰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지한 상호 이해에 기반하지 않고서는 더 큰 혼란을 가져올 뿐이라는 게 이 책의 교훈이다. 영국 사회를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구상하는 데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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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데이비드 굿하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특파원을 지낸 언론인이자 정치 평론가. 보수당 하원 의원을 지낸 부모 아래에서 성장해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 스쿨을 나왔다. 요크 대학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일찌감치 보수적인 상위 계층 가풍에 거리감을 두어, 이튼 스쿨을 다니던 10대 후반 ‘이튼 출신 맑스주의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오랜 기간 노동당원으로 활동했으며, 1990년대 중후반에는 토니 블레어의 노선에 찬성하는 중도 좌파 성향을 보였다. 그가 만든 잡지 〈프로스펙트〉 역시 중도 좌파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에 접어들며 그의 세계관도 변화한다. 영국 사회에 물밀듯이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영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생기면서부터였다. 2017년 〈파이낸셜타임스〉에 실은 칼럼 ‘내가 런던 리버럴(Liberal) 종족에서 벗어난 이유’에서 “(노동당 정부가 추진한) 이민 확대 정책의 이면에는 다양성 확대와 사회적 연대의 붕괴라는 긴장 관계가 숨어 있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한다. 그 긴장 관계를 자세히 분석한 《영국인의 꿈(The British Dream)》은 그에게 조지 오웰 상(2014년)을 안겨 준다. ‘변절한 좌파’ ‘회색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브렉시트’ 국면 이후 그의 주장과 분석은 재조명받고 있다.

역자 : 김경락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언론계에 15년 남짓 몸을 담아왔다. 주로 노동과 경제 분야를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현재는 〈한겨레〉 산업팀 데스크를 맡고 있다. 한국기자협회에서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3회 수상했으며, 한국기자상과 씨티언론인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오래된 희망, 사회주의》 《사회주의 미국을 상상하다》가 있고, 지은 책으로는 《내 동생도 알아듣는 쉬운 경제》 《내 동생도 알아듣는 쉬운 정치》가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 잊힌 사람들에 주목하라
재판 서문

1장 대분열
-나는 변절한 애니웨어입니다

2장 애니웨어와 섬웨어
-전통 가치가 몰락하다
-높아진 교육 수준, 높아진 이동성
-거대한 자유화의 물결
-두 집단의 선도자들

3장 포퓰리즘 부상과 좌파의 위기
-주류에 진입한 포퓰리즘
-미국과 유럽 : 포퓰리즘의 공통점
-포퓰리즘 정당 : 필요하지만 기이하고 때론 추악한
-왜 포퓰리즘은 좌파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나?

4장 세계화, 유럽 그리고 국민 국가
-이동이 자유로운 세상?
-세계화의 폭주
-유럽의 비극
-국민 국가는 살아 있다

5장 내 나라가 낯설다
-이주의 역사
-통합은 잘 이뤄지고 있는가?
-런던의 오만함

6장 지식 경제는 경제에 활력을 가져오는가?
-사라진 중산층
-교육과 직업 훈련의 짧은 역사
-생활 수준과 불평등
-단기 실적주의와 외국인 오너십

7장 성취 사회
-계층 이동의 현주소
-엘리트가 되어라?

8장 가족은 안녕한가?
-덩치 커진 국가, 쪼그라든 가족
-여성이 원하는 것
-애니웨어의 가족, 섬웨어의 가족

9장 새로운 균형
-섬웨어는 애니웨어가 되지 않는다
-섬웨어에게 발언권을!

감사의 말
미주

추천사

조너선 하이트((미국 뉴욕대 교수, 《바른 마음(The Righteous Mind)》저자))

왜 세상이 따로 놀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책

가디언

‘당신은 애니웨어인가 섬웨어인가?’ 브렉시트로 두 동강 난 영국을 설명하는 매우 강력한 질문

선데이 타임즈

유권자와 그들의 표를 얻으려 하는 정치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책 속으로

앞으로 서구 정치에는 국경을 강조하고 변화의 속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을 위한 공간도 넓어질 것이다. 특히 정치 엘리트들이 구축한 고학력자에 우호적인 환경에 불만과 불안을 호소해 온 이들의 목소리는 커질 것이다. _39쪽

이 책과 애니웨어와 섬웨어라는 구분은 오늘날 정치에서 발생하는 일을 보다 잘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또 고집불통인 애니웨어가 밀어붙이는 자유주의 이념이 다소 누그러져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애니웨어는 최근 한 세대 동안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와 브렉시트 투표 가결... 더보기

출판사 서평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은 일시적인 비정상이 아니다
21세기 정치의 새로운 트렌드다

2016년 세계 정치사에는 이례적인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반대를 넘어서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사건이고, 하나는 정치의 변방에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 사건이다. 그리고 그 두 사건을 해석하는 데 가장 빈번하게 쓰인 단어가 ‘포퓰리즘’이다. 그 배경에는 두 선택 모두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선택이고, 이성을 가진 시민들이 차분히 결정하였다면 그런 선택을 내리지 않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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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에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둘 있었다.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고, 다른 하나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이다. 두 사건 모두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일어난 일이었기에 여파가 대단했다.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이는 '이례적', '일탈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영국의 정치 평론가 데이비드 굿하트의 책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나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이나 엘리트 중심 사회에서 '엘리트가 버린 사람... 더보기
  •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 라리루 이 책은 크게 애니웨어와 섬웨어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과 그 결과를 분석하는 아주 탁월한 책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애니웨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그들은 도시에 사는 고학력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고 가족보다 개인의 삶을 더 우선적으로 취급한다. 변화는 좋은 것으로 생각하며 세계화는 기회라고 믿는 자들이다. 그리고 전 세계 누구든 같은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 때문에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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