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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하라,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덕질은 삶을 얼마나 이롭게 하는가

백지은 지음 | 브릭스 | 2019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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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093057(1190093057)
쪽수 240쪽
크기 121 * 188 * 20 mm /26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뒤늦게 덕통사고를 당한 3n살 직장인이 그 충격의 후유증으로 써내려 간 덕후로 사는 법. 데뷔 4년 만에 방탄소년단의 팬이 된 저자는 벼락치기를 하는 기분으로 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좇는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태국과 시카고로 훌쩍 날아가고, 모든 대화와 사고의 중심에 방탄소년단을 놓는다. 베개에 머리만 대면 잠이 들던 체질은 불면증으로 대체됐다. 낮에는 사무실에서 일하느라 밤에는 방탄소년단의 SNS와 영상을 확인하느라 손목 터널 증후군도 심해져만 간다. 그래도 멈출 수는 없다. 연애를 안 해도, 아침마다 눈이 퉁퉁 부어도 괜찮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니까.
한국에서 무언가의 덕후로 사는 일은 온갖 편견과 맞닥트리는 과정이다. 최연소 멤버와의 나이 차이가 열 살이 넘는다는 이유로 “범죄 아냐?”라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눈을 낮추고 연애를 하면 달라질 거라고. 하지만 편견 가득한 시선들은 알지 못한다. 누군가를 이토록 순수하게 아끼고 사랑할 때 얻는 만족감, 감화, 행복과 활력의 기쁨을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방탄소년단의 덕후가 되며 일어난 삶의 변화를 경쾌한 필치로 설명해 간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덕후로 살기를 권하거나 덕후로 산다는 것을 변명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덕후로 살아가는 오늘의 이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한 진실의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지우고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누군가의 이름을 넣는다면 언제든 당신의 진실이 될 수도 있을 덕질의 기록.

〈30자 한줄〉
언제든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보편적 덕질 이야기

상세이미지

보라하라,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백지은

저자 백지은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텔레비전 속 화려한 인물들을 동경해 왔다. 대학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했고, 현재 한 지역 방송국에서 근무 중인 7년 차 직장인이다. 도심에서 위안을 얻는 도시성애자로 뉴욕, 파리, 홍콩, 리스본 등으로 틈날 때마다 여행을 떠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4개월간 라디오 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해 여행 정보를 전달했다. 교육청에 등록된 진로 강사로 강연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기도 한다.
우연히 일어난 덕통사고로 방탄소년단에 빠진 뒤 방탄 덕질에 심취 중인 진행형 찐덕후다.
『규슈단편, 츠츠지 가족』, 『말 걸어오는 동네』를 함께 썼고, 현재 카카오 브런치에 방탄소년단 덕후 일기를 연재 중이다.

목차

#1 이유, 그런 거 없는데요
모든 것이 알고 싶다
왜 나는 방탄소년단이어야 했을까
그들, 방탄소년단
덕질의 계보
덕후가 된 후 생긴 단계별 증상

#2 이런 여행도 있어요
의미의 전복
모든 날이 Celebrate
방콕, 이런 여행도 있다
그래서 시카고
날 위로해 준 매직샵

#3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보라합니다
우리를 형성하는 음악
넌 나의 구원
너희가 아니었음 없었을 하루
덕질 전도사
심장을 뛰게 하는 thing

책 속으로

그렇게 몇 달이나 궁금함이 지속됐다. 제일 좋은 건 할 일이 있다는 것이었다. 퇴근하고 멍하니 텔레비전을 보거나 일상에 대해 한탄만 늘어놓는 술자리를 갖느라 아까운 시간을 흘려버리거나 지금을 피해 보려고 여행 사이트의 항공권을 뒤져본다거나 했던 모든 일들이 자연스레 후순위로 밀려났다. 그거 아니어도 할 게 많았다.
_17p.

역시 ‘왜’ 방탄소년단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 기나긴 경험의 과정과 폭이 아니고선 설명할 방법이 없다. 아무리 긴 설명도, 누군가를 좋아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움직임까지는 이끌어 낼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당신은 무언가의 덕후였던 적이 있는가

10여 년 전만 해도 ‘덕후’라는 말은 부정적인 단어였다. 만화, 게임, 기차 시간표나 문구 같은 한 가지 소재에 집착하는 이들을 가리키던 일본의 ‘오타쿠’라는 말이 한국으로 전해지며 ‘오덕후’라는 파생어가 되었고, 그마저도 길어 ‘덕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 말은 대체로 만화나 게임 주인공 같은 가상의 대상에 몰입하여 현실 도피하는 이들을 경멸적으로 호출하였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돈을 벌고 가정을 꾸리고 그러면서 기업과 경제를 위해 끊임없이 소비해야 제대로 된 시민이라는 사회의 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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