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바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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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행복을 진정으로 누리면서 목적이 있는 삶의 의미를 붙들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들어 깊은 성찰에 이르게 한다.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목적이 이끄는 삶이 결국 어디로 인도하는지를 이야기하면서 오늘도 주어진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내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맨프레드 F. R. 케츠 드 브리스
Manfred F. R. Kets de Vries
경제학, 경영학, 정신분석학으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리더십 분야와 개인과 조직 변화의 심리적 차원을 통합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경영사상가이자 인적자원관리 분야 전문가이다.
인시아드의 리더십 개발과 조직 변화 분야 석좌 임상 교수인 그는 최고 경영자 프로그램인 “리더십의 도전: 성찰적 리더 양성” 프로그램 책임자이며 인시아드 변화 관리 경영 석사 과정 설립자이다. 맥길 대학과 몬트리올 EDHEC 경영대학원, 베를린 ESMT,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교수직을 맡아왔고 전 세계 경영 기관에서 강의한다.
그의 주요 관심 분야는 리더십, 기업가 정신, 커리어 역동, 강점 관리, 가족 경영, 다문화 관리, 승계 계획, 조직과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 최고 경영진 팀 빌딩, 임원코칭, 조직개발, 변화 관리, 경영 자문 등이다.
그는 저자, 공동 저자 또는 편집자로서, 『임원코칭의 블랙박스』, 『코치 앤 카우치』, 『정신역동 마음챙김 리더십: 내면으로의 여정과 코칭』, 『리더의 마음』, 『삶의 진정성』,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리더십 롤러코스터』, 『리더의 일상적 위협』, 『리더의 속살』, 『CEO 위스퍼러』 등 5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Heather
모두가 코치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사람을 세우는 일을 소명으로 알고, 넘어진 리더를 도와주는 일을 한다. 지난 10년간 전문코치로서 직장인, 커플, 대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기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는 커리어, 라이프 코칭을 제공해왔고, 코칭적 기법을 적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영어 구사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돕는 영어코칭도 진행한다. 총 2,000시간 이상 코칭하였으며, 최근에는 중소기업 자문코칭과 임원코칭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모두가코치가되는세상 대표이며, 한국코칭학회 상임이사, 커리어컨설턴트협회 이사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는 ‘헤더스 코칭쇼’, ‘셀프 코칭을 위한 시간’, ‘코칭으로 러닝’, ‘영어학습을 위한 코칭’이 있다. 『리더십을 위한 코칭』을 번역하였고 저서로는 『영어학습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 교재가 있다.
https://www.everyoneisacoach.com
목차
- 역자 서문
서문
추천사
저자에 관하여
1장. 가장 오래된 질문
2장. 죽음의 그림자
3장. 선문답
4장. 의미를 부여해주는 죽음
5장. 죽음에 대한 불안
6장. 답을 찾아서
7장. 구조하는 심리학자들
8장. 행복과 의미
9장. 의미, 건강 그리고 행복
10장. 의미 만들기 기술
11장. 방법을 찾아서
색인
역자 소개
발간사
책 속으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것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이 땅에 살아온 시간만큼 오래된 질문이다.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은 인간만이 추구하는 것으로 아마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의 삶과 그 삶을 통해 하는 모든 일이 의미가 있는지 또는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유일한 종이다. (23쪽)
분명히 삶의 모든 실존적 도전과 드라마, 고난이 있지만 인간으로서 우리가 심리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의미를 찾는 것이다. 우리 가운데 많은 이에게 최악의 상황은 생명을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살아갈 이유를 잃는 것이 더 나쁠 것이다. (25쪽)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즉 받아들이기 어려울지 몰라도 결국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호모 사피엔스는 우리가 이 땅에 머무는 기간이 유한하다는 전망에 눌려 있다. 끝이 있음을 깨닫기 때문에 우리는 의미를 찾게 된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와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보이는데 이는 인류가 처한 상황에서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복잡한 지점이다. (32쪽)
죽음과 인생의 의미는 언제나 세계 문학에서 두드러지게 등장해왔다. 예를 들어, 죽음과 인생의 의미는 위대한 러시아 작가이자 도덕주의자 레오 톨스토이Leo Tolstoy의 유명한 소설인 「이반 일리치의 죽음The Death of Ivan Ilych」의 주제이다. (38쪽)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처럼 임박한 죽음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죽음의 망령 때문에 우리 삶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가? 죽음에 근접했던 경험은 우리가 삶의 의미에 새로이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 (50쪽)
이러한 모든 우려를 고려할 때 호모 사피엔스에게 죽음에 대한 불안(무로 돌아가는 위협)이 늘 함께 해왔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 어디를 가든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우리는 고통과 자각 없이 잠을 자다가 죽기를 원한다. 그러나 잘 죽는 것은 죽음에 대한 수용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그것은 해야만 하는 일을 끝내고, 성취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를 잘 정리하고, 필연적인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72쪽)
역설적이게도 내가 사람들에게 죽음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물으면 많은 사람이 죽음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고 가볍게 대답한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그들은 무의식의 영향과 심리적 방어의 힘을 무시한다. 무의식 수준에서 그들의 궁극적인 죽음에 대한 인식은 항상 존재할 것이다. (80쪽)
무엇이 의미를 구성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늘어난다는 것은 우리가 왜 여기에 존재하는가라는 중대한 의문에 대해 우리 인류가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사상과 관점의 대두로 인해 우리의 존재에 대한 해석이 역사적 시대와 지배적인 철학 학파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97쪽)
우리가 이 땅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행복이라는 개념을 정면으로 다루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으로 가득 찬 삶인가? 의미로 가득 찬 삶인가? 아니면 두 가지 다 있어야 하는가? (117쪽)
주고받기의 맥락에서, 만약 당신이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세상이 당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당신이 세상에 줄 수 있는 것을 물어보라는 말이 있다.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은 행복보다는 의미와 관련이 있다. (123쪽)
의미 없는 행복은 얄팍하고 자아도취적이거나 이기적인 삶으로 이끈다. 그런 삶은 욕구와 욕망이 너무 쉽게 충족되고, 힘들지만 보람 있는 경험을 기피한다. 우리의 도전은 행복의 ‘최적 지점’을 찾는 것이다. 그것은 행복과 의미의 선순환을 만들어내어 궁극적으로 잘 사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 같은 조합이다. (128쪽)
다시 말해, 삶의 의미는 심리적 행복, 심지어 수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삶의 의미를 경험할 때, 우리는 나이에 상관없이 더 나은 건강과 행복을 누리게 된다. 또 목적이 이끄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면 어려운 상황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129쪽)
요약하면, 긍정적인 정서, 돕는 행동 각각 또는 둘 다 행복, 건강 및 장수와 관련이 있다. 이타적 행동은 노화 과정을 늦추는 것으로 보인다. (135쪽)
그러나 우리가 내면 여행을 하는 동안 우리는 풀리지 않은 많은 질문에 직면할 수 있다. 우리의 과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다. 이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이러한 내면 탐색 없이 우리는 어떤 성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한 발짝 물러나 우리 삶을 매우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147쪽)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 즉 목적 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는 삶에서 얻고자 하는 것에 대한 개념은 얻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더 확실한 목적 의식이 있을 때, 우리는 올바른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155쪽)
나는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가 어떻게 사회 공동체, 가족과 연결되고, 어떻게 사회에 쓸모 있는 기여를 하는지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계발에 참여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이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해왔다. (170쪽)
우리 각자는 삶이 의미를 가져다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우리의 과제는 인생이라는 비극적인 찰나의 시간을 열정으로 살아내고 인생의 커튼이 내려질 때, 멋지게 퇴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품위 있는 퇴장을 위해서 우리는 자신을 넘어선 무언가를 만듦으로써 기여한 지속적인 어떤 것을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180쪽)
그러나 우리가 삶을 받아들인다면, 즉 삶의 역설, 곤경, 문제를 인식한다면, 죽음을 마주할 준비가 더 잘 될 것이다. 우리가 선택을 내릴 수 있다는 점, 즉 인생을 진정으로 사는 것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을 더 잘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181쪽)
출판사 서평
『쿼바디스』는 지금까지 출간된 맨프레드 F. R. 케츠 드 브리스의 책 가운데서 가장 심오한 책으로 인생에서 행복과 의미를 주는 자신만의 최적 지점을 찾고자 하는 리더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도전 과제를 준다. 페이지마다 과거와 현재에 선택한 것들과 어쩌면 피하고 싶었던 것들과 마주하도록 독자를 이끈다. 또 자신의 목적을 찾고, 의미 없는 일들에 시간 낭비하는 것을 그만둘 수 있도록, 그리고 잘 사는 삶으로 이끌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안내한다.
- 필립 하스페슬라흐: Vlerick 경영 대학 명예 학장이자 공동 경영자,
벨기에 패밀리 기업 네트워크 대표, 아도 그룹 회장
‘나는 누구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 존재에 관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질문들이다. 이 책 『쿼바디스』는 한마디로,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다. 이 질문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명제에서 비롯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사람들은 이 죽음의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그렇지만 사람은대부분 마치 자신이 죽지 않을 것처럼 살아가거나 일부러 죽음이라는 단어를 회피한다. 마치 경제적 성장과 성공만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말해 주는 것처럼 살아간다. 효율과 이익에 관심을 기울이는 동안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과 같은 삶의 질적인 부분은 소홀히 다루기 쉽다.
우리는 황야에서 호랑이에게 쫓겨 포도나무 뿌리를 잡고 벼랑에 매달려 있는 어떤 여행자와 같은 신세이다. 이 책 2장에서 비유로 설명하고 있는 삶의 의미와 죽음에 관한 선문답이다. 흰 쥐와 검은 쥐가 포도나무 뿌리를 갉아 먹고 있고, 벼랑 밑에서는 호랑이가 으르렁거리고 있다. 언제 뿌리가 끊어져서 떨어질지 모른다. 그때 마침 옆을 보니 먹음직한 딸기가 눈에 들어와서 맛있게 따먹느라 모든 걸 잊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언젠가는 죽음에 맞닥뜨려야 하는 우리의 찰나적 삶을 돌아보고, 이를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은 죽음을 우리 눈앞의 절박한 현실로 만들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은 외부가 아닌 우리 자신에게로 향해야 한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자기 성찰의 여정을 시작함으로써 우리 삶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우리 삶에 깊이와 의미가 있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현존하며, 충만하며, 의도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이것은 내면의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해왔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죽음 앞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소중함은 결국 시간의 가치이다. 우리의 삶이 한 시간, 하루, 한 달, 일 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죽음은 여러 면에서 우리가 살아 있는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톨스토이의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주인공 이반 일리치처럼,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이 임종 순간에 가서야 자신이 살아온 삶의 무가치함을 깨달아본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죽음은 우리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고, 시간을 좀 더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반 일리치처럼 삶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이란 삶의 목적과 의미이다. 목적이 있다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중요한 일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은 삶의 결정을 이끌고, 우리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목표를 형성하고, 방향 감각을 제공하고 우리가 의미를 만들도록 돕는다. 즉 의미는 목적에 마침표를 찍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대부분 ‘행복하다’라고는 말하지만 ‘의미 있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행복은 현금과도 같은 것이어서 어느 순간에 만족을 주지만 곧 사라지고 만다. 의미는 단순히 행복해지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완전한 잠재력에 도달하는 것을 바탕으로 생기는 특별한 종류의 ‘기분 좋은 느낌’이다. 행복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볼 수 있지만, 의미는 그 자체로 목적이 된다. 의미는 축적되지만 행복은 사라진다. 의미는 자아를 초월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순간도 초월한다. 행복하면서도 의미 있는 삶, 행복하지만 의미는 없는 삶, 행복하지는 않은데 의미 있는 삶이 있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행복과 의미의 차이를 설명하고, 의미 있는 삶이 우리에게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제시한다. 예를 들어, 수명에 도움을 주거나 노화를 늦추고, 인간관계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이타적 삶(초월)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끌어준다.
저자는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를 ‘존재’의 다섯 가지 기둥이라고 부르는데, 소속감, 목적 의식, 유능감, 통제력, 초월감이다. 의미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다섯 가지 기둥들이 잘 엮이어 강력한 개인의 이야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말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가 담긴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도전 과제이다. 이 책에는 이 다섯 가지 차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루는지 평가할 수 있는 ‘삶의 의미 설문지’가 실려 있다. 저마다 자신의 심리적 자원과 강점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간단히 점검해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코치를 포함하여 도움을 주는 전문가라면, 저자가 고객과 함께 작업할 때 사용하는 다음과 같은 접근법을 음미해보면 좋을 것이다.
내가 도움을 주는 전문가라는 모자를 쓸 때, 나는 내 고객들이 그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들이 자신들 역량 범위와 한계 내에서 세상 가운데 자신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 나는 인간의 한계를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이것은 내 고객이 죽음, 고난, 죄책감, 분노, 후회, 자유, 고립, 외로움, 무의미함에 대한 그들의 염려를 마주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실존적 불안과 죄책감을 밀어내기 위해서 인생의 무의미함이 의미에 대한 필요를 만들어낸다는 역설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179쪽)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가장 오래된 질문에서 비롯되는 죽음의 그림자를 생각하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지, 그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죽음은 우리를 실존적 불안으로 내몰지만, 오히려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은밀한 동기부여자라는 점에서 외면하거나 도망갈 것이 아니라 삶 속에 받아들이고 함께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에서 출간된 맨프레드 교수의 네 번째 저서이다. 『임원 코칭의 블랙박스』, 『코치 앤 카우치』, 『정신역동ㆍ마음챙김 리더십』이 앞서 출간되었다. 앞으로도 세 권의 책이 더 나올 예정이다. 한 저자의 책이 이토록 다수가 출간되는 것은 저자가 이룬 코칭과 리더십 개발 분야의 성과 이상으로 독자들의 반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50인, 인사(HR)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8인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89736392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6월 17일 | ||
쪽수 | 200쪽 | ||
크기 |
152 * 225
* 18
mm
/ 45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호모코치쿠스
|
||
원서명/저자명 | Quo Vadis?/Manfred F. R. Kets de Vries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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