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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바그너 미래의 음악

거장이 만난 거장 5
샤를 보들레르 지음 | 이충훈 옮김 | 포노(PHONO) | 2019년 12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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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716011(1189716011)
쪽수 164쪽
크기 129 * 188 * 20 mm /23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보들레르가 바그너 음악에서 발견한 연쇄와 교감의 미학
베를리오즈와 고티에의 바그너 평론, 옮긴이의 충실한 해설 추가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제가 저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해주셨고,
비참한 시절에 위대함을 생각하게 해주셨습니다.”
_ 보들레르가 바그너에게 보낸 편지 중
거장을 ‘알아본’ 보들레르가 바그너에게 바치는 헌정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의 시인 보들레르는 문학뿐 아니라 미술, 음악 등 여러 예술 분야에 대한 글을 남긴 뛰어난 비평가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24세 때 《1845년의 살롱Salon de 1845》이라는 책을 출판하며 미술 평론가로 먼저 데뷔하였고, 평생 소설과 시집은 단 한 권씩만을 남겼을 뿐이다. 글쓰기는 그에게 있어 예술적인 삶을 유지하는 수단이었고, 화가 들라크루아, 마네, 사진가 나다르, 음악가 리스트 등 다양한 예술가가 보들레르의 손끝에서 새롭게 조명되었다.
리하르트 바그너도 그중 하나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인은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의 거장을 그야말로 “알아보았다”. 보들레르는 정식으로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베토벤과 베버를 제외한 다른 작곡가들에 대해서도 그리 많이 알지 못하여 음악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했지만 자신을 “마치 바다처럼 에워싸는” 바그너 음악에 대한 열정은 보들레르로 하여금 기꺼이 펜을 들게 만들었다.
1860년 파리에서 세 차례에 걸쳐 바그너 연주회가 열렸다. 보들레르는 이 연주회에 참석한 직후 바그너에게 직접 편지를 써 보낸다. “선생님은 제게 지금껏 경험해본 적이 없는 엄청난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음악이 ‘제 것’이기라도 한 것처럼 느꼈고 사람이 사랑하도록 예정된 사물들을 알아보는 것처럼 그 음악을 알아봤던 것입니다.”
포노의 ‘거장이 만난 거장’ 다섯 번째 책은 샤를 보들레르가 만난 바그너이다. 이 책은 보들레르가 1861년 〈르뷔 외로페엔Revue europ?enne〉지에 ‘리하르트 바그너’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과 부록으로 실린 세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보들레르가 바그너에게 보낸 편지, 베를리오즈와 테오필 고티에가 바그너와 그의 음악 및 작품에 대해 쓴 글, 옮긴이 이충훈 교수의 해설이다.

목차

리하르트 바그너

부록
보들레르 _ 바그너에게 보낸 편지
베를리오즈 _ 리하르트 바그너의 콘서트. 미래의 음악
테오필 고티에 _ 〈탄호이저〉, 리하르트 바그너 씨의 낭만적 3막 오페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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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리하르트 바그너가 테아트르 이탈리앵 무대에서 그가 작곡한 몇몇 곡을 발췌 연주한다는 벽보가 나붙자마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일이 하나 일어났다. 무슨 일이든 깊이 생각하고 검토해보기도 전에 찬성이냐 반대냐 하는 입장부터 정하려 드는 프랑스 사람들의 본능이나 다름없는 욕구를 여실히 보여주는 일이었다. 어떤 이들은 경이롭다고 했고, 다른 이들은 자기들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작품을 악을 쓰고 비방하기 시작했다. 이런 우스꽝스러운 상황(situation bouffonne)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알지도 못하는 주제를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향기 색채 소리는 한데 어울린다”
감각의 유사성을 공유한 두 거장의 시와 음악, 음악과 시

잘 알려졌다시피 바그너는 소위 ‘바그네리안’이라 불리는 수많은 추종자를 낳는 동시에, 그만큼 많은 반反바그너주의자를 양산한 논쟁의 인물이었다. 오페라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시와 음악의 합일을 추구했던 바그너의 ‘악극’은 그의 열성적인 지지자들에게는 ‘미래의 음악’이라 불리며 떠받들어진 반면, 귀에 감기는 달콤한 멜로디와 화려와 기교 및 볼거리에 취한 청중에게는 숭고한 음악의 파괴자 같은 존재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보들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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