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치료: 기업혁신의 최종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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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방법론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했던
경영학자 손동원 교수의 한국기업을 위한 제안!
주류 경영학이 무심했던 영역, 특히 경영현장의 펄떡거리는 현실 속 고민의 원천이자 기업 속살인 네트워크를 해부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사실 자체가 처참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눈을 뜨기 바란다. 이책은 기업 속 구성원 사이 네트워크를 해부하고, 중심 역할, 키 플레이어 설정, 린치핀 인물 포착, 응집력 향상, 혁신 문화 구축을 위한 아군 늘이기, 권력 욕구 이해라는 관계 개념과 방법론을 통해 진정한 혁신에 도달하는 최종병기를 소개한다.
이제 한국기업도 혁신을 제대로 해야 한다.
기업을 제대로 혁신하려면 조직원 사이‘관계망’을 가장 먼저 해부해야 한다. 거기서 문제를 발견하고 무엇을 고쳐잡을 것인지 통찰하는 것이 곧 혁신의 본질이다. 네트워크를 치료한다는 것은 조직원의 관계망을 해부하며 환부를 고치는 작업이다. 당장은 환자의 아픈 부위의 수술에 집중하지만 단순한 일회성 치료의 개념을 뛰어넘어 건강한 장수기업이 되는 방책을 생각해야 한다.
조직원 간 관계는 생각 밖의 화학작용을 통해 숨겨진 결과를 만들어낸다. 어느 요소들이 어떤 방식을 통해 결합하는지, 또 그 결합이 어떤 시점에서 발생하는지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온다. 우리는 이제부터 관계망이 바로 그 기업이 할 수 있는 능력과 도달하지 못하는 한계를 설정하는 결정요인임에 유념해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 손동원(孫東源)은 네트워크와 기업가정신이라는 두 키워드를 한복판에 놓고 저술과 토론을 주도해 온 경영학자이다. 네트워크 분석에 관한 국내의 최초 서적인 〈사회 네트워크 분석〉을 2002년에 내놓으며, 불모지였던 국내에 네트워크 방법론이란 씨앗을 뿌린 주역이다. 본서는 네트워크 해부와 치료 방법론을 설명하고, 그것을 통해 한국 기업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주장한다.
저자는『벤처 진화의 법칙: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의 공진화』(2004), 『벤처ㆍ지역혁신ㆍ클러스터』(2004), 『벤처의 재탄생』(2013), 『스타트업 창업 바이블』(2020), 『스타트업 레볼루션』(2018), 『기업 생로병사의 비밀』(2007), 『사회 네트워크 분석』(2002) 등 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미국 미주리 대학(University of Missouri at Columbia) 경영학 박사
(현)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역임)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 국적심의위원회 위원, 인하대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기획처장,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C-Davis) 방문교수, 프랑스 르아브르 대학(University of LeHavre) 교환교수, (주)유화 사외이사, 경인일보 객원논설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책임연구원, 한국복잡계학회 회장
목차
- 프롤로그 / 3
발상의 전환
1. 왜 네트워크 치료가 필요한가? 15
2. 네트워크 치료의 단계와 절차 27
3. 네트워크 치료 맛보기 41
4. 조직도 vs. 네트워크 51
5. 네트워크에 관한 오해와 진실 60
6. 한국기업에 닥친 수평화 명령 80
진 단
1. 네트워크 진단 97
2. 협력 문제의 진단 100
3. 창조 문제의 진단 118
4. 중심 역할의 진단 127
5. 네트워킹의 효과와 가치 157
치 료
1. 네트워크 치료 167
2. 협력 문제의 치료 175
3. 창조 문제의 치료 186
4. 부서 간 문제의 치료 220
5. 파벌 문제의 치료 240
6. 리더십과 인사관리 치료 248
7. 기업문화 치료 277
장수 전략
1. 사회적 자본의 활용 295
2. 권력 욕망과 네트워크 치료 325
3. 네트워크의 진화 경로 350
4. 구조와 행위, 그리고 네트워크 362
5. 네트워크, 시장, 조직 374
에필로그 / 387
부록
부록1: 네트워크 데이터: 설문지 및 워크시트 / 393
부록2: ‘중심성’ 계산 / 409
부록3: 파당 분석(clique analysis) / 418
부록4: 주요 용어 / 431
책 속으로
■ 머리말
로마가 성공할 때는 로마와 로마인이 원하는 바가 같았다.
이 글은 한국기업에 뼛속부터 혁신 유전자를 넣어주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특히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법을 기업 혁신의 도구로 사용하자고 주장할 것인데, 그 새로움의 초점은 ‘네트워크’이다. 이는 기업 내 구성원 사이의 관계망을 수술하는 선에 도달해야 어떤 혁신도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관계망에 초점을 두는 것은 구래의 경영혁신 서적이 시스템의 변화를 말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시중에 이미 네트워크에 관한 서적들이 쏟아져 나와 있지만, 기업에 적용해서 경영 문제의 해법으로서 적용한 저작은 최초의 것으로 판단된다. 보통 “기업은 곧 사람이다”라고 떠들지만 정작 사람 문제를 경영 해법의 한복판에 끌고 온 적이 없었다. 그 이유는 결정적으로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소 과도하게 표현하면, 이 책은 그 ‘방법의 부재’를 극복하려고 세상에 나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 글을 통해 한국기업이 시대적 요청에 대응하며 진정한 혁신을 이루길 바란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기업의 조직원들도 관계망 속에서 살아간다. 그 속에서 희로애락을 느끼며, 가치관과 태도를 바꾸며, 집단적으로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간다.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조직원들의 관계망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관계망 속에 어떤 원인이 있는지, 그 환부를 어떻게 치료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순리다. 이렇게 중요한 네트워크 관점을 기업 경영의 해결책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 놀랍지만, 이제라도 정확한 방법과 절차를 학습해서 기업 혁신의 치료책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기업은 안으로는 주주, 종업원, 노조, 그리고 밖으로는 공급업체, 경쟁기업, 소비자, 시장, 정부 등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는다. 이 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며, 이 모든 관계에는 정보의 불완전성과 비대칭성, 또 그것에 기인하는 도덕적 해이와 꾀부림이 도사리는 등 만만치 않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기업은 신기술 및 도전의식이 강한 창업자 등의 요소가 결합해서 결과를 내는 조직인데, 여기에 다음 두 가지 방식이 반드시 합쳐져야 한다. 첫째, 관리용 위계질서를 통해 원자재에서 완제품까지의 흐름을 조율해야 하는 방식, 둘째, 창업자와 조직원들이 특정 제품과 절차에 큰 베팅을 하도록 허용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이 두 요소는 실로 사람들, 즉 조직원들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고 허물어지고 하는 그런 요인들이다.
‘관계’라는 자원은 기업의 탄생에서부터 변화와 혁신, 진화, 그리고 성장과 쇠퇴의 모든 면을 결정하는 토대로서, 보통 말하는 “기업은 곧 사람이다”라는 명제의 본질이다. 다시 말해 기업 조직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상은 조직원의 생각과 활동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는 그 본질을 정면으로 다루어야 진정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더 이상 변두리를 때려선 답이 없다. 관계가 하나의 자원이 되기도 하지만 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질곡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경영 문제의 해결에서 ‘관계’라는 도구를 생각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고, 나아가 그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갖추어 장수기업 반열에 오르자는 것이 이차적인 목적이다.
이 책을 구상한 것은 꽤 오래전 일이다. 필자는 거의 20년 전에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 분석방법론 책인 ??사회 네트워크 분석??을 출간했었다. 2002년 출간 이후 그 책은 대중으로부터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경영학, 행정학, 교육학, 사회학 등과 같은 다양한 학문에서 네트워크 개념을 확산시킨 촉발제로 평가받을 정도였다. 그 이후 20년의 세월을 보내고서야 비로소 이 글을 세상에 내놓게 되는 게으름에 안타까움이 크다. 양해를 구하자면, 지난 20년의 세월은 필자에겐 깊고도 시린 성숙의 기간이었다. 경영학자로서 기업에 대해 더 성숙한 관점을 얻게 된 것은 차치하더라도, 기업가정신의 진정한 의미에 눈을 뜨면서 후세대에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지, 그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깊이 받아들이는, 학자로서 치열한 성숙을 거쳤다는 소회를 늦은 출간의 변명으로 고한다.
기업도 한 개인사와 마찬가지로 험난한 파도를 넘어야 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아무 탈 없이 순항하는 기업은 없다. 성장기에는 성장통이 따라오며, 성년이 되면 치열한 경쟁과 엄청난 시련이 찾아온다. 그 시련의 파도는 결코 한 번으로 종료하지 않는다. 초고속 성장을 하다가도 갑자기 성장동력을 잃기도 한다. 이런 흥망성쇠의 과정에서 한 기업이 건강함을 유지하려면 면역력이 강해야 하며 아픈 부위가 있다면 때를 놓치지 않고 치료해야 한다. 그 아픔은 감기와 같은 가벼운 통증에 그칠 수도 있지만, 때론 암(癌)과 같이 중대한 병을 맞을 수도 있다. 아무리 작은 환부라도 치료를 늦추거나 소홀히 다루면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기업에서도 건강이 나빠지는 징후가 있다. 그것은 내부의 분쟁이 많아지는 것이다. 기업 내부의 조직원들이 서로 자신의 이득만을 생각하면 분쟁이 커지고, 이런 징후를 가진 기업은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 이때 조직원들은 분열하며 개별 이득에 빠지게 된다.
기업 내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징조는 중요한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자들은 이를 사소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심지어 조직 내부의 분쟁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없는 관행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또 소문난 경영전략을 도입하면 이런 내부의 분쟁쯤은 자연히 처리될 것으로 믿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기업의 흥망성쇠의 원인을 잘못 파악해서 초래된 오해다. ‘소통’의 부재로 인한 분열은 마치 조직 내부에서 자라는 암 덩어리와 같다. 그 암 덩어리를 제때 도려내지 않으면 건강을 회복하기 어렵고 장수는 꿈도 꿀 수 없다. 당장 큰 위협이 아니라고 해서 소홀하게 취급해선 절대 위험하다.
기업의 각 개체가 자신의 이득만 챙기며 전체의 생존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분명 큰 위기다. “로마는 성공할 때 로마와 로마인이 원하는 바가 같았다”라는 명제가 그것을 극명하게 표현한다. 조직원의 내부 균열은 중요한 병적 증세다. 이를 치료해야 다시 성장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작은 도시국가였던 로마는 포에니 전쟁의 승리로 당시의 대국 카르타고를 끌어내리고 지중해의 패자(?者)가 되었다. 큰 전쟁에서 승리했기에 승승장구할 줄만 알았지만, 그런데 오히려 승리한 이후가 더 문제였다.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한 후 급성장을 이룬 로마는 국론분열에 빠지고 심각한 분쟁의 늪에 빠지는 상태가 된다. 전쟁에서의 승리로 국토는 커졌지만, 거대해진 덩치에 맞는 체질 개선이 뒤따르지 못하고 혼돈이 계속되었다. 그 결과 끝없는 정쟁이 일어나면서 마침내 국가 분열의 극단에 이르고 말았다. 이는 성공이 계속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니며, 내부의 혼란을 제어하지 못하면 곧 실패하게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성공하는 기업에서 발견되는 분명한 진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손자병법이 가르쳐 준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란 명제이다. 그 뜻은 최고위 장수부터 최말단 병사까지 모두 같은 소망을 가질 때 전쟁에서 이긴다는 것이다. 즉, 승리하는 군대는 조직원 한 명 한 명이 가진 개체이득과 조직 전체의 집단이득을 정렬할 때이다. 기업의 최고경영자에서 말단직원까지 회사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혼(spirit)의 공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 공감이 없는 기업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영혼은 최고경영자 혼자서도 아니고 어느 직원에게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이제부터 군대의 장수는 개체이득과 집단이득의 정렬을 이루는 방책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왜 그동안 기업들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그것이 직접 보이지 않고, 또 그래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네트워크라는 실체는 조직의 속살과 같이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 뿌리내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몸을 열어보듯 ‘해부’라는 작업을 통해 내면을 끌어내야 한다. 사람 간 관계는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포도가 모여 포도주만 되면 그 모습을 쉽게 어림잡을 수 있다. 그러나 포도는 사랑도 낳고 성체(聖體)도 된다. 인간의 관계는 생각 밖의 화학작용을 통해 숨겨진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 화학작용은 겉모습만으로 볼 수 없는 복합성의 산물이다. 어느 요소들이 어떤 방식을 통해 결합하는지, 또 그 결합이 어떤 시점에서 발생하는지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온다. 이것이 바로 화학작용의 묘미이자 관계 개념이 가진 신비감이다. 기업에서 직원들 사이의 관계망은 그 기업의 고유 특징을 결정하는 형질과도 같다. 우리는 이제부터 관계망이 바로 그 기업이 할 수 있는 능력과 도달하지 못하는 한계를 설정하는 결정요인임에 유념해야 한다.
조선의 명의인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도 인체의 내면을 열어보면서 큰 지식을 터득했다고 알려진다. 내면의 속살을 열어본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그래야 정확하게 환부를 진단할 수 있고, 어떤 치료가 적합할지 자신 있게 알 수 있다. 즉, 환부와 치료법에 확신할 수 있어야 치료과정에서 작은 흔들림도 없다. 이 책이 기업의 속살인 네트워크를 열어보는 방법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네트워크를 볼 수 있게 되었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고 분석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런 정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네트워크를 경영의 요소로 보았던 적이 없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경영에서 사람이 중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방법론을 소개했던 손동원 교수가 또 한번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이번에는 기업혁신의 방법으로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을 제대로 혁신하려면 조직원 사이 네트워크를 가장 먼저 해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저자는 〈네트워크 치료〉를 제안하면서, 다음과 같은 쟁점들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왜 네트워크 치료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지, 그 치료는 어떤 절차와 단계를 밟아 시행되어야 하는지를 말한다. 그 과정에서 네트워크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규명하고 네트워크를 둘러싼 중요 이론과 방법론을 설명한다.
둘째, 기업 해부를 통해 환부의 진단과 치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양 측면에서 중요한 협력과 창조라는 두 소중한 자원을 한복판에 놓고 논의한다. 또 중심 역할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진단하는지, 연관 개념인 ‘키 플레이어’ 혹은 ‘린치핀’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설명한다.
셋째, 기업 해부와 네트워크 지도(map)로 얻은 진단 내용을 토대로 협력, 창조, 문화, 분열 등 네트워크 치료의 본체를 논의한다. 또 이와 연결하여 건강한 기업이란 과연 무엇인지, 나아가 장수기업이 되는 전략이 설명한다.
조직원 간 관계는 생각 밖의 화학작용을 통해 숨겨진 결과를 만들어낸다. 어느 요소들이 어떤 방식을 통해 결합하는지, 또 그 결합이 어떤 시점에서 발생하는지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온다. 성공하는 기업은 관계망에서 오묘한 결합을 갖고 있다. 우리는 비로소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네트워크를 치료하는 방책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서게 하는 고마운 책이 나왔다. 일독을 권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89607364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9월 25일 |
쪽수 | 440쪽 |
크기 |
153 * 220
* 26
mm
/ 62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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