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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 쓰다 보면 괜찮아지는 하루에 관하여

윤혜은 지음 | 어떤책 | 2020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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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385125(1189385120)
쪽수 272쪽
크기 135 * 257 * 22 mm /40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일기를 쓴다 오늘의 나를 안아 준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오직 나를 위해 쓰는 일의 기쁨과 슬픔
열여덟부터 서른하나, 일기 쓰는 사람 윤혜은
“나에게 일기는 함부로 하루를 포기하지 않는 습관이 되어 주었다.”
지난 13년간 매일같이 일기를 썼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할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짧게는 카카오톡 프로필 상태 메시지…… 매일 업데이트해 줘야 할, 사회적 관계를 위한 글쓰기 장이 많은데 일기까지 썼다고 하면.
[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의 윤혜은 작가는 열여덟 살에 십년일기장을 만나 매일 밤 일기장을 펼쳤다. 그로부터 10년 뒤, 2016년 스물일곱 살의 12월 31일엔 십년일기장의 마지막 칸을 채웠다. 일기장의 책등은 박스테이프로 덕지덕지 덧대어져 있었고, 어떤 페이지들은 일기장을 펼치자마자 비어져 나왔다.
2017년 1월 1일부터 작가는 두 번째 십년일기장을 채워 나갔다. 이 일기장의 마지막 칸은 2026년 12월 31일이다. 모든 칸을 다 쓰고 나면 윤혜은 작가는 서른일곱이 돼 있을 터였다.

상세이미지

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열여덟, 세뱃돈, 핫트랙스


1장 / 일기 쓰는 인간
일기 쓰는 밤
일기 수거하는 밤
적고 싶은 이름이 생긴다는 건
그곳은 얼마간 나의 집이었다
일기장의 새로운 규칙

2장 /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쓰여 있지
어른의 계산법
모든 여름의 일기
좋아하는 일의 심보
이 악물고 감사일기
취향의 있고 없음에 대하여
침묵을 세어 봅니다

3장 / 당신의 이름이 있는 페이지
주인공이 되고 싶어
오래된 식탁에서의 대화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조용한 애정
사라지고 싶어
나의 작은 이웃, 량량
Take Care of This Love 4장 / 그럴 거면 일기를 쓰지
거짓 없는 마음으로 좋아하게 됐습니다
일기가 아닌 소설을 쓰세요
나의 공유 일기장
나의 일기 선생, 버지니아 울프
선이, 은희, 미소의 일기장
바야흐로 일기 시대를 꿈꾸며

5장 / 우리가 서로의 일기를 읽을 수 있다면
첫 번째 십년일기장을 덮으며
슬픔을 말하는 연습
헬무트 할아버지의 일기장
엄마가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우리가 서로의 일기를 읽을 수 있다면


남은 이야기) 2019년 10월 16일, 혜은 - 이미화
에필로그) 서른하나, 후일담, 일기

추천사

유희경(시인,서점지기)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사로잡은 것은 뒷모습. 본 적 없는 사람의 것이다. 그는 “하루의 끄트머리에서 세계를 등지고 앉아” 쓴다. 매일을, 매일의 일들을. 그 쓰기는 독자와 무관하다. 완전한 혼자가 된 그의 손끝에서 지나가... 더보기

고수리(작가)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든다. 모두에게 주어지는 공평한 시간. 내가 유일하게 지킬 수 있는 것이 하루라는 걸 깨닫는다. 시시하고 사소할지라도 애써 살아 낸 나의 하루를 기억하고 싶다.
혜은은 그런 하루들을 13년 동안 무모... 더보기

책 속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써 온 첫 십년일기장에는 나뿐만 아니라 그 시절 친구들의 몇몇 날들도 살뜰히 기록되
어 있는지라, 종종 과거의 기억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면 누군가는 꼭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야 됐고, 그냥 혜은이 일기장 보면 돼.” (10쪽)

나의 열여덟은 K로, 스물은 C로 요약할 수 있다. 나머지 20대 절반은 온통 J로 가득하다. 타인의 이름으로 나의 한 시절이 설명된다는 건 꽤나 섬뜩한 일이다. 모든 마음이 다하고 난 뒤 마주하는 그 이름들은 아무리 불어도 날아가지 않는 재 같다. (29~30쪽)

가장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매일 밤 일기장 앞에 앉아 쓰는 행위,
독자는 오직 나 자신

쓰여진 모든 글은 일기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제목과 부제에 “일기”라고 돼 있는 책들도 많고, SNS에 우리가 쓰는 글들도 매일의 일기와 다름없다. 그렇지만 일기를 일기장에 적는 행위에는 또다른 특별함이 있다.

-오직 나만이 독자라는 점에서,
-주로 나에 관해 쓴다는 점에서,
-세상의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SNS에다가는 하고 싶은 말을 쓰기에 앞서 직접적으로든 은유적으로든 어울리는 사진을 찾거나 찍어야 하기 때문에 (게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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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자고 줄곧 생각해온 나였다. 매일의 순간을 기록하는 것만큼이나 이 다짐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일기하고는 영 거리가 먼 사람 또한 나였으므로, 혜은 작가의 책을 보자마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몰아친 날에도,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날뛰는 날에도, 그것도 아니면 오늘은 대체 무얼 했는지 자신조차 모르는 날에도. 그녀는 깊은 밤이 되면 책상 앞에 얌전히 앉아 그날의 일들을 적었다. 그것도 무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곤 이 작고 소중한 조각들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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