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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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불교의 개념, 선(禪) 사상이 뿌리내리게 된 환경과 풍토, 역사적 배경, 자각의 종교로서의 선불교, 깨달음의 내용, 깨달음의 구조, 깨달음의 세계, 선의 교육, 선의 수행과 실천, 간화선의 성립과 수행 구조 및 실천 체계, 선의 전법 등 선불교에 대한 전반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인간성의 말살과 인간 소외 문제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에 자기 존재에 대해 새롭게 자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상 · 철학 · 종교로서 선불교가 매우 가치 있다고 평가한다.
이 책의 저자 정성본 스님은 중국 선종사 연구, 조사선의 성립과 사상 형성 등에 관한 전무후무한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선종사 연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으로서, 한국에서 선사상 및 선종사 연구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인물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성본
(鄭性本)
경남 거창 출생. 속리산 법주사로 출가. 법주사 강원 및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졸업. 일본 아이치가쿠인(愛知學園) 대학에서 석사 학위 취득. 일본 고마자와(駒澤) 대학에서 석사 · 문학박사 학위 취득.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 교수 역임.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현재 재단법인 한국선문화연구원 원장 및 이사장.
* 저술
《대승기신론 역주》(전2권), 《중국선종의 성립사 연구》, 《신라 선종의 연구》, 《선종 전등설의 연구》, 《禪과 茶道》, 《금강경 강설》, 《반야심경》, 《간화선의 이론과 실제》, 《선의 역사와 사상》, 《돈황본 육조단경》, 《임제어록》, 《무문관》, 《벽암록》, 《선의 풍토》, 《平常心是道》, 《正法眼藏》, 《선과 淨土》, 《선의 지혜》, 《선의 생활》, 《좌선수행법》, 《선불교의 이해》, 《염불수행》, 《선시의 이해》, 《선불교 개설》 등이 있다.
목차
- 1. 선불교란 무엇인가 9
선(禪)에 대한 현대인의 새로운 관심……9
선과 선불교……11
선불교의 사상……18
선불교의 정의……21
2. 선의 풍토 24
인도의 기후와 풍토……24
숲의 사유와 사막적인 사고……31
원환적인 사고와 직선적인 사고……35
3. 자각의 종교 43
선불교는 자각의 종교……43
종교의 의미……48
자각의 종교……61
4. 종교와 철학, 그리고 과학 65
종교와 과학……65
과학과 종교……71
과학의 세계와 종교의 세계……77
5. 깨달음의 내용 85
선의 깨달음은 안목과 지혜를 체득하는 것……85
지혜와 지식……88
깨달음의 지혜……92
선의 깨달음[見性成佛]……94
보리(菩提)와 열반……99
6. 깨달음의 구조, 깨달음의 세계 103
깨달음[本覺]과 불각(不覺), 시각(始覺)……103
차별의 세계에서 절대의 세계로……109
전미개오(轉迷開悟)……110
미혹과 깨달음의 차이……114
●불지견(佛知見)과 깨달음……119
깨달음의 전후……1121
7. 선의 교육 126
선의 교육 정신……126
스승과 제자의 구법 교육……130
일상생활상의 교육……137
자각적인 교육 방법……140
선의 교육과 노파심-정법의 교육……142
선문답과 과잉 교육의 문제……148
8. 선의 수행과 실천 156
선불교의 실천 구조……156
선수행의 구조……161
●실천행의 규범을 준수할 것……162
: 계율, 청규(淸規), 좌선법 등
●선수행의 간결성과 단순성……167
: 일행삼매
●문자의 매개에 의존하지 않는 체험……170
: 불립문자 교외별전
●실천의 반복과 수행의 지속……173
: 체구연마(體究硏磨)와 연달자연(練達自然)
●수행의 어려움……176
: 제악막작(諸惡莫作)
9. 간화선의 수행과 실천 179
간화선의 성립: 대혜의 묵조선 비판……179
간화선의 수행 구조……182
간화선의 수행과 공안(公案)의 의미……192
공안의 의미와 방편법문……197
무자 공안의 참구와 간화선……206
공안의 사명: 의심……216
무자 공안의 참구……222
간화선의 공안 공부: 간경(看經)과 간화(看話)……226
● 『무문관 』 제23칙 불사선악(不思善惡) 공안……236
● 『벽암록 』 제45칙 만법귀일 일귀하처 공안……240
● 『벽암록 』 제6칙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공안…245
10. 선의 전법: 정법안장의 부촉 253
선의 전법……253
정법안장의 부촉(付囑)……258
책 속으로
중국에서 일상의 종교인 선불교가 완성된 것은,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되면서 중국 고유의 노자(老子)나 장자(莊子)의 사상과 유교적인 현실 절대 긍정 사상과 만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도(道)나 진리를 가까이에서 찾는 중국인들의 현실적인 사고와 생활 풍토에서 외래의 종교인 불교의 가르침을 선의 사상과 실천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새롭게 일상생활 속에서 참된 진여일심을 깨닫고 진여일심의 지혜로운 삶을 창조하는 생활종교의 선사상을 건립한 것이다. (17쪽)
선불교에서 말하는 반야의 지혜는 중생심의 번뇌 망념을 텅 비운 발심수행과 공(空)의 체험(실천)을 통하여 체득한 진여일심의 지혜이기 때문에, 반야의 직관지혜를 ‘무분별의 분별’이라고 한다. 진여본심(불성) 전체가 여실하게 반야지혜로 제법의 실상을 직관하는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지혜이다. 진여본성이 나누어지지 않고, 전체를 하나로 인식하는 반야의 지혜이기 때문에 선에서는 불성의 전체 작용(全體作用)이라고도 한다. (91쪽)
선불교에서 말하는 견성은 이러한 만법의 본질인 법성을, 각자의 불성을 깨닫고, 불성의 지혜로 일체 중생심의 의심과 미혹이 없도록 확인하라고 강조한 설법이다. 인간도 일체의 존재인 제법(諸法)이나 만법(萬法)에 포함된 것이며, 이러한 만법의 본질을 깨닫는 주체가 다름 아닌 우리들의 불성이며 청정한 마음이다. (98쪽)
철저한 자아 부정으로 중생심의 자아의식을 극복한 공의 경지를 선에서는 대사일번(大死一番)이라고 말한다. 철저한 자기부정으로 자기 자신이라는 의식과 자기라는 고정관념까지 완전히 없어졌기 때문에, 그대로 본래면목을 회복하고 부처의 지혜를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아니 여기선 다시 부처라는 명칭도 의미가 없는데, 자기의 존재 모두가 없어지고, 자기를 절대 부정하는 것이 도리어 크게 진여법계와 하나가 되어 우주적이고 근원적인 대자연의 생명과 일체가 되는 것이다. 선에서는 진여일심의 지혜는 법계와 하나[法界一相], 혹은 만법일여(萬法一如)라고 한다. (129쪽)
선문답은 항상 스승이 제자가 질문으로 설정하여 제기하는 전제 조건을 제거해 버리고, 제자가 절대 무조건의 깨달음의 세계로 되돌아가도록 한다. 선문답은 대개 일문(一問) 일답(一答)으로 끝나는데, 그 이상의 설명은 항상 과잉 교육(서비스)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즉 당초의 문제 제기에서 일탈되어 버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여일심의 지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선문답을 선기(禪機)의 대화라고 한다. 자아의식의 중생심으로 자기와 남을 분별하는 망심이 개입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149쪽)
어느 한 순간 어느 한 곳에 우리들의 마음이 머무르고 집착하거나 분별한다면 비록 그 대상이 부처거나 조사, 깨달음의 경지인 불경계(佛境界)이거나 일구의 법문이라고 할지라도 일체의 모든 대상경계에 집착하는 마구니[魔]가 되며, 속박과 집착의 대상이 되고 만다. (152쪽)
선불교는 불법의 진리에 대한 관념론이나 인식론에서 주장된 것이 아니라, 우리들 각자가 수행과 실천을 통한 체험으로 진여본심을 깨닫고 자각하여 생활의 체험과 방편지혜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일이다. 실천수행이란 몸과 마음이 일체가 되어 불법 사상을 지혜로운 삶으로 심화하는 일이며, 청정한 마음으로 무심하게 자신의 생활에서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다. (160쪽)
선어록에서 자주 언급되는 “백척의 장대 끝에서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百尺竿頭進一步].”라는 법문과 같이 수행을 통한 절대 깨달음의 경지[一]를 체득한 사람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깨달음의 경지에 머물 것인가? 깨달음의 경지를 체득하기 어렵다고 해서 그곳에 머문다면 그곳이 또 집착의 대상이 되고, 깨달음의 대상경계에 타락하는 장소가 되고 만다.
선에서는 “깨달음의 함정에 빠진(向上一竅)” 법신의 선병(禪病)으로 비판하고 있다. (243쪽)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의 공안처럼, 선문답의 공안은 하나하나의 선문답에 대승불교의 모든 실천 정신을 함축하여 일상의 대화 속에서 불법의 정신을 체득하고, 실천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설한 법문이다.
이러한 대승불교의 정신과 실천사상을 모르고는 한마디로 단순하게 보이는 선문답을 이해할 수가 없고, 정법의 안목을 체득할 수가 없다. 또한 수많은 선승들이 한 생애를 걸고 불법수행의 길에서 정진하고 있지만, 불법의 대의를 체득하여 정법의 안목을 구족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선문답으로 방편의 지혜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시절인연의 자기 본분사를 실행할 수가 없다. (245쪽)
사실 인간의 깨달음의 생활은 지금 여기 자신의 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임제는 이러한 진인(眞人)의 삶을 “곳에 따라 깨달음을 체득한 본래인으로서 주인이 되면 자신의 모든 삶이 그대로 깨달음의 세계가 된다[隨處作主 立處皆眞].”라고 강조한다. 인간이 살고 있는 지금 여기, 사바세계라는 공간을 깨달음의 세계로 만들 수 있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호흡을 내쉬고 들이쉬는 일이 귀중한 생명의 활동이며, 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動靜), 그리고 일상생활의 매사(每事)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한 생각 한 생각[念念]의 모든 일[每事]과 자기의 모든 삶의 일을 말한다. 생사대사의 일대사(一大事)란 사실 지금 여기 마음속에서 일념 일념[念念] 깨달음으로 전개하는 자기 자신의 자각적인 일인 것이다. (247쪽)
출판사 서평
중국 선종사, 선불교, 선어록 연구의 대가
성본 스님이 쓴 선불교 입문서, 《선불교 개설》 출간!
중국 선불교의 사상 · 철학의 토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다!
《선불교 개설》은 중국 선종사 · 선불교 · 선어록 연구의 대가 정성본 스님이 선불교의 사상 · 철학의 토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선불교 입문서이다.
이 책은 선불교의 개념, 선(禪) 사상이 뿌리내리게 된 환경과 풍토, 역사적 배경, 자각의 종교로서의 선불교, 깨달음의 내용, 깨달음의 구조, 깨달음의 세계, 선의 교육, 선의 수행과 실천, 간화선의 성립과 수행 구조 및 실천 체계, 선의 전법 등 선불교에 대한 전반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인간성의 말살과 인간 소외 문제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에 자기 존재에 대해 새롭게 자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상 · 철학 · 종교로서 선불교가 매우 가치 있다고 평가한다.
이 책의 저자 정성본 스님은 중국 선종사 연구, 조사선의 성립과 사상 형성 등에 관한 전무후무한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선종사 연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으로서, 한국에서 선사상 및 선종사 연구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인물이다.
선과 선불교
선(禪)은 고대 인도의 명상법인 요가(yoga)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요가라는 말 대신 선나(禪那), 선정(禪定), 선(禪)이란 말을 쓴다. 대승불교에서는 선바라밀(禪波羅蜜), 지관(止觀)이라고 한다.
요가의 명상과는 다른 붓다의 선정의 내용을?불교에서는 지(止; sam?dhi)와 관(觀; vipa?yana)으로 설명한다. 지관(止觀)은 몸과 마음을 집중하여 산란심이 없는 경지[止]에서 만법의 근원인 진리를 관찰[觀]하여 깨닫고, 반야의 지혜를 체득하여 생사윤회의 고통과 괴로움의 근원을 찾아 제거하여 영원한 해탈을 이루도록 하는 수행이다. 즉, 선은 불법(佛法)의 가르침을 배우고 진여법의 진실을 깨닫는 가장 기본적인 수행을 의미한다.
그러면 선불교란 무엇인가? 불교와 선은 인도에서 발생했지만 선사상은 중국에서 완성되었다. 선불교는 인도에서 발전된 요가나 불교의 선정법이 아니라 중국 당나라에서 완성된 조사선의 선사상을 말한다.
저자는 중국에서 완성된 조사선의 선불교는 단순히 산란된 마음을 안정시키는 정신집중의 요가 명상이나 번뇌 망념을 없애고 텅 비우기 위한 좌선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선불교는 불교를 비본래의 중생심에서 본래의 진여본성(본래면목)을 회복하는 발심수행과 청정한 진여본심의 지혜로 지금 여기, 시절인연에 따른 자기 본분사의 일을 창조하는 일상의 종교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조사선의 완성자인 마조도일(馬祖道一, 709∼788) 선사는 이런 선불교의 입장을 “평상심이 바로 도[平常心是道]”라는 말로 정의하였다.
이처럼 인도의 요가 좌선법이 붓다의 명상을 통하여 불교의 자각적인 수행법 ㆍ 실천법으로 완성되었고, 중국의 조사선에서는 일상생활의 종교인 선불교로 발전되었다.
저자는 중국의 선종이 단지 전통적인 좌선이나 명상의 수행법을 계승했다거나 중생심의 번뇌 망념을 없애는 선정수행을 실천하는 하나의 종파불교의 입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불교의 정신을 진여일심의 지혜로 통합하였기에 선불교란 명칭이 가장 합당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일상생활의 종교인 선불교를 완성시킨 사람이 남종선의 조사인 혜능을 비롯하여 마조도일, 석두희천, 백장회해, 남전보원 등 당대의 유명한 조사들이다. 따라서 선불교를 일반적으로 조사선이라고 부른다.
일상의 종교
저자는 선불교의 사상을 ‘각자 인생관의 혁신’으로 요약한다. 즉, 선불교는 일체의 권위나 형식 관념에서 탈피하여 인간 각자의 본래 자연 그대로의 참된 자아(불성)를 깨닫고 지금 여기에서 지혜로운 삶을 창조하는 현실성의 종교라고 강조한다.
즉, 선불교는 제불여래와 조사가 일체 중생은 모두 여래와 똑같은 불성과 지혜를 구족하고 있다고 설한 진여법(불법)을 각자가 여법하게 수행하고 깨달아, 각자가 제불여래의 지혜와 덕성을 이룰 수 있는 참된 인생관을 확립하여 안신입명(安身立命)의 삶을 실천하는 생활의 종교이다. 경전과 어록을 통해서 정법의 안목을 구족하고 우리들 각자가 성스러운 인격의 주체인 진여본심(본래면목)을 자각하는 것이다.
제불 여래와 조사들과 똑같은 정법(正法)의 안목으로 수많은 방편의 지혜를 구족하여 제불여래와 조사들과 똑같이 진여법계에서 유희하며, 지금 여기, 시절인연의 자기 본분사의 일에서 중생구제의 보살도를 전개하는 생활종교가 바로 선불교이다.
자각의 종교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롭다 해도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늘날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물질 만능주의, 경제 중심의 사고는 생명의 존엄성을 말살하고, 인간 상호 간의 신의와 인격적인 교류를 사라지게 했다.
물질 만능주의는 자기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상실하고 정신없이 경제적인 가치관에 매달려 허둥거리며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실상을 여실하게 드러낸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신체와 생명체가 일체가 되어 살아가는 인간 그 자체에 대한 과학적인 구명은 불가능하다. 인간들 각자가 보다 좋은 인생과 삶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려는 생명의 본질적인 욕구는 역시 종교적인 지혜와 삶의 원력과 신심의 충족으로만 가능하다.
종교의 세계는 육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니다. 종교는 체험을 통하여 깨달은 마음의 눈으로 확인하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된 전신(全身)으로 보이지 않는 자기의 인생을 무한하게 창조적인 삶으로 만들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의 눈을 갖는 것이다.
선불교라는 종교는 각자 선의 체험으로 정법의 안목을 체득하라고 가르친다. 제불여래와 선각자가 제시한 이정표(교시)를 신뢰하고, 원력과 발심을 출발점으로 하여 각자가 직접 그러한 진실을 깨달음의 체험으로 확인하여 확실하고 자신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안목을 구족하는 것, 그리하여 더 이상 마음의 경계가 만들어낸 망상에 현혹되거나 집착되지 않고, 마음의 흔들림 없이 살 능력을 갖추는 것, 그것이 바로 선불교이다.
이런 선불교라는 종교는 유일신, 절대자를 신봉하는 종교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선불교는 나 자신의 번뇌 망념, 분별과 집착, 무지와 무명에서 벗어나 지혜를 터득하고, 고(苦)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창조해내는 것. 그런 삶을 실천(수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선불교를 자각의 종교라 부르는 이유이다.
*《선불교 개설》이 지혜로운 삶을 사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91189269654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7월 20일 |
쪽수 | 272쪽 |
크기 |
121 * 189
* 19
mm
/ 246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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