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무료배송 소득공제

제주어 마음사전

걷는사람 에세이 6
현택훈 지음 | 박들 그림 | 걷는사람 | 2019년 11월 20일 출간
클로버 리뷰쓰기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 정가 : 15,000원
    판매가 : 13,500 [10%↓ 1,500원 할인]
  • 혜택 :
    [기본적립] 750원 적립 [5% 적립]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적립 안내 [회원혜택] 회원 등급 별, 3만원 이상 구매 시 2~4% 추가적립 안내 [리뷰적립]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최대 300원 추가적립 안내
  • 추가혜택 : 포인트 안내 도서소득공제 안내 추가혜택 더보기
  • 배송비 : 무료 배송비 안내
  • 배송일정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기준 지역변경
    지금 주문하면 내일( 5일,화) 도착 예정 배송일정 안내
  • 바로드림 :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수령 안내 바로드림 혜택
    휴일에는 바로드림 픽업으로 더 빨리 받아 보세요. 바로드림 혜택받고 이용하기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128562(118912856X)
쪽수 195쪽
크기 129 * 189 * 14 mm /24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제주 사람들이 생각하는 제주
사람들은 제주도를 관광지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싸우고 울고 웃던 땅이고 죽어 묻혀야 할 터전입니다. 제주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시인은 제주도와 제주어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감귤밭에 딸린 집에서 태어나 할머니가 말하는 제주어를 듣고 자란 소년. 학교가 끝나면 엄마에게 제주어로 이야기를 듣던 소년. 화산섬이라 벼농사 짓기가 어려워 제사 때만 ‘곤밥’(쌀밥)을 먹고 ‘가메기’(까마귀)처럼 몰려다니던 소년에게도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짝사랑했던 그 소녀는 다른 친구에게 애정 고백을 했고 실의에 빠지던 소년은 이제 어른이 되었습니다. 제주에서 택시를 타면 ‘?당’(친척, 마을 사람)이 너 택훈이 아니냐고 묻는 섬. 그들에게 제주는 아름다운 땅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내는 생활 공간입니다. 현택훈 시인이 제주어로 우리 모두가 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합니다.

작가의 말

나는 제주도 부루기에서 태어났습니다. 감귤밭에 딸린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할머니가 말하는 제주어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제주어는 내 마음속에서 감귤처럼 노랗게 익어갔습니다.
학교가 끝나 집에 가면 엄마는 제주어로 내게 소도리를 했습니다. 엄마는 마치 만담가처럼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들려줬습니다. 하지만 이제 할머니도 엄마도 이 세상에 없습니다. 제주어는 내 마음에 들어와 집을 지었습니다. 나는 그 집에서 시를 써왔습니다.
시를 쓰면서 제주어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나를 자라게 한 이 제주어를 어떻게 시어로 드러낼 것인가. 백석은 평안도말로 공동체의 모습을 잘 보여줬습니다. 평안도말을 몰라도 그 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어로 시를 보여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단 나의 제주어 사전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했습니다. 이 단계는 소멸 직전의 단계라고 합니다. 언어는 그 지역의 문화, 역사, 정신 등이 총망라되어 나타납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시를 쓰는 나는 결국 시에서 제주어를 품어야 하는 운명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제주어 사전을 들여다보며, 시의 언어를 생각합니다.
오는 일요일에는 오름에 올라 제주의 바람을 맞을 겁니다. 제주의 바람에는 제주어가 들어 있는 것만 같습니다. 운이 좋으면 그 바람에서 할머니와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요. 어떤 바람은 자울락자울락 붑니다. 눈물이 스며 있는 바람, 그 바람의 언어를 맞기 위해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겠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현택훈

목차

1부 우리는 가매기 새끼들이었다
가매기
간세둥이
강셍이
고장
곤밥
곰세기
곱을락
구젱기
귓것
굴룬각시
?당
깅이
ㄱㆍ대
내창
넉둥베기

2부 엄마는 한라산 용강에 묻혔다
?끼리다
달ㅁㆍ루
도댓불
돌킹이
동카름
두리다
ㄸㆍ르다
랑마랑
막은창
모살
몰멩지다
물보라
물웨
버렝이


3부 제주의 새들은 제주어로 울까
베지근ㅎㆍ다
보그락이
본치
부에
벤줄
생이

솔라니
숙대낭
숨비소리
아ㄲㆍ다
아시아시날
얼다
엥그리다
오몽ㅎㆍ다
오소록ㅎㆍ다

4부 오늘 밤에 나는 또 누군가의 꿈에 가서
요자기
우치다
웨삼춘
이루후제
조케
창도름
촐람생이
카다
ㅋㆍ찡ㅎㆍ다
타글락타글락
퉤끼
폭낭
할락산
할망바당
허운데기
ㅎㆍ끌락

출판사 서평

엄마는 거짓말쟁이였다. 하지만 그 거짓말들은 이야기의 재미를 위한 말하기의 방식이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엄마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냈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앨범에 있는 흑백 사진을 보다 간호사 옷을 입은 엄마의 모습이 눈에 띄어 엄마에게 물었다.
“응? 아, 그거. 그럼. 간호사엿주게.”
엄마는 옷에 단추를 달다 사진첩을 보며 말했다.
나는 엄마가 간호사였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며칠 뒤 아빠와 어떤 얘기를 하다 내가 엄마가 간호사였다는 걸 얘기하자 아빠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래서 내가 앨범을 아... 더보기

Klover 리뷰 (0)

북로그 리뷰 (6) 전체보기 쓰러가기

북로그 리뷰는 본인 인증 후 작성 가능합니다.
책이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은 비공개 처리 될 수 있습니다.
※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들이 표지에 있다. 제주에 갔을 때 말을 탔던 기억이 난다. 제주도에 태어나 제주에서 글을 쓰고 있는 저자가 제주도의 예쁜 단어를 소개하고 그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엮었다.제주의 방언을 여러분들은 잘 아는가? 나 역시 제주 사람이 아니라 모른다.랑마랑, 모살, 몰멩지다, 물웨, 강셍이, 곱을락, 깅이 ... 세계 지도를 펼치고 보면 정말 우리나라는 작고 그 중에서도 제주는 정말 점처럼 작은데 그 안에서도 그들만의 단어들이 존재했다. 간세둥이는 게이름뱅이를 의미한다고 ... 더보기
  • <o:p> </o:p> [제주어 마음사전]은 제주에서 나고 태어난 시인 현택훈이 제주어를 매개로 하여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o:p></o:p> 제주를 좋아하여 그간 열 번도 넘게 갔으나 아직도 제주에 대한 갈망이 있는 저는 최근에 또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 왔습니다. 그 계획 기간 동안 이 신간 소식으로 이번에는 책의 배송지를 제주로 적어 내고, 뭍에서 제주 책이... 더보기
  • 제주어 마음사전 pe**0 | 2019-12-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제주에 사는 시인의 제주어 단어를 하나씩 제목 삼아 써내려간 에세이다. 제주에서 나서 제주에서 자란 시인답게 제주 사람들, 제주의 생명들, 제주에서의 삶이 매 챕터 꼼꼼히 담겨 있다. tv에서 차고 넘치는 잘난 사람들은 시인의 이야기 속에 없다. 아쉬운 삶과 애처로운 죽음과 그래도 꿋꿋한 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픈 바닥을 지닌 제주의 말로 지은 시와 글집들이 시인... 더보기
  • 제주도에 이주해 살고 있다. 다른 건 그래도 같은 나라이니 적응한다고 해도, 언어는 정말 어렵다. 특히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 건 이해를 못하는 것은 기본이고, 전혀 짐작도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에 '제주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만으로 무작정 읽어보고 싶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제주어 마음사전』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택훈.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시를 쓰고 있... 더보기
  • 제주어 마음사전 aq**0317 | 2019-12-1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 바람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  인정 많고 마음씨 고운 아가씨도 많지요 ~  감수광 감수광 난 어떡할랭 감수광~  설른 사람 보냄시엔 가거들랑 혼저 옵서예~~♪♬" 제주출신 가수 혜은이가 불렀다는 노래 <감수광>은 제주말로 '가십니까? 기세요?'라는 인사말이라고 해요. 금방 만나 헤어질 때도 '감수광'이고, 오랜만에 만나 헤어져도 '감수광'이라네요. '혼자 옵서예'는 빨리 오라는... 더보기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쓰기 나의 독서기록 보기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안내

교환/반품/품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품절안내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신청 ,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주문, 기프트 주문시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서양도서-판매정가의 12%, ②일본도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바로가기
  • 우측 확장형 배너 2
  • 우측 확장형 배너 2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