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가 짧아서 심장이 벌룽벌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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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전주 봄동모임은 예전에 하던 모임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하게 된 모임입니다. 모임 식구들은 임미성, 윤일호, 홍은영, 황장원 선생님입니다. 아이들과 삶으로 살면서 시로 만나는 선생들입니다.
임미성 선생님은 2016년 <동시마중> 36호로 등단하였고, 2018년 동시집 <달려라, 택배 트럭!>(문학동네)을 펴냈습니다. 성당초등학교에서 ‘맛있겠다’ 동시모임을 해왔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동시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윤일호 선생님은 아이들이 킹콩으로 부릅니다. 아이들과 삶을 가꾸는 시쓰기를 하면서 더불어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아이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엮어 학급문집을 내고 있습니다. 흙, 땀, 정을 소중히 하고, 아이들과도 그렇게 살려고 애씁니다. 교육에세이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내일을여는책)을 펴냈습니다.
홍은영 선생님은 장승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아이들과 지낸 이야기를 묶어 학급문집을 내고 있고,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실천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이 단단하지 못해 늘 후회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황장원 선생님은 임실군 대리초와 관촌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어떻게 놀아야 할지 늘 궁리하는 선생입니다. 얼굴에 늘 장난기가 가득한 아이 같은 선생입니다.
목차
- 1부 나는 그저 소를 바라보고 있다 - 마음 주기
집 짓는 사람들_17 폐지 줍는 할아버지_18 천둥이 화낸 날_19 새집_20 에어컨_21 입지 않는 옷_22 일본 대지진_23 버려진 연필_24 계곡의 개미와 새들_25 버려진 강아지_26 사라진 성이 당이_27 개자식_28 큰 소_29 구석이 있는 동화책 한 권_30 계곡_31 강아지 똥_32 기다림과 자유_33 토끼는 귀가 왜 길까?_34 애벌레_35 갓 태어난 소_36 일하고 있는 아저씨_37 시계_38 고양이_39 외계인처럼 말하는 사람들_40 파를 파는 할머니_41
2부 괴물 우리 오빠 그래도 좋다 - 식구 이야기
아버지_45 족발 먹은 날_46 오빠_47 엄마_48 우리 할머니_49 아빠 조심해요_50 엉덩이 대기_51 아빠_52 입맛 다른 나와 동생_53 형의 물건_54 메뚜기 엄마_55 떠나가는 아빠_56 검은 봉지_57 언니보다 좋은 지갑_58 생각_59 미용실_60 아빠_61 혓바닥_62 엄마_63 장난감_64
3부 시험 못 볼 때 엄마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 학교와 공부 이야기
마지막 운동회_67 영어_68 중학생_69 시험_70 꿈_71 잠_72 엄마_73 선생님 눈_74 손바닥 동시_75 타비_76 시험_77 시_78 시 쓰는 날_79 몽실언니 목소리_80 청소_81 학원 영어선생님_82
4부 태풍은 바람 대신 그래도 좋다 - 자연 이야기
애기똥풀_84 청개구리 관찰_85 멋쟁이 나무_86 새_87 제비_88 이팝꽃_89 토끼가 새끼 낳다_90 비_91 밤_92 벚꽃나무_93 나무_94 폭염_95 바람 소리_96 까치_97 해와 달의 술래잡기_98 벚꽃_99 태풍과 숨바꼭질_100 벚꽃_101 찔레꽃_102 우리 논과 옆 논_103
5부 농사 정말 까다롭네 - 몸으로 겪은 이야기
수박씨_107 재밌는 줄만 알았는데_108 떨리는 지휘_109 눈_110 버들강아지_111 노고단 고개_112 장터에서 사진_113 비 오는 날의 여러 가지 느낌_114 롤러장_115 나무계단_116 염색_117 봄눈_118 오이 마사지_119 냄시_120 감 따기_121 고래 똥이 된 나?!_122 눈 맞으며 자전거 타기_123 양파의 힘_124 차를 먹으니깐_125 개성_126
6부 사실 나도 방귀를 꼈다 - 나와 내 둘레 이야기
키_129 발_130 축구_131 천국_132 도서관_133 주상절리 바위기둥_134 꿈_135 수영장 미끄럼틀_136 선거차_137 죽음_138 변기_139 멍_140 상상_141 꿈_142 개_143 손흥민_144 우리 집은 동물원_145 시끄러운 선거운동_146 걱정 vs 기쁨_147 선거차_148
책 속으로
1부 ‘나는 그저 소를 바라보고 있다’는 곧 내 둘레에 마음 주기입니다. 시 정신이라면 거창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누구도 바라보지 않는 것에 마음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어떤 대상에 마음을 줄 때 그 대상은 의미를 지닌 ‘꽃’이 될 테니까요.
2부 ‘괴물 우리 오빠 그래도 좋다’에는 식구들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엄마나 아빠를 걱정하는 마음 또는 식구들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흉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런 글도 깊은 마음에는 늘 식구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지요.
3부 ‘시험 못 볼 때 엄마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학교와 공부 이야기입니다. 공부와 시험 이야기가 많습니다. 꿈에서라도 공부가 신나고 재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라도 시원하게 공부 생각을 풀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겠지요.
4부 ‘태풍은 바람 대신 그래도 좋다’에는 둘레 자연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길섶을 지나가다 만나는 애기똥풀, 나무와 새, 꽃과 바람도 허투루 넘기지 않습니다. 먼저 말을 걸기도 하고, 자세히 살피며 듣기도 합니다.
5부 ‘농사 정말 까다롭네’는 몸으로 겪은 이야기입니다. 농사를 짓는 이야기도 있고, 북녘의 개성을 다녀온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지리산을 걷는 이야기, 비오는 날 운동장을 걷는 이야기도 있지요.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6부 ‘사실 나도 방귀를 꼈다’에는 나와 내 둘레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고민을 풀어놓기도 하고, 둘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주기도 하며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 마음이 조금씩 커갑니다.
하찮은 것, 작은 것에 마음을 줍니다. 조그맣게 쪼그리고 앉아 눈높이를 맞추고 바라보이는 대상과 속삭이는 아이들 표정이 보이시나요? ‘치마가 짧아서 심장이 벌룽벌룽’이란 제목만큼이나 아이들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랍니다.
출판사 서평
‘시험지를 풀 때는/생각 안 나는 게/시험지를 걷을 때는/생각이 난다.’ (시험-김지원, 주천초 4)
‘수업할 때 선생님이/나만 보고 수업하시는 것 같다./다른 애들도 자기만 보고/하는 것 같다고 한다.’ (선생님 눈-민진홍, 송풍초 5)
시를 읽으면서 “맞아, 맞아. 나도 그랬는데.” “어쩜 내 생각하고 똑같아.”하는 생각이 들지요? 한편으로 참 짧지만 어쩌면 이렇게 장면을 잘 잡아서 썼을까, 싶기도 해요. 이것이 바로 어린이 시의 힘이기도 합니다.
어린이 시는 살아가면서 가슴으로 느끼고, 삶으로 그리고 온 몸으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를 나만의 느낌과 생각으로 써야 읽는 사람에게 감동과 공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아직도 어른들이 쓴 동시를 흉내 내어 꾸미거나 말재주를 부려 쓴 시를 좋은 시로 알고 있는 친구들이 있기도 해요.
시를 쓰는 마음, 시를 쓰는 정신이 무엇일까, 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 여러분들과 여러 해 시 공부를 하면서 ‘누구도 바라보지 않는 것에 마음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 둘레에 어떤 일이 생기는지 또는 평소에 잘 바라보지 않았던 것에 마음을 주다보면 그 마음이 고스란히 따스한 마음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렇게 여러 번 어떤 대상에게 마음을 주다보면 그냥 시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따스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기도 하겠지요. 삶이 시가 되고, 따스한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시집 「치마가 짧아서 심장이 벌룽벌룽」에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이 시에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민주가 별밤음악회에서 지휘를 할 때 얼마나 떨렸을까요? 얼마나 떨렸으면 심장이 벌룽벌룽합니다. 더군다나 치마까지 짧아요.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또 일하는 아저씨,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에게 그리고 새집, 평소에 입지 않던 옷에게 마음이 주기도 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잘 떠오르지 않아 걱정을 하기도 하고, 아빠 없이 쓸쓸하게 족발을 먹기도 합니다. 오빠는 괴물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빠니까 좋습니다. 어느 날 밥을 하다가 엄마가 된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일하러 가신 아빠를 다시 못날 것 같은 두려움 앞에 서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선생님이 시를 쓰라고 하는 것이 힘들고 암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날은 비오는 날 버스 유리창의 물방울을 유심히 살피기도 합니다. 태풍이 온 날에는 아슬아슬한 나무에게 마음을 주기도 합니다.
전주모임 ‘봄동’에서 뽑은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마치 봄동 만큼이나 그 추운 겨울을 보내며 단단하고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시들로 가득합니다. 가만히 소리 내어 읽다보면 어느새 울다가 웃다가 슬프다가 기쁘기도 할 겁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9078119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5월 27일 | ||
쪽수 | 148쪽 | ||
크기 |
141 * 202
* 8
mm
/ 60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시놀이터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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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41 * 202 * 8 mm / 604 g |
제조자 (수입자) | 삶말출판사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19.05.27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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