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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034092(1189034093)
쪽수	180쪽
크기	154 * 221 * 15 mm /334g 판형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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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4 * 221 * 15 mm / 334g
제조일자	2019/02/18
사용연령	8 세 이상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서유재
재질	이미지참조
AS책임자&연락처	서유재 / 070-5135-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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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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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유기견을 소재로 했던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에 이은 박현숙 작가의 두 번째 ‘동물복지’, ‘동물보호’를 주제로 한 신작 장편동화 《뻔뻔한 가족》은 ‘길고양이’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오래된 빌라를 배경으로 길고양이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고 있다.

[줄거리]
나동지는 4학년 겨울방학이 끝나갈 무렵, 갑작스러운 아빠의 사업 실패로 인해 할머니네에서 살게 된다. 할머니 집은 안녕빌라 103호. 그런데 옆집인 104호에 사는 사람들과 이사 오자마자 사사건건 부딪친다. 104호 할머니는 온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에 참견하는 게 특기이자 취미. 아니나다를까, 이사 온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103호에 찾아와 평소에는 잘 오지도 않더니 아쉬우니까 왔냐며 동지의 엄마 아빠를 뻔뻔하다고 타박한다. 그 할머니에 그 손녀 아니랄까 봐 104호의 오하얀도 언제 본 사이라고 나동지에게 불쑥 초대장을 내미는데 심지어 길고양이 장례식 초대장이다. 나동지는 절대 가고 싶지 않았지만 도저히 안 갈 수 없게 만드는 오하얀 때문에 할 수 없이 길고양이 장례식에 참석하는데 얼토당토않게도 장례식에 왔으니 부조금을 내라고 한다.
방학이 끝나고 오하얀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하게 된 나동지는 결국 오하얀과 한 반이 되어 다시 만나고 오하얀과 친구들의 ‘길고양이 장례식’ 사건이 학교에 알려지게 되면서 교장 선생님은 ‘길고양이 장례식 금지령’을 내린다. 길고양이라면 끔찍하게 싫어하는 104호 할머니는 이 사건을 계기로 오하얀이 그동안 길고양이를 보살펴 온 걸 알게 된다. 그 와중에 검은고양이 한 마리가 안녕빌라 1층 현관 안쪽에 들어와 새끼를 낳으면서 나동지네 가족과 104호 할머니는 다시 부딪치게 되고……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여러분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어요. 더불어 이 세상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녕빌라 유리창에 붙여진 새끼고양이를 걱정하는 쪽지 기억하죠? 그 쪽지에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한 줄 한 줄 더해졌던 것처럼 이 책을 읽은 여러분의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눈길에도 따뜻한 마음이 매일매일 더해졌으면 좋겠어요.

책 속으로

동지 엄마가 말을 지독하게 듣지 않아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 줄 알아? 길고양이가 1층 들어오는 입구 계단 밑에다가 새끼를 낳았어. 새끼들이 밤마다 얼마나 울어 대는지 모두 한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생했다고. 그 뒤로도 한 번 더 그 자리에 새끼를 낳았지. 한 번 새끼를 낳아 보니 좋았나 보지. 도대체 어떻게 들어오는지. 아무튼 내가 나서서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았으니 절대 문 열어 놓지 마. _18쪽

고양이 장례식이라니. 그것도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도 아니고 길고양이 장례식. 장례식은 내일 오전이었다.
“이런 장례식도 있나? 그런데 나를 왜 여기에 초대해? 저랑 나랑 언제 봤다고. 흥.” _24쪽

오하얀이 생각해 주는 척하며 자꾸 ‘천 원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동오는 스마트폰에 있는 외상장부에 내 이름과 함께 ‘부조금 천 원 미납’이라고 기록했다. _45쪽

“이것도 세탁소 아줌마한테 들었는데 말이야. 104호 할머니는 신경통이 아주 심하대. 그래서 신경통이 심해질 때마다 그걸 먹는다고 하더라. 너 그게 뭔지 아니?” _62쪽

“앞으로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절대 길고양이 장례식을 할 수 없어요. 길고양이 장례식 금지예요.”
방송조회 시간에 교장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 _125쪽

우리 가족 때문에 새끼고양이들이 배고파 죽은 거잖아. 엄마 고양이는 앞으로도 계속 마음이 아플 거야. 아마 죽을 때까지 그럴 거야. 우리 엄마는 새끼고양이들을 그냥 버리자고 했는데 내가 고집을 부렸어. 그러면 안 될 거 같아서. _156쪽

바람이나 꿈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룰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반반의 확률이다. 나는 내 꿈과 바람을 포기하지 않을 거다. _173쪽 닫기

출판사 서평

《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시리즈의 작가 박현숙 신작 장편동화
“길고양이 장례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그리고 가족의 의미”

잊을 만하면 한 번씩 기사화되는 반려묘나 길고양이 수난 사건들은 인간의 잔혹함을 보여준다. 3, 4년 사이 사회적 인식이 변하면서 길고양이 급식소를 함께 운영하거나 아예 길고양이나 유기묘들을 돌보는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캣맘과 캣대디 들이 인터넷상의 거점을 만들어 서로 교류하고 연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길고양이들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뻔뻔한 가족》에도 길고양이가 싫어 고양이급식소의 밥그릇을 치워버리거나 캣맘과 다투는 이웃이 있다. 또 로드킬당한 고양이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는 이를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거나 어느 한편을 두둔하는 대신 아이들의 생각과 목소리로 들여다본다. 이는 길고양이 장례식을 금지시킨 어른들을 비난하거나 반기를 들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모습에서 절정을 이룬다.
제인 구달은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주인공 나동지나 길고양이에 무관심했던 민수가 오하얀과 친구들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눈을 떠가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 감동적이다.

부록으로 구성한 길고양이에 대한 정보 페이지도 요긴하다. 우리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정보들을 길고양이가 들려주는 방식으로 풀어 썼다.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나는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여전히 유효한 현대사회에서 이 작품은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감동과 울림으로 동물권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 아동문학의 빛나는 성취,
박현숙 작가와 함께하는 또 한 편의 ‘동물권’ 동화

2006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동시대 어느 작가보다 왕성한 활동을 해온 박현숙 작가의 동화에는 언제나 어떤 비극적 상황에서도 삶을 긍정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고난에 처한 이 주인공 곁에는 주인공의 처지에 공감하고 순수한 위로와 지지로 연대하는 조력자들이 있다.
사업에 실패하고 실의에 빠진 아빠를 격려하며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는 엄마, 그런 엄마와 함께 묵묵히 가족을 끌어안아 살피는 할머니까지,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묵묵히 끼니를 챙기는 103호 나동지네 가족은 물론 부모를 대신해 손녀를 살피는 조손가정 104호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의 기색을 살피고 상처를 돌본다.
박현숙 작가의 작품에서 보이는 가장 큰 미덕은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공존하기 위해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을 그려내는 데 있어 독자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로지 공감과 연대, 환대의 힘으로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한다.

신작 『뻔뻔한 가족』은 길고양이를 소재로 하여 바로 우리 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 양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마지막까지 동화적 밀도를 놓치지 않는다. 작가가 그동안 동물복지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를 펼쳐 왔기에 더욱 공감이 가도록 그려낼 수 있었을 것이다. 작가는 국내의 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동물복지 선진국인 독일의 반려동물 돌봄 체계를 접하고 티어하임 유기동물 보호소를 직접 다녀오기도 하였다. 그때의 경험이 이 작품의 집필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글쓴이의 말’에 적어두고 있기도 하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에 이어 이 작품 역시 저자 인세 일부가 동물보호단체 및 개인활동가에 기부된다. 인세를 기부하고 유기동물 구조활동에 동참하는 등, 그간 벌여 온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작가는 이 작품 또한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모색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라고 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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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뻔뻔한가족 ai**4955 | 2019-03-13 | 추천: 0 |

서유재- 뻔뻔한 가족 이 책은 길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이네요 뻔뻔한 가족 -제목이 왜 뻔뻔한 가족인가 했더니 첫부분을 읽으면 알게되네요 아빠의 사업으로 인해 한밤중에 할머니 집으로 몰래 오네요 첫장면부터 잠긴 문을 열려고 애쓰는 부부의 모습이 뭔일인가 했더니 사업이 망할때마다 할머니 집으로 오는 거였네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옆집할머니와 고양이를 보살피는 옆집할머니의 손녀 옆집... 더보기

서유재- 뻔뻔한 가족

이 책은 길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이네요

뻔뻔한 가족 -제목이 왜 뻔뻔한 가족인가 했더니

첫부분을 읽으면 알게되네요

아빠의 사업으로 인해 한밤중에 할머니 집으로 몰래 오네요

첫장면부터 잠긴 문을 열려고 애쓰는 부부의 모습이 뭔일인가
했더니

사업이 망할때마다 할머니 집으로 오는 거였네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옆집할머니와

고양이를 보살피는 옆집할머니의 손녀

옆집 할머니 손녀 하얀이가 고양이 장례식 초대장을 주면서

주인공은 길고양이에 대해 알게 되지요

길고양이 장례식에 부조금을 걷는 하얀이

길고양이 순이와 새끼 똘똘이, 달래,봄이

새끼들의 죽음도 알게되고 남은 봄이마저 차에 치여죽는걸
보게되지요

사실 우리주면에서도 캣맘,캣대디라 불리며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를 싫어해 저지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책은 이런 길고양이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것같아요

하얀이 처럼 부조금을 모아 길고양이 밥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해를 가하는 사람도 뉴스에서 심심찮게 보지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떠나 함께 공유하며 잘 사는 방법을
생각해봐야할것 같아요

책 뒷부분은 길고양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려줘요

길고양이는 환경탓에 수명이 더 짧고

배가 고프지 않아도 쥐를 잡아주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함게 살고 있는 생명인 만큼 지구의 주인이 사람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세상의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것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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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가족 lo**10527 | 2019-03-07 | 추천: 0 |

길고양이를 소재로한 가슴뭉클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동물 복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길고양이를 주변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유기견이나 유기묘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들을 수 있는데 사람마다 대하는 입장은 저마다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박현숙 작가의 뻔뻔한 가족을 통해서도 길고양이로 인해 서로간의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보이게 되는데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아빠의 사업실패로 4학년인 나동지 가족은 할머니... 더보기

길고양이를 소재로한 가슴뭉클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동물 복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길고양이를 주변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유기견이나 유기묘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들을 수 있는데 사람마다 대하는 입장은 저마다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박현숙 작가의 뻔뻔한 가족을 통해서도 길고양이로 인해 서로간의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보이게 되는데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아빠의 사업실패로 4학년인 나동지 가족은 할머니집인 안녕빌라 103호에서 살게 되는데 무슨일이든 사사건건 참견하는 104호 할머니와 하루가 멀다하고 부딪히게 되는데 104호 할머니의 손녀인 오하얀도 동지에게 불쑥 초대장을 내밀어요.
동지는 천 년 묵은 여우에게 홀리기라도 한 듯 길고양이 장례식에 초대한다는 말에 응하게 되는데...
길고양이를 누구보다도 싫어하는 104호 할머니와 길고양이 장례식을 치뤄주는 손녀 오하얀의 행동이 아이러니 하긴 하네요.
길고양이 장례식에 모여든 아이들 황동오와 나동지, 김정일, 이성찬, 그리고 오하얀까지 길고양이 순이의 새끼인 똘똘이의 장례를 치루게 되는데 노래도 부르며 나름 진지하게 임하는 아이들 부조금까지 걷지만 동지는 가진돈이 없어 부조금을 미납하게 되요. 부조금을 걷어 어디에 쓰이는지 의문이 드는 동지지만 뭔가에 홀리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요.
104호 앞에 죽은 쥐가 등장하게 되고 그로 인해 동지 엄마와 104호 할머니는 한바탕 큰소리가 나게 되고 세탁소 아줌마가 길고양이에게 주는 밥도 업어버린 104호 할머니는 주민들과 길고양이 문제로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
동지는 길고양이를 치고 뺑소니를 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길고양이는 죽게 되고 그 죽은 고양이가 순이의 새끼란걸 알게 되네요. 길고양이 순이는 자신의 세마리 새끼고양이를 모두 잃고 그 모습을 쭉 지켜보는 순이를 보고 함께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네요. 길고양이 장례식을 치뤄주며 부조금까지 걷는 아이들, 서로 다른 입장에서 갈등을 빚었던 사람들이 화해를 하면서 따뜻한 마음이 한층 배가 되는걸 느끼게 되는 가슴따뜻한 이야기 작은 마음이라도 함께 나누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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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가족 ch**j626 | 2019-03-06 | 추천: 0 |

캣맘이라는 말은 몇년전부터 익히 들었던 단어다. 그런데 그 말을 슬프게도 사회면 뉴스를 통해서라는 것이다. 길고양이들에게 음식을 챙겨주는 아주머니들을 일컫는 말이며, 그녀들이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고를 당한 내용들로 그 말을 처음 접하게 되었으니... 갑자기 이 말을 하게 된 이유는 이 책의 표지에서 얘기하고 있듯이 여기 등장하는 아이들과 이웃들이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일어나는 사건과 삶의 모습들을 그려낸 것이기 때문이다. 뻔뻔한 가족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가족은 바로 초등 ... 더보기

캣맘이라는 말은 몇년전부터 익히 들었던 단어다.
그런데 그 말을 슬프게도 사회면 뉴스를 통해서라는 것이다.
길고양이들에게 음식을 챙겨주는 아주머니들을 일컫는 말이며, 그녀들이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고를 당한 내용들로 그 말을 처음 접하게 되었으니...

갑자기 이 말을 하게 된 이유는 이 책의 표지에서 얘기하고 있듯이 여기 등장하는 아이들과 이웃들이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일어나는 사건과 삶의 모습들을 그려낸 것이기 때문이다.

뻔뻔한 가족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가족은 바로 초등 4학년 동지네다.
동지네는 부모님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할머니가 사시는 작은 아파트로 숨어들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 살고 있는 이웃들이 만만치 않다. 할머니에게는 너무도 사람 좋은 이웃이지만 왠일인지 동지네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그 동네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손녀 하얀이가 길고양이들을 그렇게 위하는 것 같은데 하얀이의 할머니는 그렇지 않은 것 같고,
또 세탁소집 아주머니도 왠일인지 고양이들을 괴롭히는 것 같다.

새롭게 살게 된 아파트에서 동지는 하얀이에게 초대장을 받는다.
바로 길고양이의 장례식 초대장이다. 결국 그곳에 가게 된 동지는 어이없게도 부조금을 내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돈이 없었던 동지는 결국 외상을 하게 되고 그렇게 그 무리에 들어가게 된다.
아이들은 길고양이 순이의 새끼들의 삶을 통해 길고양이들의 고달픈 삶을 알게 되고, 그들을 보호해주어야 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친한 친구가 아들녀석이 동네 공원에서 데려온 길고양이 새끼 두마리를 6년째 기르고 있다.
공원에 다니는 녀석들보다 훨씬 덩치도 큰 것 같고, 생김도 예뻐 보인다.
그런데 며칠전 그 녀석들이 이렇게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
사람들은 아이들이 모두 자라고 집을 떠나고나면 현관을 열고 녀석들을 부르며 가족의 부재를 대신하지만 과연 그들은 집고양이로 자라는 것이 행복한가하고 물어보는 것이다.
하지만 책 속의 일반적인 길고양이들이 굶주림과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하는 일들을 당하지 않는 것만으로 행복한 것이 아닌가 하고 사람의 입장에서 결론 내려본다.

그들도 분명 누군가에게 사랑 받을 권리를 갖고 태어난 생명이다.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 생명에는 경중을 따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동화다. 닫기
뻔뻔한 가족 kh**00711 | 2019-03-06 | 추천: 0 |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망설임없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커다란 검정고양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뻔뻔한 가족은 누굴 말하는 것일까? 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동지는 부모님 사업이 힘들어져 할머니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는데 매일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옆집에 사시는 할머니와 손녀 하얀이와이 관계도 불편합니다. 동지네가 이사 온 후로 낡은 빌라에 길고양이들이 들락거니는 것이 옆집 할머니는 동지네 엄마때문이라고 생각하시죠. 옆집 할머니는 고... 더보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망설임없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 뻔뻔한 가족 >
커다란 검정고양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뻔뻔한 가족은 누굴 말하는 것일까? 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동지는 부모님 사업이 힘들어져
할머니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는데 매일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옆집에 사시는 할머니와 손녀 하얀이와이 관계도 불편합니다.
동지네가 이사 온 후로 낡은 빌라에 길고양이들이 들락거니는 것이
옆집 할머니는 동지네 엄마때문이라고 생각하시죠.
옆집 할머니는 고양이를 끔찍히도 싫어하시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정말 이상해요. 옆집 할머니네 손녀는 죽은 길고양이의 장례식을 치러준다고 하거든요.
그 장례식장에 동지를 초대한 하얀이... 그리고 부조금까지....
처음엔 하얀인가 왜 그렇게 이상한 행동을 할까 너무 궁금했어요.
그러나 하얀이는 길고양이가 굶어죽지 않고 괴롭힘 당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명 좋은 아이라고 생각히 들었어요.
길고양이를 끔찍히 싫어하는 할머니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손녀였어요.
그렇게 하얀이는 세번의 장례를 치뤄주는데요.
모두 길고양이가 낳은 순이의 새끼들이었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양이이 평균수명이 강아지와 비슷해 15년 정도인건 알고 있었으나
길고양이는 2~3년정도 산다고 합니다. 적어도 7~8년은 살겠지하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잦은 출산은 물론 교통사고, 오염된 음식섭취로 인한 질병들은 길고양이를 죽음으로 몰고 있는 것이지요.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자연은 사람만 사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책을 다 읽다보면 때론 정의를 위해 뻔뻔함은 필요한 것 같네요 ^^ 닫기
뻔뻔한 가족 em**2 | 2019-03-03 | 추천: 0 |

뻔뻔한 가족 저희 아파트에도 길고양이가 자주 드나들어요. 아파트 이웃이 주시는 음식을 먹고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이 있거든요. 누군가는 그 고양이들을 보살피면서 살고 있는데 새삼 다단하게 느껴졌답니다. 에서는 길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동지네 가족은 할머니가 살고 있는 빌라로 이사를 오게 되었네요. 이사라고 할 수도 없어요. 도둑고양이처럼 밤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할머니 집으로 들어왔거든요. 아빠가 할머니 ... 더보기

뻔뻔한
가족

저희 아파트에도 길고양이가 자주
드나들어요.
아파트 이웃이 주시는 음식을 먹고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이 있거든요.
누군가는 그 고양이들을 보살피면서 살고
있는데 새삼 다단하게 느껴졌답니다.
<뻔뻔한 가족>에서는
길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동지네 가족은
할머니가 살고 있는 빌라로 이사를 오게 되었네요.
이사라고 할 수도
없어요. 도둑고양이처럼 밤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할머니 집으로 들어왔거든요.
아빠가 할머니 집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마치 도둑처럼 할머니 집으로 들어온 가족. 이야기는 이렇게 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앞집 할머니는 사사건건 동지네를 트집
잡으며 엄마랑 트러블이 생깁니다.
그런데 앞집 할머니에게는 손녀가
있어요.
이름이 참 어여쁜 오하얀.
잘 알지도 못하는 하얀이가 동지에게
초대장을 주었답니다.
생일 초대장도 아니고 길고양이 장례식
초대장이라니...
그렇게 동지는 하얀이를 비롯한 길고양이
장례식에 초대된 친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길고양이라고 하면 질색하는 앞집
할머니인데 그 집 손녀인 하얀이는 길고양이의 장례를 치러준다니요.
그리고 더 이상한 점은 장례식을 치를
때에 돈도 내야 한다는 사실이죠.
이런 것은 나중에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지만요.
아침마다 집 앞에 놓인 죽은 쥐. 그것
때문에 더욱 앙숙이 된 동지네와 하얀이네.
이런 사연들이 알려주는 더욱 따스한
이야기들.
<뻔뻔한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제목과 다르게 전혀 뻔뻔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이야기였어요.

우리 주변에 길고양이가 아주
많죠.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들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죽어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뻔뻔한 가족>에서도 그런
마음 아픈 상황들이 많이 그려지는데 정말 안타까웠고 소중한 생명에 대해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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