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성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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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나를 지키는 나이대별, 상황별 범죄 예방 솔루션!
불안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작가정보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성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해 관리 감독하기 시작했으며, 보호관찰관은 전자발찌 대상자를 정기적, 지속적으로 면담하고 지도하여 사회의 복귀를 돕고 있다. 비상시 출동해 그들의 성폭력, 살인, 강도, 약취 유인과 같은 제2의 범죄를 막는데 힘쓰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의 성범죄는 구조적인 취약점을 내포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이자, 너무도 만연한 일상적 범죄이다. 그리고 저자 안병헌은 성범죄자들을 최일선에서 관리 감독하며 잔혹한 성범죄 사실에 비해 평범하고 소심한 그들의 모습에 놀란다. 그래서 외모와 인상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성범죄자의 공통적 특징과 속성을 통찰하고, 범죄 양상을 파악해 대한민국에서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 연령별, 상황별, 장소별 범죄 양상과 예방 솔루션을 담았다. 이 책이 대한민국의 성범죄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자는 지금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성범죄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byungheon0102
목차
- 추천사 ㆍ6
프롤로그 ㆍ14 PA
PART.1 대한민국은 안전하지 않다 R
01 2020년, 조두순이 출소한다ㆍ25
02 신종 마약, 나도 모르게 당한다ㆍ32
03 불법 촬영, 당신도 당할 수 있다ㆍ36
04 미투 운동으로 본 위력에 의한 성범죄ㆍ41
05 대한민국은 치안 안전국인가?ㆍ46T 1
PART.2 의외로 성범죄자들이란
01 의외로 평범한 이웃이다ㆍ53
02 의외로 인상이 좋다ㆍ56
03 의외로 가족과 애인이 있다ㆍ59
04 의외로 인면수심의 아버지이다ㆍ62
05 의외로 친절하다ㆍ65
PART.3 흔한 성범죄, 이렇게 대처하라
01 원룸에 사는 자취생이라면ㆍ71
02 밤길을 혼자 걸어야 한다면ㆍ76
03 낯선 사람이 도움을 요청한다면ㆍ81
04 강아지를 안은 남자가 말을 건다면ㆍ86
05 술 냄새 나는 남자가 근처에 있다면ㆍ90
06 빈집 근처를 지나야 한다면ㆍ95
07 대중교통에서 치한을 만난다면ㆍ99
08 노출증 환자는 위험한 존재ㆍ103
09 약속되지 않은 방문자를 의심하라ㆍ107
10 학원 선생님이 성범죄자라면ㆍ111
PART.4 특수 성범죄, 이렇게 대처하라
01 그들은 무조건 술을 먹인다ㆍ119
02 그들은 장애인을 노린다ㆍ124
03 그들은 차량으로 납치한다ㆍ128
04 그들은 여행객을 노린다ㆍ134
05 그들은 친족을 노린다ㆍ139
06 그들은 유흥업 종사자를 노린다ㆍ142
07 그들은 어린아이만 노린다ㆍ147
PART.5 그루밍 성범죄
01 교육계 그루밍 성범죄ㆍ155
02 종교계 그루밍 성범죄ㆍ160
03 예체능계 그루밍 성범죄ㆍ163
04 디지털 그루밍 성범죄ㆍ167
05 심리 상담실의 그루밍 성범죄ㆍ171
PART.6 나이대별 성범죄
01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ㆍ179
02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ㆍ184
03 20대 미혼 여성들에게ㆍ189
04 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ㆍ194
PART.7 상황별 안전 솔루션
01 귀갓길 이제는 안전하게ㆍ201
02 사칭범을 구별하라ㆍ207
03 낯선 사람이 도움을 청한다면ㆍ211
04 직장 내 성범죄, 이렇게 대처하자ㆍ214
05 자취생 안전 솔루션ㆍ219
06 NO라고 말할 수 있는 자녀ㆍ226
07 국가 안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ㆍ233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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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우리 사회의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저자는 우리가 갖는 방관적인 태도를 냉철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범죄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외국 사례나 성범죄자의 이론적 심리분석을 추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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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성범죄 유형부터 최근 대두하는 다양한 형태의 성범죄 유형까지를 폭 넓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려냈다고도 볼 수 있다. 내용은 쉽게, 경각심은 높게, 안전에 대한 고민은 무겁게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모두가 안전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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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실무를 담당하는 수사관과 성범죄를 연구하는 범죄학자들, 나아가서 국민들이 이 책을 접한다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자신한다. 자신의 업무 속에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고민하였다는 점에서 대견하다. 이론이 뒷받침되지 않는 실무란 없지만, 실무를 담보하지 않은 이론은 죽은 담론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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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수사와 범인 검거를 전담하고 있는 대한민국 형사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의 발간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우리 사회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을 일례로 들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술, 마약, 유괴, 강력 범죄와 밀접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상황별 개인 솔루션과 국가 시스템을 알아두고 활용하시기 바라며, 많은 이들이 안전한 삶을 지키는 데 경각심을 가지길 희망합니다. -
이 책에는 흔한 성범죄부터 특수 성범죄까지 수많은 성범죄자를 관찰하고 연구한 저자의 지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엄습하고 있는 이 시국에 정말 필요한 저서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안전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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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안병헌은 성범죄 예방의 최일선에서 누구보다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동안 저자를 거쳐 간 성범죄자와 강력범죄자는 300명이 넘는다. 특히, 저자는 성폭력범과 일반인의 차이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관찰해왔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연구의 산물일 것이다. 성범죄 재범 방지를 위해 일한 실무자의 혜안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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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이자 이 책의 저자인 안병헌은 무고한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범죄 예방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어떻게 하면 성범죄자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자, 모두가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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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땀과 노력을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결코 성범죄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성범죄로 인해 사회에 큰 상처가 나지 않도록 현장에서 노력하고 헌신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에게 깊은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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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쉽고 유용한 기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범죄의 유형과 성범죄자의 특성에 따른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담았습니다. 따라서 성교육 강사, 교사, 사회 복지사, 경찰, 종교 지도자, 부모 모두 이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폭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양질의 예방법을 교육했으면 합니다. 본 지침서를 통해 성문화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고, 한 발 나아가 행복한 가정, 사회, 국가가 되길 소망합니다.
책 속으로
내가 성범죄자를 관리하며 알게 된 점은 조두순뿐 아니라, 아동 성범죄자는 재범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동 성범죄자의 말과 행동은 믿기가 어렵다. 조두순이 사회에 위험한 인물인 이유이다. p.28
이제 갓 성인이 된 20대 여성들이 클럽에서 성적 위협을 받고, 참극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너무 안타깝다. 물론 모든 클럽이 이런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의 온상이 되는 건 아니다. 건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도 많다. 그러나 여성이라면 그곳에서 나를 노리고 있는 성범죄자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자. 단지 친구들과 음악을 즐기러 갔을 뿐인데, 낯선 사람이 건네는 음료 한 잔에 의식을 잃고, 원치 않는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33
불법 촬영범은 방심하는 여성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당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까지 해야 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굉장히 피곤하고 귀찮을 수도 있다. 그러나 범죄는 점점 지능화되고 있으므로 여성들도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 빨리 대한민국에서 불법 촬영 범죄가 사라지길 바란다. 모든 사람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자신의 삶을 살길 바란다. 불법 촬영이 없어져야 할 이유이다. p.40
나는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폭로하는 여성들을 응원한다.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는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여성 운동에 무관심한 사람 모두 방관자이다.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올바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그녀들의 행보를 격려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피땀 흘려야 할 의무가 있다. p.43
나는 전자발찌 대상자를 관리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들의 집, 직장, 주변인,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 수시로 이동하는 곳부터 특정 지역으로의 이동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긴밀하게 관리, 감독한다. 그렇게 보호관찰하며 보건데, 그들은 절대 유별나거나 눈에 띄지 않는다. 겉모습은 너무도 평범하며, 어쩌면 동네 아이의 인사를 잘 받아주거나, 집 앞을 매일 쓸고 닦는 깔끔한 사람일 수도 있다. 즉, 우리는 겉모습으로 절대 그들을 알아볼 수 없다. 게다가 성범죄자라고 해서 모두 전자발찌를 부착하거나 신상 정보가 고지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옆집 사람, 상가 주인, 친절한 경비원 등의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 살고 있을 뿐이다. p.75
이유 없이 친절한 사람은 누구라도 조심해야 한다. 십년지기 친구보다 더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은 대부분 목적이 있다. 하물며 영업을 하는 사람도 물건을 팔기 위해 친절함을 무기로 삼지 않는가. 성범죄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여성을 취하기 위해 친절함을 무기로 삼는다. p.66
사람의 선한 마음을 이용하는 성범죄자들은 순수한 아동을 많이 노린다. 아이와 함께 ‘누가 쓰러졌다거나, 엄마가 부른다거나, 아빠가 다쳤다거나’ 하는 상황을 연출해 시뮬레이션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놀이처럼 즐기자.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연극처럼 직접 해보아야 진짜 위험에 처했을 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지능적인 성범죄자들이 언제 당신을, 당신의 아이를 노릴지 모른다. p.85
강아지를 이용한 성범죄자들은 강아지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성인이라면 강아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을 때, “강아지 좋아하시나 봐요?” 하고 말을 걸고, 자연스럽게 술자리까지 만들어 범행했고, 아동에게는 “공터에 가서 같이 잠깐 놀래?” 하고 유인해 범행했다. p.87
또한, 노출증 환자여도 꼭 사람이 많은 곳만 노리는 건 아니다. 인적이 드문 골목, 공터, 주차장 등에서 행하기도 하며, 교복 같은 특정 의복에 집착하기도 한다. 또한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범행하면 20~50%는 재범한다. p.104
아동 성범죄의 범행 장소가 교육 시설인 경우는 정말 많다. 특히 학원은 사랑하는 자녀가 더 좋은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보내는 곳이 아닌가. 그러므로 학원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선생님들을 면밀히 살피자. 선생님에 대한 신뢰는 당연하지만, 학원가에서의 성범죄가 늘어하는 요즘, 신뢰할 수 있는 선생님인지 따지는 것 또한 당연하다. p.115
밤길,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주차된 차량이다. 성범죄자들은 시동을 끈 차 안에 조용히 있다가, 적당한 상황이 되면 문을 열고 나와 여성을 납치한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데 주차된 차량이 즐비하다면 신속히 지나가라. 괜히 남의 차 안을 들여다보거나, 창문에 당신을 비춰보는 것도 금물이다. 범행 대상이 되기 좋은 행동이다. 당신의 앞에 갑자기 멈추어 서거나, 따라붙는 차량도 조심해야 한다. p.133
평소라면 경각심을 가지고 밤길을 다니고, 낯선 사람을 조심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사람이라도 여행지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즐거운 분위기에 주변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여행지는 익숙한 곳이 아니며, 평소 알고 지내는 이웃이 있는 것도 아니다. 완벽한 타지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p.138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도와야지.”, “어른들 말 잘 들어야지.”라는 말은 이제 미덕이 아니다. 힘이 약하고 판단력이 없는 아이가 길에서 만난 어른을 도울 일은 없다고 가르치자. 끈질기게 도움을 요청하면 경계하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들면 곧바로 자리를 피하라고 하자. 세상에는 나쁜 어른도 많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현실에 맞는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p.182
20대 여성분들이여, 안전하게 귀가하자. 안타깝지만 성범죄자는 밤에 혼자 걷는 여성, 술에 취해 있는 혼자 있는 여성을 놓치지 않는다. 게다가 밤에 벌어지는 성범죄는 잔혹하기까지 하다. 되도록 혼자 다니지 말고, 술을 마셨다면 가족에게 마중 나오라고 하거나, 정부 안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p.191
사내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처벌 수위가 약한 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가벼운 징계를 받고 제기해 다시 그 자리에 앉는다. 결국 가해자와 계속 일을 해야 하는 피해자는 천천히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하지만 성폭력을 묵인하고, 이런 현실에 수긍하지 말았으면 한다. 용기를 갖고 폭로하길 바란다. p.196
주변을 경계하는 습관만 길러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밤에 홀로 귀가할 때는 모든 감각을 열어라. 민감하게 주변을 살펴라. 원룸가나 주택가에는 늘 차가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아도, 성범죄자들은 꼭 그런 곳에 숨어 있다. 또한 수상한 사람을 목격했다면 ‘설마…’ 하는 생각으로 그 앞을 지나지 마라. 신속하게 그 장소를 벗어나거나, 신고하자. 밤에는 순찰차가 다니니, 불러서 이야기만 해줘도 효과가 있다. p.203
직장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단호함이다. 하지만 성범죄는 누구에게도 용서받지 못할 확실한 범죄이므로, 타협은 없다. 언어적 성희롱이든 신체적 성희롱, 성폭력이든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초반부터 단호하게 대처하자.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지속해서 괴롭힌다. 단호한 대응에 헛소문이 나거나, 불이익이 있을까 봐 두려울 수 있다. 그러나 초반에 대응하지 못하면, 더 나은 상황이란 없다는 걸 명심하자.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발생 시 법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있다. p.215
출판사 서평
“어떻게 하면 성범죄자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자, 모두가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이다.
희대의 성범죄자 조두순이 2020년 12월 13일에 출소한다. 그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그토록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 교정당국에서는 출소 직전까지도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하지만 과연 효율적일까? 사실미지수이며, 변하지 않을 거란 예측이 합리적이다. 인터넷의 메인 뉴스, 상위에 랭크되거나 주요 토픽만 보아도 우리는 강력 성범죄 뉴스를 쉽게 접한다. 그러나 성범죄 기사가 쏟아져서일까. 오히려 사람들은 성범죄에 무감각해졌다. 한 언론사를 통해 홀로 길을 걷는 여성을 뒤따라가는 CCTV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다. 그러나 댓글에는 스릴러 영화를 보듯평점을 매기거나, 다음 편이 궁금하다는 식의 글이 많았다. 강력 범죄를 얕잡아 보거나, 나와는 무관한 일로 생각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라. 과연 강력 범죄가 당신만 피해갈 이유가 있을까? 나는 성범죄자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그들의 범행은 결코 단순하지 않으며, 당신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977444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3월 20일 |
쪽수 | 244쪽 |
크기 |
149 * 209
* 19
mm
/ 332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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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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