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갈대
없습니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꽃이 피고서야/새들의 노랫소릴 들었는가/후리지아 꽃내음이 퍼지던 그 날/
이어폰에 들리던 칼멘의 판타지를 기억하는가/지난여름 잃어버린 시간을/
배웅하던 길에 흐르던 눈물도 아는가/이제 커튼이 드리우면/우리 또 어느 세월에
기대어 있으려나/좀 있으면 갈색 벤치에 앉아/그대 무릎에 쌓이는/노란 은행잎을
보고 있을 테지/그리고 겨울도 올 테지/그때까지 하늘을 볼 수 있으면/
하얀 마음 엮은 싸리비로/눈 덮인 거리를 쓸고 있겠지/그 이름의 세월을/
자그만한 머그잔에 블랙커피를 호호 불면서...이렇게 세월이 지날수록 추억의
깊이는 더해가고 있다. 까마득히 잃어버린 시간들, 힘들었던 시간들, 흐르던 눈물도
이제 작은 머그잔에 담아 추억의 깊이를 되새기며 한 세월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번뇌[煩惱]를 시로 위안으로 삼고 있는
필자의 시의 세계는 시인으로서 가야 할 길이 외롭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처럼 운명으로 깨우지 못한 것을 좋은 운명으로
저벅저벅 한 걸음씩 나간다면 새로운 기적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시다.
우리네 삶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생 여정은 고달픈
인생길이지만, 살았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듯이 어느덧 세월에 무심함에 쓴웃음도
아름다운 것이다. 필자는 이런 시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하여 참된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우연한 시상과 지식이 시를 창작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글로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시집이다.
한 편의 시를 창작하는 데 있어 시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 창작은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를 결정하는 발상 과정이다. "좋은 내용이 좋은 시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송덕영 시인은 시의 세계를 추구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것이 엿보인다.
작가정보
작가의 말
어느 때인가 숨어버린 마음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대충 구멍을 막으려고 지난 세월을 조금씩 찢어 붙여가며 살았습니다.
손은 잃어버리고 마음도 비워 버렸던 머리로만 살아가려던 생명이
어느 날인가 손이 움직이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리고는 갈대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목차
- 1부 타인(他人)의 섬
타인(他人)의 섬Ⅰ 14
타인(他人)의 섬Ⅱ 15
타인(他人)의 섬Ⅲ 16
손잡이 17
고상(高尙)함을 위하여 18
첫 가을 편지 19
그 별처럼 살자 20
탁구 21
폭우 22
유년(幼年)의 봄 24
금 26
그 이름의 세월을 28
유랑가객(流浪歌客) 29
달 그림자 밟기 30
그리운 얼굴 31
2부 깊은 흔적을 찾아서
깊은 흔적을 찾아서 34
상념(想念)의 지옥(地獄) 37
머리 깎는 날 38
나뭇가지 걸린 봄 39
가을 단상(斷想) 40
라디오 소리 41
달빛 연가 42
하늘 기도 44
10월 마지막 날에 46
슬픈 변명 47
저쯤 하늘 열리면 49
양수리에서 50
꿈이 깊으면 52
고독하는 독백 54
황간역(黃澗驛) 56
3부 욕망의 시간표
욕망의 시간표 58
청남대 59
산까치 우는 봄 언덕 61
둥구나무 62
숨, 상념(想念)에 붙다 63
녹보수 앞에서 64
운작(雲雀) 66
너에게 노을 되다 67
연가 69
잔 71
옛 기억의 저편 72
가을 모과 73
4부 봄의 아드리안느를 위하여
봄의 아드리안느를 위하여 76
자유(自由)의 봄 78
봄비 80
봄꽃 편지 81
내 고향 4월 83
겨울 사이로 봄 오면 85
5월의 편지 87
그때 그 봄 88
내 사랑 꾸레멩탕Ⅰ 90
내 사랑 꾸레멩탕Ⅱ 92
감꽃이 필 때면 93
봄의 여정(旅程) 94
5부 우천하사(友天下士)
세상의 선비들과 벗함
우천하사(友天下士) 96
미안해 겨울아 98
그들이 온다 99
전시회를 다녀와서 101
진혼의 날에 103
오는 세월 104
7월의 푸른 숲에서 105
가버린 친구에게 106
세 번째 공식 107
10월의 기도 109
인연(人緣) 111
미완성의 초대 113
6부 내 마음의 갈대
내 마음의 갈대 116
나의 여왕이시여 118
8월의 바다 120
보리의 추억 121
개여울 123
신의 한 수 124
벽(壁) 125
봄의 숙제 127
향수(여름밤) 129
9월의 사랑 131
축하의 글 133
책 속으로
갈대
누가 울고
누가 흔들리는가
흔들리는 건
내 마음일 뿐
갈대는 울지 않고
바람이 울고 가는 것
비켜 서 있는 세상 밖으로
갈대의 바스락거림이 있다
오래전 햇살 여린 가을날 창살에 새 창호지를 바르려고
국화 꽃송이 몇 개를 문종이 사이에 수놓아 겨울을 맞이하시던
할머님을 그리워하며 그 작은 환희를 그려 봅니다.
가을비 촉촉이 내리는 날 커피 한잔을 하면서 눈을 감아 보기도 하고
다시 눈을 뜨지만 너무 멀리 와버린 건 아닌지 그래도 치러야 할 한 바탕 열병이 있기에
별이 뜨는 세상의 야영지에서 내일을 생각하는 로댕이고저 합니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정겨운 친구들과 이 책을 위하여
저자를 도와주신 남양주 시인협회 정미애 회장님과 열린 동해문학 서인석 회장님,
그리고 난초의 향기에서 삶을 깨워주신 남용호 시인 형님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 글을 보아주시는 모든 분들과 서투른 표현의 글이지만
부족한 진실을 조금씩 채워가며 행복으로 함께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966554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0월 19일 |
쪽수 | 140쪽 |
크기 |
136 * 210
* 13
mm
/ 197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