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늘 그 자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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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펼쳐지는 시어들이 살아 움직이듯, 꿈틀대고 있으며 끝없는 그리움 속에서 영혼을 불태우고 있는 듯하다.
저자의 순수함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시집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명조
작가의 말
글은 내 마음을 남에게 살포시 드러낸 소근거림이라 할까요
글을 쓴지도 어느듯 16년 .우연히 알게된 친구가 네 글재주가 아깝다며
시인의 정원이라는 카페를 소개시켜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동인지를 내고 힘든 내게 서스럼없이 책값을 내주던 그 친구가 있었기에
오늘 개인시집까지 내는 시간까지 왔습니다
그러기에 인연은 참 소중한듯 합니다
바쁘게 힘들게 살아오면서도 글을 쓰려고 했고 좀더 잘써보려고
기교를 부리다 외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기에 시는 사람사는 세상의 함축된 이야기라 감히 저는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가 진정 아름다움이듯 지어내고 꾸며낸것은 그림일뿐
글이 아닌것을 깨달았고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가 진정한 글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항상 글을 쓰면서 내 글 하나에 둔탁한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했으면하는 욕심을 부리며 글을 씁니다
부모와 가족중심의 글을 쓰면서 서로가 소중함임을 일깨워주고 싶었고
인연의 아름다움을 알리려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이제 꿈에 그리던 첫 개인시집이 탄생하는 날
이제껏 동인지를 내면서 주위 문우님들이 책을내면 부러워 말도않고
보고만 있었는데 첫시집을 갖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항상 소망하는 마음 이 책을 읽고 가슴이 따뜻했으면하는 작은 욕심입니다
30년동안 늘 곁에서 힘이되어준 아내 그리고 착한 딸 아들 사위와 기쁨을 나누고
늘 나의 허수아비로 우뚝 서 계신 아버지 그리고 큰형님과 형제들께 사랑한다 말하렵니다
훗날 손녀 예서가 할아버지의 책을 읽을 날을 흐뭇하게 그리며
우리 형님은 시인이래요하며 자랑하다 먼저간 동생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목차
- 1 부 사랑의 시
묵언 14
대구탕 15
허수아비의 꿈 16
갈비탕 17
적금 19
가난을 벗으며 20
겨울비 21
귀향 22
달팽이 23
빈 소주병 24
수선사에서 25
부부싸움에 관하여 26
추어탕 27
진양호의 봄 28
폭설 29
고사리 30
착한 바보 32
내 행동이 그러하면 내 마음도 그러한 것이다 33
닭국 34
길 35
병원에서 36
국화 앞에서 37
바람에게 38
출판사 서평
최명조 첫 시집 "소나무는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시어들이 살아 움직이듯, 꿈틀대고 있으며
끝없는 그리움 속에서 영혼을 불태우고 있는 듯하다.
저자의 순수함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시집이다.
"길" 이라는 시를 보면 길을 걸어야 물맛을 안다/내가 참고 나온 길은/
또 누구가에겐 죽어도 가기 싫은 길이고/누군가 가기 싫어한 그 길은
언젠가 또 내가 갈 길이다/이 길도 지금은 지겹도록 지겨운 길이지만/
또 안오면 가끔 생각나는 길이고/또 누군가에겐 꼭 걷고 싶은 길일 것이다/
세상에 첫발을 내 딛고/걸음마를 배울 때부터 길은 걷는 것이었다.
이렇듯, 누구나 가야할 길이 있듯이 시인으로서의 문패만 있고
시를 창작하지 않는다면 죽은 영혼에 불가한 것이다.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이 시집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책이 나름대로 저자가 깊이 사유하고
푸른 밭에 뿌린 그의 영혼이 독자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시집이 됐으면 한다.
살아온 이에 대한 경의(敬意)를 표하고 있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고해(苦海)로
끝이 없는 인간 세상은, 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번뇌[煩惱]를 시로 위안으로 삼고 있는
필자의 시의 세계는 시인으로서 가야 할 길이 외롭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966431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5월 15일 |
쪽수 | 162쪽 |
크기 |
135 * 209
* 14
mm
/ 22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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