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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숲을 보다 리처드 포티의 생태 관찰 기록

양장
리처드 포티 지음 | 조은영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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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8941025(118894102X)
쪽수 416쪽
크기 163 * 231 * 34 mm /72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Wood for the Trees / Fortey, Richard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세계적인 삼엽충 전문가 리처드 포티가 담아낸,
숲의 일상과 인간의 역사!

작은 숲에서 1년간 벌어지는 다양한 변화와 동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끊임없이 이어온 역사의 페이지를 따라가는 이 책은 어떤 문학 작품보다도 낭만적이며, 과학책보다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살아 있는 시간의 박물관을 누비며 사실적이고 간결하게 써 내려간
리처드 포티의 그림다이크 숲 프로젝트
“이 작은 숲에서 나는 1년간 관찰하고 기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선임 고생물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리처드 포티는 모든 생명체가 인간 못지않게 흥미로운 존재라고 믿는 자연주의자다. 멸종한 동물의 화석을 다루며 박물관에서 일생을 보낸 그가 이번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생명체를 탐구하러 자연과 인간의 공존 영역인 숲으로 향했다.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숲을 직접 탐사·관찰하고 숲에 관련된 자료들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써 내려간 결과물이다. 그는 숲의 근간을 이루는 동식물에 관한 세부 사항과 계절의 변화를 묘사하고 열정적인 동료들의 방문, 나뭇가지 사이에서 연주하는 빛의 향연, 지질학의 영향력, 그리고 숲이 역사와 건축과 산업을 형성해온 과정을 설명한다. 매 페이지마다 그는 작은 숲에 관한 상세한 연구가 어떻게 자연 세계에 대한 수많은 사실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비교할 수 없는 발견의 기쁨에 관해 느낀 그 자신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30년간 삼엽충을 연구해온 과학자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유명한 리처드 포티는 박물관에서 은퇴한 후 5,000평짜리 너도밤나무-블루벨 숲을 구매했다. 그러면서 곧 자신이 관찰하고 발견한 것들을 작은 가죽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곧 숲의 바이오그래피가 되었다. 이 책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세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숲과 인간이 오늘날까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과거에 숲은 필연적으로 상업과 시장이라는 더 넓은 세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고대의 장원(莊園)은 수 세기에 걸쳐 숲의 운명을 결정했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숲의 모습도 달라졌다. 오늘날에는 숲이 사람들에게 생산적인 자원이라기보다 매혹적인 배경이나 좋은 경치로서의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무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산업화 시대 이전에는 참나무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나무통이나 수레바퀴를 만드는 이들에게 참나무는 반드시 필요한 재료였다. 배를 만들 때도 선장실을 떠받치는 힘과 화려한 장식이 동시에 가능한 자재는 참나무뿐이었다. 참나무는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었으며 신뢰와 인내의 미덕이 가득한 나무였다. 그러한 황금기가 끝난 이후에 참나무는 문학적으로 신격화했지만, 더 이상 수익을 내는 자원으로서의 효용 가치는 사라졌다. 그럼에도 늙은 참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다.
포티는 이 책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함께 다루기 위해 2,000년 이상 된 고고학적 유적을 찾고 각종 나무 가구부터 천막용 나무못 제작에 이르기까지 숲의 오랜 변천사를 공부해야 했다. 또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옛 물건들과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추적한다. 자신의 숲에서 벤 나무로 그릇과 수집품 보관함을 만들기도 하고 숯 제조 과정을 체험한다. 숲속 나무들이 지금까지 어떤 역사적 사건을 목격하고 어떤 밀담을 엿들었으며, 나무 밑에는 누가 숨어 있었을지도 상상한다. 숲 모서리를 따라 길게 뻗은 배수로에서 태곳적에 만들어진 유구(遺構)의 고고학 탐사를 시도하고 숲이 인간에게 정신적 영감뿐 아니라 신체적 포만감까지 줄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이렇듯 꼼꼼하게, 그 어느 것 하나도 허투루 보아 넘기지 못하는 포티는 이 책에서 과학자 특유의 기질에다 문학적 재능을 한껏 드러낸다. 때론 시니컬한 투로 말하지만 숲속에서 구할 수 있는 버섯과 열매, 나물 등으로 자신만의 조리법을 조곤조곤 알려주기도 한다. 이끼, 지의류, 풀, 곤충 등을 채집하고 너도밤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주목 등 숲에 있는 나무도 모조리 조사한다. 달빛이 비치는 밤에는 나방을 잡고, 낮에는 포충망을 들고 각다귀를 잡으며 이곳저곳을 쫓아다닌다. 썩은 통나무를 들춰내어 부식 과정을 살피고, 나무딸기 덤불마다 밑을 쑤시고 찌르고 냄새 맡는다. 숲의 점토로 타일을 만들고 석영 자갈을 녹여 초록색 유리를 만든다. 그는 자신의 숲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숲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숲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또는 숲과 인연이 닿았던 이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불러낸다.

상세이미지

나무에서 숲을 보다(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4월
프로젝트를 시작하다|4월의 블루벨 바다|칠턴힐스와 한 점의 평화|램브리지우드, 그리고 다윈 가문과의 인연|벚꽃과 발레복|봄의 교향악단|산미나리 수프

5월
지킬 박사와 하이드|첫 번째 벌목|봄 숲의 향기 전문가|시골에 살게 된 뻔뻔한 작가|숲속의 이방인, 아니 이방석|노처녀와 제라늄|고사리가 불어대는 파티 나팔|너도밤나무 술로 즐기는 봄의 풍류|들리지 않는 소리로 박쥐 이름 맞히기

6월
나방의 이름에 얽힌 사연|너도밤나무의 나이 헤아리기|몹쓸 청설모|유령, 그리고 삼각관계|숲의 지붕을 뚫고 올라가다|쐐기풀에게 복수하다­비료 만들기

7월
섬뜩했던 우중 산책|악마의 유적과 보물 금화|바람 잘 날 없는 주목|사슴과 개|햇빛 아래에서|야생 체리 잼

8월
우리 숲에는 왜 달팽이가 많지 않을까?|뿔 달린 남신|그림다이크 숲의 기원을 찾아서|시간마저 거스르는 불멸의 숲|벽돌과 수석|석기시대 체험하기

9월
황금, 그리고 완벽한 설계|저택과 도시|참나무|송로버섯|키다리 아저씨|꾀꼬리버섯 감자조림

10월
너도밤나무 열매와 군비경쟁|그레이즈 코트 사람들|버섯 갤러리|느릅나무 이야기|거미, 함정과 교활한 술수의 전문가

11월
작은 총소리와 꿩|큰 총소리와 영지 관리인|통나무 밑 암흑세계의 드라마|지구의 오한과 발작|내 취미는 노루 똥 배양

12월
서리 내린 아침|호랑가시나무와 노아의 방주|노예제도|노상강도와 턴파이크|나무 위의 공조

1월
두 번째 벌목|숲을 구한 의자|다리장이와 선반공|나무 그릇|새로운 시대를 연 기적 소리|헨리 로열 레가타|눈

2월
이끼 전문가 납시오|너도밤나무의 암흑기­최후의 1인|마지막 주문|바람아 불어라, 네 뺨이 찢어질 만큼|숯

3월
이른 봄날의 횡재|사람의 땅|딱정벌레|숲의 미래|모든 작은 생명체에게 보내는 사과의 말씀|다시 시작|완성된 호기심 상자

감사의 말|옮긴이의 말|주|일러스트 목록|찾아보기

추천사

뉴욕타임스

매혹적이고 생생하다. 제한된 공간에서 다층화된 삶의 놀라운 초상화가 펼쳐진다.

월 스트리트 저널

이 책은 독특한 호기심과 꼼꼼한 관찰, 그리고 깊이 있는 연구가 잘 어우러진 포티의 멋진 놀이터다.

가디언

놀라운 과학 지식, 강렬한 호기심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 숲과 같은 풍요로움과 다양성으로 분출된다.

더 타임스

포티와 그의 전문가들에 의해 수집되고 확인된 동식물의 양이 인상적이다. 너도밤나무 아래서 발견된 송로버섯처럼,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커커스 리뷰

능수능란하고 기발하고 정확한 자연 회고록이다.

책 속으로

어떻게 동식물이 협력하여 풍요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는지 탐구하는 가운데 잠자던 과학자의 영혼이 되살아났다. 나는 이끼, 지의류, 풀, 곤 충, 그리고 버섯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채집했다. 너도밤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주목 등 숲에 있는 나무도 모조리 조사했다. 달빛이 비치는 밤에는 나방을 잡고, 낮에는 포충망을 들고 각다귀를 잡으며 놀았다. 썩은 통나무를 들춰내어 부식 과정을 살피고, 나무딸기 덤불마다 밑을 쑤시고 찌르고 냄새 맡았다. 숲의 지질학을 타일과 유리로 승화시키고 싶었다. 사람들은 대개 경관(landscape)이 변... 더보기

출판사 서평

노과학자의 호기심과 열정이 자연과 어우러져
작지만 소중하고 신비한 그들만의 세계를 보여주다!
“어쩌면 나는 다시 한 번 소년이 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유명한 과학자에서 작은 숲의 주인이 된 리처드 포티. 그는 자신의 숲에 서식하는 생물 종의 목록을 완성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그 시작은 햇살이 닿는 얕은 토양에서 봄꽃이 온기와 빛을 한껏 받아들이는 4월이다. 블루벨이 무리 지어 예쁜 치맛단으로 너도밤나무 숲 바닥을 바꿔놓고, 양벚나무는 숲 꼭대기에서 백색 꽃의 향연을 펼친다. 새들은 짝을 찾아 숲 전체에 갑자기 노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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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에서 숲을 보다 mn**tn | 2018-05-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p style="margin: 0px">"나무에서 숲을 보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자신만의 좁은 한계에서 벗어나길 싫어하며, 그저 익숙한 뉴런의 경로 속에서 생각이 굳어가는 줄은 모르고 편견과 선입견이 주는 (그릇된) 쾌감 속에서 점점 자기만족에 빠져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은 개인대로 자신의 편협한 견문 안에서 매사를 판단하다 일을 그르치며, 인간이라는 종족 역시 인간 중심적 사고에 매몰된 끝에 자신을 낳아 준 자연을 경시하고 심지어는 파괴하기 일쑤입니다. 푸른 색채를 가득 머금은 식물, 나무가 뿜어내는 산소가 없다면... 더보기
  • 나무에서 숲을 보다 sh**0 | 2018-05-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   세계적인 삼엽충 전문가 리처드 포티가 담아낸,숲의 일상과 인간의 역사!     런던자연사박물관에서 평생 멸종한 동물의 화석을 다루는 일을 해 온 고생물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저자 리처드 포티는 은퇴이후, 칠턴힐스의 깊은 숲속에 있는 5000평의 그림다이크 숲을 구매하여 숲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노년에 찾아온 갑자기 많아진 시간, 조용히 숲을 거닐면서 이것저것을 관찰하고 듣고 냄새 맡고 하면서 자연을 느끼다보니 역시나 과학자의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그루터기에 앉... 더보기
  • 나무에서 숲을 보다 ru**sylph | 2018-04-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30여년간 삼엽충을 연구해온 고생물학자인 리처드 포티는 런던 자연사박물관을 은퇴하고, 오천평 규모의 숲을 갖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살아있는 동물과 식물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쓴 책이 바로 <나무에서 숲을 보다>입니다. <p style="margin: 0px"></p> 4월에서 시작하여 다음해 3월에 끝나는 일년의 탐구일기는 단순히 숲에서 멈추지 않고 인문학적인 시선을 더해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데요. 그 중에 12월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8월에 그가 숲은 사람들의 다양한 필요를... 더보기
  • 나무에서 숲을 보다 pe**0 | 2018-04-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넘나 내 취향의 표지 차분한 색감하며 묵직한 하드커버 나뭇가지를 활용한 나무, 숲이라는 글자와 어울리는 단정한 글자들. 뭔가 있을 것같은 예감을 들게하는 표지랄까. 흐흐흐흐. 모셔두고 싶은 타입. 차례 페이지도 좋아. 월별로 나누어진 느낌이 시간을 담아낸 듯해서 좋다. 단정. 단정하다는 느낌. 책 디자인 자체가 숲 가운데 있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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