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신앙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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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21년 선정
복음을 더 풍성하게 해 주는 신앙 밀착형 과학이 펼쳐진다
줄기세포에서 발견한 전능하신 하나님
생물학에서 줄기세포는 모든 세포의 어미로 불린다. 이는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줄기세포의 특성 때문이다. 그런데 이 줄기세포를 정의하는 한 단어가 하나님을 정의하는 단어와 동일한데, 바로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말할 때 사용하는 ‘전능Omnipotence’이라는 단어이다. 저자는 인간이 탄생하는 가장 첫 단계의 세포였던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통해 ‘전능’이라는 단어가 그저 우연히 붙여진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가 관용 어구처럼 사용해 왔던 ‘전능하신 하나님’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 볼 수 있게 해 준다. 이처럼 이 책은 평생 과학을 공부한 생물학자가 쓴 신앙밀착형 과학 에세이로 과학적 사고가 신앙과 대치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과 자연의 원리를 발견해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정보
초등학교 3학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 따라 처음으로 교회에 발을 디뎠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여름, 교회 수련회 조장으로 활동하면서도 좋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교회에서 훌륭한 신앙인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교회를 떠났고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그리스도의 의미를 깨닫게 되며 깊은 회심을 경험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개인 구원만이 복음의 전부이고 세상의 성공이 하나님 축복의 핵심인 것이라고 믿었다. 이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학위 논문을 인정받으며 스스로 신앙의 탄탄대로를 걷는다고 생각했다. 급기야 미국 4대 병원 중 한 곳에 박사후연구원으로 가게 되며 신앙의 정점을 찍는다고 믿었다. 하지만 가장 높아 보이던 미국 클리블랜드의 실험실에서 인생의 낮은 점을 만나게 되며 ‘하나님 나라’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신앙의 대 전환을 이루며 세상 성공과 신앙과의 관계를 비롯한 가치관과 세계관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과 차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을 했고 2011년 미국으로 건너가 Cleveland Clinic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시작해 Indiana University Medical School을 거쳐, 현재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암 전문기관인 City of Hope에서 스텝 사이언티스트로 재직 중이며 이곳에서 분자생물학과 마우스유전학을 기반으로 하는 혈액암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동쪽에 위치한 풀러턴에 살고 있으며, 하나님 나라에 뿌리를 두고 문학과 철학과 신학 책을 읽으며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과학자로 서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며 살아가고 있다.
그림/만화 신현욱
목차
- 추천의 글
생물학자의 눈으로 본 기독교
1부 생물학과 신앙공부
수정 Fertilization
줄기세포 Stem Cell
철분 Iron
근육 Muscle
인슐린 Insulin
바이러스 Virus
한센병 Leprosy
알츠하이머 Alzheimer's Disease
소시오패스 Sociopath
2부 생물학과 교회 공부
미세환경 Microenvironment
암세포 Cancer Cell
분화 Differentiation
사멸 Apoptosis
면역 Immunity
자가면역 Autoimmune
면역결핍 Immunodeficiency
알레르기 Allergy
통풍 Gout
3부 과학과 신학의 조화
진화 Evolution
유전자 편집 Genome Editing
인류의 기원 The Origin of Mankind
파괴와 창조 Destruction & Creation
티핑 포인트 Tipping Point
일용할 양식 Daily Bread
4부 좋은 아빠
아들과 단 둘이 보낸 3년
5개월 된 아들의 이상증상
간질
죄책감
웃음이 사라진 가족
수고하고 무거운 짐
가치관이 바뀔 때 까지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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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먼저 기독교와 과학은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신앙과 과학이 대립한다는 편견이 있고, 과학이 기독교 비판의 도구로 사용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창조주를 고백하는 우리에게 자연과 과학은 신앙을 북돋는다. 둘째, 일상적 경험을 과학적으로, 신앙적으로 해석해 주기 때문이다. 하여, 세상을 읽는 안목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아팠던 사연이 있어서다. 과학과 신앙, 일상과 고통의 이야기가 잘 버무려진 에세이를 만나기란 퍽 드물다. 웬만해서는 거들떠보지 않는 이 풍성한 만찬을 먹는 특권을 누려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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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신앙공부』는 크리스천 생물학자인 저자가 오랫동안 공부하고 연구해온 생물학 을 바탕으로 신앙과 신학, 교회를 성찰한다. 줄기세포, 근육, 바이러스, 암세포, 면역, 알레르기, 진화 등 다양한 주제를 쉽고도 흥미롭게 풀어주면서 자연스레 오늘 우리의 신앙과 신학, 한국교회 현실을 연결하여 톺아보게 한다. 그리하여 저자가 들려주는 생물학 이야기의 지적 재미와 유익함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신앙적 일깨움과 통찰을 얻게 되는데, 이 점이 이 책이 지닌 차별점이자 매력일 터다. 또한 ‘중력’과 같이 가치중립적인 과학적 원리이자 현상인 ‘진화’를 이단의 괴수인양 부르대는 창조과학을 가리켜, 유사과학이자 ‘반지성과 근본주의가 결합한 괴물이자 미혹하는 영’으로 비판하는 대목은 간명하고도 공감을 자아낸다. 신앙 없는 가정에서 나고 자라 집안에서 홀로 1세대 신앙인이 되어 성실하고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이어온 저자는, 다섯 달 어린 아들의 간질 발병과 기적적인 치유를 체험하면서 영적으로 더 낮아지고 깊어지는 고통의 시간을 겪기도 했다. 한때는 ‘성공한 과학자’를 목표로 성취 열망에 사로잡혀 생의 경주를 달음질하던 그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선택하고 신앙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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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신앙공부』는 성경에서 멈추지 않는다.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저자는 인슐린과 암세포, 면역과 알츠하이머를 통해 신앙을 배우고 성찰한다. 세포와 질병을 다루는 과학 내용도 흥미롭지만 그에 비유되는 신앙과 교회에 대한 성찰도 깊은 울림을 준다. 과학자로서 창조에 대한 관점을 고민하는 모습은 신앙인의 바른 태도를 보여주며, 한 가장으로서 겪은 삶의 경험은 우리 인생길이 결국 신앙공부임을 잔잔히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과학자의 신앙공부에 함께 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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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은 과학자나 과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체로 ‘어렵다’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과학을 쉽게 생각하던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아마도 입시 위주의 수업과 어려운 내용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때문에 과학 교육에서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고, 이를 위해서는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생명과학 분야의 현직 과학자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몇 가지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는 점에서 과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생명과학 현상에서 이렇게 신앙에 대한 적용을 이끌어 낼 수 있구나 하는 본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다. 과학과 신앙은 함께 공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 또는 일반인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과학과 신앙이 함께 공존할 수 있음을, 더 나아가 과학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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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화학자의 탈을 쓰고 주일학교에서 설교를 한다고 어이없어 하시던 지도교수님. 그리고 안수집사가 과학을 하려니 얼마나 양심의 가책을 받을지 걱정해주신 권사님께 나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냥 피했다. 하지만 이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김영웅 박사의 『과학자의 신앙공부』를 마음속으로 울면서 읽었기 때문이다. 모든 신앙인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과학이 복음을 풍성하게 할 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복음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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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김영웅 박사님 글의 애독자로서 그의 책이 나오기를 오랜 기간 고대했다. 그의 글에는 한 진실한 과학자로서의 자세와, 고뇌하는 신앙인으로서의 모습과, 낯선 이국에서 이민자의 삶을 꾸려가는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녹아 있다. 무엇보다 한 야심 찬 과학도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변해 가는 과정과, 신앙의 양심을 지킨 결과를 읽어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전형적인 과학 수기나 신앙 간증과는 다른 장르의 글을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출판사 서평
이기적인 분열을 통해 홀로 증식하는 암세포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확연히 다르다.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더 빨리 분열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암세포는 주변의 모든 에너지를 빨아들인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장기에 안착한 암세포는 순식간에 장기를 독차지하고 자신과 똑 같은 암세포인 클론을 무한대로 복제해 주변을 파괴해 나간다. 저자는 이러한 암세포가 주변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성공과 성장만을 꿈꾸며 선한 이웃들을 공격하는 행태와 다름없다며 이런 모습을 통해 이 시대가 요청하는 교회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과학을 통해 우리 각자의 신앙뿐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원리가 가득한 인간 몸속의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예수님을 머리로 둔 교회의 모습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 준다.
과학이 준 최고의 선물 ‘창조 신앙’
오랫동안 과학은 신학과 가장 거리가 먼 학문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신을 향한 불경한 도전을 일삼는 학문으로 오해받아왔다. 그래서 과학은 주로 교회를 향한 도전에 맞서기 위한 ‘기독교 변증학’의 측면에서 다뤄져 왔다. 그러나 평생 생물학을 공부하고 연구해 온 저자는 실험실에서 세포를 연구하며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발견했고, 암세포를 연구하며 교회를 돌아보았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통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된다는 말씀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이는 생물학자로서 생명체를 연구하며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정교하고도 완벽하게 디자인된 생명의 신비를 마주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이 신학을 위협하거나 불신앙을 갖게 하는 학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두 번째 책인 ‘자연’을 제대로 읽어 내어 ‘창조 신앙’을 갖게 해 주는 교회와 신앙에 더 없이 유익한 학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과학하는 예배자, 예배하는 과학자
저자는 이 책의 1부와 2부를 통해 수정, 줄기세포, 근육, 바이러스, 소시오패스, 암세포, 분화, 면역과 같은 다양한 인체의 신비를 다루며 쉽고 재미있게 과학과 신앙과 교회를 바라 볼 수 있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3부에서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다소 불편하고 어렵게 여겨왔던 주제들을 다루는데 진화, 유전자 편집, 인류의 기원, 파괴와 창조와 같은 주제들이다. 저자는 4부에서 생후 다섯 달 된 아들의 질병과 기적적인 치유의 과정에 대해 담담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과학 발전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연구하고 공부할수록 그 안에서 더 깊게 하나님을 만나고 그로 인해 가치관이 변하고 날마다 하나님을 더 깊게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고 있다는 고백이 담겨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과학의 발전과 논쟁들을 소개하면서도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열망과 뜨거운 기도가 함께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빗장을 걸어 잠그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면 이 책에 담긴 과학자의 진솔한 신앙 공부의 이야기를 통해 ‘창조 신앙’의 진 멱목을 맛보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887125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1월 20일 |
쪽수 | 252쪽 |
크기 |
137 * 211
* 22
mm
/ 36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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