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일 년 동안은 주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저녁 10시나 11시에 공부를 끝냈다. 아내는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했기 때문에 주중에 나는 하루 세끼를 모두 혼자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산책을 했다. 주로 산책은 아파트 옆에 높지 않은 야산을 걸었다.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한 이유는 시험에 임박해서 아파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만약에 내가 아프면 올해 시험은 물 건너간다는 것을 직전 연도에 경험했다. _28쪽

세무사에게 영업은 필수다. 영업을 할 때 모르는 부분을 고객이 물어보면 당황되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할 수 있다. 이런 일이 계속되다 보면 스트레스가 되어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련을 넘어야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또한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장마다 다른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각 사업장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사업자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억대 연봉의 세무사가 될 수 있다. _43쪽

나는 나의 욕망을 통해서 삶의 환경을 하나씩 바꾸어 나갔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욕망을 자극하고 실천하며 살았다. 부자가 되어 집과 차를 바꾸기보다는 지금 내가 갖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여 실현하는 것이 훨씬 빠른 지름길임을 보물지도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결국 나를 움직인 것은 욕망이었다. 누구나 욕망을 자극해서 꿈을 갖고 실천한다면 좀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_55쪽

고객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했을 때 그 고객은 나의 평생 고객이 되었다. 또한 세무서 입장에서 어떤 것들이 궁금한 것인지 자료를 보여 주고 일을 진행했을 때 신뢰를 얻게 되었다. 나는 문제가 나타나면 전체를 보되 작은 단위로 문제를 쪼개어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이 있다. 한번은 증여세 신고를 의뢰한 고객으로부터 상속세 신고와 양도소득세 신고 대리 업무를 동시에 의뢰받았다. _74쪽

내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6개월 후에 거래처를 50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매일 아침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하루에 15번씩 목표를 쓰고 영업을 나섰다. 어느 한곳에 눈 돌릴 틈도 없이 집중해서 일했다. 나의 목표를 100% 완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60~70%는 목표를 달성했다. _80쪽

고객이 원하는 절세 가이드가 되어 고객이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잘 맡겼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양도소득세를 신고하려고 상담하다 보면 주택이 너무 오래되어 취득계약서가 없는 일도 많다. 실지거래가액으로 신고할 수 없으므로 환산가액으로 신고할 때 오히려 세금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고객에게 잘 설명하여 수수료를 받고 고객도 만족하여 세금 신고를 마무리한다. 어떤가? 진정한 세금 가이드가 되어 스스로 보람될 뿐만 아니라 고객을 만족시켜 주어야 되지 않을까? _99쪽

인맥이 많을수록 영업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하지만 지금 인맥이 없다고 자신을 비관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거래처가 없을수록 사람을 부지런히 만나야 한다. 또한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당장에 수수료를 적게 받는 일이라고 등한시해서도 안 된다. 그 다음 일을 생각하면서 기회를 노려야 한다. _104쪽

‘소속되지 말고 독립하라!’는 중요한 이유는 어차피 소속되어 있다 보면 언제 나가야 할지 항상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내가 세무사인데, 나도 자격증이 있는데, 나도 개업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항상 맴돌기 때문에 어차피 개업할 것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개업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_136쪽

나는 ‘세무사개업성공코칭’이라는 수업을 만들었다. 세무사로서 빨리 성공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과정이다. 영업을 하기 위한 마인드와 자기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3년 안에 억대 연봉의 세무사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한 강연으로 대중과 소통하면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니 보람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의 수입 구조를 다양화할 수 있다. _149쪽

책을 쓰면서 컨설팅 수입은 또 다른 수입이 되었다. 이제는 내가 사무실에 앉아서 찾아오는 사람을 내 고객으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적극적으로 내 자신을 홍보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 말하자면 책이 날개가 되어 전국 서점에 출간되고 그 책을 통해서 독자를 만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나의 이야기를 듣고 “저는 글쓰는 재주가 없어요.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 역시 글쓰는 재주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책을 쓰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다른 문제다. _176~177쪽

나는 개업 세무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론과 실무는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고객은 기존의 거래처를 두고 새로 연 세무사 사무실로 쉽게 옮기지 않는다. 그러나 시행착오를 줄이고 3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당신의 연봉이 억대 연봉이 되느냐 되지 못하느냐가 결정된다. 따라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잘게 나누어 실행해 보자. _2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