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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국가를 바라보는 젊은 중국 지식인의 인문여행기 1

쉬즈위안 지음 | 김태성 옮김 | 이봄 | 2017년 08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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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4 ~ 2017.09.24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8451012(1188451014)
쪽수 440쪽
크기 142 * 202 * 34 mm /56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중국이 품고 있는 수많은 얼굴들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다!

신세대 지식인의 참신하고 세련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쉬즈위안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대륙과 타이완을 아우르며 이어간 여정의 기록을 담은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나고 자란 국가에 관해 스스로 낯설다고 고백할 만큼 무심했던 저자가 실제로 국가라는 구획 안에서, 역사와 더불어 살았던 숱한 민중들의 육성과 그들 삶의 근거지를 통해 무엇을 바라보고 이를 통해 자신이 딛고 사는 국가를 어떻게 재인식하고 있는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미국 작가 폴 서루의 《중국 기행》을 읽게 된 저자는 그동안 뉴욕, 파리, 런던 등으로 향하던 시선을, 도망치고 싶었던 중국의 영토 안으로 돌렸다. 그렇게 약 40일간의 남방 여행을 시작으로, 산샤, 상하이에서 시안, 베이징 등을 비롯한 중국 곳곳은 물론 타이완까지 틈날 때마다 다니며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과 실제 삶의 현장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빈민굴에 살고 있는 남성, 다퉁에서 만난 나이든 광산 노동자, 풍선을 팔러 소도시 곳곳을 다니며 큰 도시를 갈망하는 젊은이, 때로는 쇠락한 도시 골목 유흥업소에서, 늦은 밤 인적 드문 식당에서, 매표소에서, 숙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저자가 접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은 현재를 치열하게 살고 있으나 그들이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해 떠올리지 않는다. 슬픔의 정서마저 상실해버린 것 같은 그들의 모습이야말로 떠들썩하고 요란해 보이는 오늘날 중국의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스스로에게 낯설기까지 한 조국, 중국의 구체적 영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자 국가의 역사와 하나일 수밖에 없는 숱한 민중들의 삶의 목격담이며 있는 그대로의 중국에 대한 인식 확장의 과정이었던 이 책에서 오늘의 중국을 만나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은 또 다른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겉으로는 떠들썩하고, 시끄러우면서 평온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국인들의 내면에 쌓여 있는 무수히 많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통해 중국이 품고 있는 수많은 얼굴들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역사 속 인물의 흔적을 통해 이미 떠나버린 그들의 삶을 만나고, 중국 문화의 선두라 할 수 있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늘날 중국이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는가에 주목한다. 여전히 핏줄로, 기억으로 연결된 그 시절과 역사와 닿아 있는 오늘의 사람들의 육성을 통해 한 사람의 족적이 후대에 어떤 그림자와 빛을 드리우고 있는가를 지켜보는 즐거움을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쉬즈위안

저자 쉬즈위안(許知遠)은 사회비평가 겸 작가이자 인문책방 운영자.
ㆍ1976년 중국 장쑤 성(江蘇省) 출생.
ㆍ베이징 대학 재학 시절 각종 유명 매체에 현실비판적 기사를 기고하며 문명(文名)을 날림.
ㆍ대학 졸업 후 인문책방 ‘단샹제’(單向街)의 문을 열었음. 단샹제는 오늘날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책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책방과 멀티미디어를 결합한 회사로 확장 중임.
ㆍ2000년대 초반 중국 내 저명한 블로그인 ‘사유의 즐거움’(思惟的樂趣)의 주요 집필자, 중국 경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 창간 후 주필로 활동.
ㆍ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 약 15여 년 동안 역사적 성찰, 정치 비판과 기자의 저널적 시각을 결합한 텍스트를 통해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에 관한 비판과 반성적 논조를 이어온 그의 글은 매번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킴.
ㆍ단샹제, 매체 창간 등의 활동으로 스스로를 ‘창업가’라는 지점에서 기존 지식인과 다르다고 설명하는 그는 미국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중국어판 주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어 사이트, 『아주주간』(亞洲週刊) 등의 매체를 통해 중국 사회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해부를 이어가고 있음.
ㆍ그의 이런 활동을 두고 세계적인 반체제 설치미술가이자 인권운동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는 “그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중국 지식인”이라고 평한 바 있음.
ㆍ2008년 아시아출판협회(SOPA)로부터 ‘우수언론인상’을 받았고, 2009~2010년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방문학자를 지냄.
ㆍ약 10여 권의 저서 중 주요 저작으로 『미성숙한 국가』,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한 유랑자의 세계』(근간)가 꼽힘. 이외에도 한국에 소개된 『독재의 유혹』, 『저항자』 등이 있음.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김태성(金泰成)은 전문번역가이자 한성문화연구소 대표.
ㆍ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 이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함.
ㆍ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약 20여 년 전부터 대학 강의와 중국 저작물 번역을 꾸준히 해옴. 2016년부터는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음.
ㆍ『노신의 마지막 10년』,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목욕하는 여인들』, 『딩씨 마을의 꿈』, 『풍아송』, 『황인수기』,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 등 약 100여 권의 중국 저작물을 우리말로 옮겼음.
ㆍ2016년 중국 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제10회 중화도서특별공헌상을 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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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1장 남방을 향하여
2장 산샤 기행
3장 상하이에서 시안까지
4장 베이징 이야기
5장 역사의 강남을 관통하다
6장 타이완 소묘
7장 작은 진鎭의 청년 자장커
8장 뿌리 없는 천단칭
9장 마오 이후의 중국?
10장 위화 : 시끄러운 나라에서 살다

옮긴이의 말| 한 나라가 갖는 세밀한 풍경들

책 속으로

“이 책에는 중국의 관찰자들에 대한 나의 소묘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각각 영화감독과 작가, 사진작가로서 제각기 독특한 시각으로 중국의 변화를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일종의 잡탕이다. 여행과 인물, 평론이 한데 섞여 있다. 하지만 그 주제는 매우 선명하다. 이 책에서 드러내고자 한 것은 오늘날 중국 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단절감이다.”_9쪽

“오늘날의 중국인들은 아직도 오랜 세월 줄곧 기대해온 개인의 존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여행과정에서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것은 ‘망각’이었다.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과거에 어떤 일... 더보기

출판사 서평

새로운 세대의 상징 지식인 쉬즈위안,
그와 함께 만나는 중국의 다양한 사람들, 그들을 통해 바라본 중국의 리얼한 현재
전작 『미성숙한 국가』에서 중국의 백 년 역사를 통해 자신이 속한 국가의 현재를 세련된 독법과 새로운 사유 방식으로 읽어낸 쉬즈위안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이른바 여행기의 외피를 입었으나 다녀온 곳들의 여정의 목록과 그곳의 풍경과 정취를 기록하는 여행기로서만 기능하지 않는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대륙과 타이완을 아우르며 간헐적으로 이어진 그의 여정은 스스로 고백했듯 ‘스스로에게 낯설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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