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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생생한 이야기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
2014년 3월 등장한 여행 콘텐츠 제작소 ‘여행에미치다’(이하 여미)는 현재 SNS 팔로워 수 280만 명에 이른다. 올리는 콘텐츠마다 수만 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린다. ‘여행에 미치다’ SNS 페이지가 성장하며 이젠 어엿한 여행 콘텐츠 제작회사가 됐다. 여행 업계에서 소위 요즘 가장 잘 나가는 회사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파급효과도 엄청나다.
2018년. 회사가 된 여미는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전 직원이 해외로 한 달 살기를 떠나는 프로젝트. 이름하여 ‘한 달 살기 프로젝트’다. 여미의 새로운 도전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작가정보
저자(글) 여행에미치다
목차
- 대자연 끝판왕 뉴질랜드 남섬, 한 달 생존기
017 어서와, 퀸즈타운은 처음이지?
020 살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 절약하다
023 알고 보면 ‘와인 천국’ 뉴질랜드
024 액티비티 그리고 도전에 관해
029 하늘을 올려다보는 새로운 습관이 생기다
033 안 좋은 날씨도 너그러이 받아들여보기
034 나는 원래 운전을 좋아하진 않아
038 남섬의 숨은 여행지를 찾아
041 내 인생 최고의 후커밸리 트래킹
042 결국 만나지 못한 오로라
044 뉴질랜드 남섬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며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에 미치다
053 직장 동료 두 여자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달 살기
054 이 방에서 한 달을 살아야 한다고요?
055 소고기와 와인 한 병이면 근사한 집들이가 되지
057 심장이 콩닥콩닥해
060 길을 잃어도 이젠 슬프지 않아
061 처음으로 탱고가 마음에 들어온 날
062 우리 같은 목각 인간도 탱고를 배울 수 있을까
063 오늘 잘 못하면 내일 더 잘하지 뭐
064 탱고는 목각 인가도 춤추게 한다지
067 진짜 탱고를 보고싶다면 밀롱가로 가세요
069 뭐가 가장 좋았냐구? 글쎄?
071 탱고에 빠질 확률 10프로 상승시키기
072 고수의 손은 눈보다 빠르다
076 별별 소고기 요리의 탄생기라고 할까요?
079 나비효과_한 달 살기를 마치며
낯선 곳에서 만나는 익숙한 빈티지 라이프
086 우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빈티지를 찾은 이유
089 한 달 살기 초보자의 흔한 이야기들
090 빈티지 마켓 여행 초보자의 흔한 실패담
093 시에스타 초보자의 흔한 실수
095 일주일은 돼야 보이는 것들
096 바르셀로나에서 우리가 할 수 있게 된 것들
099 바르셀로나에서 벗어난 우리에게 생긴 일들
100 바르셀로나 살이 고수가 되는 중!
103 빈티지 매장의 고스로 등급 상승 중!
106 마요르카를 아시나요?
111 두근두근 구매자에서 판매자로 변신!
113 행복한 여행의 발견
우리가 사랑한 도쿄 카페 라이프
120 왜 하필 도쿄 카페 순례?!
123 한 달 살기, 이렇게 걱정 되는거였어?
124 무사시코야마에 불시착하다
128 후츠우니 후루우츠
133 토르스
134 푸글렌 도쿄
139 오니버스 커피
140 ABC 커피
144 분단 커피 앤 비어
147 아마메리아 커피
149 야경과 도쿄 타워가 빛났던 우리 집
포틀랜드에서 킨포크 파헤치기
158 어쩌다 포틀랜드
160 나도 포틀랜디아
170 미각, 아직 살아있었네?
179 마실 것들의 천국
188 우리가 또다시 여행하는 이유
198 도시를 사랑스럽게 만드는 사람들
204 킨포크의 정체
아를, 반 고흐 연습생
213 왜 반 고흐와 아를이었나
216 아를까지 추적 25시
219 짧지만 긴, 작지만 큰 아를
220 뒷걸음질 치다 소를 잡다, 지뢰를 밟았다
223 밍밍한 멸치 국수 같은
224 초록 요정, 제발 부작용만은...
227 우리 ‘집’
230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232 사실 밤의 카페테라스는
235 보고 있지만 알게 되겠지
236 지나고 나면 알게 되겠지
239 우리는 대단히 변하지 않았다
발리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퍼가 되었나
246 Why Bali? Why Surfing?
249 한 달 살기 전초전
250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252 꿈에 그리던 숙소를 만나다
255 첫 서핑, 파도를 마주한 날
256 ‘초보병’을 아시나요?
259 발리 소울푸드
263 파도를 기다리는 순간
265 서핑에 미친 사람들
266 우리 집
267 짱구 이야기
270 My First Surf Board
273 요가의 성지
275 Sunset Surfing
277 우리는 서퍼입니다
베를린, 알콜중독은 아니지만
284 만물 위엔 맥주가 있다
288 숙소 구하기
292 베를린 알아가기
294 이것도 다양한 맥주 중 하나
298 베를린 맥주지도
302 비어가르텐
306 펍 & 바
310 보틀숍
313 맥주 결산
책 속으로
“이게 내가 아는 바로 그 퀸스타운이야!” 비로소 퀸스타운에 왔음을 실감했다. 첫인상이 퀸스타운의 일상(日常)이었다면, 두 번째 인상은 퀸스타운의 이상(離想)이지 않을까. 전망대 아래 펼쳐진 전경은 가장 완전하게 평생 기억하고 싶은 퀸스타운의 모습이었다.
- 조준기&이준모 / 017p / ‘대자연 끝판왕 뉴질랜드 남섬 한 달 생존기’ 중에서
같은 파트너와 같은 노래로 탱고를 춰도, 어제의 탱고와 오늘의 탱고는 또 다르다. 어제보다 하루 더 성장한 두 파트너가 추는 것이니까. 그래서 탱고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여행과 삶이 그렇듯이.
- 하현정&어효경 / 63p /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에 미치다’ 중에서
4주차. 좋은 빈티지 매장이며, 식당, 주변 여행지까지 모두 섭렵했다. 할 수 있는 일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옷을 사기만 했던 플리마켓에서 내 옷을 팔기도 하고, 심심하면 주변에 좋은 곳으로 언제든 놀러갈 수 있다. 이제 우린 그냥 현지인에 더 가깝다.
- 김주연&김희경 / 111p / ‘낯선 곳에서 만나는 익숙한 빈티지 라이프’ 중에서
하루키 소설을 읽을 땐 언제나 배가 고팠다. 음식 묘사가 워낙 디테일해서 내 앞에 지금 그 음식이 놓여 있는 것처럼 입 안에 침이 고였다. 그런데 도쿄에 하루키 소설 속 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고? 하루키 팬으로서 무조건 가야했다.
- 윤자연&양주연 / 140p / ‘우리가 사랑한 도쿄 카페 라이프’ 중에서
한 달 동안 킨포크 속에서 쌓은 포틀랜디아와의 정 때문일까.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마당에 앉아 사람들과 함께하던 순간이 그리워 다시 이곳에 와야 할 것 같다.
- 김익균&황유하 / 205p / ‘포틀랜드에서 킨포크 파헤치기’ 중에서
초록빛 요정, 말만 들으면 팅커벨 같은 깜찍한 뭔가라 생각되겠지만, 이 초록 요정은 75도를 자랑하는 술이다. 압도적인 도수와 저렴한 가격, 투명하고 묘한 색강으로 과거 프랑스의 가난한 예술가들을 위로하던 알코올이었다고. 예술은 늘 음주를 동반했다.
- 김지영&이승아 / 224p / ‘아를, 반 고흐 연습생’ 중에서
소위 판때기 스포츠의 끝이라고 불리는 ‘서핑’과 수영장이 딸려 있는 고급스러운 ‘풀빌라에서의 생활!’ 로망이라는 로망을 다 끌어모은 우리의 행선지는 딱 한 군데밖에 없었다. 우리는 발리로 간다.
- 안대훈&조병관/ 247p / ‘발리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퍼가 되었나’ 중에서
디바이드가 물었다. “이번이 몇 번째 비어가르텐이죠?” “다 기억하면 간 아파질 것 같아서 안 세고 있어요”
- 김나눔&홍성륜/ 302p / ‘베를린, 알콜중독은 아니지만’ 중에서
출판사 서평
여전히 여행에 목마른 여행업 종사자들의
솔직한 한 달 살기 이야기
(feat_진짜 여행에 미친 사람들)
이 모든 일은 회사 운영진의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됐다. 전 직원의 해외 한 달 살기. ‘여행을 일상으로’ 라는 회사 슬로건과 어울리는 여행 형태이긴 하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한 달이라는 시간은 큰 부담이다. 업무에 대한 부담, 운영비에 대한 불안, 프로젝트의 성패 등 제법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이 회사, 리더가 먼저 한 달 살기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그렇게, 여미 전 직원의 한 달 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여미 전 직원이 뉴질랜드, 부에노스아이레스, 바르셀로나, 도쿄, 포틀랜드, 아를, 발리, 베를린에서 한 달씩 살며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했다. 2명씩 한 팀이 되어 8개의 도시에서 한 달을 살아본 뒤 들려주는 솔직한 후기와 과정이 책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에 모두 담겨있다.
책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에는 각 여행지의 생생한 경험으로 작성된 여행기로 독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한 달간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얻은 각 지역에 대한 노하우와 구체적인 예산 등의 정보는 해당 지역을 여행하려는 사람들과 실제 한 달 살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로 손색이 없다.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에는 단순 여행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직업 여행자가 가질 고민과 고충들도 슬쩍 얹어 놓았다. 여행을 업으로 삼은 뒤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스쳐가는 멋진 풍경과 새로운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는 직업병이 생겼다. 독자 입장에서야 그들의 고충이 고마울 따름이지만. 그들의 고민도 살펴볼 수 있다.
여행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회사 ‘여미’. 여미가 더 여행에 미쳐버리는 바람에 제작된 책이 바로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다. 여행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 한 달 살기를 준비하거나 꿈꾸는 사람,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432189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1월 25일 |
쪽수 | 320쪽 |
크기 |
210 * 271
* 24
mm
/ 956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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