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리뷰트와 심벌로 명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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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그려지는 심벌
서양 회화에는 그 인물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어트리뷰트(지물)와 홀로 의미를 지닌 심벌(상징)이 있다. 이 책에서는 어트리뷰트를 그리스 로마 신화와 그 시대, 기독교 주제로 구분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쓰였던 어트리뷰트와 심벌이 기독교로 도입된 양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추상적인 개념을 의인화하여 나타내는 어트리뷰트를 알레고리(우의)로 표시했다. 어트리뷰트와 심벌, 이 두 가지만으로도 명화에 그려진 인물이 누구인지, 동식물이나 사물이 그려진 까닭을 알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 히라마쓰 히로시는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미술평론가,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눈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눈으로 보는 마성의 절세미녀》 《번 존스의 세계》 《라파엘 전파의 세계》 《명화 절세의 미녀 130인》 《명화 절세의 미녀 누드》 《명화 절세의 미남 동성애》 《예술가들의 임종 장면》 《명화를 읽는 법: 무서운 그림을 읽는다》 《어린 왕자의 말》 《‘천사’의 명화》 등이 있다.
목차
- 서론
이 책을 읽는 방법
제1장 꽃
꽃·화환 | 백합 | 아이리스 | 아네모네
장미 | 카네이션 | 해바라기 | 히아신스
양귀비 | 수선화
칼럼1 백합꽃은 어떻게 하여 모네의 수련을 연상시키는가?
칼럼2 장미라는 어트리뷰트로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칼럼3 와일드와 유미주의 운동의 심벌이 된 ‘해바라기’
칼럼4 화가가 이야기를 해석하는 방식이 꽃의 어트리뷰트에 드러난다
제2장 과일
과일·과일바구니 | 사과 | 포도 | 석류
오렌지 | 체리
칼럼5 알고 보면 무섭다?! 과일이 가득 담긴 접시와 소녀의 시선
칼럼6 양으로 바꿔 읽으면 보인다? 사과에 숨겨진 심벌리즘
칼럼7 석류가 가리키는 그라나다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세계 지배를 상징한다?!
제3장 수목
수목 | 불타는 떨기나무 | 올리브
대추야자 | 월계수 | 사이프러스
칼럼8 죽음과 수난의 상징으로 부활과 구제를 보는 동신회의 기념화
칼럼9 식물의 지물과 상징으로 알아볼 수 있는 우의상
제4장 동물
동물들 | 뱀 | 사슴(수사슴·암사슴)
사자 | 소(수소·암소) | 양 | 산양
개 | 고양이 | 물고기·고래·돌고래 | 말
토끼 | 돼지·멧돼지
칼럼10 실은 무서울 게 없다?! 메디치 가문, 사랑의 목걸이
칼럼11 나비가 상징하는 프시케의 모습은 수태고지의 성모 마리아일까?
제5장 새
새·작은 새 | 백조 | 공작
비둘기(흰 비둘기) | 독수리·매(새매)
올빼미·부엉이 | 까마귀·큰 까마귀
제6장 환상동물
환상동물 | 용·거대한 뱀 | 메두사
일각수(유니콘) | 세이렌
칼럼12 독특하게도 뱀의 형태를 부여받은 스핑크스
제7장 물건과 신체
거울 | 항아리·단지·상자 | 화살
지팡이 | 사다리·계단 | 수레바퀴 | 열쇠
천칭 | 머리 | 눈 | 유방·수유
칼럼13 〈암굴의 성모〉에 등장하는 세례 요한의 갈대 십자가
칼럼14 순교자의 머리를 다룬 독특한 구도가 뒷날의 예술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다
참고문헌
책 속으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장미를 아프로디테의 꽃으로 여겼습니다. 예를 들어 시인들은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불륜을 입막음하기 위해서 에로스가 침묵의 신 하르포크라테스에게 아프로디테의 꽃인 장미를 바쳤다고 읊었습니다. ‘장미 곁에서(Sub Rosa)’란 ‘비밀히’라는 의미로, 은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리에는 장미꽃이 장식되었던 것입니다.
로코코의 거장 부셰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은 이 꽃이 아프로디테를 나타낸다는 것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꽃만 들고 있다면 플로라라고도 할 수 있지만, 곁에 아프로디테의 자식이면서 지물인 에로스가 장미꽃을 내밀고 있기 때문에 이 여성이 아프로디테라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53쪽
양귀비는 마취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잠’과 ‘죽음’의 심벌로 회화에 등장했습니다. 라파엘 전파의 로세티가 그린 <베아타 베아트릭스> 유명한 예입니다. 스스로를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에 투영했던 로세티는 죽은 부인 리지 시달을 베아트리체로 묘사했습니다. 베아트리체는 시인 단테가 평생 사랑했던 여성입니다.
로세티는 시달이 살아 있을 때부터 그녀를 모델로 삼아 베아트리체가 황홀경 속에 천국으로 인도되는 모습을 그렸는데, 시달이 죽자 그녀를 베아트리체처럼 여기는 마음은 더욱 강렬해졌습니다. 7년 넘게 걸려 완성한 이 그림에서 양귀비꽃을 베아트리체의 양손 사이에 떨어뜨리려 하는 ‘빛나는 새’는 죽음의 사자를 나타냅니다. 양귀비꽃은 황홀경과 성스러운 죽음의 상징이면서, 아편에 빠져 숨을 거둔 시달에 대한 추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82쪽
구약성경 《창세기》 8장 11절에서 방주를 타고 홍수를 피했던 노아는 물이 빠진 곳을 찾기 위해 비둘기를 날렸는데, 이때 비둘기가 물어온 게 올리브였습니다. 그래서 비둘기와 올리브는 신과 인간의 화해를 나타내며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UN의 마크에도 담겼습니다. -160쪽
열쇠가 지물인 성인이라고 하면 베드로입니다. 신약성경 《마태오 복음서》 16장 18~19절에서 예수가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라고 했기에 베드로를 최초의 교회 설립자로 여기고, 예수에게서 권위를 부여받은 초대 로마 교황으로 간주합니다. -345쪽
출판사 서평
아프로디테와 장미, 베드로와 열쇠는
왜 그림에 함께 등장할까?
서양 미술이 기독교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 저류에는 고대 오리엔트의 기층문화가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가 되살아났고, 이후 중국과 일본의 취미, 이집트 문화에 대한 관심 등, 여러 문화권의 영향이 서양 미술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저자는 관련 분야에 만연한 기독교적 편향에서 벗어나려 노력했다. 기독교를 주제로 한 어트리뷰트를 다루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쓰였던 것이 성모 신앙과 성인 신앙으로 변화되어가는 흐름을 살핀 것이다.
예를 들어 장미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아프로디테의 꽃으로 여겼지만, 중세에는 성모 마리아를 가리킨다. 하지만 성모 마리아의 어트리뷰트가 장미 하나인 것은 아니다. 성모 마리아 곁에 무엇이 그려지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진다. 또 열쇠는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권한을 상징하는데, 신약성경 《마태오 복음서》에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라는 말씀이 나오므로 열쇠는 베드로의 지물이 되었다.
《어트리뷰트와 심벌로 명화의 수수께끼를 풀다》는 총 7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의 유개념이 어트리뷰트와 심벌이 된 배경을 짤막하게나마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네 가지 아이콘으로 기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나타냈으며, 아이콘에 해당하는 명화를 빠짐없이 담았다. 복수적인 의미일 때는 해당 페이지의 몇 번 작품인지까지를 표시하여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 기독교, 우의와 관련된 어트리뷰트와 심벌을 폭넓게 해석하여 친숙한 명화에 담긴 본래의 의미를 풀어나간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352128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2월 18일 | ||
쪽수 | 368쪽 | ||
크기 |
147 * 201
* 28
mm
/ 592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名畵の謎を解き明かすアトリビュ-ト.シンボル圖鑑/平松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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