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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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완결, 그 못다 한 이야기. 그들의 연애는 주변 모든 이들을 끌어들이는 거대한 소용돌이 같았다. 사건 사고의 중심에 있던 친구들과 가족들 각자가 들려주는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을 송두리째 바꿔 놓거나 돌이킬 수 없는 확신을 줄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테사를 사랑하기 전 하딘은 어땠을까? 〈애프터〉 시리즈의 후속작인 〈비포〉는 테사를 만나기 전 하딘의 삶을 조명한다. 온갖 사고를 저지르는 나쁜 남자로 성장한 하딘은 어린 시절부터 망나니였을까? 책은 〈애프터〉 1, 2권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하딘 시점의 이야기들도 풀어놓는다. 그리고 하딘과 테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주변 인물들의 목소리까지 담아낸다. 절친이었지만 결국 배신자로 친구들 곁을 떠난 스테프를 비롯해 몰리와 제드, 랜던까지 둘의 사랑에 관여했던 친구들의 뒷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의 근원이었던 하딘 가족사의 비밀을 당사자의 과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가슴 설레게 했던 〈애프터〉 8권을 총망라하는 이 책은 숨 막히게 이어온 충격적 서사와 인물들의 진짜 속내를 속속들이 들여다보게 해준다. 너무도 다른 두 남녀의 격정적 사랑과 그 모든 일을 겪은 뒤에 찾아온 평온한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미소 짓게 할 것이다.
세계 최대 전자책 커뮤니티 ‘왓패드(Wattpad)’ 15억 뷰 기록!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여 개국 번역 출간!
영화 〈애프터〉 전 세계 17개국 박스오피스 1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베스트셀러 1위, 한국어판 완간!
작가정보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에서 자랐다. 2013년에 전자책 커뮤니티인 왓패드에 소설 「애프터」를 연재하며 일약 스타 작가가 되었으며, 『애프터』 시리즈와 『스프링 걸즈』 등을 출간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군에 합류했다. 첫 소설인 이 이야기는 왓패드에서 15억 건이 넘는 뷰를 기록했으며, 출간 뒤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및 스페인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1위의 영광을 누렸고, 2019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AnnaTodd.com
번역 강효준
잡지 기자와 출판기획자 등을 거쳐, 전문 번역가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형적인 활자 중독자. 문학, 인문, 과학, 예술, 심지어 만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는 북콜렉터이기도 하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죽어 없어진 줄 알았던 연애 세포의 부활을 경험하며 한동안 몸살을 앓기도 했다고. 독자 모두가 가슴 설레며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했던 뜨거운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보기 바라는 마음으로, 낱말 하나 구절 하나, 정성을 다해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 프롤로그
Part 1. 비포
Part 2. 하딘의 시간
Part 3. 애프터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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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천재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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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오만과 편견』. 다아시와 엘리자베스가 이 시대에 연애한다면 하딘과 테사 같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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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는 웹의 문학적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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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책에서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예상치 못한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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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치 『트와일라잇』을 접했을 때와 같다. 나는 하던 일을 모두 중단하고 오로지 책 읽는 데에만 열중했다. 안나 토드, 당신은 정말 천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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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울고 있고, 소름이 돋았다. 실제 삶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에 중독됐다.”
책 속으로
그는 그녀의 순결한 세상을 약탈해 구렁텅이에 처넣었다. 그녀를 용서 받을 수 없는 암흑의 세계, 완벽하게 낯선 세계에 빠뜨렸다. 그리고 냉정하게도 철저히 버림받게 만들었다. 그녀는 처음엔 교회에서, 그 다음엔 가족에게서 외면당했다. 소문은 가혹했다.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을 타고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가족을 비롯해서 그녀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녀의 실수는 단지 잘 모르는 채로 그를 믿어버린 것뿐이었는데 말이다. - p.16 나탈리
언니는 갖고 싶은 건 전부 가졌다. 진짜 기분 더럽다. 그 뒤꽁무니를 쫓아가는 게 이젠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 내가 더 심하게 굴지 않았으니까, 운 좋은 줄 알아야지. 나는 둘 모두에게 상처줄 수 있었다. 훨씬 더 심한 방법으로.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깜짝 놀랄 방법이 많다…. 썩 마음에 들기도 한다. - p.58 스테프
그녀의 존재는 그를 편안하게 해주었다. 그의 가슴 속에 이글거리던 불덩이를 식혀주었고, 그는 그런 그녀에게 중독되었다. 그는 그녀를 가질 때까지 갈망했다. 그녀를 갖게 되자, 두 사람은 멈출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은 그의 안식처였고, 그녀의 마음은 그의 집이었다. 그는 그녀를 사랑할수록 상처를 주었지만 그녀에게서 멀어질 수가 없었다. 끝없는 다툼과 성장 끝에 그들은 결국 그토록 갈망하던 평범한 삶을 살게 되었다. - p.66 하딘
사람은 살면서 많은 잘못과 실수를 저지른다.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잘못과 실수를 이미 저질렀다. 그의 마음은 혼란의 도가니였고, 그녀를 존중했던 마음은 완전히 사라진 듯했다. 그는 그녀를 사랑했고, 자기 목숨보다 더 아꼈다. 하지만 그 마음을 보여주는 데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다. 그는 그녀를 가지고 놀았고, 그녀를 두고 유치한 게임을 벌였다. 그리고 한 번도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지 않았다. 감추어두었던 그의 진심은 꽁꽁 묶인 채 묻혀 있었다. - p.123 하딘
잘은 모르겠지만 그녀는 꽤 괜찮아보였다. 그리고 아주 예뻤다. 맞다, 그녀는 테사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 테사를 잊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거다. 어쩌면 이건 바보 같은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이 다 그렇지 않나? - p.385 제드
“만약에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을 보지 못한 거라면?”
트리시가 속사포처럼 질문했다. 곧이어 더 빠르게 다음 말을 쏟아냈다.
“만약에 내가 안정된 삶보다 관심을 더 받고 싶은 거라면?”
트리시는 머리를 쥐어뜯었다. 광기가 서린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어깨를 똑바로 세우고 나를 쳐다보았다.
“만약에 내가 우정과 사랑을 혼동하고 있는 거라면 어떡하지? 켄과 내가 그러고 있는 것 같지 않아?”
트리시가 내 손을 내려다보았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내 손은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 p.411 크리스찬
잠든 얼굴 위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그녀는 나의 평온이며, 나의 열정, 나의 숨결, 나의 고통이다. 우리가 앞으로 무슨 일을 겪든,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은 매 순간이 가치 있는 삶이다. - p.450 헤사
기본정보
ISBN | 9791188253210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9월 25일 | ||
쪽수 | 452쪽 | ||
크기 |
147 * 210
* 32
mm
/ 587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Before, Volume 5/Anna Todd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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