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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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기 드라마, 작가 「최호철」의 [시간] 대본집 출간!!!
우리에게 주어진 똑같은 시간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뭔가를 선택하면 그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잔인하면서도, 공평한 삶의 법칙인가.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과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어떤 쪽을 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바뀐다는, 절대불변의 법칙.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유한하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끝을 향해 걷는다.
반드시 죽는다.
그렇기에 삶은 한번 뿐이고, 소중한 것인데 우리는 꽤 자주, 그 소중함을 잊고 산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모르고, 감사보다는 불평 불만을 자주 터뜨린다.
‘살아 있다는 것’자체에 대한 감사함을 모른다.
이 드라마는 거기에서 출발한다.
내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
드라마 <시간〉은 누군가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여주인공 설지현의 동생 지은이 술접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남주인공 천수호의 스위트룸 수영장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다. 술에 취해 그날 밤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천수호는, 변호사 신민석을 비롯한 그의 주변인 모두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스스로도 자신을 믿지 못한다. 그래서 기억하지 못하는 그 밤에, 어쩌면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유일한 사람, 설지현이 나타난다. 지현을 돕고 싶은 수호의 의지는 ‘어쩌면 내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일깨운다.
<시간>대본집은 드라마 <시간>의 감동과 재미를 지면에서 되살려냈다.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다시금 되뇌여 그 참뜻을 이해하고 나면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이들은 밀도 높은 스토리에 빠져 들게 되고, 드라마를 사랑한 이들에게는 가슴속에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또 다른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호철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드라마 <비밀>, 실제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가면>,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시간>까지, 흡입력 있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써온 최호철 작가는,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의 의미를 우리 모두가 다시 생각해보길 바라며 드라마 <시간>을 집필하고 대본집을 출판하게 되었다.
하늘에서 빛나는 저 태양도 언젠가는 수명을 다하고 꺼지듯,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태양조차도. 사랑하는 사람과도 언젠가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결국 우린 별이 되며 세상 모든 사람들과 이별할 것이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살 이유는 없다. 매일 희망이 없는 것처럼 살 수도 있고, 매 순간 희망 속에서 살 수도 있으니까.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 아닌가.
별이 될 때까지 매일 희망 속에서 살 거라는 주인공의 외침처럼 우리도 매 순간 희망 속에서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살 길 바란다.
목차
- 작가의 말 - 5
등장인물 - 9
용어정리 - 13
9회 - 15
10회 - 71
11회 - 121
12회 - 171
13회 - 225
14회 - 277
15회 - 325
16회 - 373
책 속으로
“지금 흐르는 저 강물은.. 어제 흘렀던 강물과 다른 강물일까요? 강물은 계속 흘러가잖아요.. 사람도, 결국 강물처럼 흘러가나 봅니다.”- 18쪽
“힘없고 가진 게 없으면 아무리 소리 질러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니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평생 이렇게 사는 거라고.” - 85쪽
“돈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기에, 사람이 죽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결혼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고 싶다고 할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어떤 세상이기에, 사람들은 그곳을 모멸하는 동시에 동경할까요?” - 90쪽
“진실이란 게.. 참 웃기는 거 같아요. 태양이 폭발해도 모든 사람들이 태양이 떠있다고 믿으면, 태양이 떠있는 게 진실이잖아요.“ - 138쪽
“모든 걸 가지겠지만, 결국 아무것도 못 가진 걸 깨닫게 될 거야.
결국 우린 모두 한 줌의 재가 될 것이고,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은 한 평이면 되잖아.” - 234쪽
“설지현... 내 짧은 생을 의미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
계속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해준 유일한 사람.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죽어야 할지 깨닫게 해준 아름다운 사람.
당신으로 인해 난,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죽음을 맞이하게 될 거야.”
- 274∼275쪽
기본정보
ISBN | 9791188028269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11월 09일 |
쪽수 | 420쪽 |
크기 |
154 * 226
* 30
mm
/ 622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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