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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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작가 대니의 충동적 여행기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서 느끼는 것들은
순전 내 몫이다.
여행의 매력은 한결같지 않음에 있고
낯섦에서 오는 설렌 불안함에 있다.
시험시간에 시험지가 내 책상 앞에 놓였을 때
느끼는 그것과 비슷하다.
그냥 가서
그냥 느끼고
또 그냥 사는 것.
나에게 여행은, 삶은 이런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대니
(최대인)
저기 쩌기 남쪽 끄트머리 전라도 강진에서 태어났다.
친구들에게 내 호칭은
‘댄아’로 불리었고
‘댄이’로 쓰여졌다.
평범하지 않은 성격 탓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백수의 길로 들어선다.
역마살 탓에 여행을 수시로 떠났고
그 해외여행 중에서 서로 소개할 때
쉬운 이름이 필요했다.
어릴 적 친구들이 나를 불렀던 호칭이 떠올랐고
그래서 사용하기로 한다.
'댄이'에서 '대니'라는 이름이 마침내 나오게 된다.
작가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고 애매하다.
난 그저 내 흔적을 한 번 정도는 남기고 싶었다.
한 번은 어렵지만
두 번이 되기는 쉽다.
두 번째 책이 나오면 그때는 작가라고 우기기로 한다.
'백수라 쓰고 백작(백수작가)이라 읽는다.'
목차
- 라다크로 가
아프리카로 가
아시아로 가
코카서스로 가
중미로 가
출판사 서평
〈그냥 가, 대니〉는 3백 쪽이 넘는 손글씨 에세이 〈그냥 써, 대니〉의 저자 대니가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요즘의 아쉬움을 누르며 펴내는 지난 여행의 이야기이다. ‘가고 싶은 곳은 그냥 가야 한다’는 말처럼, 그의 여행과 감상에는 어떤 규칙도 틀도 없다. 무엇을 보고 느끼는지는 오직 자신의 몫이라는 작가는 단지 어떤 여행지에서 어떤 순간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냥 충동적으로’ 써서 엮었다. 무슨 생각을 했는지만 잊지 않는다면, 망설이지 말고 ‘그냥’ 해나가도 좋은 것이 글쓰기이고 여행이고 인생일지도 모른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022342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7월 24일 |
쪽수 | 332쪽 |
크기 |
148 * 211
* 22
mm
/ 44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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