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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바이 골목

김종관 지음 | 김종관 사진 | 그책 | 2017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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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928140(1187928143)
쪽수 216쪽
크기 128 * 196 * 20 mm /25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전작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을 통해 사랑에 대한 관능적인 글쓰기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감독 김종관의 신작 『골목 바이 골목』을 그책에서 출간한다. 그가 연출한 「최악의 하루」, 「조금만 더 가까이」 등의 영화에서 심심찮게 등장했던 서촌 일대의 골목들을 이번에는 영상이 아닌 활자로 만난다. 영화에서는 인물들이 주인공이었다면 책에서는 골목이 주인공이다.
그에게 골목은 단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지나는 곳이 아니다. 어딘가로 향하는 도중, 그는 느리게 걸으며 주변에 펼쳐진 모든 것을 눈에 담고 이야기를 만든다. 시도와 실패가 반복되고, 성공에 도달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회를 꿈꾸는 것 또한 그가 걷는 길 위에서 이루어진다.
이 책은 어른들 몰래 담배를 피웠던 서촌에서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써내려간 담담한 자기 고백을 시작으로, ‘서촌 골목 산책 코스’로 삼아도 좋을 산책길 안내와 그곳을 거닐며 느낀 단상, 촬영이나 여행을 위해 떠난 여러 나라에서 마주한 거리의 풍경과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도약하는 영화감독으로서 영화와 삶에 대한 자세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장에 실린 짙은 여운을 남기는 은밀한 사랑 이야기 여섯 편은 타인의 사연인 듯 나의 경험담인 듯 묘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목차

프롤로그

과거로부터
가장 재밌는 농담 14
기억의 벽들과 문들 16
도벽 20
길 위의 시간 24

곁으로부터
jazz bar 一日 32
의자가 떠난 자리 36
사직타운 40
벽들의 세계 45
손님의 자세 49
폐허 53
토요일의 축제 58
조용한 눈 61

먼 곳으로부터
용도 없음 66
비밀을 파는 곳 71
벨라루시의 손목시계 76
끝없는 길들 81
실패한 사진 1 84
실패한 사진 2 88
사람을 읽는다는 것 95
멈춰진 남자 101
견딜 수 있는, 어둠 속 104
밧줄과 식물 110
나무들의 도시 114
검은 호수에 서서 118
먼 장소, 먼 시간 121
루모이의 언덕 124
얄타를 함께 걷다 128
미야지마섬에서의 하루 137
느린 산책, 족자카르타에서 141
얼굴 149
두 번째 방문 154

다시 곁으로
등장인물 162
데이 포 나잇 165
동네에서 찍은 영화 168
기회 172
근황 175

데이 포 나잇, 이 골목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들
마주보다 180
약속 183
하와이 카레 191
一日 198
광화문에서 204
홍차가게 211

책 속으로

가끔 차창 너머에 시선이 갈 때가 있고, 그 너머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 한 시절의 고단함이 풍경과 함께 스쳐간다. 괴로울 때가 떠오르지만 굳이 그 슬픔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다. 기쁨이 생각나는 장소와 마찬가지로 슬픔이 떠오르는 장소도 있기 마련이고 지나간 슬픔도 소중함으로, 또 그 슬픈 길의 벽과 벽 사이 또한 머지않은 시간 내에 쓰러지고 메워지며 이어질 것임으로.
- 28쪽 ‘길 위의 시간’ 중에서

모스크바는 영화제 때문에 들렀다. 대형극장의 1500석의 넓은 객석을 채우고 내 영화를 상영하는 즐거움을 맛봤고 내 영화를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종종걸음으로 골목 끝을 향하는 사람들
그들은 가끔 누군가에게 자신의 사연을 들킨다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를 연출하고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을 지은 김종관 감독,
그가 골목에서 만난 수많은 이야기

전작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을 통해 사랑에 대한 관능적인 글쓰기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감독 김종관의 신작 『골목 바이 골목』을 그책에서 출간한다. 그가 연출한 「최악의 하루」, 「조금만 더 가까이」 등의 영화에서 심심찮게 등장했던 서촌 일대의 골목들을 이번에는 영상이 아닌 활자로 만난다. 영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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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 바이 골목 bo**82 | 2017-05-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영화감독님이 만든 책이라 그런지 책임에도 불구하고 영상미가 느껴진다. 생동감 있고 골목골목에 대한 이야기들이 꼭 그 골목 어귀에 서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나에게 골목이라는 단어는 그리움이다. 첫 사랑을 할때 집 앞 골목 입구부터 몰려오던 아쉬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던 그 감정이 골목이란 단어에 묻어 있다. 이 골목 끝에 다다르면 이 사람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과, "잘자~", "내꿈꿔~" 등의 오글거리는 멘트와 짧은 입맞춤에 대한 설레임이 골목이라는 단어가 고스란이 추억하고 있다. 요즘은 아파트 단... 더보기
  • 골목 바이 골목 ga**hbs | 2017-05-0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개인적으로는 걷기를 좋아해서인지 마치 '골목길 걷기 예찬론' 같기도 한 『골목 바이 골목』이 흥미로웠다. 걷다보면 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다닐때는 볼 수 없었던 모습도 만날 수 있고 차가 들어가기 힘든 길도 걷기라면 가능하니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   물론 요즘에는 혼자서 걷는다는 것이 안전에 위험이 되기도 해서 인적이 드물거나 한적한 골목을 걷기가 다소 두렵기도 한게 사실이지만 안전상의 문제만 없다면 분명 행복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김종관 감독은 자신이... 더보기
  • 골목 바이 골목 kk**dol8 | 2017-05-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언제부터인가 골목이 사라지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골목이라는 단어는 경제라는 개념에 흡수되었고 잠식되어 간다. 골목이 사라짐으로서 이웃 간의 정도 사라지게 되었으며, 우리 삶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왜일까?, 왜였을까? 골묵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10분만 걸어도 여기 저기 있었던 골목길은 이제 산으로 비탈길로 가야만 겨우 보이고 있다. 골목길은 가난의 상징이 되었고, 작가 김종관씨는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골목길을 직접 찾아다닌다. 골목길이 주는 조용함이 사라지게 된건 자동차가 자전거를 대신하면서 그런게 아... 더보기
  • 골목 바이 골목 jh**99 | 2017-05-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골목 바이 골목' 이라는 제목이라서 골목에 대한 이야기 일거라고는 생각했는데 내가 어린시절 기억하는 골목의 모습과 완전 딴판인 이야기들이다. 도시계획이나 재개발로 골목다운 골목이 사라져가는 요즘 더이상은 골목에서 소위 삥을 뜯기거나 불량배들에게 물건을 강탈당하는 사람은 없다. 난 그런 옛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내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골목에 관한 이야기도 생각과는 딴판이었고 전체적으로 저자의 개인적인 일상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았다. 그래도 골목이라는 주제 답게 길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기에 마치 그 길을 함께 걷는 듯 한 느낌은 받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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