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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진화의 실패작

엔도 히데키 저자(글) · 김소운 번역
여문책 · 2018년 04월 16일
10.0 (4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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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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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조림 재료에서 인체로 진화하기까지 5억 년에 걸친 신비하고도 은밀한 역사
지구 역사상 최대의 개조작품은 어떻게 탄생했고, 그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동물학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너덜너덜해진 진화의 설계도를 읽는다! 우리 인간은 지구의 생물로서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존재인가. 직립보행이라는, 어떤 의미에서 어처구니없는 이동양식을 창조한 우리 인간은 그 때문에 신체 전반에 걸쳐 ‘진화의 설계도’를 숱하게 고쳐야만 했다. 그렇게 얻은 최대 ‘핵심’은 거대하고 월등히 우수한 뇌였다. 호모 사피엔스의 짧은 역사에 남은 것은 지우개와 수정액으로 수도 없이 고쳐서 너덜너덜해진 산더미 같은 설계도다. 변경된 그 설계도의 미래에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잇달아 변경에 변경을 거듭하면서 진화를 계속해나가는 것일까?

“진화란 인내심을 요하는 일이다. 과거의 시간을 깊숙이 은밀하게 감춘 인간과 동물의 신체. 진화를 부단히 몸소 겪어온 그 목소리는 수억 년이라는 신체의 역사를 웅변하는 장대한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점점 우리의 신체부위 하나하나가 미덥지 못한 경로로 걸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그렇다, 인체의 역사는 결코 순조롭게 입신출세하는 성공스토리가 아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엔도 히데키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농학부를 졸업한 뒤 국립과학박물관 동물연구부 연구관, 교토대학교 영장류 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교 종합연구박물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의학 박사로 동물의 시체에 숨겨진 진화의 수수께끼를 추적하고, 시체를 문화의 초석으로서 보존하는 ‘시체과학’을 제창했다. 판다의 발바닥과 돌고래의 호흡기 등에서 새로운 발견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체과학의 도전遺?科學の挑?』, 『소의 동물학ウシの動物學』, 『포유류의 진화哺乳類の進化』, 『판다의 시체는 되살아난다パンダの死?はよみがえる』, 『해부남解剖男』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비교해부학은 지금比較解部學は今」, 「자연지 박물관의 미래自然誌博物館の未?」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학 졸업 후 20년 넘게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사사키 아타루의 『춤춰라 우리의 밤을 그리고 이 세계에 오는 아침을 맞이하라』, 『제자리걸음을 멈추고』, 『바스러진 대지에 하나의 장소를』을 비롯해 『고흐가 되어 고흐의 길을 가다』, 『경제고전』, 『사고개혁의 심리학』, 『타로의 미궁』, 『서바이벌 미션』, 『사고력을 키우는 읽기 기술』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

    시작하며 | 주연은 여러분 자신이다

    1장 신체의 설계도
    - 어깨뼈의 이력
    - 심장의 역사

    2장 설계변경의 반복
    - 5억 년의 망설임
    - 뼈를 창조하다
    - 소리를 듣고 사물을 씹다
    - 사지를 손에 넣다
    - 배꼽의 시작
    - 공기를 마시기 위해
    - 하늘을 손바닥 안에

    3장 전대미문의 개조품
    - 두 발 달린 동물
    - 직립보행을 실현하다
    - 여문 손
    - 거대한 뇌
    - 여성의 탄생

    4장 막다른 길에 이른 실패작
    - 수직으로 선 신체의 오산
    - 현대인의 고뇌

    끝맺으며 | 지식의 보고

    지은이의 말
    참고문헌

책 속으로

[본문 맛보기]

만약 자신의 귀가 옛날 동물의 몸에서는 턱 부위였다고 하면 독자의 상당수는 무슨 소린지 의아해할 것이다. 발바닥의 움푹 팬 부분이 지난 500만 년 동안 원숭이류의 역사를 말하는 찬란한 훈장이라는 사실을 아실는지. 여성 독자라면 매달 찾아오는 생리가 우리 호모사피엔스의, 유례가 드문 생존 전략의 귀결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으신지. 쉬지 않고 톡톡 뛰는 심장이 5억 년도 훨씬 전에는 우렁쉥이의 ‘체강상피體腔上皮’였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리둥절해할지도 모른다.
그러한 인간의 역사를 알아내기 위한 기법으로서 우리는 시체에 많이 의존한다. 남몰래 연구되어온 동물들의 시체가, 실은 우리 신체의 역사를 찾는 수단이었던 것이다. 이 책이 1장부터 말하는 많은 사실은 무수한 시체가 있었기에 밝혀진 여러분 자신의 이력이다. (24~25쪽)

동물은 기본적 설계를 가진 조상이 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 새로운 동물을 창조하는 유일한 길은 그 조상의 설계도를 빌려서 변경하는 방법뿐이다. 따라서 새로운 설계도는 어차피 조상의 설계도 어딘가를 지우개로 지우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뭔가를 첨가하는 방법으로밖에 실현할 수 없다. 이는 인간이 만드는 기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54쪽)

진화란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동물을 창작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설계변경이 자연도태를 당하고 살아남는, 누덕누덕 기우는 과정이다. 따라서 실제 동물 신체의 변천이 즉흥적이라는 느낌은 부인할 수 없다. 하여간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그런 엉터리 진화가 종족 전체에 대규모 발전을 불러오는 모습이 지구의 역사에서는 자주 눈에 띈다. (70쪽)

물론 척추동물의 5억 년 역사 속에서 좌우대칭성을 무너뜨린 사건은 심장 이외에도 무수히 많으리라. 하지만 폐와 심장의 이 불균형한 형태는 너무나도 직접적으로 역사를 말해준다는 느낌이다. 실제로 척추동물이 산소를 섭취하고 혈액을 흐르게 하기 위한 작전은 신체의 좌우대칭성을 파괴하고 누덕누덕 기우며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것이다. 이상하다고도 할 수 있는 좌우비대칭적 설계변경이다. (118~120쪽)

유전자 언어로 신체의 역사성을 말하는 것은 신체의 역사를 밝히는 작업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완성될 신체의 기능을 해명하는 작업을 포함해서 나머지 절반은 실제로 직접 시 체를 봐야만 밝혀지는 내용이다. (127쪽)

진화라고 하면 화려한 사건이라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설계변경과 개조가 되풀이되며 누덕누덕 기운 신체로 다음 시대에 살 방법을 개발하려고 한 것에 불과하다.
사람과의 시작도 실로 그러하다. 직립보행이나 이후에 가속도가 붙은 사람과의 고도화 계획도 백지에 그려진 아름다운 설계도를 기초로 한 것이 아니다. 나무 위로 쫓겨난 수수한 원숭이가 우연히 두 다리로 선 듯하다. (161쪽)

월경은 본래 호모사피엔스 여성을 진화적으로 불리하게 하므로 평생에 걸쳐 빈번하게 일어나지는 않았다. 원시적인 사람과에게는 약점으로 보이는 현상이 아니었을 것이다. 임신하고 젖을 분비하는 주기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월경을 달마다 찾아오는 당연한 사건으로 바꾼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인간이 진화가 상정하는 범위를 넘어서 고도의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시작한 이후다. 달에 홀린 난소. 그 행동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제껏 보았던 단순한 설계변경의 재미와는 조금 다르다. 그것은 인간이 차차 신체의 원래 설계에서 벗어난 생활방식을 고안해온, 현대사회의 고도로 진화한 모습을 응축해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226~227쪽)

요즘 시대의 ‘평가’와 ‘경쟁’이란 진정으로 의의가 깊은 평가와 경쟁과는 천지차이며, 단기간에 동원한 돈, 특허의 양과 발견을 발표하는 자리의 등급 매기기에 의존해 상부에서 설정한 것으로 전락했다. 그것은 이웃나라 한국의 배아줄기세포 소동에서 보았듯 태연히 거짓말을 하는 인간을 낳는 그릇된 치세라고 나는 믿는다. 과학자의 마음을 파괴하고 대학을 피폐하게 만드는 책임은 과학자 자신 훨씬 이전에 ‘경쟁’만 부추기는 오늘날 위정자의 본질에 뿌리내리고 있다. (274쪽)

동물원과 박물관은 시민 개개인이 성숙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대상이며 문화의 원천이다. 지금 시민이 목소리를 높여야 할 목표는 사회교육을 행정개혁의 대상으로 내놓는 정치와 행정의 안이한 자세다. 동물원과 박물관이 교육기관이고 문화의 장래를 담당하는 이상, 시민이 그에 대해 견지하는 자세는 선거 때의 한 표와 동일한 무게를 갖는다. 정치가에게 맡길, 서비스와 이익을 파생시키는 범주가 아닌 것이다. 마찬가지로 동물원에 대한 요구가 서비스와 안락함만이어서는 안 된다. 세상의 모든 행위를 금전으로 평가하듯이 동물원과 박물관의 의의를 유흥서비스로서의 성공도로만 측정한다면 거기서 이루어지는 행위는 이미 사회교육도 행정개혁도 아니다. 물론 문화도 아니다. 그런 것은 원숭이도 할 수 있는 그저 ‘생존행위’의 하나일 뿐이다. 문화발전은 피를 토하더라도 사회가 획득해야 할 내일을 위해 부과된 우리의 책임이다. 그 사실을 망각하고 사회교육을, 문화가 나아갈 미래를 헐값에 논의해서는 안 된다.
(277~278쪽)

출판사 서평

◆ 진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

우주의 역사는 150억 년(논자에 따라서는 138억 년), 지구의 역사는 46억 년, 최초 생명의 역사는 30억 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체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을까? 『인체, 진화의 실패작』에 따르면 5억 년 정도라고 한다. 물론 5억 년 전의 모습은 생선조림 재료로나 어울릴 법한 ‘창고기’ 같은 아주 원시적인 형태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심장이 창고기나 우렁쉥이(멍게)의 체강상피에서 진화해왔다는 사실을 알면 어리둥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장대하고 유구한 역사에 놀라게 된다. 그만큼 인체의 역사는 동물 신체의 진화사와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이 책은 ‘설계’와 ‘변경’이라는 개념으로 진화사에 접근한다. 당연히 여기서는 그 어떤 초월적 존재도 배제된다. 진화는 결코 계획적이거나 화려한 사건이 아니다. 몇 억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우연에 우연을 거듭하면서 온갖 시행착오와 설계변경을 거친 끝에 실패로 귀착되기도 하고 놀라운 성공을 거두기도 해온 우연의 산물이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사람과Hominidae는 포유류에 속한다. 예전에는 포유류가 파충류 무리에서 발생했고 공룡과 새가 그야말로 전혀 다른 역사를 밟아왔다고 여겼다. 뒷부분은 옳은 이야기다. 그러나 지금은 포유류를 낳았다고 여겼던 파충류의 계통진화에 관한 생각이 크게 바뀌어 포유류는 파충류를 거치지 않고 근원적으로는 양서류에서 직접 발생했다는 주장을 타당하게 여긴다. 양서류 같은 척추동물에서 닭으로 가는 파충류 계통과 사람에 이르는 포유류 계통이 까마득한 옛날에 전혀 다른 진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던 것이다. 사실 조류는 파충류, 그중에서도 특히 공룡류와 같은 집단이라 해도 무방한 존재다. 초등학교, 중학교 과학 수업에서는 조류라는 집단이 확립되어 있는 것처럼 가르치며, 그 자체는 척추동물의 분류를 가르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일리가 있다. 그러나 진화의 역사적 사실을 논리적으로 들춰보면 이미 조류를 공룡의 종류에서 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프라이드치킨은 바로 아주 먼 옛날 지구의 지배자였던 그 공룡의 후예인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상세한 그림과 더불어 장구한 진화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치킨을 먹으며 어깨뼈를, 악어의 턱에서 사람의 이소골(청각기능)을, 어류의 지느러미에서 인간의 사지를, 부레에서 폐를, 아가미에서 심장을, 포유류의 앞다리에서 새와 박쥐, 익룡의 날개를 살펴보는 식이다. 더불어 인간을 인간답게 한 대사건인 직립보행을 가능케 한 골반의 진화와 아치형으로 움푹 팬 사람 발바닥의 놀라운 기능, 거의 인간의 전매특허라 할 여성의 월경도 두루 다룬다.

동물은 조상이나 자손이나 기본이 되는 설계도를 갖고 있다. 그것을 변경해가며 활용하는 것이 동물 진화의 왕도다. 대단히 ‘편리’한 설계도가 있으면 5억 년 정도는 끄떡없이 쓰인다. 지운 뒤에 고치고, 고친 것을 지우고서 써넣기를 반복한 결과로 실제 5억 년 이상이나 궁리를 짜낸 우렁쉥이, 창고기의 심장은 결국 우리의 심장으로서 지금도 살아 있다. (55쪽)

저자 엔도 히데키 교수는 ‘강한 제약에 얽매이면서도 조상의 신체를 재료로 새로운 신체형태와 기능을 획득해나간다’는 감각으로 진화의 역사를 바라볼 것과 ‘진화의 분기점을 이기느냐 지느냐 하는 양자택일로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점, 무엇보다도 설계도를 변경하거나 개조하는 사태를 ‘역사놀이’ 정도의 감각으로 즐길 것을 권한다. 동물의 무수한 시체해부를 통해 저자가 이른 결론은 일반인의 감각과는 달리 진화라는 사건이 대단히 즉흥적이며 무리한 개조 탓에 실패로밖에 볼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류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첨단과학뿐 아니라 ‘돈이 되지 않는 시체과학’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한다. 세계 어디나 배금주의 물결에 휩쓸려버린 오늘날, 이는 비단 기초과학 분야만의 고충은 아닐 것이다. 더 성숙한 문화를 위해 기꺼이 “돈도 안 되는 진화를 배우는 지금이야말로 유례가 드문 행복한 시간일지 모른다”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 5억 년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 인체의 진화는 실패작이다

저자는 왜 우연이 우연을 부르는 우발적인 진화를 이룩해 기존의 동물들과는 분명히 다른 신체부위를 가지게 된 인체를 ‘실패작’이라고 단언하는 것일까?
저자에 따르면 두 다리로 걷기 위한 둔부의 근육들, 내장 중량과 복압腹壓을 받는 하복부, 좁은데도 균형을 잡는 발바닥, 정교한 무지대향성, 거대한 중추신경, 고도의 사고를 분담하는 대뇌, 적은 수의 아기를 확실히 남기는 번식 전략. 이 설계변경들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훌륭하기까지 한 디자인이다.
한편 현대의 우리는 설계변경의 부정적 측면에 날마다 시달린다. 안정적으로 중력을 받는 네 발 동물에서 직립보행을 위해 90도로 회전한 탓에 수직이 된 복강이 초래하는 헤르니아, 요통과 고관절 이상, 수직으로 흐르는 혈류가 유발하는 빈혈에 수족냉증, 보행에서 해방된 두 팔이 야기하는 어깨 결림. 나아가 일일이 망라하기도 어려운 각종 현대병이 무수하다.
그리고 단순히 설계변경이 신체에 무리를 초래하는 것을 넘어서 현대사회의 현실과 규범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까닭에 개개인에게는 숱한 문제가 생긴다. 사무직이라는 취업형태 자체가 부종과 어깨 결림을 야기하는 것은 분명하며, 산업국 사회의 만혼화와 출생률 감소 현상이 여성의 생식기에 설계 외의 부담을 주고 있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문제 대부분은 호모사피엔스 자신의 설계변경이 가져온 어두운 부분인 동시에 우리 스스로 구축한 근대사회에서 비롯된 예기치 못한 폐해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지나치게 우수한 인간 대뇌의 소산이다!

사람과는 두 다리로 선 지 기껏해야 수백만 년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인간은 2차 대전부터 냉전에 걸쳐서 버튼 하나로 완전히 씨를 말릴 만한 핵무기를 개발했다. 19세기 이후 인간은 쾌적한 생활과 물질적 행복을 추구하며 지구환경을 가히 불가역적이라 해도 될 정도로 파괴해왔다. 자연을 오염시키고,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같은 국소적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파괴적인 산업생활을 지속해왔다. 고작 500만 년 만에 이렇게까지 자신들이 사는 토대를 뒤흔든 ‘망나니’는 역시 사람과가 유일하다. 몇천만 년, 몇억 년이나 살아온 생물군 중에서 인류가 단기간에 저지른, 영리하기 때문에 저지른 어리석은 짓이야말로 이 집단이 동물로서는 명백한 실패작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252~253쪽)

저자는 거듭 호모사피엔스가 성공했다는 확신은 들지 않으며, 인간은 50킬로그램의 신체에 1,400세제곱센티미터의 뇌를 연결한 ‘슬픈 괴물’이라고 말한다. 설계변경을 반복해서 큰 뇌를 얻은 것까지는 그나마 좋았지만 그 뇌가 결국은 인간을 실패작으로 만드는 근원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열정 넘치는 동물학자로 하여금 날마다 진지하게 동물의 시체해부에 매진하게 하는 진짜 이유는 진화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진실은 신체의 설계변경이 돌이킬 수 없는 실패작을 낳았다는 사실을 호모사피엔스 자신이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걱정해도 어쩔 수가 없다. 자신들이 실패작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물을 개발할 만큼 신체의 설계변경이 무한에 가까운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 나는 진심으로 탄복한다. (253쪽)

◆ ‘시체과학’이라고?

동물학자, 수의학 박사, 해부학자인 저자 엔도 히데키 교수는 늘 공룡의 화석보다는 조금 전까지 생명이 붙어 있었을 악어의 시체에 강하게 끌린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생체든 시체든 눈앞의 육체 안에 깊이 숨겨져 있는 수수께끼에 감동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박사학위 주제도 척추동물의 역사를 활용해 체강상피와 심장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었는데, 스스로 고백하듯 “엄청나게 한가한 주제”였다고 한다. 해부학에 관심이 없는 젊은이가 늘고 시체를 분자생물학 장비로 교체하는 첨단시대에 책상 위에 18세기 고전을 산더미처럼 펼쳐놓고 실험실에서 칠성장어와 상어를 해체하던 저자는 너그러운 스승 덕에 ‘무사히’ 학위를 마치고 교수가 되어 연구에 매진하다가 동물 신체의 역사를 규명하는 지름길이 시체해부임을 널리 알리고자 ‘시체과학’을 제창하기에 이른다.
“시체과학은 [동물의] 시체를 연구하고, 미래에 남기는 행위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단순히 연구성과를 거두는 것만이 아니라 신체의 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지식의 원천으로서 시체를 인간 사회에 자리매김해가는 방법에 관해 묻는 종합적인 사회활동 체계”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기도 하고 언뜻 비호감의 인상을 주기 십상인데, 오히려 사회의 무관심과 냉소를 비웃으며 ‘투쟁하는 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엔도 교수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동물의] 시체와 사회의 관계를 모색하고 문화를 위한 목적으로 시체를 연구해 결국에는 항구적으로 보존하는 길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체과학이 결실을 맺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동물원, 박물관, 대학, 연구기관이 사회에 무엇을 남기느냐 하는 가치관을 공유하고 서로 힘껏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문화보다도 돈’을 앞세우는 ‘슬픈 괴물’의 미래

이 책은 진화사를 배울 기회가 별로 없는 학생들은 물론 좀더 체계적인 과학교육을 고민하는 교육 관계자와 인류의 진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인체의 진화사와 관계된 지식 전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과학교육-사회교육의 실태를 돌아보고, 단순한 유흥서비스의 장소로 전락한 동물원은 물론 각종 박물관과 연구기관의 연계가 절실함을 환기하는 데 의의가 있다.

1990년대 이후에 일본이라는 나라가 지향한 학문의 모습은 즉시 돈을 낳는 것, 곧바로 국가경쟁력이 되어 대가를 낳는 것, 과학적 호기심보다는 현실적인 기술개발이었다. 당연히 그 배경에는 결국 그 연구가 얼마의 돈을 동원해서 몇 개의 특허를 획득하고, 투입한 세금에 대해 얼마나 물질적으로 국가를 부유하게 하느냐는 실로 천박한 ‘평가’가 수반된다. 어느 사이엔가 그러한 기준을 지향하지 않는 연구주제도 연구자도 세상의 구석으로 밀려나버렸다. ‘문화보다도 돈!’ 정치가와 재계인사, 나아가 보통의 젊은이까지도 배금주의의 물결에 동의해버리는 오늘이다. ‘문화로서의 동물학, 사회의 지식을 지탱하기 위한 시체’라고 아무리 열변을 토해도 실제로는 끊임없이 역풍이 분다. (271~272쪽)
한국 사회의 연구문화 현실이 일본보다 낫다고 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웃나라의 열정적인 한 학자의 행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에서도 지적하듯 ‘배아줄기세포 소동’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 책은 2006년에 초판이 나온 이래 해마다 꾸준히 중쇄를 거듭하며 일본 시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회가 좀더 성숙하고 문화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이 되지 않는 학문”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절로 깨닫게 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87700203
발행(출시)일자 2018년 04월 16일
쪽수 288쪽
크기
130 * 189 * 20 mm / 313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人體 失敗の進化史/遠藤 秀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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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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