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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두 시 나의 도시 지금 혼자라 해도 짙은 외로움은 없다 | 조기준 에세이

조기준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08월 25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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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604310(1187604313)
쪽수 272쪽
크기 133 * 191 * 20 mm /35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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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세상의 모든 감성과 이성이 절묘하게 만나는 시간, 밤 열두 시

“고맙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모든 당신들과 이야기들” 오밀조밀한 감성이 돋보이는 글을 쓰고자 한다면, 밤 열두 시에 첫 글자를 써야 한다. 이성적인 절제를 덧입히고자 한다면 밤 열두 시가 적당하다. 한밤으로 달려가는 감성과 새벽으로 다가가는 이성이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묘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글을 써내려 갈 수 있다.

뮤지컬 배우이자 잡지 에디터였으며, 베이시스트이자 편집자, 음악평론가, 방송인으로 ‘신나면서도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는 ‘나홀로 마흔남’의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여정을 담아낸 첫 번째 에세이. 글을 쓰고, 다듬고, 평론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저자는 숨가쁘게 달려가는 문장과 여유롭게 사색하는 문장 사이를 오고가며 에세이 본연의 읽는 맛을 더하고자 쓰고 또 썼다. 한국의 빌 브라이슨을 꿈꾸는 만큼 문장 하나하나에 커다란 애정을 더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인, 부모, 가족과 더불어 사랑해야 하는 모든 것들, 여전히 꿈꾸는 당당한 청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모습, [미생]의 장그래처럼 직장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을 때의 어려움, 반려동물을 통해 느끼게 되는 ‘함께 살다’의 의미, 마흔은 두 번째 스무 살이라고 외치는 용기 등 총 36가지의 에피소드가 얽히고설켜 때로는 격한 공감으로, 때로는 신선한 소재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에세이 특유의 서정적인 호흡과 함께 소소한 읽는 재미 뒤에 숨어 있는 사회 및 삶을 마주하는 서늘한 주제가 외유내강형 촌철살인 같은 문체 속에서 넘실댄다는 의미. 더불어 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잡아주는 일러스트들은 잠시 쉬어가는 버스 정류장처럼 따뜻하기만 하다.

상세이미지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조기준

저자 조기준은 공과대를 등하교하다가 문득 ‘내가 정말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춤을 배웠고 살아 있음을 느끼며 마음껏 춤을 췄다. 처음 본 뮤지컬 [캣츠] 때문에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가출할 수밖에 없었으며, 통장에 넣어둔 10만 원으로 가난뱅이 뮤지컬 배우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출판사 편집자, 잡지사 에디터, 대중문화 평론가 등을 거치며 글을 다듬고, 쓰고, 소개하고 있고, 방송에서 문화 및 예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제부터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실용음악학원을 기웃거린다.
공자가 경험했다는 불혹에 접어들었지만, 피터팬 콤플렉스 때문에 ‘사십춘기’라는 표현이 더욱 와 닿는 ‘이해 가능한 괴짜’이자 ‘Geek in the Pink’. 버림받고 상처받은 다섯 고양이들과 생활하며 대문호가 아니라 ‘세기의 고양이 집사’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꿈꾸는데….
《밤 열두 시, 나의 도시》는 첫 번째 책이다. 자발적 홀로서기를 통해 건강한 나를 찾아가는 ‘마흔의 솔로남’의 진실된 여정이자, 내가 택한 길이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 고개를 끄덕여줄 수 있기를 바라는 낯가림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jeremy.cho

목차

프롤로그 | 나는 오늘도 나를 찬미한다

1. 사랑할 것이 많은 당신에게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엄마는 엄마고 아빠는 아버지다
손과 발이 예뻐서 손발이
봄이야, 내 봄이야
베풀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만우절에는 장국영과 함께
헤어짐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2. 꿈을 꾸니까 숨을 쉰다
미술관과 갤러리의 차이를 아시나요
음악 감상에도 색깔이 필요해
버스커버스커가 부럽지 않다
오늘 밤 10시, 별이 빛나는 밤에
윤동주의 ‘서시’를 채워 넣은 곳
해외여행에 앞서 내 집 여행부터

3. 사회라는 틀 안에서 지혜롭게 부유할 뿐
“다음에 보자”는 말은 “아직은 안 봐도 돼”와 동의어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
나의 마지막을 내가 선택할 권리
옆 사람이 사라졌다
월화수목금금금
당신은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이다

4. 무릇 근육이란 뇌에도, 가슴에도, 영혼에도
무라카미 하루키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아프면 아프다고 당당히 커밍아웃
연필 꽃이 손끝에 피었습니다
느리게 걷기예찬, 예쁜 꽃병예찬
만화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그렇다면 영어공부 어디까지 해봤니

5. 세 번째, 네 번째 사춘기를 진단하며
싱글남 Vs. 결혼남 솔직과감 토크쇼
청소의 세계로 당신을 모십니다
웃을 일보다 눈물지을 날이 많아진다 해도
대문 도어록 번호를 알고 있는 당신에게
아나바다 아니죠, 플리마켓 맞습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6. '나'라는 슈트를 입다
나이가 들수록 귀는 열고 입은 닫아야 하는 법
타인에게 괜한 기대를 갖지 않을 것
컬렉터일까, 저장중독자일까
깨달음 보존의 법칙
짙은 외로움은 있다

에필로그 | 모두의 도시에 달빛이 비치는 시간

추천사

하현(《달의 조각》 저자)

그는 안다. 외로움에 압도당하지 않는 법을, 온전한 나로 존재하는 법을, 청춘을 붙잡아두는 것이 아니라 청춘이 나의 곁에 머무르게 만드는 법을. 타인과 더불어 사는 동시에 혼자의 영역을 지키는 것. 이 책은 그 어려운 과제를... 더보기

송남현(베이시스트)

홀로 이 도시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외로움의 자아고찰. 하지만 그는 솔직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담대하게 이야기를 꺼낸다.

권혜진(라디오 작가)

처음엔 놀랐다. 서른 더하기 열 살,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꿈이 화수분처럼 솟아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가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이유, 늘 즐거운 이유, 참, 잘 살고 있는 비결. 첫 ... 더보기

조진국(드라마 작가)

글 속에서 사람이 이렇게 그대로 녹아나다니 신기하다. 성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면서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홀리려고 잔꾀를 내지 않는 순진함, 한 문장 한 문장 성심으로 꾹꾹 눌러썼을 그의 우직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자... 더보기

책 속으로

“아이고, 우리 손발이, 어쩜 이렇게 손발이 예쁘지.” 그냥 그렇게 3개월 된 그 아이는 손발이가 되었다. 첫 날은 공간에 적응하느라 손발이가 힘들어했다. 손발이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힘들었다. 길러보는 것이 처음이라 마음이 급했다. 얼른 적응하고, 매일 내 곁에 와서 놀아주었으면 하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는 걸, 그 녀석은 알고 있었지만, 난 몰랐다. 동물은 동물일 뿐이라며 하찮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_ p41

퇴근 이후의 방송은 조금씩 감성과 로...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상의 모든 감성과 이성이 절묘하게 만나는 시간, 밤 열두 시
한국의 빌 브라이슨을 꿈꾸며 혼자서도 당당하게 잘 사는 한 남자의 내밀한 공감 스토리 36
“고맙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모든 당신들과 이야기들”

뮤지컬 배우이자 잡지 에디터였으며, 베이시스트이자 편집자, 음악평론가, 방송인으로 ‘신나면서도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는 ‘나홀로 마흔남’의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여정을 담아낸 첫 번째 에세이. 글을 쓰고, 다듬고, 평론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저자는 숨 가쁘게 달려가는 문장과 여유롭게 사색하는 문장 사이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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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aq**0317 | 2019-12-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잠자고 있던 자아가 슬그머니 고개를 내미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밤 열두 시, 나의 도시>는 혼자의, 혼자에 의한, 혼자를 위한 이야기라고 해요. 혼자만의 시간은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라고들 하죠. "서른 더하기 열 살이다. 서른 열 살, 즉 마흔이라는 이야기. 서른도 아니고 스물도 아니고 서른아홉도 아닌 서른 더하기 열 살, 스무 살 곱하기 이, 마흔이다. ... 마흔의 나는 깨달았다.  나는 더 이상 시계 속... 더보기
  • 밤열두시 나의도시 bl**house | 2017-09-2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제 막 서른이 되어가는 나에게도, 이제 오십이 가까운 어머니께도 딱 맞는 책이다. 밤 열두시에 읽지는 않았지만, 밤 열두시의 감성을 담은데다가 읽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기도 하다.  필사를 하고 싶을 정도로 예쁜 이야기들, 그리고 내 마음속에 푹푹 박히는 이야기들이 많고,  상경해서 살아오면서 작가가 겪는 경험들은 모두 내가 했거나, 느끼고 있는 경험들이라  동질감도 많이 느껴진다. 길을 걷다가 좋은 풍경이나 카페가 나타나면 읽고싶은 그런 책.  특히 직장인들이 아침에 느끼... 더보기
  • € 혼자 있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혼자 있다는 것은 외로움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사회에 영향 받지 않고 오염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두 이분, 제 맘 속에 다녀가셨나요? 그리고 이런 문장을 찾아낸 조기준 작가님도 왠지 더 친근감이 생깁니다. € 완전 제 생각과 맞아떨어지는 문장이 처음부터 등장해서 € 이 책 읽기 전부터 너무나 맘에 들었댔죠. € € €뮤지컬 <캣츠&... 더보기
  •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ga**hbs | 2017-09-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밤이라는 시간은 사람을 좀더 감상적이게 만드는것 같다. 그래서 아침이 되어 다시 읽으면 이불킥을 할것 같은 글도 서슴없이 써내려가고 혼자 감상에 젖어 누군가가 보면 유치하겠지만 스스로에게는 오히려 차분하지만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는 어쩌면 그런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 뮤지컬 배우, 잡지 에디터, 베이시스트, 편집자, 음악평론가, 방송인이자 나홀로 마흔남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저자를 일겉는 말은 참으로 많다. 그만큼 재주꾼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더보기
  • 조기준 저의 『밤 열두시, 나의 도시』 를 읽고 내 자신 책을 좋아한다. 중학교 들어갈 무렵 아버님이 하시는 사업 실패로 인하여 학교에 내는 공납금을 제 기간 내에 낼 수가 없어 집에 돌려보내지고 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할 여력이 없었다. 농촌에서 멀리 다녔던 내 자신 독서에 관심을 갖지 못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고등학교를 서울 국립철도고등학교로 가게 되었고, 이때부터 청계천 헌책방을 가끔 가기 시작하면서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다. 그 이후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육십이 넘은 지금도 가장 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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