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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피터 레빈
저자 피터 레빈은 미국의 물리치료사. 1990년대 후반부터 뇌졸중에 관한 수많은 임상연구에 참여하면서 저서 <뇌졸중 거뜬히 회복하기>를 출간하고 유수의 학술지에 60여편에 이르는 논문을 발표했다. 케슬러 재활센터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 신시내티 대학 신경운동 회복 및 재활 연구소의 공동 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또한 대뇌피질의 가소성을 촉진하는 최선의 시스템을 연구, 보고하는 단체인 시냅스투게더(SynapseTogether)를 이끌며 뇌졸중 전문 잡지에 매달 칼럼을 연재한다. 뇌졸중 재활 분야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연자이기도 하다.
번역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역자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심장병 전문병원인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어린이와 어른의 심장병 및 뇌혈관질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장-뇌혈관 분야의 기초 연구를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과 지식이 집약된 새로운 치료법과 치료 재료를 개발하며, 심장-뇌혈관 질환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 문헌과 지식 콘텐츠의 보급 및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목차
- 옮긴이의 말
서문 당신이 뇌졸중을 이겨낼 수 있는 이유
준비운동 뇌졸중을 이겨내는 방법
1장 뇌졸중 회복의 기본
할 일을 계획하고 계획한 대로 하라
정체기를 거부하라
뇌의 환상적인 가소성을 이용하라
뇌졸중도 전문의가 있다
첨단 신경과학을 이용하라
운동선수들의 지혜를 이용하라
궁극의 뇌졸중 치료제
기록 향상을 측정하라
2장 빠른 회복을 위한 요령과 팁
도전이 곧 회복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동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
트레드밀을 활용하라
거울로 체크하라
마음, 뇌, 그리고 계획대로 밀고 나가기
필요는 회복의 어머니
회복 캘린더
회복 로드맵
보호자를 위한 팁
3장 회복 상태 유지하기
낙상이 제일 무섭다
두 번째 뇌졸중이 일어날 위험을 줄이자
뼈를 보호하라
단축을 막아라
어깨를 보살피자
꼭 필요한 5가지 검사
4장 환상적인 치료 기법
건측제한치료
손의 기능을 되찾자
연상하라!
자연스럽게 걸어보자
거울요법
감각 회복
말할 때는 노래부르듯
비언어제한 언어치료
놀면서 회복하기 ? 게임과 가상현실
건측을 이용하여 환측을 훈련시키기 ? 양측성훈련
팔과 손의 리듬 재활
리듬에 맞춰 걷기
어깨탈구는 전기 충격으로
밀기 증후군(pusher syndrome)
5장 회복에 필수적인 요소들
잘 자야 회복도 빠르다
가정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하자
운동에 집중할 공간 - 헬스클럽
들어올려라!
에너지를 늘리자
6장 회복 전략
뇌졸중 회복의 4단계
아급성기 회복 전략의 핵심
치료의 반경을 넓혀라
다양한 치료 원칙을 활용하라
생활이 곧 치료가 되도록 하라
연습일정
몰입하라!
핵심가치에 집중하라
열심히, 그러나 안전하게
어떻게 먹어야 할까
동영상을 찍자
건측을 무시하지 말 것
의사를 이끌어라
7장 경직의 조절과 극복
가장 무서운 적, 경직
신경가소성으로 경직을 이기자
경직의 양면성
양쪽으로 경직을 공격하라
8장 동기부여
회복이라는 도전
원시인이 되자
도움이 오히려 해가 될 때
약을 다시 생각한다
피로와 싸우는 법
더 잘 걷는 법
젊은 성인 뇌졸중 생존자
9장 기계를 이용한 회복
뇌졸중 회복을 돕는 첨단기계들
용어집
책 속으로
P16 뇌졸중 후 뇌세포의 연결을 재생시키는 데 가장 좋은 방법 중 몇 가지는 매우 간단하다. 뇌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 중 가장 복잡한 존재지만 아주 간단한 지침에도 반응하여 스스로 변화한다. 우리는 정신을 집중하여 열심히 연습만 하면 된다. 뇌가 스스로 변화하는 속도는 빠르기도 하다. 상당히 넓은 부위의 연결이 변화하는 데 빠르면 몇 시간, 길어도 몇 주면 충분하다. 이것은 뜬구름 잡는 ‘자연주의적’ 개념이 아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이다.
P45 음악가, 운동선수, 그리고 뇌졸중 생존자가 신경가소성을 이용하는 방법은 똑같다. 집중하여 연습하는 것이다. 뇌졸중 후 살아남은 신경세포를 재연결하는 방법은 운동선수와 음악가들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똑같다. 충분히 재연결되면 만성기(뇌졸중을 앓고 난 지 3개월 이후)에 접어들어서도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P79 뇌졸중 생존자들은 ‘협력운동’에 의해 움직인다. 협력운동이란 환측 팔다리의 관절이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운동을 말한다. 손을 앞으로 뻗는 동작을 할 때 팔꿈치를 위로 올려 굽히고, 어깨관절까지 따라 올라간다. 결국 한 가지 동작을 할 때 불필요한 연결 동작을 함께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뇌졸중 생존자의 자연스러운 운동 방식으로 전혀 해로운 것이 아니다.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동작들의 ‘연결이 풀리고’ 각각의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유감스럽게도 협력운동이 ‘나쁜’ 것이며 그렇게 움직이면 안 된다고 믿는 치료자가 많다. 뇌졸중 생존자가 취할 수밖에 없는 동작을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순적이고 부정확한 관념이 생긴다. 움직일수록 더 나빠진다는 생각이다. 어린아이가 걷기를 배우려면 수도 없이 넘어지게 마련인데 그러다 보면 넘어지는 법만 배울 뿐 걷는 법은 배우지 못한다는 말만큼 황당한 생각이다!
P120 뇌졸중 생존자는 근력이 약한 데다 균형을 잘 잡지 못하여 몸무게가 쏠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잘 넘어지는데 팔과 손의 근력이 약하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으므로 충격을 줄일 방법이 없다. 무방비 상태로 온몸의 체중을 실은 채 넘어질 때 몸통과 다리를 잇는 선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대퇴골이 가장 먼저 바닥에 닿으므로 가장 쉽게 손상받는다. 따라서 낙상을 당하면 대퇴골이나 고관절 주변의 뼈에 골절이 생기는 수가 많다. 이런 골절은 대퇴골을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시키거나 아예 고관절 전체를 치환하는 등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 낙상의 문제는 신체적인 데서 그치지 않는다. 다시 넘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평소에 좋아했던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수도 많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줄어들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또한 회복을 위한 운동도 두려워하게 되며, 특히 일어서기나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매우 꺼리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P138 정상적인 움직임이 감소한 데다 뇌졸중으로 인한 영향(혈류 감소, 근육 위축 등)이 겹치면 어깨 통증이 엄청나게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환측 팔을 부축할 때도 어깨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사실 뇌졸중 후 어깨 통증의 주 원인은 바로 운동 제한으로 인한 관절 내 유착이다. 유착을 줄이려면 ‘수동적 관절가동운동’을 통해 관절을 정상적인 운동범위 내에서 최대한 움직여야 한다. 자신의 건측 팔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환측 팔을 수동적으로 움직여주는 것이다.
P158 어떤 관절이든 아주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반복연습을 통해 움직임을 점점 강화할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을 계속 반복하면서 매번 ‘움직일 수 있는 최대한’까지 가본다는 뜻이다. 손가락이라면 최대한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일 것이다.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의 최대한’까지 움직이려면 주먹을 쥘 때와 펼 때 마지막 순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가락을 최대한 펴려고 노력하면서 항상 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펴려고 안간힘을 써야 한다. 그런데 애초에 전혀 움직일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는 대부분의 뇌졸중 생존자처럼 주먹을 꽉 쥘 수는 있지만 손을 펼 수는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계와 기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여기다.
출판사 서평
뇌졸중,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킨 화제의 뇌졸중 회복서 드디어 국내 출간!
손가락 한 번 움직이고, 한 걸음 내딛고, 말 한 마디 하기가 천근만근인데 ‘뇌졸중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진다’고? 이거 과장이 좀 지나친 것 아니야?
천만에!
뇌졸중에 대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뇌졸중이 왜 생기고, 증상은 어떻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는 지식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뇌졸중을 이미 앓은 환자라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보다 빨리, 보다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은 ‘신경가소성’이라는 첨단 과학에 대한 얘기로 시작한다. 우리 뇌는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잠재력을 이용하면 지금까지 불가능했다고 생각했던 일이 대부분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안 돼!’라며 포기하거나, ‘이만하면 됐어!’라며 스스로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무작정 열심히 하라는 뜻은 아니다. 마음가짐을 새로이 한 후 계속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요령, 운동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짜는 방법, 병원이나 치료자를 최대한 이용하여 더 빨리 회복하는 요령은 물론 거울치료, 노래하듯 말하기, 게임을 통한 회복, 첨단기계에 이르기까지 뇌졸중 회복을 위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이제 다시 일어서자. 목표는 ‘뇌졸중을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지는 것’이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은 지금 정도면 됐다고 느끼는 뇌졸중 생존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지고 싶은 뇌졸중 생존자들을 위한 것이다!
뇌졸중만큼 어려운 병은 없다. 뇌졸중 환자는 손가락 한 번 움직이고, 한 걸음 내딛고, 말 한 마디 하기가 천근만근이다. 활발하게 움직였던 옛날을 생각하면 기가 막힌다. ‘좀 더 몸을 돌봤어야 했다’는 후회도 들고,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겼는가’하고 화도 난다. 혼자 안간힘을 쓰다 지치면 자기 일에 몰두해 있는 주변 사람들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오래 앓아야 하는 병은 몸도 힘들지만 외로움도 문제다. 처음에는 관심을 갖고 돌봐주던 가족들도 병이 오래 지속되면 각자 자신의 일로 돌아간다. 환자로서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은 외롭고 참담하다.
그런데 뇌졸중을 한 번 앓으면 언제까지나 그렇게 살아야만 할까? 자기 손으로 밥도 마음대로 먹고, 몸도 씻고, 옷도 멋지게 차려 입고, 지팡이 없이 외출할 수 있다면 어떤가? 약수터까지 씩씩하게 걸어가 지인들과 웃음꽃을 피우고, 차를 몰거나, 골프를 치던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니, 아예 뇌졸중을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면?
뇌졸중,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이 책은 놀라운 비밀을 알려준다. 누구나 뇌졸중을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
무작정 듣기 좋은 얘기를 늘어놓는 게 아니다. 뇌졸중은 뇌의 병이다. 뇌졸중을 이기려면 뇌를 알아야 한다. 과거에는 뇌는 한번 다치면 회복이 안 된다고 믿었지만, 많은 연구 끝에 뇌가 훨씬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뇌졸중을 앓았더라도 마찬가지다. 끊임없는 반복 연습을 통해 뇌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이런 특성을 ‘신경가소성’이라고 한다. 이 책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저앉지 말라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알려준다.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킨 화제의 뇌졸중 회복서 드디어 국내 출간!
그러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뇌졸중 치료는 첨단과학이 집중되어 새로운 약, 새로운 치료, 새로운 기계가 매일 쏟아져 나온다. 이 책은 건측제한 운동치료, 양측성 훈련, 연상 훈련, 감각회복, 거울치료, 노래하듯 말하기 등 새로운 기법들을 알려준다. 게임을 통해 재미있고 안전하게 회복하기, 첨단기계 등 환상적인 최신기술도 소개한다. 뇌졸중이 생긴 후 언제까지 운동을 해서는 안 되고, 언제부터 열심히 운동해야 하는지, 음식은 어떻게 먹고, 잠은 어떻게 자야 하는지,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기본적인 부분도 꼼꼼히 챙겨준다.
하지만 어떤 첨단 과학이나 최신 기술보다도, 아무리 훌륭한 명의나 신통한 약물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다. 손가락 한 번 움직이고, 말 한 마디 하기가 천근만근인데 그게 되나? 무작정 의지와 노력만 강조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뇌졸중 환자는 자신만 불행하다, 버림받았다, 될 대로 되라지 등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리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이 책은 이럴 때 스스로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과학과 경험과 요령을 소개하면서, 실제로 뇌졸중을 극복한 사람들의 예를 들어 희망을 불어넣고 용기를 준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 남들도 비슷한 일을 겪었지만 이겨냈다는 사실을 알기만 해도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미국에는 이미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삶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제 당신 차례다! 다시 일어서자. 목표는 ‘뇌졸중을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지는 것’이다!
* 책속으로 추가
P180 언어 중추는 왼쪽 뇌에 있다. 왼쪽에 뇌졸중이 생기면 언어상실증(말하기 어렵거나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이해하기 어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손상받은 언어중추의 기능을 뇌의 다른 부분에서 대신할 수 있다면 어떨까? 오른쪽 뇌의 일부를 언어능력에 끌어다 쓸 수 없을까? 이것이 바로 멜로디억양치료의 목표다. 뇌졸중 후 말하는 능력을 재훈련시키는 데 인간이 타고난 음악 처리 능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음악을 인식하는 중추는 오른쪽 뇌에 있기 때문에 왼쪽에 뇌졸중이 생겨도 영향받지 않는다.
P185 흔히 비디오게임을 수동적인 오락거리라고 생각하지만 뇌졸중 생존자에게 가상현실은 신체적인 자극과 함께 어떤 치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장점을 제공한다. 바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비디오게임을 이용하면 의자에 안전하게 앉아서 걷고, 뛰고, 스키를 타는 등 현실 속의 모든 동작을 연습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가상현실을 이용하면 균형감이 향상되고, 팔과 손의 움직임이 개선되며, 근력도 늘어난다. 가상현실을 이용하면 완전히 몰입한 상태에서 지루하지 않게 반복연습을 할 수 있다. 반복연습이 재미있어진다!
P245 급성기에는 치료를 너무 많이 해서는 안 되지만, 아급성기가 시작되면 재활치료의 강도와 시간을 계속 늘려야 한다. 두 시기의 치료 원칙이 완전히 반대다. 그래서 자발적 회복을 잘 관찰하여 아급성기의 시작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자발적 회복은 이제 정말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지표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313090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3월 02일 | ||
쪽수 | 380쪽 | ||
크기 |
153 * 225
* 24
mm
/ 52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세종병원 심뇌혈관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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