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고전 3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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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나이절 워버튼은 브리스톨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팅햄대학 및 영국 개방대학교Open University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는 은퇴했다. 『철학의 기초』와 『철학의 고전』 등 다수의 철학 입문서를 집필했다.
번역 오희천
역자 오희천은 충북 청풍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대백과사전』 번역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철학, 교육학, 신학을 공부하여 석사학위(M.A.)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교에서 하이데거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Dr.Phil.)를 받았다.
현재는 서울신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과 논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
- 『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종문화사)
- 『형식논리와 논술』(종문화사)
- 『하이데거. 존재의 의미』(종문화사)
옮긴 책
- 『토마스 뮌처』(한국신학연구소)
- 『성경과 코란』(중심출판사)
- 『마지막 일주일』(다산초당)
- 『할레이 성서핸드북』(기독교문사)
- 『헤르만 헤세. 행복』(종문화사)
- 『인간의 본성과 운명 1.2』(종문화사)
-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들』(종문화사) 외 다수
논문
- 「하이데거의 철학사적 위치 - 존재해명으로 가는 길 위에 있음」(『존재론연구』 10집)
- 「하이데거와 칸트」(『철학』 89집)
- 「헤겔과 하이데거에 있어서 철학의 과제와 방법론」(『철학연구』 83집)
- 「“아낙시만드로스의 금언”에 나타난 하이데거의 존재이해」(『존재론연구』 26집)
목차
- 1. 플라톤 『국가』(The Republic)
2.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Nicomachean Ethics)
3. 보에티우스 『철학의 위안』(The Consolation of Philosophy)
4.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The Prince)
5. 미셸 드 몽테뉴 『수상록』(Essays)
6. 르네 데카르트 『성찰』(Meditations)
7.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Leviathan)
8. 바루흐 드 스피노자 『윤리학』(Ethica)
9. 존 로크 『』(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10. 존 로크 『』(Second Treatise of Governmnet)
11. 데이비드 흄 『』(An Enquir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12. 데이비드 흄 『』(Dialogues Concerning Natural Religion)
13. 장 자크 루소 『』(The Social Contract)
14. 임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Critique of Pure Reason)
15. 임마누엘 칸트 『도덕형이상학의 기초』(Groundwork of the Metaphysic of Morals)
16. 토마스 페인 『인권』(Rights of Man)
17.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The World as Will and Idea)
18.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On Liberty)
19. 존 스튜어트 밀 『공리주의』(Utilitarianism)
20. 키에르케고르 『이것이냐 저것이냐』(Either/Or)
21. 마르크스와 엥겔스 『독일 이데올로기 제1부』(The German Idealogy, Part One)
22.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너머』(Beyond Good and Evil)
23.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학』(On the Genealogy of Morality)
24. 버트란드 러셀 『철학의 문제들』(The Problems of Philosophy)
25. A. J. 에이어 『언어, 진리 그리고 논리』(Language, Truth and Logic)
26. R. G. 콜링우드 『예술의 원리들』(The Principles of Art)
27.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Being and Time)
28. 장 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Being and Nothingness)
29.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와 휴머니즘』(Existentialism and Humanism)
30.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The Open Society and Its Enemies)
31.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Philosophical Investigations)
32.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
색인
책 속으로
『국가론』에서 플라톤이 제안한 것들이 모두 ‘선택적 양육’과 ‘영아살해’와 같이 비인간적인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동시대인들과 달리 플라톤은 여자에게도 남자와 동일한 교육혜택이 주어져야 하며, 남자들과 함께 전장에서 싸울 수 있게 허용되어야 하고, 자질이 있다면 수호자로 선발될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플라톤은 여전히 모든 활동에 있어서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고 믿었다. 그렇지만 결혼한 중류층 여자들이 사실상 죄수처럼 가정에만 머물러야 했던 시기에 그의 제안은 파격적이었다.
- 플라톤의 『국가론』 중에서
토마스 페인은 위험한 시기에 위험한 삶을 살았다. 그는 1776 년의 미국혁명과 1779년의 프랑스 혁명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 그는 군주제를 반대했기 때문에 조국인 영국에서 곤경에 처하게 되었으며, 중년의 나이에 조국을 떠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었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평탄하지 못했다. 그는 코르셋 재단사, 세관원 그리고 다리 설계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힘들게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그는 저술가이자 사상가이며 자칭 ‘세계시민’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 그렇지만 그는 『이성의 시대』(The Age of Reason)에서 종교를 공격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돌아올 때 환영받지 못했다. 그는 가난하고 쓸쓸하게 뉴욕에서 생을 마감했다.
- 토마스 페인의 『인권』 중에서
포퍼에게 있어서 열린사회는 단순히 전통적 권위에 의지하거 나 조직의 일원이 됨으로써 힘을 획득한 사람들의 독단적 권위 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사회이다. 열린사회의 구성원들은 인간미, 자유, 평등과 합리적 평가에 근 거한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고자 노력한다. 그들은 제시된 정책 들을 비판에 회부하고, 만일 그 정책들이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 올 가능성이 없어 보이면 필요에 따라 그 정책들을 포기한다. 반대 로 닫힌사회는 사상과 언어와 행동을 통제하는 권위에 복종한다.
- 칼 포퍼의 『열린 사회와 그의 적들』 중에서
출판사 서평
- 하루에 한 철학자의 사상을 알아가는 철학고전 !
- 영국 철학자가 철학에 접근하고, 인식하는 새로운 시각의 과정
고전이란 세월이 지나도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는 작품들을 말한다. 고전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쟁점이 되는 시대적 문제들을 다룬다. 또한 고전들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그리고 고전은 시대를 뛰어넘어 여러 사람들을 매료시킨 베스트셀러들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여기 소개한 『철학고전 32선』은 그에 걸맞은 철학자들을 소개해줄 것이다.
『철학고전 32선』은 플라톤의 『국가론』에서부터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 이르기까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고전들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총 32권의 작품들을 각 장 별로 한 권씩 다루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철학자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철학에 갓 입문하였거나 지대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철학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명저들을 서로 비교 분석해볼 수 있다.
『철학의 기초』와 『철학의 고전』 등 다수의 철학 입문서를 집필한 영국 개방대학교 전(前)교수 나이절 워버튼은 철학교수로서의 공력이 돋보이는 날선 비판들을 제공하여 사상가들에 대해 다양한 핵심사상을 제공한다. 단순한 해석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세심한 해설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서문에서도 밝히듯이 32권의 고전을 선별하는 방식에서는 워버튼의 진보적이고 실존주의적인 면모가 엿보인다. 또한 철학이 사회에 실제로 어떻게 기여하는지 보여주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철학서적들이 독일의 철학자들에 의해 쓰인 반면, 이 책은 영국 철학자의 시각에서 철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워버튼은 고전들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그것들을 비판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해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서양철학사(史)를 다루는 기존의 책들이 고대나 중세 등 특정 시대에 중점을 두는 반면에, 워버튼 교수는 각 시대별로 과감히 선별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고대 철학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만을 다루었고, 이후 보에티우스를 거쳐 마키아벨리로 이어지는 등 어느 특정한 시기에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철학사를 다룰 때 인식론이나 존재론처럼 특정한 주제에만 초점을 맞추기 쉽다는 것을 고려할 때, 주제들을 아우르는 워버튼 교수의 균형감각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부터 토마스 페인의 인권사상, 칸트의 인식론,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등 인식론, 존재론, 정치철학, 실존철학, 생철학 등 그야말로 모든 분야를 다 다루고 있다.
한편 입문서로서의 실용성과 고전에 대한 독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입문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책들, 이를테면 헤겔의 『정신현상학』(The Phenomenolgy of Spirit)이나 『법철학』(Philosophy of Right) 등은 여기서 제외되었다. 또한 단순히 사상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각 사상가들이 살아간 시대적 배경, 당면한 사회적 문제, 개인적인 동기 및 사상의 근원 등을 담아 자칫 난해한 단어들과 문구들로 지루해질 수 있는 사상들을 다방면으로 조명해주고 있다. 특히 토마스 페인, 존 로크, 데이비드 흄 등을 다룰 때에는 사상가의 실존적 활동에도 지면을 할애하여 철학자들이 어떻게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또 시대적 정신을 이끌었는지 세심한 필력으로 전달하여 준다. 인문학의 기초가 되는 철학의 기초를 다각도에서 음미하고 싶은 독자들은 여러모로 읽을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141303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9월 01일 | ||
쪽수 | 432쪽 | ||
크기 |
152 * 226
* 23
mm
/ 61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Philosophy/Warburton, Nigel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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