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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가 마을로 온 날

짐 디피디 저자(글) · 장상미 번역
갈라파고스 · 2021년 09월 10일
9.8 (9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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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희생, 추모, 전쟁 같은 두렵고 참혹한 단어 속에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기적 같은 9·11 이야기
2001년 9월 11일, 납치된 여객기들이 세계무역센터와 미국 국방부 청사에 충돌한다. 세상을 결코 사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든 참사의 순간, 미국 상공에는 4546대의 비행기가 운항 중이었다.

이 책은 하늘 위에서 갑자기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의 사고 이후 일주일을 들여다본다. 갑작스레 납치의 위험 속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어깨에 지게 된 조종사들, 그런 조종사들을 도와 외딴 공항에 비행기 수십 대를 안전하게 착륙시켜야 하는 관제사들, 보안 검색과 대피소 마련을 비롯해 일주일 동안 지역 인구와 맞먹는 대규모 피난민들의 의식주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까지 보살피려 나서는 섬 주민들, 기내에 방치된 동물을 일일이 찾아내 돌보는 활동가들, 무엇보다 하루아침에 삶의 뿌리가 흔들린 채 내려앉은 낯선 땅에서 낯선 환대를 받으며 어쩔 줄 모르는 “비행기 사람들”까지. 테러, 희생, 추모, 전쟁 같은 두렵고 참혹한 단어로 뒤덮인 9·11 이야기에서 이 책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보석 같은 진실을 꺼내 보인다.

재난이 상수인 시기, 고립과 경계만이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이때에 타인에 대한 따뜻함과 신뢰를 잃지 않으며 고통과 두려움에 맞설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으로, 각자 다른 방식으로 타인을 향한 따스한 시선을 이야기하는 은유, 정세랑, 정혜윤 작가가 이 책을 추천하며 찬사를 보냈다.

작가정보

저자(글) 짐 디피디

Jim DeFede
언론인으로, 워싱턴주 스포캔의 《스포크스맨리뷰》와 《마이애미뉴타임스》에 재직하며 수상한 경력이 있고 《마이애미헤럴드》에서 대도시 논설을 담당했다. 《토크》, 《더뉴리퍼블릭》, 《뉴스데이》 등에도 글을 기고했다. 현재는 CBS 마이애미지국 취재 기자이며, 주간 방송 〈페이싱사우스플로리다〉를 진행한다.

번역 장상미

대학에서 의류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시민사회 운동을 공부했다. 번역 자원 활동을 하던 시민 단체에서 상근 활동가로 일하며 사회운동 관련 출판 번역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는 ‘어쩌면사무소’라는 공간을 만들어 운영했고, 거주하던 재개발 지역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독립출판물 『지금은 없는 동네』와 어쩌면사무소의 전후 과정을 기록한 책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몰라』를 썼다. 옮긴 책으로 『일하지 않을 권리』, 『재난 불평등』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
    프롤로그

    첫째 날 9월 11일 화요일
    둘째 날 9월 12일 수요일
    셋째 날 9월 13일 목요일
    넷째 날 9월 14일 금요일
    다섯째 날 9월 15일 토요일
    여섯째 날 9월 16일 일요일

    에필로그
    9·11 그 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추천사

  • 코로나로 경쟁으로 곁을 내어 주는 일이 금기가 된 시대다. 점점 왜소한 인간, 고립된 인간을 양산하는 이때에 인류애를 회복할 수 있는 귀한 책이 나왔다. 9·11 테러로 하늘 문이 닫히고 환대의 문이 열렸던 실화를 담은 『온 세계가 마을로 온 날』은 인간 본성을 낙관하게 도와준다. 살아남으려면 서로 의지해야 한다, 인류의 삶은 그렇게 설계되었고, 인간 내면에는 회복력, 관대함, 용기가 깃들어 있으며 그것이 재난을 극복할 유일한 힘이 되어 준다는 것, 지구에서 이미 그렇게 살아 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크나큰 위안을 준다. 타인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임을 믿게 하는 마법 같은 책이다.

  • 사람들 안쪽의 빛이 새어 나오는 순간들을 사랑한다. 가장 어두운 날에 그 가느다란 빛이 이끄는 방향으로 걷고 싶다. 선의가 픽션 속에만 존재하는 것 같은 날에 이 책을 펼쳐 본다면, 실컷 운 다음 신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것은 우리가 기다리던 줄도 모르고 기다리던 이야기다.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꿈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공격을 당한 뒤 최초 몇 시간은 대탈출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잠시 후 사람들이 폐허가 된 무역센터에 모여들었다. 모두 돕기 위해서, 뭐라도 하기 위해서 모여든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도울게요”, “뭐 도울 일 없어요” 그 파편 날리던 먼지 자욱한 거리에서 가장 많이 들리던 말 중 하나였다. 비통한 날이었지만 모두 하나가 되는 날이었고 사랑과 이타심이 넘치는 날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꼭 필요한 존재라고 느꼈다. 그 시각 미국을 향해 하늘을 날던 비행기들이 있었다. 비행기 조종사들은 미국의 공항에 착륙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 어떻게 할까? 그렇게 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뉴펀들랜드 갠더공항과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버진애틀랜틱, 영국항공, 에어이탈리아.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아일랜드항공, 트랜스월드항공, 델타항공, 콘티넨털항공, 아메리칸항공, 유에스항공, 노스웨스트, 에어헝가리아. 초대형 비행기들이 외진 공항에 나타나자 공항 인근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숙소와 샌드위치와 의약품을 제공했다. 승객에게 주려
    고 집에서 이불, 담요, 베개 등을 들고나온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렇게 해서 거의 모든 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답고 빛나는 이야기의 첫날이, 둘째 날이, 셋째 날이 그 뒤에 이어지는 또 다른 날들이 펼쳐진다. 이것은 9·11이 일어났던 그해에만 의미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영원히 의미 있는 이야기다. 이 세상에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유일하게 의미 있는 이야기는 서로 손을 내밀고 서로 돕고 서로 구하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는 위안이 될 뿐만 아니라 위안 너머 우리의 인간적 가능성까지 알게 해 준다. 온갖 파괴적이고 무의미한 일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인간성을 격하시키는 하찮은 뉴스가 난무하는 사회에서, 특히 인류를 위한 희망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 시기에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존재일 수 있는지 이 이야기 속 인간의 모습을 영원히 살려 놓고 싶다.

책 속으로

미국 상공에서 운항 중이던 민간 항공기 4546대가 저마다 착륙할 곳을 찾느라 허둥지둥했다. 하지만 영공 폐쇄 명령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대상은 대부분 유럽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미국으로 비행 중이던 국제 항공편 약400대였다.
비행기 중 일부는 출발지로 회항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은 캐나다에 착륙하는 수밖에 없었다. 자국 국경을 보호하려는 의도라고 정당화하긴 했지만, 미국 정부는 그 비행기들이 안고 있을 잠재적인위협을 손쉽게 이웃 나라에 떠넘기고 있었다. 캐나다 당국은 그중 어느 항공기에 테러범이 있을지 전혀 알지 못했다. 사실, 양국 법 집행기관 모두 그중에 테러범이 잠복한 비행기가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그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주저 없이 갈 곳 잃은 비행기를 받아들였다.(pp. 19~20, 프롤로그)

엘리엇은 상황을 간파했다. 텔레비전에 펼쳐진 사건을 볼 때 미국은 혼돈 상태일 듯했다. 대통령은 소재가 불분명하고 육군이 집결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분명 몇 시간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었다. 시장은 계산하기 시작했다. 비행 중인 항공기 50대에 승객과 승무원이 대략 250명씩 타고 있다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1만 2000명 이상이 갠더에 착륙할 것이다. 아무도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는다 쳐도, 그만한 인원이 먹을 음식을 마련하는 일만 해도 갠더만 한 도시로서는 보통 일이 아닐 것이다.
엘리엇은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 없었다. 승객들이 밤새 고립될 경우에 대비해야 했다. 시청 안에 긴급 대응반을 꾸리고, 필요하면 협조를 요청하라고 지방자치단체에 두루 연락하기 시작했다. (p. 40, 첫째 날)

기다리는 동안 크노트는 수석 사무장을 조종실로 불러 뉴욕과 워싱턴에서 벌어진 사건에 관해 알려 주었다. 다른 승무원에게는 알리지 말고, 승객 귀에도 절대 소식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라고 했다. 캐나다까지는 아직 두 시간 더 가야 하니 소동을 일으켜서는 안 되고, 무엇보다 혹시 타고 있을지 모를 테러범을 자극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사무장에게 조종실과 일등석으로 향하는 나선 계단을 식음료 수레로 막고 고정해 방어막을 치라고 했다. 납치범이 마음먹고 달려든다면 오래 버티지는 못하겠지만, 접근 속도를 줄여 승무원이 대응할 시간을 벌 수는 있을 거로 생각했다. (p. 44, 첫째 날)

‘패티!’
순간 비탈레 마음속에 무역센터 남쪽 건물의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여동생 패티가 떠올랐다. 동생은 1년도 더 전에 폐섬유종으로 남편을 잃었는데, 지금은 본인마저 죽었을지 모른다. 이제 열네 살 된 조카 패트릭도 생각났다. 비탈레는 그 아이의 후견인이었다.
만약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패티에게 벌어졌다면 자신이 조카를 직접 맡아 키워야 했다. 10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동생과 한 약속을 지켜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밀려왔다.
놀랄 정도로 많은 생각이 한꺼번에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조카를 키우려면 아마 뉴저지로 이사해야겠지. 아이더러 학교를 옮기거나 친구들과 헤어지라고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많은 일을 겪은 아이에게 또 그럴 수는 없어. 하지만 뉴저지로 이주하면 뉴욕주 경찰을 그만두어야 할 텐데. 혹시 주소지만 브루클린에 그대로 둘 수 있으려나. 아니면, 관할 주 내에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을 면제받을 수 있을까. (p. 57, 첫째 날)

비행기가 꼬리를 물고 줄줄이 활주로에 들어섰다.
공항 울타리에 늘어선 주민들은 차 옆에 붙어 선 채로 비행기 승객에게 손을 흔들었다. 환기도 하고 폐소공포증으로 고통받는 승객들에게 안정을 찾아주기 위해 문을 열어 둔 비행기도 일부 있었다. 계단이 없으니 지면으로부터 6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지 않고는 내릴 방법이 없었지만, 열린 문을 통해 주민들은 누구든 지나가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었다. (pp. 64~65, 첫째 날)

시내에서는 구세군이 지원 물품을 모아 각 대피소에 전달하는 중앙 유통처 역할을 맡았다. 지역 라디오 방송국과 공영 텔레비전 방송국에서는 음식, 여분 침구, 헌 옷 등 승객이 쓸 만한 물건이면 무엇이든 기부해 달라고 안내 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승객에게 주려고 집에서 이불, 담요, 베개 등을 들고 나온 사람이 주민센터 정문에서부터 3킬로미터 가까이 줄을 섰다.
지역 상인은 수천 달러어치 물품을 기부했다. 약사 오브라이언은 지역 내 모든 약국과 협력해 갑작스레 착륙한 승객들에게 나눠 줄 각종 세면도구를 확보하고, 칫솔 4000개도 따로 주문했다. (p. 71, 첫째 날)

록샌은 뉴욕의 현실이 상상한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걸 눈치챘다.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나쁠 것 같았다. 돌아서서 밖으로 나갈까, 잠깐 고민했다. 오늘 밤에 이걸 꼭 봐야만 할까? 다들 피곤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 수도 있는데. 밤에 푹 자고 나서 보면 그렇게까지 나빠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대로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을까? 록샌은 결국 텔레비전을 보는 편이 낫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천천히, 거의 발끝으로 걸어 강당에 모인 무리 뒤쪽으로 돌아 들어갔다. 고개를 들어보니 세계무역센터 잔해 앞에서 생중계를 진행하는 장면이 보였다. 그 순간 록샌 역시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커진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pp. 79~80, 첫째 날)

휘튼 부부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은 뭐든지 꺼내 먹고, 전화를 걸거나 컴퓨터로 이메일을 보내도 된다고 했다. 위성방송 리모컨이 어디 있는지 알려 주고, 깨끗한 수건을 건네준 뒤 부부는 밖으로 나갔다. 원하는 만큼 머물러도 좋으니, 있다가 나갈 때는 문을 잠그지 말고 그냥 두라고 했다. 비탈레는 두 사람에게 아무 말도 못 했다. 낯선 사람을 집에 남겨 두고 나가는 휘튼 부부는 별생각이 없었지만, 비탈레에게는 그런 신뢰의 표현이 절실했다. 마음의 고통을 덜어 주는 특별한 행동이었다. 여전히 머릿속에 울려 퍼지고 있는 음악만큼 세상이 삭막하지만은 않다는 안도감을 주는 표지였다. (pp. 106~107, 둘째 날)

남자는 뒤뜰에서 가족과 함께 손자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혹시 함께하겠냐고 물었다. 패스트는 그러기로 하고 뒤뜰로 따라갔다. 아이의 부모가 다른 아이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풍선과 색종이 띠로 뒤뜰을 장식하고 있었다. 남자가 그날 파티의 주인공에게 패스트를 소개했다.
“생일 축하해요.” 패스트가 말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답했다.
“몇 살이에요”
“일곱 살이요.” 아이가 대답했다.
우연히 길을 지나던 이방인을 초대해 기꺼이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이 따뜻한 가족이 패스트의 기운을 북돋웠다. (p. 110, 둘째 날)

유럽을 떠나기 전에 처방받은 약품을 짐 가방에 넣어 수하물로 부친 승객이 많았다. 짐 가방은 전부 비행기 안에 있어 꺼낼 수 없었기 때문에, 갠더에 지내는 동안 별도의 처방전이 꼭 필요했다.
실물 처방전을 소지한 승객은 거의 없었다. 오브라이언을 포함한 약사들은 매번 현지 의사나 약사에게 전화를 걸어 정확한 약품과 용량을 확인한 뒤, 새 처방전을 작성해 전송했다. 오브라이언과 아내 론다는 4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십여 개 국에 전화를 돌렸다.
놀랍게도, 약품을 표시하는 일반적인 기준이라는 게 없었다. 보통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하는 아테놀 같은 약품은 나라마다 다른 이름으로 통하곤 했다. 20년 넘게 약사로 일한 오브라이언은 모호한 처방전을 해석하고 승객에게 꼭 맞는 약품을 찾아내려고 몇 시간씩 인터넷 검색을 하고, 지역 병원 및 캐나다 보건 공무원의 협조를 구했다. 모두 승객을 위해 무보수로 한 일이었다. (p. 113, 둘째 날)

해나와 데니스는 자기 집으로 오라는 주민의 초대를 번번이 거절했다. 향군회관을 나갔다가 행여 자신을 찾는 연락을 놓칠까 두려웠다. 한편, 회관 안에 있으면 텔레비전 뉴스를 피할 수 없어 괴로웠다. 뉴욕의 참사 현장을 참고 지켜볼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이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다는 걸 눈치챈 향군회 사람들은 돌아가며 그들 곁을 지켰다. (p. 116, 둘째 날)

해리스는 동료 직원 비 터커에게 연락해 사료와 물, 청소 도구, 그 밖에 필요할지 모를 물건을 전부 트럭에 싣고 공항으로 달려갔다. 도착 즉시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동물은 이동 장에 갇힌 채로 수하물 칸에 실려 있었다. 각 비행기 내부를 급히 훑어본 해리스는 동물들이 감정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짐 가방 더미 뒤에 묻혀 아예 보이지 않는 동물도 있었다. 그래도 울거나 짖는 소리는 들을 수 있었다. (p. 120, 둘째 날)

마을 주민은 집마다 옷장을 털어 안 쓰는 침대보와 담요, 베개를 여러 대피소로 가져갔다. 짐을 못 꺼내서 같은 옷을 거의 이틀 내내 입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마법처럼 헌 옷과 새 옷더미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가까운 글로버타운과 도버, 헤어베이 같은 작은 마을에 사는 여성들은 음식 장만을 돕기로 하고, 매일 갬보까지 자동차 여러 대로 줄지어 음식을 실어 날랐다.
씻고 싶은 승객은 누구든 지역 주민의 어깨를 톡 건드리고 묻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아예 이런 행동조차 필요 없을 때도 많았다. 주민이 먼저 대피소에 들어가 “누구 샤워하실 분 계세요”라고 소리치곤 했기 때문이다. 손을 든 사람은 누구든지 집으로 초대받았다. (pp. 146~147, 둘째 날)

출판사 서평

세상이 망가지는 순간
사랑과 돌봄, 환대를 놓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2001년 9월 11일, 납치된 여객기들이 세계무역센터와 미국 국방부 청사에 충돌한다. 세상을 결코 사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든 참사의 순간, 미국 상공에는 4546대의 비행기가 운항 중이었다.
이 책은 하늘 위에서 갑자기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의 사고 이후 일주일을 들여다본다.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불안함과 가족과 친구가 다치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는 마음, 내가 타고 있는 비행기에도 테러범이 있을 수 있다는 의심 속에서 그들은 목적지로부터 한참 떨어진 낯선 곳에 불시착한다.
인구 1만 명이 사는 캐나다의 작은 섬마을 뉴펀들랜드 갠더에는 35대의 비행기와 6595명의 승객과 조종사, 승무원이 착륙한다. 놀랍게도 한 주 동안 갠더와 그 주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자기 일을 멈추고 이 낯선 타인을 무조건적으로 보살피고 돕는다. 마을 보안관은 전화로 부탁받은 포옹을 대신 전하려 온 마을을 돌고, 초등학교 선생님은 이들이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도록 전 세계로 팩스를 보내준다. 처방약이 필요한 승객들을 위해 마을의 약사들은 십여 개 국에 전화를 돌려 처방전을 해석하고 맞는 약품을 새로 찾아낸다. 주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자신의 집과 샤워실을 내주고 동물 보호소 직원들은 수하물 칸을 비집고 들어가 비행기 안 동물들을 구출하고 보살핀다. 공포와 충격 속에서 승객, 승무원, 조종사를 비롯한 “비행기 사람들”은 마을 사람들의 환대와 돌봄에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마음을 회복한다. 인간이 인간을 가장 처참하게 대한 날 한편에서는 인간이 인간을 조건 없이 껴안았다는 기적 같은 사실을 담은 책으로, 재난이 상수인 시기 “점점 왜소한 인간, 고립된 인간을 양산하는 이때에 인류애를 회복할 수 있는 귀한 책”(은유, 에세이스트)이다.

“타인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임을 믿게 하는 책”
9ㆍ11 테러 20주기, 왜 이 이야기를 다시 읽어야 할까?

그동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이야기는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멀리서 온 사람들come from away〉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조금씩 언급되기 시작했다. 팬데믹 이후 불신과 경계를 통해 안전이 확보된다고 믿게 된 시기, 이 이야기가 여전히 힘을 잃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 내면에는 회복력, 관대함, 용기가 깃들어 있으며 그것이 재난을 극복할 유일한 힘이 되어 준다는 것, 지구에서 이미 그렇게 살아 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크나큰 위안을 준다. 타인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임을 믿게 하는 마법 같은 책이다.“
-은유(에세이스트)

“선의가 픽션 속에만 존재하는 것 같은 날에 이 책을 펼쳐 본다면, 실컷 운 다음 신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세랑(소설가)

9ㆍ11 테러로 소방관 아들을 잃은 어머니이자 뉴펀들랜드에 비상착륙한 승객 중 한 명이었던 해나에게는 뉴펀들랜드에서의 시간이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었다. 그의 딸 퍼트리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때로 엄마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우곤 해요. 그러다가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생각을 하면 다시 환하게 밝아져요. 살다 보면 슬픈 일이 일어나요. 좌절도 겪고.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좋은 기억이라는 게 생겨요. 받아들이기 힘든 말일지 몰라도, 좌절에 좋은 추억이 담기는 거예요. 가장 깜깜한 순간에 누군가 한 줄기 빛을 비춰주어 잊고 싶은 기억 속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 주는 거죠.” (290p)

이 책은 고통과 따뜻함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타인을 향한 마음의 곁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단단하게 회복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인간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고 두려움과 좌절을 마주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과 영감을 전하는 책이기도 하다.

“온갖 파괴적이고 무의미한 일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인간성을 격하시키는 하찮은 뉴스가 난무하는 사회에서, 특히 인류를 위한 희망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 시기에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존재일 수 있는지 이 이야기 속 인간의 모습을 영원히 살려 놓고 싶다.”
-정혜윤(에세이스트)

어디서나 실재하는 폭력과 억압, 불평등 속에서
인간이 언제나 환대와 신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

이 이야기는 우연히 일어난 기적 같은 이야기로만 남지 않는다. 2021년, 저자는 그날의 사람들을 다시 만난다. 그들은 여전히 동화 속 같이 따뜻한 삶을 이어가고 있을까?
20년이 흐른 지금, 뉴펀들랜드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었다. 팬데믹 조치로 이방인의 방문이 통제되고 있었고 “비행기 사람들”과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는 마을 사람들이 있는 반면 소식이 끊긴 사람들도 있었다. 뮤지컬의 성공으로 일부 주민들에게만 관심이 집중되자 이를 시기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그날을 계기로 평생 뗄 수 없는 인연을 만난 사람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2001년 9월의 뉴펀들랜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 시간이 세계와 타인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놓았음을 분명히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
저자는 다시 찾아간 이들로부터 아름다운 소식만 떼어내 소개하지 않는다. 20년 전 그들이 만든 기적 같은 시간은 특별한 사람들이 이뤄 낸 특별한 일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한다. 저마다의 약점을 가지고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뤄 낸 시간이기에 오히려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그런 기적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이야기한다.
갠더 시민들이 보여 준 환대는 분명 특별하지만, 인류 역사 전체로 보면 익숙하고도 보편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리베카 솔닛이 책 『이 폐허를 응시하라』를 통해 생생히 재현했듯이, 거대한 재난을 마주하면 각자도생의 지옥도에 빠질 거라는 통념과 달리 기존의 질서를 뛰어넘어 모두를 위한 ‘재난 유토피아’를 형성한 사례가 무수히 많다. 9·11 테러 당시에도 척박한 환경에서 끈끈한 공동체를 유지해 온 갠더뿐 아니라 냉정한 자본주의의 상징이던 뉴욕 한복판에서도 그런 일은 일어났다. 서구 사회만큼 발언력과 파급력을 갖지 못했을 뿐, 전쟁에 휘말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 책의 빛나는 지점은 한때의 일시적 미담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나 실재하는 폭력과 억압, 불평등 속에서 인간은 언제나 환대와 신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데 있다. 타인과 마음의 곁을 나누는 것이 두려움과 고통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이 책은 설득하지 않으며 깨닫게 한다.

[책속으로 이어서]
그즈음 향군회관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해나와 데니스가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퍼트리샤와 메리앤, 그 밖에 가족 중 누군가가 향군회관에 전화를 걸면 받는 사람은 저마다 “여기서도 모두 기도하고 있어요”라거나 “저희가 두 분 잘 돌봐 드리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따뜻한 말을 전한 다음, 두 사람을 찾으러 달려갔다.
해나와 데니스에게 전해 줄 새로운 소식이 거의 없어서 전화를 걸 때마다 괴로웠다. 그래도 퍼트리샤는 기운을 북돋우려 애쓰며, 잔해 속에서 살아 나온 사람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이런 뉴스는 결국 거의 다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당시에는 그나마 그런 소식이라도 알려 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수색하고 있나 봐요, 엄마. 구조도 하는 것 같으니, 케빈도 찾아낼 거예요.” (p. 167, 셋째 날)

엄청난 연대 의식을 보여 준 주민들에게 느끼는 애착도 그만큼 컸다. 주민들은 자기 마을에 찾아온 손님을 교외 지역으로 데려가 관광을 시켜 주고, 집에도 데려갔다. 승객은 난민이라기보다는 오랜만에 만난 친척 같은 대접을 받았다. 그 생각을 하면 할수록 발데사리니는 마음이 찡했다.
패션 산업의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살아온 발데사리니는 이 감정이 그저 사소하게 치부하고 넘길 수준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누려야 할 감정이었다. 온 세상이 망가지는 와중에 지금, 바로 여기, 지구상의 구석진 조그만 마을에서만큼은 제대로 돌아가는 세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니 안심이 되었다.
갠더에는 증오도 분노도 공포도 없었다. 오직 공동체 의식만이 살아 있었다. 여기서는 모두가 동등하고, 누구나 똑같이 대접받았다. 인간애가 단지 존재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왕성하게 피어나고 있었다. 발데사리니는 그 모습을 직접 본 자신이 전혀 상상치 못한 방식으로 영향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용기를 취소하겠다는 전화를 받은 프랑크푸르트의 비서는 회장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발데사리니는 다른 승객을 버려 둔 채 자기만 떠나는 것은 지난 72시간 동안 벌어진 모든 일을 배신하는 행동이 될 거라고 말했다. 승객이 어디로 가든 자신도 함께 가야 했다.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든 함께 감당해야 했다. 발데사리니는 이 마음을 끝까지 지켰다. (pp. 215~216, 넷째 날)

‘매직킹덤’에 가지 못해 슬퍼하는 아이가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니 갠더 주민들은 마음이 쓰였다. 게다가 그중 네 명은 생일을 맞아 놀이동산에 가는 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다. 대피소를 제공한 세인트폴중학교의 교직원과 시 공무원은 갠더에 있는 동안 한 살을 더 먹는 모든 아이를 위해 성대한 생일파티를 마련했다.
지역 슈퍼마켓에서는 400명이 먹을 만큼 거대한 생일 케이크를 기부했고, 교사와 학생은 손수 소규모 디즈니월드를 만들기로 했다. 구내식당에 색종이 띠와 풍선을 달아 장식하고, 고등학교 여학생 세명이 동화 속 공주님 의상을 입었다. (p. 220, 넷째 날)

편지를 읽는 동안 스미스는 손이 떨리는 걸 느꼈다. 콜프의 편지는 기나긴 나흘을 보내고 몹시 지쳐 있던 스미스를 감동에 빠트렸다. 스미스가 울기 시작하자 랍비 수닥이 온화한 목소리로 스미스와 학교 사람이 보여 준 친절을 모두가 오래 기억하고 칭송할 거라 말했다. 뉴펀들랜드인은 단지 연착된 항공기 승객을 받아 주기만 한 게 아니라 머나먼 곳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수백 명에게 안식처를 주었다고, 온 세상이 위태롭게 느껴질 때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p. 247, 다섯째 날)

마지막 비행기가 갠더를 떠나자마자 세인트존스에 있는 주정부에서 갠더시청에 연락해서는, 고립된 승객을 돕느라 오랜 시간 애쓴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모든 자원봉사자를 초대해 성대한 파티를 열자고 제안했다. 시에서는 갠더 시민이 충분히 격려받을 만하다고 판단해 수락했다. 주정부가 비용까지 댄다니 그보다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식이 퍼져 나가자 거의 모든 주민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미국에 참사가 발생한 마당에 흥겹게 즐긴다는 건 적절치 않았다. 게다가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을 도와준 것이 잔치를 벌일 이유가 될 수는 없었다. 안 그러면 어떻게 했겠는가? 곤란을 겪는 사람을 돕지 않고 어떻게 한단 말인가? (p. 260, 여섯째 날)

록샌은 갠더에서 보낸 그 며칠간 세계와 자신을 보는 눈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처럼 도무지 손쓸 수 없는 상황에 휩쓸린 낯선 사람들 말이에요. 제가 바로 그런 처지였어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곳에 뚝 떨어졌는데, 그런 저를 돕는 손길이 저와 제 가족에게 얼마나 중요했는지 절실히 느꼈어요.” (p. 279, 9ㆍ11 그 후)

책이 나왔을 때, 나는 직접 책을 들고 해나와 데니스를 찾아갔다. 아들을 잃은 두 사람은 9·11 1주기를 앞둔 당시 몹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해나는 내가 거실에 앉아 있을 때 평소답지 않게 침묵을 지킬 정도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그날 만남을 통해 해나는 갠더에서 만난 다채로운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차량이 필요한 승객들을 위해 운전사를 자처한 톰 머서, 임신 중이던 캐런 존슨, 그리고 당연히, 뷸라 쿠퍼까지.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해나가 미소를 지었는데, 그 순간 나는 갠더 사람들이 만들어 준 그 소중한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인생 최악의 시기를 맞이한 해나에게 갠더 사람들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기댈 수 있는 언덕을 선사했다.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어요.” 해나의 딸 퍼트리샤가 말했다.
“때로 엄마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우곤 해요. 그러다가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생각을 하면 다시 환하게 밝아져요. 살다 보면 슬픈 일이 일어나요. 좌절도 겪고.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좋은 기억이라는 게 생겨요. 받아들이기 힘든 말일지 몰라도, 좌절에 좋은 추억이 담기는 거예요. 가장 깜깜한 순간에 누군가 한 줄기 빛을 비춰주어 잊고 싶은 기억 속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 주는 거죠.” (pp. 289~290p, 9ㆍ11 그 후)

갠더 사람들이 인간적 약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갠더에서 일어난 일은 여전히 특별하다. 갠더가 마법 같은 공간이라서 그런 일이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마다 약점을 지닌 사람들이 재난 앞에서 한마음으로 친절을 베풀었기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그렇다면 우리도 누구든 똑같이 행동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생긴다. (pp. 293~294, 9ㆍ11 그 후)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87038788
발행(출시)일자 2021년 09월 10일
쪽수 304쪽
크기
142 * 210 * 19 mm / 389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The Day the World Came to Town/DeFede, J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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