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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 주의산만증 ADHD 정명이와 세상의 모든 어린이를 위하여 | 이은주 에세이

이은주 지음 | 헤르츠나인 | 2021년 0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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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963470(1186963476)
쪽수 272쪽
크기 128 * 187 * 22 mm /29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세상 누구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는 기분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럴 때는 울음이 그칠 때까지 안아주다가
울음이 그치면 이렇게 알려준다.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라고.
이 책은..
일본어번역가 이은주가 요양보호사로 생활하며 경험한 삶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기록한 『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에세이로 가족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는 남동생의 아이인 소리와 민이, 그리고 조카손자인 초등학생 정명이를 기르며 기록한 15년 동안의 가족 일기이며 일종의 투병기, 극복기다. 일하며 배우며 사랑한 기록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에서 내린 무거운 소명 그리고 먹고살기 위해 분투해야 하는 운명에 몸서리치면서도 사람에 대한 애정과 문학에의 열정을 지켜내는 삶의 분투기이다. 가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희생하는 가족애와 그로 말미암아 알게 되는 가족 관계에서의 한계 그리고 서로에게 가족이 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의 말

"이 원고는 15년 동안의 가족 일기이며 투병기이며 극복기이다. 일하며 배우며 사랑한 기록이라고 해야겠다. 학습지 교사로서 만난 아이들, 방과 후 일본어 수업 자원봉사에서 만난 아이들, ADHD가 가족력이라 할지라도 문제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알콜의존증을 인정할 때 재활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기다려주는 과정들, 그리고 가족지킴이로서 재생, 공생, 창조를 위한 책읽기, 영화보기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삶을 읽어내는 성장일기이다. 아이들은 꼭 부모가 키워야 한다는 편견을 벗어나 양육자에게 공평해졌으면 좋겠다.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니까. 또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그날까지 읽혀졌으면 좋겠다."

목차

프롤로그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서

1장 엄마라고 불리는 고모

첫차는 5시 50분에 온다
저는 꿈을 모두 이루었어요
하이든의 유머
사랑의 학교
근데 용은 예뻤어요
좋은 병원에 가고 싶어!
너에게 혹은 나에게
일터에서 ① 내 이름은 미미
일터에서 ② 네 이름은 어랍쇼
일터에서 ③ 상무님의 독백
작은 중식당
보석 같은 말들
친구 생긴 기쁨, 자랑하고 싶은 마음
주의산만증 증후군
영혼의 시를 그린 화가, 뭉크
한밤의 댓글 ① 지나치게 사랑하지 말기
한밤의 댓글 ② 너도 2만 원을 보태렴
한밤의 댓글 ③ 대만에서 남겨온 달러
가슴은 종이, 감정은 연필

2장 세상의 모든 ‘어린 이’를 위하여

엄마에게 차렷, 경례
눈도 코도 머리도 바꾸고 싶어
아쉽지만 확실한 대답, 넵!
어린 나와의 작별, 이중섭 전시회
세상의 모든 어린이
차가 식을까 봐요
실패할 기회까지 살피면
헵번을 좋아하는 이유
새로운 가족의 탄생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
다 안다고 생각해도 모를 수 있지
두 번 다음엔 서로가 행복하지
때로는 불편한 가족
동생의 버스여행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유학시절 꼬마친구들, 안과 나나
조각 이별

3장 조카손자아들 정명이의 ADHD

아이스녹차라떼
엄마가 아니잖아
구보타 씨와의 하루 ① 하루
구보타 씨와의 하루 ② 재회
구보타 씨와의 하루 ③ 편지
코~ 자야 아침이 오지
자장가는 왜 슬픈가?
경도지적장애
큰조카의 엄마 연습
언어치료와 설소대 성형
유시시 동영상 촬영하는 날
놀이치료가 시작되었다
언어치료수업과 감각통합수업
오류를 고치는 속도가 빨라졌다
경도지적장애의 한계를 뛰어넘는 날
정명이네는 뽀삐와 은주가 함께 산다
네 뒤에 다 있단다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
네가 찾는 것이 무엇이든
ADHD 약 복용 후 피드백
조기치료를 위한 ADHD의 이해
양육자를 치유하는 미술치료사
ADHD를 극복한 막내조카
돌보며 배우는 것들
교육잡지, 민들레
만리동 여포 할아버지

에필로그 잃어버린 ‘어린 이’를 찾아서

1부. 엄마라고 불리는 고모
세상 누구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는 기분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질문엔 나도 답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중 하나가 올댓클래식 강의를 듣는 것일 수도 있고, 나무를 주워와 여러 날 물감을 덧칠해서 하나의 쟁반을 만드는 일일 수도 있고, 이렇게 긴 이야기를 자신에게 들려주는 일일 수도 있다.

2부. 세상의 모든 ‘어린 이’를 위하여
어두운 곳에서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간절히 바라는 어린이는 수없이 많다. 학습지 선생을 하면서 반지하에서나 임대아파트에서 늦게까지 잔업을 하는 부모를 기다리며 쓸쓸한 밥상에 앉아 무심히 티브이를 보던 어린이를 수없이 보았다. 부모가 있다고 해도 어른의 책임을 다하느라 정작 아이들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주지 못한다. 나는 시간이 많은 어른이 되고 싶다.

3부. 조카손자아들 정명이의 ADHD
놀이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엄마와 떨어지던 네다섯 살 때 보였어야 할 감정들이 이제 막 올라오는 거란다. 충분히 느끼고 표현해야 할 감정들 말이다. 인지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엄마를 찾으며 울 때는 울게 내버려 두라고 했다. 그럴 때는 울음이 그칠 때까지 안아주다가 울음이 그치면 이렇게 알려주라고 했다.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라고.

책 속으로

아아. 어째서 나는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앞에 두고 엄마며 동생이며 조카들 얼굴을 떠올리고 마는 것일까. 어째서 나는 한시도 그들의 얼굴을 집에 두고 오지 못하는 것일까. 이렇게 맛있는데, 이렇게 예쁘게 차린 상인데 어째서 나는 이 음식 앞에서 코끝이 찡해져야만 하는 것일까.
그러나 오늘부터는 너무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너무 맛있는 요리를 마주할 때 어째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없다는 걸 기어이 기억해내서 안타까워해야 하는지 묻지 않겠다. 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저의 인생은 가족을 이해하는 데 다 썼다고 해...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가족이 된다는 소중한 용기에 대하여

?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에 이은 이은주의 두 번째 에세이

작가 이은주에겐 여러 이름이 따라다닌다. 일본문학번역가, 에세이스트, 요양보호사, 학습지교사, 파출인력 아줌마…. 이 에세이는 그 이름에 ‘고모엄마’와 ‘고모할머니엄마’라는 이름이 더해지게 된 사연을 담고 있다. 본인은 정작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세 아이를 키운 엄마 역할을 감당했다. 어쩌면 기구한 가족사를 피하지 않고 받아 안았기 때문이다.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음에도.
현재 그의 가족은 강아지 뽀삐와 정명이다. 정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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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를 읽으면서 작가가 글을 참 잘 쓴다는 생각을 했다. 화려한 미사어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탄탄한 구성의 서사가 펼쳐지는 것도 아닌데 책을 읽으면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작가 이은주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작가는 결혼을 하지 않고 조카 둘을 키운다. 고모가 아닌 엄마로 아이들을 대하지만 실수투성이고 결손가족이라는 편견과 차별 앞에서 상처와 아픔을 받지만 가족의 그늘 아래에서 아이들이 성장하고 아이들 덕분에 어른의 참모습을 배워간다. 조카들의 양육을 통해 얻은 여유와 육아지식, 정... 더보기
  • 엄마보다 진짜 엄마 eu**ee74 | 2021-02-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세상에는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다. 저자는 조카들의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조카 손주의 보호자까지 되었다. 그 조카들에게 든든한 엄마역할을 해주기 위한 따뜻함이 글에서 느껴져 뭉클했다. 여느 엄마보다더 더 애썼을 그 마음, 그 수고... 정말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다.   아픈 동생을 대신한 자발적 보호자.... 일본어 번역일을 하며 틈틈히 주방보조의 알바도 뛰고 이 일 저 일... 더보기
  • 나는 남동생의 남매 소리와 민이의 고모이자 엄마였으며, 큰조카 소리의 아이 정명이의 할머니이자 엄마입ˋ아. 이 책은 이제는 성인이 된 소리와 민이, 그리고 초등학생 정명이를 기르며 기록한 15년 동안의 가족 일기이며 투병기, 극복기입니다. (-12-)아이들에게는 의외로 장애물이 많다. 캄캄한 밤도, 배고픔도 ,친구들 사이의 싸움도 ,공부도 모두 자신의 힘으로는 금방 해결되지 않는다. 그럴 때 아이들은 서럽게 운다. 말로 표현도 못하고 엉엉 울기만 한다. (-24-)저의 인생은 가족을 이해하는데 다 썼다고 해도 과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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