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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별하였다

이정숙 , 권오균 , 임규홍 , 김민경 지음 | 꽃자리 | 2021년 03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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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910290(1186910291)
쪽수 384쪽
크기 150 * 200 * 25 mm /51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다양한 시련에 노출되고 때로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한다. 배우자 사별 또한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슬픔과 고통으로 한순간 삶이 무너져 내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한다. 이것은 이 책을 쓴 저자들만의 경험이 아니라, 수많은 사별자들의 경험과 생각이기도 하다. 배우자 사별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더 강렬하게 사별자의 삶을 극심한 슬픔과 고통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저자들은 사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슬픔과 아픔을 겪으면서 너무나 막막했고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

이 책은 사별 3년 이내의 사별자들에게 공감의 위로와 조언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하였다. 사별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뇌의 일부가 타버린 듯 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아픔이기에 이 괴로움이 실제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비슷한 아픔을 경험한 누군가가 공감하고 위로해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이 슬픔과 아픔도 훨씬 견딜만한 것이 될 수 있다. 사별을 먼저 경험한 우리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별자들이 새로운 힘을 얻고 회복되고 치유되어서 정상적인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별에 관한 책은 많이 있지만 한국인 사별자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적합한 사별의 치유와 회복에 관해 쓴 책은 아직 보지 못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바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상황에 맞게 우리나라 사별자들이 쓴 사별 책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라 4명의 사별자가 모여서 함께 쓴 책이라서 좋다. 한 사람의 시각은 독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어떤 사별자라도 쉽게 공감하고 마음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18명의 사별자를 인터뷰해서 여러사별자들의 솔직한 경험과 조언을 담았으므로 많은 사별 선배들의 조언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사별자들의 개인적인 에세이와 사별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주는 내용이 혼합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별 에세이만 있는 글은 사별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는 있지만 실제적인 도움을 받기에는 미흡하다. 반면 지식과 정보 중심의 책은 딱딱하고 지루해서 마음이 잘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책의 전반부에 저자들의 사별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실어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후반부에는 실제적인 치유와 회복의 방법과 그에 필요한 정보를 통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목차

추천의 글 1ㆍ언손을 녹이는 것은 언손이구나/한희철
추천의 글 2ㆍ사별의 늪에 빠지지 않게/민영진
시작하는 말ㆍ다시 길 위에 서서/임규홍

1장 사별 이야기

ㆍ왜 또 나입니까?/이정숙
태풍이 지나간 후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나는 무엇을 잃었는가?
이제야 알게 되는 엄마의 눈물
외로움이 변하여 꽃이 되길
사별1주기추모식
사별후 500일을 돌아보며
나는 과부입니다
인생의 오답노트
하늘에서 온 편지

ㆍ다시 만날 날을 꿈꾸며/권오균
후회만 가득한 이별
죽음은 특별하지 않다
사별카페에 가입하다
그리움과 기억
홀로되는 슬픔
서운한 마음
꿈에서 다시 만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 주었지

ㆍ당신보다 나를 더 걱정하는 당신이었기에/임규홍
생사가 일여一如더라
어미 없는 아들의 결혼
사별 후 시댁과 처가의 관계
그날도 비가 눈물처럼 하염없이 내렸다
지움으로 잊어가기
일에 미쳐라
사별자도 당당하게 자기 삶을 살아야 한다
사별자의 다시 사랑하기에 대하여
당신 이름을 가만히 불러보네

ㆍ그대! 내 가슴에 별이 되었다/김민경
제발 그를 살려주세요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죄인으로 살게 되다
찬란한 슬픔의 봄
나를 위한 위로
지금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상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나는 두 아들의 가이드 러너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당신을 마주해요

저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ㆍ삶이라는 신비/김기석

2장 사별 후 나타난 증상과 아픔/권오균·이정숙

사별은 당신의 몸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사별은 당신의 마음과 정신을 흔들어 놓는다
사별은 당신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3장 치유와 회복/권오균·이정숙

다른 사별자들을 만나보라
독서를 통한 위로와 치유
글로 감정을 표현해 보라
몸을 움직이는 활동에 참여하라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라
충분히 애도하고 시간의 위로를 기대하라
죄책감에서 벗어나 자신을 용서하라
새로운 삶을 결심하라

4장 부모와 사별한 자녀 돕기/이정숙

아이에게 죽음에 대해 사실대로 말해야 할까?
죽음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와 반응
어떻게 자녀에게 부모의 죽음을 전해야 할까?
어떻게 자녀의 애도를 도와야 할까?
사별 자녀의 이야기1 아빠는 기다리지 않았다/황호찬
사별 자녀의 이야기2 아버지의 대답을 미리 듣다/김예찬

5장 사별 선배의 조언/인터뷰

사별자를 위한 조언
사별 자녀를 위한 조언
사별 후 이성 교제와 재혼에 관한 조언

6장 사별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상속에 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사망 신고와 금융자산조회 방법
유족연금(국민연금 & 공무원연금)
자동차 상속 이전
한부모가정에 대한 국가 지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모임

편집후기

다시 쓰는 사랑의 서사/김민웅
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한종호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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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진(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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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정릉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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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청파교회 목사)

사별자들의 모임은 어쩌면 슬픔의 강에 놓인 징검다리와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다 아픔과 상실감을 겪은 이들이기에 서로의 감정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고, 격려하고 보듬고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모임이었으... 더보기

김민웅(경희대 교수)

인간의 삶은 누구의 것이든 존중받아야 하며 그로써 다시 살아갈 길을 열어야 한다. 배우자의 죽음이 남은 이의 종착역이 아니다. 애도와 회복, 그 이후의 삶은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고통의 사연을 하나 하나 내면화하면... 더보기

책 속으로

* 나는 아직 상실의 슬픔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홀로 걷는 외로운 광야는 끝이 보이질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삶에 기대를 품기 시작했다. 상실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죽음을 통해 삶을 확인하고, 슬픔 중에 기쁨과 즐거움을, 고통 중에 감사를 찾아보려 한다. 신은 내가 지나야 할 광야에도 보물을 숨겨 놓았을 것이다. (이정숙)

* 아침에 일어나서 졸린 눈으로 창문을 열어 보니 오늘은 더없이 맑고 밝은 날이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니 이런 날에는 푸르른 하늘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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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사별하였다 mi**thyme | 2021-06-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나는 사별하지 않고 가족 모두 평안하지만 가끔 가족 중 누구 하나가 먼저 떠나게 되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걱정을 한 적이 있다. 책을 소개하는 글에서 남아있는 사람이 얼마나 그리워하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지 느껴지면서 내 옆의 사람들을 사랑하고 힘을 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보고 좀 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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