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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약이라더니 백선옥 시집

백선옥 지음 | 창연 | 2019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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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871584(118687158X)
쪽수 128쪽
크기 133 * 211 * 11 mm /245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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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백선옥 시집 [세월이 약이라더니].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삶 속에서 건져올린 시들의 면면은 생각의 확장을 가져오면서 독자들의 시감상을 돕는다.

작가의 말

[시인의 말]

긴 시간의 매듭 풀어나가는 삶의 길
많은 이야기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아픈 나무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지고
죽은 듯 잠자던 노란 뿌리 푸른 잔디 같은 긴 여행 이야기하고
닫힌 문 열고 햇살을 사람을 꿈을 내보내기도 받아들이기도 하면서 살아왔다

이제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품고 살아왔지만
그 행복이 무엇인지 누구의 것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생각하지 않았다
스스로 선택한 시작은 아니었지만 늘 내가 없는 모든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었기에
산처럼 걸어왔다

한 나무도 심기 전에 다른 나무의 시간을 먼저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다
한 나무는 아직 아프다
저 깊은 물길 속에 노래한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너무 아팠다
인간에게 신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 망각이라 했듯이
잊힌 건 아니지만 옅어진 시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

세상에 처음 내놓는 나의 삶
푸른 당당함 분홍빛 꽃잎처럼 부끄럽다
하늘빛 같은 자랑스러움 엄마 아버지에게 드린다

나의 산에서 함께 하는
바람과 햇살
수많은 이야기꾼 나무들
든든한 땅
버팀목이 되어주는 뿌리
그 뿌리를 지켜주는 물

감사드린다

행복합니다

2019년 4월 백선옥

목차

시인의 말
1부
느티나무
기억한다 어제는
고무신
몸살
밤안개
무(無)
소식
골목길
깨털이
비 맞은 노란 장미꽃
가출
고집

돌탑
목욕탕에서
배신(背信)
사월
오월 낙엽

달 2
소주
바람
반달

2부
천상재회
여자 나이
폐가(廢家)
마흔 고개에 선 나무
엄마를 닮았다
코스모스
까치밥
생일
용서
출가
홀씨 5집 탄생일
산마실에 들리니
시선
노을
감나무
시 내음 나는 세상
진주 화요문학회를 다녀오면서

부고장
기억
오케스트라
비 오는 날
가불

3부
사랑길
노오란 국화꽃
우리 동네 사람들
소문
국화
작은 아들
교도소 담벼락에 핀 나팔꽃
가을은
침묵 잠시 바람처럼 흔들렸다
어시장의 오후
잠자는 전설(傳說)
무소유
부도
문수암 까치울음
고려장
바람

가을산
찬 달도 기울다
세상이 바뀌어도 참
늦가을

4부
초겨울
달빛
비우기
그곳은 지옥이었다
나의 메아리
늙은 정자나무
사주풀이
구름 시간표
그림 속의 떡
고향집

F학점
낙엽
이혼
친정
12월
졸업식장에서
실수
손톱을 깎으며
지금 그 여자는 어디에 서 있는가?
가마솥
세월이 약이라더니
■시집 해설 /임창연
시는 고통을 통해 피어나는 꽃

출판사 서평

[시집 해설]

시는 고통을 통해 피어나는 꽃

임창연 (시인,문학평론가)

1.
백선옥 시인은 민들레문학회를 통해 20년 동안 변함없이 활동하며 매년 시를 발표해 왔다. 첫 시집인 『세월이 약이라더니』는 민들레문학 동인지에 매년 발표되었던 시가 89편 실려 있다. 특별히 민들레문학회는 지역 문학동인회로 소중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경남문인협회와 마산문인협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은 선두적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아직도 창립 회원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백선옥 시인도 창립 회원이다. 그리고 20년 동안 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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