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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문탁네트워크 사람들 , 김혜영(엮음), 박연옥(엮음), 이희경(엮음) 지음 | 북드라망 | 2018년 1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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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2 ~ 2019.01.1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851845(1186851848)
쪽수 384쪽
크기 144 * 210 * 31 mm /50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공부가 삶이 되고, 일상이 공부가 되는 곳, 마을인문학공동체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마을인문학을 표방”하며 공부하겠다는 의지 이외에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어언 십 년째 ‘공부’와 ‘마을’을 화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의 첫번째 책.
문탁에는 인문학 강의와 세미나는 기본, 공동체밥상을 책임지는 주방과 베이커리, 찬방, 카페가 있고,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마을작업장과 공방이 있다. 뿐인가. ‘학교를 벗어난’ 마을학교, 파지스쿨도 있다. 여기에 문탁 내에서 통용되는 마을화폐 ‘복’이 오간다. 이러한 실험들은 모두 ‘문탁이 사랑한 책들’이 있어 가능했다. 이 책은 지난 십 년, 문탁의 학인들에게 ‘커다란 배움’을 일어나게 한 책들을 동양고전, 인류학, 철학, 교육학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한 책이자, 그들의 ‘공동체 커리큘럼’이며, 공부와 우정으로 마을공유지-되기의 실험이 담긴 대중지성의 결과물이다.

저자소개

저자 : 문탁네트워크 사람들

게으르니(나은영) | 김지원 | 꿈틀이(하미화) | 노라(정성미) | 달팽이(권성희) | 둥굴레(김정선) | 뚜버기(박혜성) | 문탁(이희경) | 봄날(민순기) | 블랙커피(임현숙) | 뿔옹(홍영택) | 새털(박연옥) | 세콰이어(김혜은) | 여울아(김수경) | 오영(김시연) | 요요(김혜영) | 인디언(나선미) | 자누리(유윤희) | 진달래(이수민) | 차명식 | 청량리(진성일) | 히말라야(김정주)
* 각 필자의 자세한 프로필은 이 책 본문 381쪽에 있습니다.

저자 : 김혜영(엮음)

(요요) : 삶의 비전을 찾으려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같이 꿈꾸며 실험할 친구들을 얻었다. 무슨 복인가 싶다. 최근 공동출판 프로젝트 북앤톡 활동을 시작했다. 풀어 엮은 책으로 『낭송 대승기신론』이 있다.

저자 : 박연옥(엮음)

(새털) : 문탁에서 연구기획팀, 웹진, 녹색다방, 주술밥상을 거쳐 현재는 출판을 준비하는 북앤톡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공부는 <고전대중지성>의 스토아학파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이다.

저자 : 이희경(엮음)

(문탁) : 10년 전 나는 지금의 ‘문탁네트워크’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친구들이 하나둘 모이고, 함께 지지고 볶고, 공부하고 반찬 만들면서, 이런 ‘우정의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비전이었고, 실험이었고, 보람이었다. 이제 나는 다시 문탁의 친구들을 ‘빽’ 삼아 청년들과 이런저런 새로운 일을 꾸미고 있다. 조만간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는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바람이다. 풀어 엮은 책으로 『낭송 장자』, 함께 쓴 책으로 『루쉰, 길 없는 대지』, 『인물 톡톡』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엮은이의 말]
이 책은 우리가 서로의 더듬이가 되고 개코가 되어 만들어 간 마을인문학공동체의 커리큘럼이다. 동시에 이 책은 ‘마을’이라는 화두를 통해 길어 올린 ‘마을경제’, ‘마을공유지’, ‘마을학교’, ‘손[手] 인문학’과 같은 개념들에 대한 안내이며 그런 것들이 모여 있는 마을인문학에 대한 지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은 갈피갈피, 밤샘 발제의 추억, 하얀 건 종이요 까만 건 글씨였던 어떤 악몽, 간식의 냄새, 침 튀기며 무엇인가를 주장했던 친구의 표정까지 새겨져 있는, 우리 공통의 기억, 우리가 사랑한 책들이다. (……) 이 책에 실린 어떤 글에도 지난한 고투가 없는 글이 없다. 하나의 글을 완성시키기 위해 열 번 넘게 고친 경우도 허다하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어떤 글에도 친구의 개입이 없는 글이 없다. 지적질은 우리의 미덕이다! 하여, 우리 모두는 단독 필자라기보다는 네트워크적인 대중지성이다. 이 책은 그 결과물, 우리가 함께 쓴 우리의 첫번째 책이다.

목차

머리말

1부 이 험한 세상,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 동양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인트로
1. 시작 : 우리, 사서 읽는 여자 | 2. 심화 : <학이당>, 문탁 공부의 어떤 특이점 | 3. 분화 : 고전 교사로, 낭송집 출간으로

『논어』 공자님, 질문 있습니다
공자는 잘난 척 대마왕이었다 | 안 되는 줄 알면서도 해보려고 하는 자 | 인(仁)한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 무엇이 사람다움인가

주희, 『근사록집해』 주희의 근사한 공부
‘공부 책’으로 배울 수 없는 공부 | ‘근사’한 공부 | 고수의 독서법 | 친구와 함께하는 공부

『주역』 『주역』과 길흉회린의 해석학
미아리의 추억 | 동전 3개를 6번 던져 지수사(地水師) 괘를 얻다 | 점(占)이란 무엇인가? | 길흉회린(吉凶悔吝)의 해석학

사마천, 『사기』 쓴다면 사마천처럼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쓰다 | 70편의 열전으로 쓴 인간사의 이치 | 사마천의 열전, 그리고 우리의 열전

장자, 『낭송 장자』 누구나 읽기 쉬운 『낭송 장자』
달팽이 뿔 위에서 다투지 마라 | 차라리 진흙탕에서 꼬리를 끌며 살리라 | 백정의 소 잡는 기술은 예술이다 | 빈 배와 다투는 사람은 없다

펑유란, 『중국철학사』 나의 ‘중국철학사’를 쓸 수 있을까?
우리들의 표준전과, 『중국철학사』 | 구방신명(舊邦新命), 전통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 다시 쓰는 중국철학사 | N개의 중국철학사, 나의 중국철학사

신영복, 『담론』 『담론』 읽기, 삼세번+α
고전을 좀 아는 사람들과 읽었다 | 고전을 잘 모르는 사람들과 읽었다 | 『주역』 공부를 시작하고서 다시 읽었다 | 탈주하는 마르크스주의자

2부 자본주의 내부에서 균열 내기― 인류학에서 영감을
인트로
1. 마을경제라는 화두 | 2. 인류학에서 ‘오래된 미래’를 배운다 | 3. 마을작업장을 열다 | 4.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마르셀 모스, 『증여론』 우리는 모두 선물의 윤리에서 나왔다
사람은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었을까 | 선물이 사회를 만들었다 | 모스의 정치적 기획, 상호호혜성의 사회 | 인간반석에는 증여의 원리가 놓여 있다 | 선물로 구성되는 우정의 공동체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태초에 시장경제는 없었다 | 사탄의 맷돌 | 시장유토피아의 꿈 | 사회의 자기보호운동 | 복합사회에서의 자유 | 마을경제라는 화두를 얻다

데이비드 그레이버, 『부채 그 첫 5,000년』 세상에 돈이 있기 전에 빚이 있었다
최초의 경제 형태는 돈이 아니라 빚이었다 | 빚의 역사를 대체한 화폐의 역사 | 새로운 신용사회의 탄생 | 다른 경제의 가능성을 상상하자

나카자와 신이치,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사랑이 돈을 움직인다
돈이 있어야 사랑도 하지 | 선물과 공동체 | 축제와 나눔, 일상의 동력 |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가는 삶 | 투자의 기쁨, 선물의 기쁨 | 함께 꾸는 우리의 꿈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근면: 미덕인가, 규범인가
엄마는 정신병자 | 구원 수단으로서의 ‘세속적 금욕주의’ | ‘나’의 구원과 불안 | 근면: 미덕인가, 규범인가

존 홀러웨이, 『크랙 캐피털리즘』 안에서-대항하며-넘어서기
권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예측불가능한 발 빠른 춤이 내는 균열이 우리의 유일한 무기이다 | 불가능성의 가장자리 | 틈새 혁명의 멜로디

지그문트 바우만, 『액체근대』 ‘무한도전’은 끝났다
유동하는 공포, 포비아포비아(phobiaphobia) | 액체근대의 위기, 캐러밴 공동체와 짐 보관소 공동체 | ‘다른’ 인간성의 탄생, 쓰레기에 대한 무책임과 무관심 | 무한도전은 끝났다

고미숙,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내 삶의 주인 되기, 자기수련으로서의 공부
아파야 산다 ?건강과 질병의 이분법 해체 | 통즉불통(通則不痛 혹은 痛則不通) ? 위생이 아닌 양생 | 자기 몸의 연구자

3부 각자도생에서 함께 사는 삶으로 ― 철학에서 비전
인트로
1. 파지사유 5년, 공간과 함께 우리도 변해 가고 있다 | 2. 공부에 대한 ‘말랑말랑한’ 상상력, 파지사유 인문학과 ○○○카페들 | 3. 우리들의 ‘미스바카페’ | 4. 크로스를 위하여, 밀양X문탁 | 5. 파지사유의 밤, 인문학은 사건이 될 수 있을까

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 『공통체』 변신과 차이가 번성하는 공유지
공유지를 질문하다 | 공통체, 그게 뭐지? | 공통적인 것은 공적인 것도 사적인 것도 아니다 | 대안적 주체성을 생산하는 삶정치적 사건 | 늘 새롭게 구성되는 다중 되기 | 특이성들이 번성하는 공유지 만들기

B. 스피노자, 『에티카』 뱀파이어의 ‘윤리학’ 공부
황혼에서 새벽까지 | 전복적 스피노자, 인간 중심주의와 목적론 비판 | 고요한 폭풍, 이성과 함께 감정을 224 | 정동 vs 정동, 세계에 참여하는 ‘날것’의 느낌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생산된 진실만이 있을 뿐
팩트 체크에 대한 팩트 체크 | 파괴자 미셸 푸코 | 진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전쟁 | 전 사회적 장치 | 무너지는 진실, 생산되는 진실

루쉰, 『무덤』 기꺼이 몰락하기 위한 싸움
지금, 여기서 루쉰을 읽다 | 내가 서 있는 곳이 폐허다 | 나 또한 식인을 했다 | 몰락을 위한 싸움 | 끝내 사라져야 할 글을 쓰고 또 쓴다

이반 일리치, 『병원이 병을 만든다』 필연과 자율의 삶, ‘건강’
의료화가 잉태한 병들 | 삶의 필연: 통증, 질병 그리고 죽음 | 건강에 대한 진정한 정의

이와사부로 코소, 『뉴욕열전』 ‘뉴욕’은 어디에나 있다
도시 남자 혹은 무명 건축가 | 깊이 있는 풍경 | 민중과 치마타, 저항의 시공간 | 중앙공원은 누구의 것인가, 장소와 힘 | 공존 불가능한 것에 대한 탐구

레베카 솔닛, 『이 폐허를 응시하라』 폐허에서 피어나는 자율적 개인의 도덕성
우리는 누구인가? | 폐허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공간 | 재난 유토피아 vs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 | 희망의 씨앗

밀양구술프로젝트, 『밀양을 살다』 질기도록 굴복하지 않는 목소리들
‘자기 말’을 갖지 못한 사람들 | ‘말’을 시작하며, 나를 넘어서다 |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말’

4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교육학을 넘어 마을교육으로
인트로
1. 우리들의 소의경전, 이반 일리치와 간디 | 2. 새로운 주체의 탄생 ? 마을교사 | 3. 파지스쿨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학교 | 4. 마을의 색깔이 바뀌고 있다

이반 일리치, 『학교 없는 사회』 ‘학교화 되지 않는 사회’ 만들기
학교를 없애자고? | 학교화가 뭐지? | 사람들이 가졌던 질문들 | 디스쿨링 문탁네트워크

간디,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결코 사라지지 않는 간디의 꿈
간디의 재발견 | 자기통치로서의 스와라지 | 마을 스와라지의 정치학 | 다시 간디에게로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가르칠 자격’에 대하여
누군가를 가르칠 자격 | 최고의 스승이 바보를 만든다 | 지성의 평등은 무지한 스승을 가능토록 한다 | 홀로 책을 읽는 것과 함께 책을 읽는 것의 차이 | 알렉산드로스의 검

움베르또 마뚜라나·프란시스코 바렐라, 『앎의 나무』 안다는 것에 대한 착각?앎, 존재, 행위는 나눠지
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보지 못한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 | 생명의 또 다른 이름, 오토포이에시스 | 구조접속, 생명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생물학에서 윤리학으로 | 함이 곧 앎이며 앎이 곧 함이다

사사키 아타루,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혁명으로서의 책 읽기
사사키 아타루를 만나다 | 책 읽기는 위험하다 | 읽는다는 것은 기도이고 명상이고 시련이다 | 읽을 수 없는 것을 읽어라! | 읽어 버리면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시오노 요네마쓰, 『나무에게 배운다』 아주 찬찬히 전해지는 것들
내게 전해진 말들 | “마음을 기른다” | “몸에 새긴다” | 존재의 실타래 속에서

이계삼, 『청춘의 커리큘럼』 시대의 끝자락에서 청춘에게 말을 걸다
대체 왜, ‘커리큘럼’인가? | 우리는 모두 끝에 다다랐다 | 말을 거는 교육 | 마주하라, 더욱더 강렬한 목소리로

필자 소개

책 속으로

가끔씩 생각한다. 이 공부는 도체로 뭘까? 대학교도 4년이면 마치고, 대학원도 5년이면 코스워크를 끝내는데, 그보다 더 긴 7년간을 주야장천 계속해 나가는 이 공부의 힘은? 아카데미의 인문학조차도 교환영역에 빠르게 포섭되는 현실에서, 무용한 듯 보이는 이 케케묵은 고전을 하염없이 읽어 나가는 이 공부의 본질은?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우연히 시작되었으나 결코 끝나지 않는 길, 질문하고 사유하는 길을 걸어가면서 도를 탐구하는 과정(子曰자왈 人能弘道인능홍도, 非道弘人비도홍인; 『논어』, 「위령공」 28장) 아닐까? 혹시 우리야말로 벗과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엮은이 인터뷰

1.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는 ‘마을’이나 ‘인문학’, ‘공동체’ 등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이지만, 아직 문탁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먼저 접하는 독자들도 많을 듯합니다. 문탁을 처음 만나는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히 문탁을 소개해 주세요. 문탁은 공부하는 곳인가요? 마을인가요? 어떤 분들이 모여 계신가요? 아무나 가서 공부할 수 있나요?
문탁네트워크는 공부를 통해 삶의 비전을 찾아가는 인문학 공동체입니다. 가정집 아파트 거실에서 이반 일리치(Iv...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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