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알게 되는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립니다.
- 거래처 품절 상태로 재고수량이 충분치 않아 조기 품절될 수 있으며, 상품 상태가 깨끗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 쿠르트 호크 (Kurt Hock)는 큰 성공을 거둔 기업가이자 에세이와 아동 도서를 비롯해 여러 책을 집필한 작가다. 특히 독일 가톨릭 아동 도서 부문 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37년에 태어난 그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연극학과 독일문학을 공부했으며, 극작가 한스 헤니 얀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업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틈틈이 선사상을 공부하며 동양의 지혜에 심취했던 그는 현재 경영에서 물러나 독일 남부의 요하네스베르크 시에서 글을 쓰고 있다.
역자 배명자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했다. 이후 대안 교육에 관심을 가져 독일로 유학을 갔으며,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무계획의 철학》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매력적인 장 여행》 《부자들의 생각법》 《경제학자의 생각법》을 비롯해 40여 권을 번역했다.
목차
- 누가 뭐래도 그처럼 살고 싶다
오늘도 나는 미소로 말한다
모든 날이 봄날 같기를
호두나무 아래에서 익어가는 것들
그래도 나는 행복을 담고 싶다
내 키 작은 친구를 소개합니다
쿠르트 씨, 힘들지 않으세요?
어처구니없이 웃고 싶을 때도 있다
저 작은 것들에게서 배운다
사소하지만 이처럼 아름다운 순간들
소소하지만 그것이 삶인 것을
우리 사는 일이 늘 꽃밭이라면
이대로 잠시 머물러도 좋은 시간
새롭다고 낯선 것만은 아니다
그의 휘파람 소리가 특별한 이유
깨어 있고 싶다면 산에 오르자
죽을 때까지 그처럼 살고 싶다
옛일을 떠올린다고 나이 든 건 아니야
아무것도 아닌 날의 즐거움
그 뜻을 알기에는 아직 어린 까닭
무모하다고 책하지는 마세요
나이 들수록 알게 되는 것들
그래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
행복하게 먹고 싶어 다이어트를 합니다
소중한 것은 말로 다 하지 못하지만
이만하면 충분히 기대해도 좋은
행복은 이처럼 사소하지만
더 무슨 말로 마음을 건네야 할까
그래도 나는 이런 내가 좋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이야기가 산다
뜻대로 되지 않은 날이 오더라도
올리 같은 그녀, 그녀 같은 올리
이제야 보이고 이제야 소중해지는
저와 한판 두시겠습니까
에누리 없는 인생이 어디 있을까
시간을 지피고 시간이 멈추는 시간
고통도 때로는 힘이 되는 것을
상처는 상처에 지나지 않아요
그 마음을 헤아리지는 못해도
그들도 내 마음을 듣고 싶을까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없으랴
대단하지 않아도 이처럼 소중한 일
책 속으로
이 층에서 바쁘게 일하던 중 호두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살금살금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내가 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그들을 불러내려 호두로 유혹하고 있었다. 늘 그렇듯 쪼르륵 달려왔다. 아내가 손에 호두를 올려 앞에 내밀자 다람쥐 한 마리가 얼른 호두를 집어 나뭇가지 위로 뛰어올랐다. 신나고 즐겁게.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이제 아내가 다람쥐 이야기를 내게 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길들여진 그들을 지나가는 말처럼 잠깐 언급했을 뿐이다. 사실, 호들갑스럽게 떠들 만큼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니다. 아무리 사소한 비밀이라도 남의 것을 내 것인 양 함부로 다룰 수 없다. 신뢰는 그런 것이다.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다. 간절히 바라는 믿음일수록 더욱 그렇다. ― 28쪽
“날짐승이 그랬어.”
“어떤 날짐승”
아내는 왜 항상 그렇게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걸까.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날짐승이 그랬다면 그랬구나 하면 될 것을……. 하지만 아내는 물러서지 않고, 왜 하필 머리를 다쳤느냐고 물었다. 길게 설명하기도 귀찮고 해서 얼버무렸다.
“말똥가리. 어떻게 된 거냐고 묻지 마. 나도 모르니까.”
밖으로 나갔다. 신선한 공기와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 간절했다. 밖으로 나가는데, 집에 놀러 온 누나가 아내에게 심각하게 물었다. 예방 차원에서라도 큰 병원에 가야 하는 건 아니냐고. 새에게 쪼였을 때 광견병 같은 병이 없는지. ― 50쪽
집에서 내다보면 길 가던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꽃을 하나하나 가리키며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뭐라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인다. 살짝 미소를 지으며 좀더 오래도록 머물다 가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바쁜 걸음으로 지나치는 이들이 더 많다. 애석한 일이다. 꽃들은 영원히 피어 있지 않으니.
꽃밭에 물을 주고 그 앞에 한참 동안 앉아
아무 말 없이 꽃들을 본다.
애써 말하지 않아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 67쪽
출판사 서평
나이 들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삶의 지혜와 행복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나이 들면 알게 되는》(원제 : Einfach sch?n, dieses Leben)를 도서출판 이다에서 펴냈다. 경영자로 활동했던 저자는 은퇴 후 시골로 내려왔고, 그곳에서 마주치는 일상을 이 책에 담았다. 때로는 고집스럽지만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곁에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했던 것들, 사소하지만 볼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들을 담담한 필체로 펼쳐 보인다. 그 안에서 나이 듦의 가치와 의미를 들여다본다.
어려서는 몰랐고 젊었을 때는 잊고 지냈던 것들
― 진정한 행복을 만나는 시간, 《나이 들면 알게 되는》
이 책은 나이 들어서야 알게 되는 삶의 지혜와 행복을 이야기한다.
젊은 시절 사업가로 성공을 거둔 저자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시골로 옮겨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상에서 한 켠 물러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글로 옮긴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이 듦을 애써 변명하거나 거창하게 포장하지 않는다. 일상을 부여잡기에 급급했고, 그 때문에 늘 곁에 있으면서도 외면하거나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진솔하게 바라볼 뿐이다. 그 안에서 흔하고, 사소해서 지나쳤던 것들이 안겨주는 행복과 삶의 지혜를 길어 올린다. 그들에게 한 뼘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삶이 얼마나 충만한지 깨닫고, 나이 듦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
겹겹이 앉은 거친 때가 아니라 온전히 사랑할 줄 아는 때
― 나이 들수록 더 잘 보이고 더 선명해지는 가치들
나이 든다는 것은 시간이라는 거칠고 누추한 더께가 아니다.
이 책은 사소하고 흔한 것들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일상의 어처구니없는 일들, 집 앞에 핀 꽃, 건초 냄새, 숲의 향기, 달리기, 여러 동물들, 어린 시절의 추억……. 무엇보다 삶을 이야기한다. 하찮아 보이던 것에서 특별함과 풍요를 발견한다. 사소함 속에서 놀라운 일을 찾아내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우리 안에 있는 헤아릴 수 없는 감정들을 발견한다. 흔해서 쉽게 잊고 있었던 것들에서, 피식 웃게 되는 실수들에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이 책은 애써서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나이 들어라 언급하지 않는다. 나이 든다는 것은 곁에 있는 것들을 온전하게 사랑할 줄 아는 것임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827055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3월 30일 | ||
쪽수 | 268쪽 | ||
크기 |
145 * 200
* 20
mm
/ 42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Einfach schon, dieses Leben/Kurt Hock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